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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고졸로 외국기업 다니기 (영어? 별로 안중요한듯....) 56

56
2026-01-12 02:11:22 121.♡.230.208
호경씨

1980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라고 서울에서 병장전역한 보통 남자입니다.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 후 합격한 대학교를 포기하고 디자인스쿨을 이수해서 패션 디자이너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0년정도 패션디자이너로 일하고, 직접 장사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다 질려서 다 때려치고 아는 형님과 바를 차렸습니다. (와인과 위스키에 빠져 있었거든요)

바를 차리고 주류사와 친해지다 보니 주류회사들의 행사 이벤트를 대행해주는 에이전시 일을 했습니다.

바는 때려치고 에이전시에 들어가서 근무를 하고, 저희 클라이언트인 주류사에 스카웃이 되었습니다.

주류사에서 클럽, 파티, 페스티벌등의 파티 드링크 브랜드들을 담당해서 일을 했고, 

제가 담당하던 브랜드의 미국 본사로 스카웃이 되어서 난데없이 외국기업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영어 공부라고는 중고등학교 때가 전부였고, 지금까지도 제가 공부로 이룬 최대업적은 듀오링고 128일 출석입니다.

인터뷰를 볼 때도 통역사를 데리고 면접을 봤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듀오링고(광고 아닙니다) 좀 하고 영어 메일 계속 주고 받고, 매주 월화 화상회의를 하다보니깐 조금씩 늘긴 하더라구요. 


미국 회사를 다니면서 점은....


1) 영어는 귀머거리, 벙어리 정도만 아니면 AI 및 번역의 힘으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어차피 말로는 중요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중요한 이야기는 문서 및 메일로 전달하기 때문에 영어회화 잘 못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더 쉽게 일을 할 수 있을거다.

  

2) 영어는 발음은 안중요하다.

월요일이 월드와이드팀 콜이고, 화요일이 아시아팀 콜입니다.

독일영어, 프랑스영어, 동유럽영어, 태국영어, 중국영어, 싱가폴영어, 베트남영어 등등등 전세계의 영어를 다 들을 수 있습니다.

그냥 알아듣기만 하면 됩니다. 

어차피 모든 사람들의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란걸 다 알기 때문에 익스큐스 합니다. 

진짜 아프리카 영어랑 베트남 영어가 제일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아마 그들도 코리안 영어가 힘들겠죠 ㅋㅋ)


3) 일만 잘하면 된다.

영어 못한다고, 발음 안좋다고 지적하지 않습니다. 

대신 일을 못하면 극대노를 합니다.

제가 사장이라고 해도 영어 잘하는 사람보다 일잘하는 사람 뽑을거 같아요.

제가 사업하는 사람이고, 예를 들어 태국에 지사를 차려서 사람을 뽑을 때 한국어 잘하는 사람보다는 제가 원하는 업무를 잘하는 사람 뽑을 거 같아요. 

언어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업무의 스페셜리스트는 진짜 귀한 인재입니다.



아직 장가를 못가서 아이가 없지만, 아이를 낳는다면, 영어공부를 그렇게 심하게 시키지 않을 예정이에요.

아이가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네요. 

니가 아직 애를 안낳아봐서 모르는 거야!! 그럼 반박은 못하겠네요 ㅎㅎㅎ

 

호경씨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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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6]
4fifty5
IP 73.♡.137.113
01-12 2026-01-12 05:51:55 / 수정일: 2026-01-12 05:52:45
·
맞는 말씀입니다. 일을 잘 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고, 언어는 사내에서 영어 실력에 주눅들지 않고 콩글리시던 뭐던 붙임성있게, 넉살좋게 물어보고 쏙쏙 소화해서 사람들에게 "회사에 도움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면 됩니다.

고급 영어가 필요한 상황은 밑에 부하가 수십명쯤 달린 조직의 리더가 되어서 직원들에게 영감(靈感)을 불러일으킬 발언을 해야 하는 위치가 되거나, 고객사의 높은 사람과 만나서 좋은 인상을 줘야 한다거나 할 때만 필요합니다.
호경씨
IP 121.♡.230.208
01-12 2026-01-12 09:44:41
·
@4fifty5님 맞습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선 중요하죠.저처럼 야망없는 사람한테는 이정도면 된다 싶더라구요
불어터진디오
IP 220.♡.225.246
01-12 2026-01-12 08:28:12
·
전 외국계 기업의 한국 지사를 다니면서 본사(미국)로 갈 기회도 있었고
한국 기업의 해외 지사(미국은 아니지만 영어 쓰는 나라)에서 일해보기도 했었고
해외 기업 최종 면접 합격까지도 했었고...
등등... 여러번의 해외 진출의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은 영어 때문에 포기 했었습니다.

