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의 글 (https://blog.naver.com/taste_log/224227137401) 을 옮겨왔습니다.
다양한 사진은 원문을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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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하와이 여행을 갔다가 와이키키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잘쓰던 미밴드10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런닝 및 심박수 용 시계가 필요해서 어메이즈핏 빕6를 구매하였는데, 간단하게 6개월 가량 사용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저는 네이버스토어 (공식몰)에서 8만원대 후반에 구매하였습니다. 길게 쓰면 잘 안 읽히실 테니 장단점을 위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장점
1. 커진 디스플레이와 외부 조작버튼
화면이 커져서 두께 정도를 제외하곤 이제 거의 다른 스마트워치들 (애플워치, 삼성 갤럭시워치 등)과 외형 상 별차이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디스플레이 품질도 상당히 밝고, AMOLED라 대비도 좋고 화사합니다. 용두나 회전노브는 없지만 오른쪽에 두개의 버튼이 있어서 화면 잠김상태(물놀이 상황 등)에서도 선택이나 취소 기능 등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2. 편리한 착용감
본체가 두께 1.04cm, 무게 27.9g이라 얇고 가볍기도 한데, 기본 스트랩의 착용감은 상당히 좋아서 수면 중에도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 수준입니다. 더불어 미밴드와 달리 긴쪽 스트랩을 다시 내부로 집어넣는 구조라 쉽게 빠지지는 않는 구조입니다. 이랬으면 와이키키에서 물놀이하다가 빠지지도 않았을텐데... 아무튼 꽤나 견고한 구조입니다. 더군다나 알리등에서 2달러도 안되는 가격에 기본스트랩 및 여러가지 다양한 스트랩을 팔고 있어서 줄질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3. 10일정도는 가는 긴 배터리 수명
사실 이부분이 갤럭시 워치등을 못 쓰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해외여행도 그렇고... 10일 정도는 갔으면 하는 마음인데 보통 1~2일이면 충전이 필요하더군요. 빕6는 수면 모니터링 등 전부키고, 하루에 30분 가량 GPS추적 운동을 해도 일주일 이상은 넉넉하게 가는 것 같습니다. 왠만한 기간의 국내출장이나 해외 여행에는 충전기를 챙기지 않아도 되서 좋습니다.
4. 생각보다 다양한 기능
셀룰러 버전은 없지만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블루투스 통화도 지원되며, 문자,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다양한 알람을 다 잘 수신해서 보여줍니다. 답장은 한글자판은 없고, AI추천 답장 혹은 미리 지정된 문구나 음성인식으로 가능합니다. 거기에 초시계, 타이머, 날씨 기능 등 자잘한 기능도 잘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수면추적도 나름 쓸만한 것 같고, 얼마전에 업데이트 된 BioCharge라는 기능이 있는데, 나름대로 하루 중의 체력 및 피로도 확인용으로 참고하기에 괜찮습니다.
5. 나름대로 괜찮은 운동기록
운동기록 측면에서는 GNSS를 지원하고, 맵을 한반도 기준 왠만한 범위는 다 탑재할수 있어서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런닝이나 싸이클링의 기록도 가능합니다. 다만, 기압계(바로미터)는 탑재되어 있지 않고 GNSS고도 역시 기록이 안되는 것 같니다. 스트라바 등에서 기록하면 실시간 고도가 아닌, 기존 맵 고도 기준이라 생각보다 안 맞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심박수는 상당히 정확히 측정되는 것 같고 반응 역시 꽤 빠른편입니다. 더군다나 미밴드10과 같이 심박수 송출이 가능해서 싸이클링 컴퓨터나 로잉머신 등에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ANT+는 아니고 블루투스라 그런지 기기에 따라 가끔 연결이 지연되거나 하는 경우는 있네요. 더불어, 스트라바 등과의 연동도 매우 원활하게 잘 됩니다.
아쉬운 단점
1. 직역한 듯한 한글번역
대부분 번역이 잘되어 있으나, 예전 번역기 돌린듯한 투로 표시되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BioCharge등 새로운 기능에서 이런 부분이 더 도드라지게 보입니다. 물론 사용상 크게 문제는 없으나 가끔 눈에 거슬리긴 합니다.
2. 아쉬운 워치 페이스
기본 워치 페이스만큼 디자인이 좋으면서도 원하는 정보를 정갈하게 보여주는 워치 페이스가 거의 없습니다. 공식앱에서 꽤 많은 수의 워치 페이스가 있지만 딱히 쓸만한 건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유료로 사서 쓰기에도 가격도 좀 되고, 막상 적용하면 마음에 들지 몰라서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3. 싸구려 진동
중대한 단점 중에 하나인데, 진동 느낌이 매우 저렴합니다. 경박하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고 강도 조절도 폭이 좁은 편입니다. 처음에는 상당히 적응이 안되었고, 훨씬 작은 기기인 미밴드10가 이 부분은 훨씬 나았다고 생각이 되네요.
결론적으로는 가성비 좋게 여러가지 기능이 필요하신 분께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솔직히 이 정도 디스플레이, 착용감, 배터리 성능을 고려하면 메시지 확인이나, 전화 알림 기능만 써도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운동 스마트 워치로 쓰기에는 기능이 좀 빠져있고 가격대비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크게 모자르지는 않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오히려 쓰면서 GPS나 걸음걸이나 기타 센서들이 부정확해서 갤럭시로 다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그냥 시간보고 알림 같은 거 용도로 사용하면 딱 맞을거 같긴 합니다.
고급감이나 이쁨은 없는 실용에 집중된 제품이네요.
https://amazfitwatchfaces.com/
여기가시면 많습니다
다만 아마추어가 만드는만큼
아쉬운 부분도 많긴하죠
그거 빼고는 아주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