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IN/OUT 이고,
항공기안에서의 시간은 제외하고 총 7박 8일이었습니다.
토요일에 도착해서 일/월/화/수/목/금를 거쳐 토요일에 출발하는 일정입니다.
실제 폰에서 찍힌 구글 타임라인데이타를 구글맵에 띄운 사진이므로 실제 이번 여행의 이동경로입니다.
렌터카에 찍한 마일리지는 약 3200마일이므로 약 5200km이네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총 7개의 국립공원입니다.
Gateway arch 국립공원
Indiana dunes 국립공원
Cuyahoga valley 국립공원
Shenandoah 국립공원
New river gorge 국립공원
Great smoky mountains 국립공원
Congaree 국립공원
그외에 방문한 주립공원이나 유명 관광지입니다.
Rock city gardens
Snooper's rock
Burges falls 주립공원
Garden of gods
Jackson family 생가 (Gary)
Seneca rocks
Blue ridge parkway
Helen
<1일차>
아틀란타 공항에 오전 9시30분에 도착해서 수속밟고 나오고 바로 렌터카하우스로 셔틀버스를 타고 가서 SUV를 렌트를 했습니다. 요즘 기름 값이 비싸서 하이브리드를 렌트했는데 결론적으로 탁월한 선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낀 기름값과 상대적으로 비싼 렌터비용을 합하면 결국 비슷한거 같긴한데..
암튼 렌트카를 빌리고 출발하니 오전 11시입니다.
1. Rock city gardens
전체 trail : 약 1시간
Grand Corridor (Green trail) -> The Bridge Path (흔들다리, Purple trail) -> Lover's Leap & High Falls -> Halls of Mountain King (뚱보의 슬픔, Gold trail) -> Fairyland Caverns Path (Red trail)
채터누가에서 나름 유명한 곳인데다 동선중에 있는 김에 갔습니다.
온가족이, 때론 연인들이 주로가는 공원입니다.
입장료(43달러-세금포함)대비 가성비는 별로이지만, 밑에 사진에서 보이는 절벽위인 Lover's leap에서의 풍경은 역시 멋지네요 - 여기하나때문에 갔습니다.


폭포도 멋있네요.

포인트에서 사진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2. Snooper's rock
바위까지의 trail : 약 30분
노르웨이 펄핏락 초미니버전이네요. Rock city gardens에서 차로 30분정도 떨어져있네요.
뷰도 좋아서 갈만합니다.
가을단풍시즌때 오면 더 멋질듯..

이 절벽같은 바위에서 쳐다본 전경입니다. 시원하네요~
3. Burges falls 주립공원
Burges falls trail : 약 40분
차 이동 동선안에 있어서 가본 주립공원입니다. 주차장에서 차 세워놓고 약 20분 정도 걸으면 trail끝에 폭포가 있습니다.
중간중간 1st, 2nd 폭포를 거쳐 마지막에 final폭포가 나오네요.
폭포가 스케일은 엄청 크지 않아도 아기자기하네요.

벌써 날이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해서 얼릉 호텔로 출발합니다.
약 3시간운전 후 오후 10시에 Paducah란 스톨타운에 있는 호텔에 들어가서 첫날 숙박했습니다.
<2일차>
1. Garden of gods
Observation trail : 약 30분
새벽 4시30분에 호텔에서 나와서 약 1시간 20분의 운전후에 Shawnee national forest의 Garden of gods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에는 Garden of gods라는 명칭을 가지는 곳이 2곳이 있습니다.
콜로라도주의 Garden of gods와 일리노이주의 Garden of gods입니다.
콜로라도에 있는 곳은 여러가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아기자기하고 멋진 바위 정원이고,
일리노이주에 있는 곳은 기암괴석보다는 오래된 숲의 전경이 멋진 곳입니다.

가운데쯤에 낙타모양의 바위가 보이나요? Garden of gods의 Observation trail의 중간쯤에 있는Camel rock입니다.
2. Gateway arch 국립공원
미국의 63개 국립공원중에 여기만큼 욕 많이 먹는 국립공원이 있을까요 ㅎㅎ
다른 대부분의 국립공원이 자연보존이 목적인 국립공원이라면 이 게이트웨이 아치 국립공원은 플로리다의 드라이 도르트타스 국립공원 (옛감옥)과 더불어 인공건물이 국립공원입니다.
그래서 국립공원일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단지 '정치적인 이유'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뭏든 그래도 여기는 서부시대의 관문으로서 세이트루이스에 세워진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그야말로 거대한 문이죠. 본격적인 서부로의 ROUTE 66의 관문으로서의 상징인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엄청난 건축물에 놀랐습니다. 진짜 너무 크더군요. 멋진 인공 아치입니다.

