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드 코드를 사용하고 있고 에이전트 스킬 형태로 만들어서 반복합니다. 모든 영상은 TTS로 나레이션하고, AI가 뉴스 기사 기반으로 스크립트를 쓰고, AI가 관련 영상을 찾아서 B-roll을 생성합니다.
나래이션을 잘 만드려면 사람들이 글을 어떻게 읽는지 알아야하는데 이게 예측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낮은 숫자는 영어로 읽는 반면, 높은 숫자는 한글로 읽더라고요.
"F-4"는 "에프포"인데 "F-41"은 "에프사십일"입니다. 더 높은 숫자는 숫자 그대로 읽습니다. "GTX 5090" "쥐티엑스 오공구공"
그래서 LLM을 통해서 전처리를 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뉴스 크롤링은 반복 단순 작업이라 Cron으로 돌려놓고 Django에 저장합니다. 제가 수집된 내용을 보고 영상 제작 요청을 합니다.

[타임라인]
채널 시작한 지 25일 됐습니다. Django로 대시보드를 만들고 채널의 모든 정보를 넣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1주차 — 주제 선정]
광화문에서 BTS 공연이 있는 주말에 채널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BTS, 범죄 다큐, 경제 등 이것저것 올려봤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게시물 "왜 세계는 갑자기 한국 무기를 사고 있을까요?"가 1.4만 회로 첫 반응이 왔고, "한국이 초음속 전투기를 직접 만들었습니다"가 2.5만 회를 찍으면서 방산 쪽에 수요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2주차 — 방향이 잡혔습니다]
"작은 나라가 세계 군사력 5위?"가 3.5만, "한국 핵잠수함, 더 이상 계획이 아닙니다"가 2만. 이쯤 되니까 확신이 생겼습니다. 한국 방산 콘텐츠에 확실히 시청자가 있었습니다.
동시에 주식 거래를 조금씩 하고 있어서 국제 이슈를 한국 관점에서 풀어서 영상을 만들곤 했는데 미국과 이란 소식이 매일 생기다보니 만들 영상이 많았습니다. "이란이 석유길을 막았다, 한국의 선택은"이 6.6만 회를 기록했는데, 이 시점에 개설 이후로 가장 흥한 영상이었습니다.
[3주차 — 욕심이 납니다]
이제 단순히 기사를 옮겨담기보다는 제가 다루고 싶은 것도 몇개씩 섞기 시작했습니다.
4월 11일, 신뢰의 출처(...) 나무위키에서 레이커즈 와일 페이지를 넘겨두고 영상을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사에 비해 정보가 많다보니 AI가 영상을 어렵게 만드는 경향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직접 수정을 하고 더 알려줘야하는 정보를 보충했습니다. 기존 프롬프트에서는 1분 내외를 요청했는데 길이 제한도 3분으로 늘렸습니다.
스크립트 교정을 거의 처음으로 진행했는데 업로드 후에는 바로 반응이 오지 않아 실망을 했습니다. 역시 너무 긴가?
최초 제목은 "86%의 남자가 말하는 2029년"인데 86%의 남자가 뭔지 알 수 없으니 제목이 어렵다고 생각해서 사람 이름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넣어서 제목을 바꿨습니다. "레이 커즈와일, 2029년에 AGI가 온다"로요.
"레이 커즈와일, 2029년에 AGI가 온다" 영상이 현재는 12만 조회수가 나왔고 스테디셀러가 되었습니다.
점점 더 욕심이 나서 의무적으로 영상을 올려야만 하는 압박을 받습니다. 급하게 소재를 찾고 생성 요청을 해놓고 자러갑니다.
4월 14일 그 압박과 의무감으로 아무 생각없이 올린 영상 "호주가 한국 전투기를 교본으로 삼은 이유"가 조회수 15.4만 회를 찍었고 현재 가장 높은 조회수를 올린 영상이 되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올린 "머스크가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는 조회수는 4.1만이지만 댓글 105개로 채널 최다 댓글을 기록했습니다. 모든 영상이 공통적으로 대화할 거리가 많아야 인기가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4주차 — 지금]
편의점에 바나나 사러갔는데 어느 분이 앉아서 오디오북을 유튜브로 듣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롱폼이 아무래도 단가가 더 높다고 하니 오디오북을 생성해보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은 한국에 너무 잘 알려진 것들이라 영어로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최종 스코어]
국방/방산: 18개 영상, 평균 2.2만 회 (채널 평균의 2배)
국제/정치: 9개, 평균 1.3만 회
자동차/모빌리티: 7개, 평균 6,800회
반도체/AI: 5개, 평균 9,400회
기타: 35개, 평균 6,900회
방산이 전체 영상의 24%인데 조회수의 46%를 가져갑니다. 알고리즘이 이쪽으로 잡혀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