전 듣기가 안되요.
나의 의도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건 어떤 식으로든 가능했는데,
상대방의 말을 알아 듣지를 못하니 결국 상대방이 나를 위해서 문서로 전달하거나 번역해서 전달해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하니 거기서 문제가 생기더군요.
상대방도 상대방이지만 알아 듣지를 못하니 제 자신이 답답하다는게 제일 컸습니다.
눈치로 대충 때려맞추는 것도 한두번이니까요.
호경씨
IP 121.♡.230.208
01-12 2026-01-12 09:43:32
·
@불어터진디오님 관리자급이나 현지근무라면 이야기가 다르죠. 저는 다행히 리스닝은 대충 되고 말을 못하는 쪽이라..
sawyer
IP 154.♡.63.228
01-12 2026-01-12 15:37:28
·
@불어터진디오님 리스닝은 듣고 말하기 반복 밖에 없어요. 다른 지역 사투리도 가끔 안들릴 때 있듯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지.. 익숙하게끔 만들면 그래도 늘거에요
찬영아빠
IP 202.♡.191.137
01-13 2026-01-13 14:46:45
·
@불어터진디오님
저도 비슷한 케이스로 외국 IT기업의 한국지사에서 오래 일했는데, 결국 영어 때문에 퇴사 했습니다.
문서나 메일, 메신저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회화가 안되서...
아는 문장도 앞에서 이야기 하려면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카메라타
IP 147.♡.1.61
01-12 2026-01-12 09:38:52
·
사실 3번이 1번 아닐까 싶어요
호경씨
IP 121.♡.230.208
01-12 2026-01-12 09:45:08 / 수정일: 2026-01-12 09:45:16
·
@카메라타님 중요한것 같아서 제일 뒤에 놨습니다 ㅎㅎㅎ
아아샷추가
IP 58.♡.69.188
01-12 2026-01-12 10:20:47
·
저도 쥐뿔 영어 못하지만 외국계 있을땐 사실 좀 못해도 모국어가 아니니 이해해주는 느낌인데.. 오히려 한국 회사에서 외국인이랑 영어 하려면 엄청 압박이더군요. 한국회사에서 외국어 할줄 안다고 나서는 사람들은 진짜 잘하는 사람만 나서서 그런듯 하지만..
하여튼 전 그래도 외국어 공부는 필요하다고 보고.. 가장 좋은건 외국 나가서 살면서 배우는거 같아요 (전 못나가봐서 나가보고 싶어요..)
다카쓰
IP 103.♡.96.135
01-12 2026-01-12 10:32:08 / 수정일: 2026-01-22 15:27:43
·
언어는 수단일 뿐이고 일단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직군에서는 커피챗으로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고, 자신의 정보를 풀어서 정리하고 전달할 수 있는 언어능력은 반드시 요구되어서 자녀가 필요성을 인지한다면 기회를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봉과 커리어가 많이 달라집니다.
매카닉
IP 14.♡.43.208
01-12 2026-01-12 10:49:29
·
일상적인 업무는 어느정도의 영어만 해도 관계없지만, 가령 영어 회의상에서 내 의견을 이야기해야 하고 혹시나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영어로 논쟁을 할때가 필요합니다. 이때 영어 못하면 영어 잘하는 사람의 의견을 따를수 밖에 없지요.
일 잘하는 사람이 영어까지 잘하면 가장 좋겠지만, 영어를 못하면 더 이상 위로 올라가기가 어렵습니다. 계속 담당자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후배들 진급할때 본인만 담당자로 계속 있다가 나중에 이직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pluto248
IP 218.♡.198.187
01-12 2026-01-12 11:02:56
·
업무마다 좀 다른게 아닌가 합니다.
제 동생의 경우도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데 영어가 안되면 퇴사 처리 됩니다.
물론 직급이 좀 높긴 합니다.
그래서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히 높더라구요.
얼굴은삼바
IP 194.♡.68.181
01-12 2026-01-12 11:19:30
·
저도 외국계만 다녀오고 있지만 회의때 내가 해야되는 발언 그리고 다수 앞에서 질문받을때 내가 못알아들으면 괴롭습니다.
ssunshine
IP 182.♡.114.21
01-12 2026-01-12 11:23:59
·
발음이 중요한건 아닌데 악센트는 중요하지 않나 싶더라구요.
나름 혀 굴린다고 하면서 영어 해도 악센트 없이 영어 하면 아예 못알아 듣더라구요...
오르페
IP 115.♡.133.146
01-12 2026-01-12 12:09:20
·
예전 토익 900 신입이 들어왔습니다.
근데 전화 받으면 어버버해요. 발음이 잘 안들린다고.
군대있을 때 본 공부만 잘하는 고문관 느낌...
마징가다
IP 14.♡.130.2
01-13 2026-01-13 06:32:46
·
@오르페님 토익 900은 영어 잘하는게 아닌데요.
파란 장미
IP 111.♡.123.6
01-12 2026-01-12 12:43:22
·
한국에서 여상+지방사립대출신인데.
어쩌다보니 일본에서 글로벌컨설팅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일본어 생각하고. 영어도 어떻게 되지 않을까 열심히 공부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계속하기 힘들고 당시는 일에서도 영어 쓸 일도 거의 없어 관뒀는데.