멀리서도 보이기 시작하는 아름다운 아치네요.

공원에 도착하면 아치 건축물의 입구에 들어가면 지하에 이런 박물관이 있어서 간단히 역사를 볼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치 정상에 가려면 Trams to the top ticket를 구매해야 합니다.
시즌과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전 15달러정도에 Tickets to the tram만 예매했습니다.
다른 몇가지 어트랙션과 같이 콤보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안에 조그만 방에 들어가 앉아있으면 천천히 정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몇 분 타고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아치의 정상으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아찔하네요.
그런데 아치의 그림자가 지상에 비친 모습이 너무 절묘하고 멋지네요.

지상에서 올려다보는 인간이 만든 거대한 건축물이 정말 환상이네요.
저는 여기 잘 왔다고 생각합니다.
3. 마이클 잭슨 생가 (Gary)
약 5시간의 운전 후에 Indiana dunes 국립공원 바로 왼쪽옆에 있는 Gary라는 타운안에 있는 잭슨 패밀리 생가에 들렸다가려고 합니다.
Gary는 미국에서도 치안이 안좋기로 유명한 엄청 무서운 동네죠. 미국사람들조차 가기를 꺼려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나름 마이클 잭슨의 팬으로서 간김에 안가볼수가 없는 곳이죠.
두려움을 무릅쓰고 가봅니다.
조심조심 운전하면서 도착해보니, 사람이 안보이네요.

잭슨 생가입니다. 이 작은 집에서 몇명이 산건지.. ㅠㅠ

마이클 잭슨의 비석같은 것도 세워져 있네요

가계도 같은 것도 있고요.
암튼 무사히 인증샷찍는데 성공했습니다. ㅎㅎ
근데 웃기고도 슬픈게 뭔지 아나요?
제가 사진찍고 차에 다시 타니, 근처에 있던 차에서 1명이 내리더니 나처럼 얼릉 잭슨의 집앞에서 사진찍고 다시 차에 들어가서 출발하더군요.
그러자마자 또 다른 차는 아예 사람이 안내리고 잭슨집앞까지 오더니 차문만 내리고 사진찍고 가고요.
미국인들도 정말 무서워하는 동네인가 보네요 ㅠㅠ
하긴 몇년전 기사에는 낮에 관광객이 이렇게 잭슨집앞에서 사진찍고 있다가 강도당한적이 있다고 하네요 (인터넷기사).
4. Indiana dunes 국공
West beach loop 3 trail : 약 1시간 30분
Cowles bog trail : 약 1시간 30분
처음엔 같은 dunes라서 콜로라도주에 있는 Great sand dunes 국립공원하고 비슷할까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더군요.
Great sand dunes는 중동 사막같은 그런 사구로 이루어진 곳이라면, Indiana dunes은 해변의 사구와 고운모래흙으로 된 땅으로 이루어진 곳이더군요.
해변 사구는 고운 모래로 이루어져 있고, 일반 나무와 풀이 심어져 있는 흙 지대가 있는데 여기도 조금만 파보면 일반 흙이 아니라 금방 부서지고 모래처럼 변하는 고운 흙으로 되어 있는 곳이네요. 원래 사구였던 곳들이 땅처럼 변한 곳 같습니다.
지리학적으로 특이한 곳이라서 보존가치가 있는 곳 같아요.
대표트레일 2곳을 걸었는데, West beach loop 3 trail만 걸어도 유명한 West beach loop 1 (Dune succession trail)을 포함해서 걷는 걸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시간없으신 분들은 그냥 West beach loop 1 (Dune succession trail)만 걸어도 될 것 같습니다.
40분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국립공원에서 오후 8시쯤 출발해서 약 2시간 운전후 Elkhart에 있는 숙소로 들어가서 쉬었습니다.
<3일차>
1. Cuyahoga valley 국립공원
Ledges trail : 약 1시간
Brandywine falls trail : 약 1시간
새벽 4시에 호텔에서 나와서 약 3시간 30분정도 운전하고 쿠야호가 밸리 국립공원에 도착해서 바로 트레일 시작합니다.
이 공원은 미국 공원중에 방문자가 적기로 항상 최하위권이긴 한데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다고 합니다.
이중에 Ledges trail이 여기의 시그니처인듯 하네요. 실제로 돌아보니 멋진 트레일입니다.



