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병원내 업무용 시스템을 전체 교체하고
11월이 되어 디램 가격이 뛰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정말 저 위를 날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집에서 사용하던 올드 시스템 본체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마음 먹었다가
지금(2026년 1월) 부품 가격으로는 도저히 억울(?)해서 안 되겠기에
결국 가지고 있던 부품을 끌어 모아서 조금 더 성능을 향상시키는 선에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본체 : Dell Optiplex 3040)

CPU : i5-6500(4코어 4쓰레드)
메모리 : 16G DDR3 저전력램
저장장치 : 240 SATA SSD
-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SSD를 조금 빠른 것으로 교체하려 해도
M.2 슬롯이 없고, PCI Express 슬롯을 이용하려고 해도 최소한 4배속은 넘어야 하는데
1배속짜리 슬롯만 두 개인가 밖에 없어서 안되겠 더군요. ㅠ
(UP 본체 : 자가조립)
CPU : i7-6700(4코어 8쓰레드)
메모리 : 16G DDR4 RAM(8기가 2개로 듀얼 모드)
저장장치 : 250 M.2 SSD
그래픽 : Geforce GTX-750Ti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H170-Gaming3

- 6,7세대 CPU를 지원하는 보드 중에서 제가 가진 부품들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최고사양(?)의 메인보드를 중고로 구입하고 아무 생각 없이(?) 병원 업무용 컴퓨터 새로 구입할 때 사용되었던 야무지고 단단해서 마음에 들었던..
"다크 플래쉬" 케이스를 주문했습니다.

요렇게 생긴 케이스죠.
저가의 가성비 케이스 중에서 0.8t 철판을 사용해 무척 단단하고 야무진 느낌을 주는 케이스 입니다.
그런데... 아불싸 ㅠㅠ
제가 메인보드 사이즈(ATX)를 생각하지 않고 주문한 것이 실수였습니다.
다크플래쉬 케이스는 M-ATX 보드까지 밖에 공간이 안 나오거든요. ㅠㅠ
그래서 서둘러 주문한 케이스를 반품하고...
다시 ATX 보드 사이즈를 지원하는 케이스를 주문했습니다.

요렇게 생긴 케이스 입니다.
케이스를 반품하고 주문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왜 쿠팡을 선호하는지 알겠더군요.
저도 '쿠팡사태' 이후 다른 온라인 매장을 이용하고 있는데
네이버 플러스에서 주문한 케이스를 지난 주말(10일) 반품하고 바로 다시 주문했는데
오늘(14일) 저녁에 배송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때까지 불쌍한 부품들이 노숙자 신세를 못 면하고 있지요...ㅠ


오늘 저녁에 퇴근하면... 다 입주하고 방을 찾아줘야 겠습니다.
그런데 같은 부품인데 메인보드 바꿨다고 체감 속도가 훨씬 빠르게 느껴지네요.
노숙모드라 그래픽카드는 아직 안 달았는데...
반도체 고공행진 시대에 한동안 잘 데리고 살아야 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케이스 조립 후기)
케이스 외부 사진에는 시그널 LED가 하나만 보이는데
실제로 Power LED(블루), HDD LED(레드) 이렇게 두 개가 달려 있습니다.
내부에 메인보드 장착하고 배선을 정리하면서 보니
안쪽에 배선 정리용 벨크로 타이를 두 군데 달아 놓았더군요.
파워서플라이에서 나온 국수다발(?)을 한데 묶어서 정리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26,700원짜리 저렴이 케이스로는 디자인도 깔끔하니 괜찮고 내부 배선도 좋았는데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다크 플래쉬' 케이스보다 철판 두께가 살짝 얇아
아주 단단하다는 느낌은 좀 부족했습니다.
조립 완료하고 케이스 뒤쪽에 케이블 연결을 다 마친 후
전원스위치를 눌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책상위에 펼쳐놓고 사용할 때는 팬 소리가 하나도 거슬리지 않고 아주 조용했는데
갑자기 바람 소리가 휘잉~~ 하고 크게 나더군요.
처음엔 이게 왜 이러지?? 하다가 생각해보니 그래픽 카드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파워서플라이 팬, 케이스 팬...에서는 바람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데
그래픽 카드는 작은 사이즈 팬이 빠르게 회전하니 소음이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CPU 쿨러 팬도 쓰로틀이 걸릴 때 좀 회전 속도가 올라가니 팬 소음이 약간 들리구요.
조금 구 세대 시스템이지만...
게임을 하지 않으니 사용하기에 아주 쾌적하고 좋습니다.
반도체 혹한기를 잘 넘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가 너무 비싸...내장그래픽 사용은 OTL
어릴 적 램 8MB가 수십만원하던 시절이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심지어 평소에 인기없는 4기가들도 수요가 급증하고있으니.. 진짜 오늘이 가장 저렴하다는 말이 맞는듯합니다.
알미늄 호일에 싸주길래 이게 뭔가 싶었더라는..
그냥 이대로 버티려구요.
블프까지 기다릴까하다가 급해서 그냥 샀었는데
허허 이렇게까지 오를줄 몰랐어요
회사에서 쓰는 데탑 케이스를 좀 컴팩트하게
해보려고 구매했는데
전 메인보드는 괜찮은데 그래픽카드가
정말 딱 1cm도 안남게 들어갔습니다... ㅎㄷㄷ
저도 이번에 아무 생각 없이 케이스 주문했다가 아차 했습니다. ㅠㅠ
그런데 다크 플래쉬 케이스는 볼 수록 가격 대비 만듦새가 좋아요.
2만원도 안 되는데 말이죠.
전면 하단에 팬 추가장착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는데도 진짜 아슬아슬해서
막 뒤틀어서 집어넣었습니다.
그거 빼고는 말씀하신대로 진짜 가성비는 좋네요.
저도 데스크탑 본체를 새것으로 구입하라는 와잎마마의 윤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에는 도저히 손이 안 가더라구요. ㅠ
지금 시스템을 사용하다가 같은 용량의 SSD 가 두 개 확보되면 사무실 NAS랑 클라우드에 백업/싱크를 걸어놓고
백업 기능을 포기한 레이드 구성을 해볼까 합니다.(속도가 쬐끔 빨라지지 않을까요...ㅎㅎ)
(아오.. 그걸 처분한 사람은 얼마나 억울할까요...ㅠ)
제가 25년 11월~12월 사이에 10년 된 6700K 에서 265K 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이미 오르고 있는 시점에 고민하다 질렀는데, 다행이었습니다.
6700K 도 쓸만 했는데, 업그레이드 하니 확실히 10년 차이는 분명 있더군요^^.
이제는 진짜 돈없으면 컴퓨터도 못 맞추는 시대가 됐네요.
창고를 든든하게 채워 놓으셨으니 따뜻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