이제와서 필리핀지사와 일하고 있네요.
회의에는 통역담당이 붙고. 자료는 번역부서 붙고.
메일이나 챗은 원래부터 번역기 자주 이용했고.
챗지피티의 힘까지 더해지니. 진짜 일은 가능하긴 한데.
역시 다이렉트가 안 되니. 일처리속도는 좀 늦어지기는 하네요.
이것도 아이티니 가능한 거고.
다른 직종은 또 이야기가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꿈지락박사
IP 118.♡.92.128
01-12 2026-01-12 14:04:25
·
업무에 따라 다른거라 일반적인 결론은 없죠. 소통이 안되면 상대편에서 일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늘 외국계의 비애중 하나죠.
하아개소리는
IP 211.♡.135.223
01-12 2026-01-12 14:04:41
·
결단코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평생 그직장 그자리에 있을거 아니잖아요?

제가 비슷하게 바로 옆에 통역이 붙어있어서 해당국가 언어를 안배웠는데 퇴사하고 많은 제안이 왔지만 언어에서 다 나가리 됐습니다.
냥아치_
IP 221.♡.72.178
01-12 2026-01-12 14:15:51
·
음 저는 생각이 좀 다른게요
실무자로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영어를 잘 하지 못 해도 잘다닐 수 있지만 조직에서 좀 더 위를 바라 보신다면 영어는 필수적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위로 올라 갈수록 능력은 당연히 검증되어 출중하다는 전제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나 조직 장악력을 중시하거든요
그런 것들을 해내려면 어느 나라 어느 회사건 고도의 언어 능력이 필수고 미국 회사면 영어가 중요할거라고 봅니다
척잔덕
IP 223.♡.86.11
01-12 2026-01-12 14:23:01
·
Teams 너무 좋습니다. 인도 친구들 말도 많고 겁나 빠른데 대충 자막으로 바꿔주니 일하는데 지장이 없네요...
쟤들진짜부지런하다
IP 58.♡.182.47
01-12 2026-01-12 14:49:25
·
와~ 멋지게 사셨네요~~
스티븐스크릭아빠
IP 73.♡.86.161
01-12 2026-01-12 15:03:38
·
Google meet도 좋아요. 자막 실시간으로 다떠요
메론밥
IP 121.♡.141.134
01-12 2026-01-12 15:12:18
·
멋있습니다.
일단 기본은 본인 업무를 잘하는거 겠죠
물론 언어능력도 좋으면 금상첨화겠지만요
뫼봉
IP 45.♡.240.148
01-12 2026-01-12 15:33:32
·
국내의 외국회사인지 미국내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영어는 꾸준히 배워두시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영어권에서 인간관계 넓히려면 필수입니다. 수십년지나서 영어든 뭐든 찰떡같이 번역하는 번역기가 나와도 변함없을것 같아요.
취리히
IP 112.♡.255.69
01-12 2026-01-12 15:33:44 / 수정일: 2026-01-12 15:34:57
·
위에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지만, 말초 도구로만 남다가 퇴직하려면 말씀대로 영어 못해도 상관없구요.. 하다못해 매니저급이라도 하려면 무조건 영어는 필수입니다. 내 성과 내가 어필하고 APEC이나 글로벌과 말로 설득해야하는데, 영어 못한다? 글로벌에서도 그냥 님을 전동드라이버같은 편리한 도구로 여길뿐이지, 책임지는 위치를 주지 않아요..
ones
IP 58.♡.212.254
01-12 2026-01-12 16:00:00
·
특별한 케이스를 일반화 할 수는 없죠.
니파
IP 221.♡.1.199
01-12 2026-01-12 17:29:50
·
면접에 통역사 붙는 경우가 대부분 없지 싶습니다...
덩그러니
IP 106.♡.199.172
01-12 2026-01-12 17:40:14
·
Ai시대에 아직도 토익등등 이게맞나 싶네요 영어는 영문과쓰고 국문의 국문과쓰면될껄 취직후 영어 하는 꼴을 못봤습니다
카브리노
IP 211.♡.140.54
01-12 2026-01-12 18:13:10
·
저는 영어를 잘 못해서 엄청 힘들었습니다. 챗이랑 메일은 별무리가 없었는데 그.. "걍 알아 듣기만 하면 되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실 영어는 알아들으면 영어 하는거거든요. 울렁증이 있어서 자신있게 본사직원들과 소통을 못하다 보니 고전하다가 퇴사 했습니다ㅠ 그때 들었던 생각이 영어만 잘했다면 지사장도 할수 있었겠다는 후회와 영어 리스닝, 토킹 잘 안해놓은게 엄청 후회 되더라구요.
camsho
IP 118.♡.170.27
01-12 2026-01-12 18:34:04 / 수정일: 2026-01-12 18:35:26
·
맞을수도 있고 다를수도 있더군요 ㅎ
저 같은 경우도 영어는 완전 포기하고.. 영어가 싫어서 이과를 나온 사람인데..
어쩌다보니 싱가포르 네덜란드 회사 다녔고 국내 다닐때도 90% 이상 영어로 일했거든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도 글쓴님과 동일하게 생각했었는데..