어마어마한 바위들과 함께하는 숲속 트레일입니다.
Ledges라고 불리우는, 약 3억 년 전 형성된 거대한 사암 절벽과 바위 지형으로 이루어진 트레일인데 이 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레일입니다. 멋지더군요.
2번째로 인기있는 Brandywine falls trail도 돌았는데 Brandywine이라는 시원한 폭포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트레일을 시계방향으로 돌면 약 1시간후에 이렇게 끝부분에 멋진 브랜디와인폭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약 5시간 운전 후에 Seneca rocks에 도착합니다.
2. Seneca rocks
Seneca rocks trail : 약 1시간 30분
Rock climber들이 사랑하는 Seneca rock입니다.
저는 클라이밍하지는 않고 안전하게 길 있는 곳만 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 ^^;;
그래도 거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더군요.
다만, gain(높이)가 700미터되는 곳을 1시간 반만에 올라가는 곳이라 제법 가파랐습니다.
그래도 올라가면서 힘들지만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여기도 가을 단풍시즌에 타면 정말 멋질듯.. 코스도 재밌고 좋았네요.
미국 동부지역은 가을 단풍시즌때 오면 정말 환상적일 정도로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트레일 시작지점입니다. 저 위에 보이는게 세네카 락입니다. 꽤 높죠?

거의 다 올라오고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멋진 뷰입니다.
2시간의 운전후 세넌도어 국립공원 입구마을에 있는 호텔에 도착했네요.
<4일차>
1. Shenandoah 국립공원
Old rag mountains trail : 약 6시간 30분
아침 6시에 호텔에서 출발 후 약 1시간의 운전을 하고 7시에 트레일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성수기에는 아침부터 주차장이 다 차서 주차하기 힘들정도로 인기 트레일이라고 하네요.
쉐넌도어 국립공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트레일인데, 6-7시간정도 걸리는 곳이라 비교적 힘든 트레일입니다.
전체 약 15킬로미터정도의 대장정(?)입니다.
저는 약 6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시계방향(이 방향 추천)으로 돌았는데, 정상전에서 Rock scramble을 거쳐 정상까지 올라갔는데그야말로 바위의 향연입니다. 바위들을 손으로 발로 집어 가면서 올라가야 되는데 몇 군데는 위험한 곳도 있고 전체적으로 무척 힘든 구간이었네요 ㅠㅠ.
일단 정상까지만 올라가면 내려오는 길은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올라가는 길만 힘들어요.
대부분 위험하지는 않아도 다만 몇 군데는 아찔한 곳이 있었어요. 그리고 손잡을 곳이 없어서 헤맨 곳도 몇 군데 있었구요.
정신만 바짝 차리고 주의하면 괜찮지만, 약간 긴장을 늦추면 위험한 곳이 몇 군데 있어서 조심해야 할 트레일인 것 같아요.
암튼 조금 위험하다는 것만 빼면 최고의 트레일이었네요. 이번 여행중에 최고의 트레일이었습니다~

집고 올라갈 곳이 없어서 애먹었네요 ㅠㅠ


이런 곳이 무수히 많습니다 ㅎㅎ

미국 여성분들은 정말 잘 타더군요. 힘들어하면서도 쑥쑥 타고 올라갑니다.
제 앞에 있던 저 분도 힘들어하면서도 잘 올라가더군요. 감탄...


