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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노지캠핑의 성지, 모곡밤벌유원지 대신 선택한 보리울 캠핑장 1박2일 힐링기

Emperor ·

조회 11,881 · 공감 4 · 댓글 15


아이캠퍼 유저분들과 함께 홍천강으로 노지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홍천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모곡밤벌유원지죠? 

워낙 유명한 곳이라 갈 때마다 인파로 붐비는 곳인데, 이번에는 조금 더 여유롭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바로 옆 보리울 캠핑장을 통해 강변으로 내려갔습니다.

📍 보리울 캠핑장 (사유지 야영장) 정보

보리울 캠핑장은 엄밀히 말하면 전기가 제공되는 일반 오토캠핑장과는 조금 다른, '사유지 야영장' 느낌입니다.

  • 이용료: 차량 1대당 10,000원
  • 제공사항: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및 쓰레기 종량제 봉투 1매
  • 편의시설: 매점 옆 화장실 (휴지는 직접 챙기셔야 해요!)
  • 특징: 전기 사용 불가, 사유지를 통해 강변 접근 용이

만 원의 행복이랄까요? 쓰레기 처리와 화장실 이용권을 얻고 훨씬 쾌적한 강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습니다.

🌊 사륜구동으로 깊숙이 들어간 홍천강의 비경

강 건너 모곡밤벌유원지에는 차량들이 빼곡하게 붙어있었지만, 저희는 보리울을 통해 들어온 덕분에 아주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곳 바닥은 모래가 굉장히 푹신해서 사륜구동 차량이 아니라면 자칫 빠지기 쉽겠더라고요. 홍천강 물이 들어왔다 빠지는 지형이라 모래 색만 봐도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사륜 덕분에 강변 깊숙한 명당에 쉘터를 펼치고 압도적인 개방감을 만끽했습니다. 👍

홍천강에서의 멋진 노지캠핑은 영상에서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멋진 드론 영상과 불멍까지 감상해보세요!

🍴 끝없이 이어지는 '노지 먹방'의 향연

낮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였지만,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이 있으니 더위도 즐거움이 되더군요. (선풍기 배터리가 다 닳을 정도로 열일했던 날씨였습니다!)

이번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음식이었습니다.

  1. 전복 현미 돌솥밥: 형님께서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든든한 보양식
  2. 쭈꾸미 삼겹살 & LA갈비: 술안주로 이만한 게 없죠?
  3. 미군부대 부리또 & 두부전골: 끊임없이 나오는 메뉴에 배가 터질 지경!
  4. 투다리 김치어묵전골: 저녁엔 그리들에 보글보글 끓여 깊은 맛을 냈습니다.
  5. 평가옥 온반: 다음 날 아침, 햇반 두 개 넣어 죽 스타일로 즐긴 완벽한 해장 메뉴까지!

집에서 먹을 때보다 노지에서 먹는 이 맛이 왜 훨씬 더 맛있는지, 캠퍼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시죠? 😋

🔥 오랜만의 불멍과 평온한 밤

그동안 산불 조심 기간이라 자제해왔던 불멍 타임도 가졌습니다. 바람도 잔잔하고 주변에 나무가 없는 안전한 강변이라 마음 놓고 장작을 태웠네요. 타오르는 불꽃을 멍하니 바라보는 그 시간이야말로 노지 캠핑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했지만, 온수 보일러 덕분에 따뜻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났더니 날씨가 좋아 텐트도 금방 말랐네요.


✅ 캠핑을 마치며

보리울 캠핑장을 통해 만 원으로 누린 여유와 편의성은 충분히 가치 있었습니다. 쓰레기 봉투에 머문 자리를 깨끗이 정리하고 돌아오는 길, 마음은 벌써 다음 노지지를 찾고 있네요.

강 건너 빽빽한 인파를 바라보며 즐긴 우리만의 한적한 시간. 

홍천강 노지 캠핑을 계획하신다면, 조금 더 조용한 보리울 쪽 강변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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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의 블로그 내용글과 100% 동일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출처 : https://choinah.tistory.com/1449

댓글 15

  1. 자비 ·
    예전에 저 집이지? 싶은데 매년 러브 캠프라고 국내 언더 밴드들 모여서 1박 2일 음악회를 했었죠.
  2. Emperor ·
    @자비님 음악회라.. 정말 생각만 해도 좋네요.. 노래 들으면서 커피 한잔 홀짝.. ㅎㅎ
  3. 자비 ·
    @Emperor님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위암으로 죽은 주인장(이름 생각이 영?....)이 요새 같으면 하이브? 같은 음반 기획사를 했고 그 뒷배로 음악인들이 모였죠, 김정미로 대표되는 사이키델릭을 좋아했고 신중현 류 락도....
    뭐, 대략 그런 분위기였고, 순수 아마추어도 있고, 어? 저런 실력자가 언더라???? 싶은 사람도 있었고, 국악 쪽도 참여 했었고....

    https://dorbange.tistory.com/19

    제 블로그에 그 흔적을 남겨놨었네요, 추억 돋습니다.
  4. Emperor ·
    @자비님 와우! 대단합니다. 거의 20년전이네요! ㅎㅎㅎ 아직도 사진만 보면 그때 음악들이 생각나시겠어요! 역시 뭐든지 남겨야 기억이 된다는... ^^
  5. billncoo ·
    와 강건너 캠핑장은 난민촌 같은 풍경이네요..
    진짜 캠핑 매니아들은 저런곳 가면 답답하시겠네요.
  6. Emperor ·
    @billncoo님 강건너는 정말.. 답 없습니다. 밤 늦게까지 노래방 틀고 영화 틀고 ..

    아직도 비매너 캠퍼들이 난무하는게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7. 건파 ·
    옛날 생각 나네요~ 잘 읽었습니다 ㅎㅎ
  8. Emperor ·
    @건파님 캠핑이라는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껀 없지요... 사람도 그렇고 ㅎㅎㅎ
  9. pluto248 ·
    근데 캠핑장도 아닌도 모닥불이 가능한가요?
  10. Emperor ·
    @pluto248님 소화기 차량에 항시
    준비중이고 바닥에 모닥불 하지 않고 화로대로 합니다. 물론 재도 바닥에 안버리고 가지고 오고요.
  11. ora817 ·
    진입로만 사유지이고 캠핑하는곳은 공유지아닌가요?
  12. Emperor ·
    @ora817님 맞습니다. 캠핑하는곳은 공유지인데 사륜구동 아니면 넘어오기가 힘들어요.
  13. 쏘울 ·
    아이캠퍼 유저시군요 반갑습니다!
  14. Emperor ·
    @쏘울님 같은 텐트 쓰시나봐요! 저도 6년째 사용중입니다! ㅎㅎ
  15. 쏘울 ·
    @Emperor님 아뇨 ㅎㅎ 저는 잠깐씩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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