최근 미국 회사로 이직하고 나서 총괄 급으로 일을 하다보니
말만 통하면 되는 영어로는 부족하더군요.

영어가 마더랭귀지가 아닌 외국계 회사때와
아예 영어가 마더랭기지가 모국어인 회사랑은 정말이지 ㅎㅎ 엄청난 차이입니다.

그리고 또 직책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듯 하구요 ㅎㅎ

다만 테크니션의 경우는 조금 부족해도 AI도움으로 되기는 하는것 같구요

아무튼 정말 대단하십니다. 많은 노력을 하셨을거로 보입니다!
빌라바보스
IP 175.♡.94.107
01-12 2026-01-12 19:12:02
·
현직 외쿡회사 세군데 경력이고 총 15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직책은 Director 이구요..
아직 연차가 낮은 단계라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으나 좀더 다녀 보면 영어에 대해 그렇게 쉽게 생각하지 못할겁니다...
승진해서 연봉 많이 받고 싶으면 영어 소통 매우 중요하고 어설픈 영어로는 택도 없지요..
외국애들과 논쟁하고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 거의 데일리로 벌어지는데... AI나 통역기 돌려서 될일이 아니죠...
echo6
IP 125.♡.202.17
01-12 2026-01-12 19:28:32
·
어디 외국나가서 의사소통 하고 콩글리쉬 좀 한다고 까불었는데 회의실 가서 한마디도 안들려서 멘붕 와가지고 이젠 영어한다 말을 꺼내지도 못합니다.
회의실은 천천히 말해주는것도 없고 그냥 자비가 없더라구요.
느림쟁이
IP 14.♡.24.128
01-12 2026-01-12 20:02:08
·
일딴 영어 못하면 입사 자체가 어렵지 않을까요?
(그 부분에서는 호갱씨님은 조금 특별한 경우인 듯합니다)
김꽃님
IP 222.♡.107.111
01-12 2026-01-12 20:22:18
·
수능 만점을 맞으며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김꽃님
IP 222.♡.107.111
01-12 2026-01-12 20:22:47
·
어느정도 능력이 있으신게 아니신지
호경씨
IP 121.♡.230.208
01-12 2026-01-12 20:44:31
·
역시나 다른 의견들이 많군요.
당연히 직급이 올라가거나 현지에서 일한다면 더 상위 영어실력이 필요한건 공감합니다.
저는 사실 이번 직장이 커리어 끝이고 이번 회사 퇴직하면 은퇴하려구요 ㅎㅎㅎ
저는 본인의 역량없이 언어만 잘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서 쓴 글이었습니다.
역량 강화와 어학이 둘 다 동반되면 최고겠지만, 요즘은 너무 어학만 강조하는 느낌이라서요.
아마 여기 계신분들은 다들 역량은 충분하시고 그에 따른 영어 실력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져서 후회하고 계신가 아닌가 싶네요.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올해도 다들 일은 조금 하시고 돈은 많이 버는 한해 되세요.
맥대디
IP 166.♡.220.107
01-12 2026-01-12 21:28:02
·
캐나다 에서 일하고 있고, 아이도 10여년간 학교 다니고 있는데, 영어가 어느정도 않되면 어떻게 일하지 싶은데요, 역량은 차후 문제이고요.
오라질
IP 58.♡.112.223
01-12 2026-01-12 22:10:12
·
한국회사에서는 맞는 이야기인데 이게 외국계에서 외국인들과 의견대립 생기고 그러면 영어가 중요합니다. 발음도 어느정도는 돼야지 안그러면 은따가 됩니다..
hoyais
IP 114.♡.166.196
01-12 2026-01-12 22:16:25
·
고등학교까지 배운 영어를 말하고 듣고 읽고 쓸 줄 알면 영어권에서 사는데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근데, 그 정도면 영어를 못하는게 아니겠죠.
파란 장미
IP 106.♡.203.169
01-19 2026-01-19 17:30:08
·
@hoyais님 고등학교도 학교나름인 거 같아요.
시골여상 나왔더니. 지방사립공대에서도 원서로 공부할 때 진짜 힘들었습니다. ㅜ.ㅜ
손등털
IP 175.♡.47.190
01-12 2026-01-12 22:20:54 / 수정일: 2026-01-12 22:22:01
·
일하는 역량이 엄청 뛰어나면 영어가 서툴러도 되지만
대부분은 고만고만한 사람들일테니 영어가 중요하지 않을까싶네요ㅎㅎ
작성자님은 영어를 못해도 될 정도로 능력자일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Meteo_
IP 211.♡.65.114
01-12 2026-01-12 22:24:38 / 수정일: 2026-01-12 22: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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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만 3번째인데 단 한 번도 영어 몰라도 되는적 없었네요