3시간 30분정도 올라가니 드디어 정상이네요~

이제 내려오는 길만 남았네요. 내려오는 길은 비교적 수월..
약 3시간정도 걸려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쉬운편인데, 다만 길이가 좀 기네요.
Skyline drive도 전체 약 3시간정도 되는 드라이브 구간 (105마일)이었는데, 중간중간에 정말 많은 오버룩지점이 있었어요 (약 75곳이라고 한듯). 여기는 가을 단풍절에 가면 정말 멋지겠어요
긴 드라이브하다보면 거의 5분간격마다 overlook 포인터 표지판이 나와서 잠깐잠깐 주차하고 경치구경하면 됩니다.
비슷한 Blue ridge parkway라고 쉐넌도어부터 그레잇스모키까지 연결되는 매우 긴 드라이브길이 있는데, 둘이 거의 느낌이 비슷한데, Skyline이 좀더 업글된 버전느낌이예요.
Skyline drive의 끝부분에 Blue ridge parkway가 시작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Overlook 포인트에서 잠깐 차세워놓고 경치 감상~
너무 멋있네요.
<5일차>
1. New river gorge 국립공원
Bridge walk : 약 1시간 30분 (New river gorge bridge 횡단)
Endless wall trail : 약 2시간
Castle rock trail : 약 1시간
호텔에서 아침6시에 나와서 약 1시간의 운전후 New river gorge 국립공원에 도착후 바로 Endless wall trailhead에 도착하고 트레일을 시작합니다.
전체 트레일은 약 1시간 30분정도 되나, 중간에 있는 Diamond head에서의 일출을 맞이하러 좀 서두르며 걷습니다.

일출감상에 성공했네요. 정말 멋진 협곡입니다.
New river 협곡은, 서부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협곡에 비해서는 좀 규모가 작긴 하지만 그래도 동부에서는 꼽을 정도로 멋지고 아름다운 협곡입니다. 저 밑에 보이는 강이 New river입니다.

트레일중간에 이런 협곡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ndless wall trail 여긴 정말 추천이에요. Diamond head에서는 New river gorge의 뷰를 제대로 볼수 있더라구요. 여기에서의 일출은 아주 멋진 뷰였습니다.
Bridge walk는 이 역사적이고 공학적인 대형 브릿지의 아래의 아찔한 구간을 하네스를 채우고 끝에서 끝으로 건너가는 어트랙션입니다.
성인 1명당 79달러 (세금별도)이니 상당히 비싸죠.
그래도 여기 왔으면 한번쯤은 경험해볼만한것 같습니다.
상당히 아찔하면서도 재밌었어요. 1시간 30분정도 걸린것 같은데,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걷다보니까 금방 적응되네요. 여기도 가을단풍시즌에 오면 정말 좋을듯..
밑으로, 그리고 옆으로 보이는 Gorge(협곡)이 정말 끝내줍니다.

공학적으로 더욱 유명한 New river gorge bridge..
외관도 정말 멋지기도 한 다리네요.

안전 하네스를 걸고 인솔자를 따라서 약 15명정도가 일렬로 다리 밑을 걸어갑니다.


정말 협곡 뷰가 환상이네요.

그러나 밑을 보면 아찔합니다 ㅠㅠ

Bridge walk를 무사히 마치면 이렇게 증명서도 줍니다~ I did it!
이제 Grandview와 Castle rock trail을 타러 Grandview visitor center로 갑니다.
Grandview는 동부의 호스슈벤드느낌이네요.

비슷한가요 ㅎㅎ
Castle rock trail은 약 1시간의 코스인데, Castle rock이라는 마치 중세 성의 성벽과 같은 모양을 보이는 엄청만 바위의 향연이 있는 정말 멋진 트레일입니다.



정말 자연적으로 생긴 이런 바위가 정말 성벽처럼 생겼죠?
Sandstone falls는 아.. 여긴 폭포라고 하기엔 오버인데? 느낌...
너무 규모가 작긴하네요~

한참을 내려가야 폭포를 볼 수 있는데 더 이상 내려가기 힘들더군요. 여기에서 찍은 건데 폭포라고 하기에는 그냥 조금 낙차 있는 구간같아요 ㅎㅎ


New river gorge 국립공원은 워낙 커서 중간중간에 이런 멋진 뷰도 감상가능합니다.
2시간정도 걸리는 Blue ridge parkway에 가는 도중에 Bluelake 주립공원에 잠깐 들립니다.

멋진 블루레이크인데 지금은 계절상 아직 Blue하지는 않네요 ㅎㅎ

존덴버의 노래때문인제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Almost heaven이라는 문구가 자주 보이는 것 같네요~ ㅎㅎ
얼마나 살기에 좋길래 거의 천국이라니...


멋진 뷰입니다.
이제 약 2시간의 운전 후에 Blue ridge parkway에 진입합니다. (Skyline highway access point)
여기는 동부의 대표적인 드라이브코스중의 하나죠. 위로는 쉐넌도어의 Skyline drive와 연결되어 있고 아래는 Great smoky mountains의 체스키드라이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중간중간에 공사구간에 많아서 폐쇄된 구역이 많아서 잘 돌아서 가야합니다 ㅠㅠ
빨간색구역이 폐쇄된 구간. 우회도로 잘 보고 가야합니다.

Blue ridge parkway를 진입한다고 알려주는 표시판이 반겨주세요.

Blue ridge parkway를 드라이브하다보면 거의 5분~10분마다 한번꼴로 이렇게 overlook 포인트와 주차장이 나옵니다. 잠시 차를 세워놓고 멋진 풍경감상~~

이렇게 차를 세워놓고 잠시 풍경감상~

이렇게 주요 포인트마다 표시판이 나옵니다.


운전하다 보니 어느새 해가 뉘엇뉘엇...
드디어 오후 9시쯤에 호텔로 들어갑니다.
<6일차>
1. Great smoky mountains 국립 공원
Kuwohi(Clingmans) dome trail : 약 1시간
Alum cave bluff trail : 약 2시간 30분
Chimney top trail : 약 2시간 30분
미국 국립공원중, 부동의 연간 방문자 1위 국공답게, 비시즌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인기1위인 이유가 대표적으로 2개가 있는데
- 동부(서부보다 동부의 인원수가 훨씬 많음)의 인원에 비해서 국립공원들의 숫자가 적음 (공원수는 서부가 동부보다 2배이상).
- 무료임.
사실 그레잇 스모키뿐만 아니라, 동부국립공원들이 생각보다 공짜인 곳이 많더라구요. 참고로 이번에 7개 국공투어중에서도 쉐넌도어와 쿠야호카정도 빼고는 다 무료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레잇스모키는 주차비(5달러)는 받습니다. 반드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후 프린트해서 앞차 유리창앞에 놓아야 합니다.

공원내 대형주차장마다 이런 기계가 있으니 반드시 처음 도착하면 5달러로 일일주차권 구매 후 차에 놓으세요~
호텔에서 새벽 4시 30분에 나와서 약 1시간 30분 운전후, Kuwohi road를 따라서 차를 몰고 Clingmans dome (Kuwohi dome)에 일출을 보러 갑니다.
이곳에서의 일출은 유명합니다.
특히 Great smoky mountains의 녹림이 한참이면 나무에서 내뿜은 증기가 아침에 잔잔히 깔려있고 그 위로 일출의 햇살이 들어오는 풍경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직 4월초라서 녹림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안개가 거의 없었지만, 대신 맑은 날씨덕분에 정말 멋진 풍경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도 아직 해가 뜨기 전입니다. 약간 가파르지만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30분정도 걸어가면 드디어 dome이 보이네요.


동트기전의 풍경...

동트기 시작하네요. 장관입니다.

Great smoky의 멋진 뷰입니다.


Dome에서 내려와 그레잇스모키 국립공원을 관통하며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I-441도로를 약 30분정도 운전해서 북쪽으로 가면 Newfound gap이 나옵니다.
잠깐 차를 세우고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제 공원내 첫번째 인기가 높은 Alum cave bluff trail을 타러 갑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리면 Alum cave bluff라는 멋진 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트레일이 시작됩니다.


가는 길이 꽤 가파릅니다.
그래도 날씨와 기온이 시원해서 하이킹하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네요.


이렇게 중간에 Arch rock이 있어서 바위틈을 지나서 올라옵니다.


트레일 중간에 Inspiration point가 있어서 멋진 뷰를 보여줍니다.
어느 트레일이던가에 Inspiration point가 있으면 믿고 볼만한 멋전 풍경을 보여주죠.

드디어 목적지에 도달했습니다.
Alum cave bluff입니다. 사람들 바글바글하네요.
이제 두번째로 인기있는 Chimney tops trail로 갑니다.

Alum cave bluff trail보다는 좀 더 가파른 길이네요.