승진이나 위로 올라갈 수록 영어가 더 필요함, HQ랑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대책을 세워야하는데, 큰 프로젝트 큰 이슈 일수록 여러 글로벌 인력들이 모여서 협의하고, 사원이더라도 중요한 포지션일 경우 영어는 필수 입니다.
영어 몰라도 된다 번역기 돌리면 된다 웃고 갑니다. 본사 HQ랑 협의할게 없는 중요하지 않는 포지션이거나 큰 이슈나 프로젝트를 해본적이 없겠죠
Spike
IP 218.♡.192.212
01-12 2026-01-12 22: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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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경험은 존중합니다만 전혀 공감이 되지 않네요
양파껍질
IP 175.♡.180.129
01-12 2026-01-12 22: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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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운이 좋으신 케이스 이신것 같습니다.
면접장에 통역사 대동하는걸 허용하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요.
바로사채
IP 220.♡.213.83
01-13 2026-01-13 0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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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회사 8년차입니다. 영어가 네이티브가 아니어도 대략 부장급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대부분 직원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서로 일을 하기위해서 모인사람들이라 못알아들으니까 그냥 퉁쳐지지 않아서 서로서로 도와가며 일하니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임원단위로 넘어가면 영어실력은 보긴봅니다. 하지만 그것도 그짬밥에 오를때면 영어가 되기시작합니다. 통역사 달고 면접봅니다. 왜냐면 미국 회사들도 영어만 번지르르한놈 뽑으면 앞에서 고급진 통역만 하지 현업의 일에서 붕떠있는 사람을 뽑으면 나중에 문제 생기는걸 아니까 영어가 딸려도 일이 확실한 사람을 뽑습니다. 차라리 니들끼리 현지 언어로 확실히 정해서 우리들한텐 답만 올려주면 오케이라는 식으로 바뀌더군요. 그러니 학벌보단 업력을 보려는 거겠죠.
brooklyn_kid
IP 59.♡.8.208
01-13 2026-01-13 01:25:02
·
그냥 그 정도로 충분한 회사에 운좋게 다니신거에요.
일반적인 정상적인 회사라면 아무리 분위기가 리버럴 하더라도 언어의 장벽이 있으면 바로 나가리에요.
그 냉정한 분위기를 느껴보셨으면 이런 글을 쉽게 쓰지 못하셨을텐데...
k-town가면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모여사는데 영어를 잘 할 필요없죠. 단어만 좀 알아도 살아요. 딱 그 정도신거죠.
sxx
IP 211.♡.74.85
01-13 2026-01-13 01: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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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어케하나유ㄷㄷ
Old외노자
IP 99.♡.171.99
01-13 2026-01-13 01: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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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20년가까이 직장 생활하다가 캐나다로 넘어와서 개발자로 살고 있습니다.
개발 업무 관련해서는 아무런 스트레스가 없는데 영어가 너무 어려워요.
딱딱한 사무적인 대화는 그럭저럭 할 수 있는데, 미팅에서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극복하기 너무 힘듭니다.
문제는 이게 승진에 큰 걸림돌이 되더라고요.
뭐 자리 욕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승진이 아니면 연봉이 안 올라서 괴로워요.