약 1시간정도 올라가면 드디어 Chmney top가 보이는 곳에 도달합니다.
원래는 더 tops까지 이어지는 길이 있었으나 지금은 보수중이고 위험해서 이렇게 막아놨네요

왜 봉우리가 Chimney top이란 말이 붙었냐면, Great smoky에서 안개가 심할때 저 Chimney에서 마치 연기가 나는 듯한 장관이 보일때가 있다고 합니다.
집이나 공장굴뚝에서 연기나는 것처럼요.
그래서 Chimney top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참고로 저 Chimney top는 지상 도로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구글맵에 Chimney top overlook이라고 되어 있음).
Alum cave bluff도 멋있었고, Chimney tops도 멋졌어요. 둘중 고르라면 Alum cave bluff trail.
트레일도 좋았고, 뷰들도 좋은곳이 많았는데, 여기도 역시 가을 단풍시즌에 오면 정말 좋을듯..
이제 Cades Cove로 가서 유명한 Scenic drive를 하러 갑니다.
여기는 1차선 편도(one way)주행으로 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야생동물과 식물을 볼 수 있는 구간이 많아서 차들이 서행을 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성수기때는 엄청 막히는 구간입니다.
길이는 그리 길지는 않은데, 붐빌때는 드라이브만 거의 3시간이상 걸리는 코스라고 하네요.
제가 갔을때는 다행이도 차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앞 차를 따라가면서 슬슬 1-2시간 드라이브하면 됩니다.

지금은 야생동물이 잘 안보이지만, 많이 있을때는 각종 야생동물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네요. 보기 좋네요.

정말 시원하고 탁 트인 풍경이네요.


저 멀리 곰이 보이나요? 점처럼 보이는데 야생곰입니다 ㅎㅎ

여기도 중간 중간에 이렇게 주차장이 있어서 잠시 차를 세워 놓고 야생동물과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Cades Cove Loop drive을 끝내고 다시 I-441로 돌아오는 길에 The sinks란 곳입니다.
상류와 하류가 만나면서 sink가 만들어지는 곳인데 이곳에 빠지면 나오기 힘든 곳이므로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판이 붙어있습니다. 오른쪽에 조그맣게 보이죠?

Great smoky mountains 국립공원은 남쪽의 Cheroky에서 들어갈수도 있고 북쪽의 Gatlingburg에서 들어갈 수 있는데, 이 Gatlingburg는 관광타운으로서도 유명해서 여러가지 어트랙션이 있더군요.

Gatlingburg overlook 포인트에서 본 마을 전경..
저 멀리 타워나 리프트가 보이죠? 저걸 즐기려면 티켓 사서 들어가면 됩니다.
약 3시간의 운전후에, 그린빌의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7일차>
1. Congaree 국립공원
Congaree Kayaking tour : 약 3시간 10분
Boardwalk + Weston lake loop trail : 약 2시간 30분
이번 여행중에 처음으로 아침에 여유가 있네요.
호텔에서 조식먹고 아침 8시정도에 나옵니다.
약 30분 운전후 콩가리 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카약투어가 9시30분이 시작시간이었지만, 좀 넉넉히 8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깐 업체에서 카약가지고 와서 이것저것 체크하더군요.
9시 30분이 되니 다른 사람 약 15명과 같이 출발합니다.

환상적인 콩가리의 creek입니다.
거의 흐르지 않는 (아주 천천히는 흐른다고 합니다) 이 creek (개울, 시내)을 이제부터 약 3시간동안 왕복해서 카약을 두 팔로 저어서 갔다 와야 합니다.

사람들과 신나서 노를 저어서 갑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정말 좋아요

중간중간에 이런 자연 생태계를 가이드가 잘 설명해줍니다.

헐..뱀입니다. 독있다고 가까이 가지는 말라고 가이드가 주의주네요 ㅠㅠ
실제로 이날 뱀이 물위에 머리를 내놓고 헤엄치는 모습을 봤는데 섬찟하더군요 (사진은 미처 못찍었네요 ㅠㅠ)

이제 3시간동안 카약을 즐기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줄을 서서 내리는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전체적으로 카약타고 약 3시간 (진짜 3시간이더라구요. 실제로는 3시간 10분정도 된듯) 정도 creek을 왕복했는데 여긴 정말 할 만한 같습니다. 숲에 천천히 카약을 타고 노을 저어서 가는데 힐링도 되고 너무 멋졌네요.
다만 갈때는 가이드가 이것저것 자연에 대해서 설명도 하고 중간중간 쉬엄쉬엄가는데, 돌아올때는 먼길을 거의 논스톱으로 노를 실컷저어서 오니 이때는 조금 힘들더군요.
이제 Boardwalk loop+Westone lake long trail을 타러갑니다.
Boardwalk loop+Westone lake long trail을 약 2.5시간정도 걸렸는데, Boardwalk 만 타고 될듯.. 여긴 40분이면 돌수 있겠더라구요.
제가 갔을때는 Boardwalk의 일부구간이 보수중이라서 좀 돌아서 갔네요.
콩가리 국립공원은 여름에 가면 벌레때문에 고통받는다는데 4월초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는데도 트레일중에 계속 웽웽거리는 벌레들 때문에 신경이 좀 쓰이더군요.
그래도 4월초라서 다행이었습니다.