결론은 영어 정말 어렵고 중요합니다.

글 쓰신분은 정말 운도 좋고 특별한 경우에요.
꽃길만걷자!
IP 211.♡.196.79
01-13 2026-01-13 10:49:57 / 수정일: 2026-01-13 10: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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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외노자님

한국에서 외국회사에 다니는 것과 영미권 현지에서 회사를 다니는 것이 크게 다른 점이죠. 외국에서 오랫동안 사신 분들도 영어라는 언어보다도 문화적인 게 많이 들어가는 스몰토크가 제일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아무쪼록 응원드립니다.
danew
IP 210.♡.24.135
01-13 2026-01-13 16: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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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더사에서 스카웃되는 걸 거듭하신 걸 보면 탁월한 일잘러이신 것 같습니다.
아마 회사의 특성보다도 글쓰신 분의 능력이 예외적일 거에요.
Kooki2
IP 49.♡.16.115
01-14 2026-01-14 10:04:01 / 수정일: 2026-01-14 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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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영어 못해도 다닐 수는 있는데 면접에서 정말 안되는 수준이면 스크리닝 할거고 채용되면 다니기는 문제없겠지만 올라가려면 영어로 VP급들하고 꽌시 잘 뚫어야죠 외국인이라고 성과주의고 이런거 없이 사바사이고 오히려 더 즐기는 사람도 있구요...
cosanostra
IP 220.♡.61.189
01-16 2026-01-16 15: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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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뛸때는 그럴텐데, 관리자급이 되어서 다국적 리더들과 컨콜하고 부하직원들과 소통하려면 어학 실력이 훨씬 중요할것 같아요
꿀주먹-
IP 49.♡.27.201
01-18 2026-01-18 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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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웃에 스카웃인거 보니, 글쓴이 분이 고객사와의 의사소통 능력이 얼마나 출중하실지 짐작이 갑니다. 요즘 말하는 알아서 잘 깔끔하게 일하시는 분이겠죠. 능력이 부럽네요.
클로로
IP 118.♡.5.99
01-19 2026-01-19 16: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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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외국계에서 위로 올라가려면 매우 높은 수준의 영어가 필수입니다. 팀 자체가 APAC이든 Regional이든 다른국가 인원들과 엮이고 또 거기에서 매니저면 그때부터 관리의 영역이니..갈수록 중요해지고 일을 아무리 잘해도 의사소통이 약하면 결국에는 벽을 뚫지 못하고 좌절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아마티
IP 58.♡.230.60
01-19 2026-01-19 19:00:07 / 수정일: 2026-01-19 1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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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어딜가든... 일을 잘해야 하는 건 한국이든 미국이든 당연한 거죠.
2번 발음이 별로 안중요한건 맞습니다. 발음이 중요한 위치도 당연히 있긴 하고, 웬만한 대외 업무 류가 아니라면 상위로 올라가는 것도 큰 문제는 없죠...
1번 다만 한국에서도 일할때 말 안통하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아실텐데, 현지에서 영어로 대입하면 똑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언어가 안되면 뭔가를 놓치고 있는 겁니다.

글만 본다면 외국에 스카웃되실 정도면 사실 일을 매우 잘하시는 거고 영어도 객관적으로 발음만 부족하다 생각하실뿐 실제로는 잘하시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영어까지 잘하시면 날개다실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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