벌레약 관련 경고문구네요

Boardwalk 시작이네요~

콩가리는 늪이나 숲속길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가족들이 다함께 쉽게 트레일을 할 수 있도록 나무 Board를 만들어놔서 인기가 높은 트레일입니다.

그야말로 숲속 힐링 길입니다.
그래도 벌레는 윙윙~ ㅎㅎ

미국 트레일에서는 이렇게 중간중간의 표지판을 잘 봐야합니다.
자칫하다간 엉뚱한 길로 들어갈 수 있어요~

힐링됩니다~ ㅠㅠ

이렇게 늪위로도 쉽게 갈수 있도록 나무 board길을 잘 만들어놓았습니다.

Boardwalk trail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Weston lake trail로 진입합니다.

중간에 이렇게 멋진 Weston lake을 감상하러 가라고 쉼터와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Boardwalk trail의 일부구간이 공사중이라서 막아놨네요.
어쩔수없이 다른 길로 조금 돌아가야 합니다.
약 2시간 30분의 트레일을 마치니 너무 배가 고파서 근처 Columbia로 가서 밥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낮에는 처음 식당으로 가보네요. Panda express에 가서 볶음밥과 오렌지치킨, 소고기 스테이크 볶음을 먹으려고 합니다.

Columbia가는 도중에 잠시 들려서 Tunnelvision mural by artist Blue Sky 에 가서 인증사진 하나 찍고 옵니다. ㅎㅎ
점심먹고 약 3시간 운전해서 Helen북쪽에 있는 Dillard라는 스몰타운의 호텔에 가서 묵습니다.
<8일차>
이제 아쉽게도 떠나는 날이 되었네요 ㅠㅠ
오전 10시까지 렌터카를 반납해야 합니다.
2시간정도 운전하면 아틀란타 공항/렌터카 반납장소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전에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해서 가는 길에 있는 유명한 관광타운인 Helen에 잠시 들려서 구경하러 갑니다.
이 Helen은 미국에서 보기 쉽지 않은 유럽느낌의 관광타운이라고 해서 잠깐 들렸는데 마을이 이쁘더라구요. 서부의 솔뱅느낌?
이 마을은 크리스마스때 특히 이뻐서 사람들이 많이 놀러오는 곳이라고 하네요.



아침일찍이라서 사람들은 안보이지만, 마을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해놨어요
시간되면 들릴만한 곳같습니다.

아틀란타로 가는 도중에 물안개 올라오는 호수가 멋있어서 한컷~
<총평>
이번 동부의 7개 국립공원 여행도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운전거리와 시간이 길다보니, 실제 공원에서의 trail이나 머물수 있는 시간이 모자랄까봐 거의 새벽 4시~5시에 호텔에서 나오고, 오후 10시근처에 들어가고 하는 것을 반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공원에서 충분히 머물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었기 때문에 하고 싶었던 트레일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일 인상깊었고 좋았던 트레일은 좀 힘들었지만 쉐넌도어국립공원의 Old rag mountain trail이었네요. 특히 바위를 네발로 힘겹게 올라간 기억이 컸네요 ㅠㅠ
이외에도 New river gorge(협곡)도 멋있었고 bridge도 명불허전이었네요. 특히 Bridge walk는 한번쯤은 꼭 해볼만할정도로 좋았습니다.
Gateway Arch도 정말 멋있고 좋았구요, Cuyahoga valley의 Ledges trail도 좋았고,
Indiana dunes의 Dune succession trail도 좋았고, New river gorge의 Endless wall trail와 Castle rock trail도 좋았고, Great smoky mountains의 Alum cave bluff trail도 너무 좋았습니다.
Congaree의 Boardwalk와 카약투어도 너무 좋았구요.
이번에도 멋진 여행하고 집에 돌아와서 이렇게 사진과 글을 정리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