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이런저런 기기들을 정리하면서 노트북도 정리를 했는데요, 기존에 쓰던게 Tuf A14 였는데 성능은 만족스럽지만 아무래도 게이밍 노트북이다보니 가볍다고는 해도 무게가 좀 나가긴 했습니다.
그래서 GPD Win5로 UMPC를 구매하고 가끔 외근이나 미팅 나갈 때 쓸 용도로 좀 작고 가벼운 서브노트북 계열을 하나 사려고 했는데요, 그러다 서피스 프로 12인치 모델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구매한지는 거의 한달 가까이 되어 가는데 악세서리들까지 구매하니 배송기다리고 하느라 이제야 다 모였네요.ㅎㅎ


오랜만에 받아보는 서피스 박스 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봤던게 서피스 랩탑 고 2였는데 나름 오랜만에 사보는 서피스네요.


열어보면 본체 후면이 바로 보이게 들어있습니다.
예전 서피스 계열은 태블릿 보다는 그래도 PC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서피스 프로 12인치는 진짜 태블릿 같은 느낌이네요.

구성품은 본체 외에는 간단 설명서 충전 케이블 뿐 입니다.
서피스 단자도 사라진지라 어댑터조차 없네요.


추가로 구매한 타입 커버 입니다. 키보드는 와이프가 크리스마스 선물 미리 사준다며 사줬는데 거의 딱 크리스마스 맞춰서 왔더군요.ㅎㅎㅎ
이게 워낙 늦게와서 악세서리 맞추는게 오래걸렸네요. 주문하고 거의 3주 넘게 안와서 좀 속이 탔습니다.ㅎㅎ
국내에는 검은색 뿐이라 미국 아마존에서 오션그린 색상을 주문했는데 배송대행만 되다보니 받는게 오래걸렸네요.


색상은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검은색은 쓰다보면 팜레스트 부분이 좀 허옇게 뜨는 경우가 있어서 다른 색을 찾았는데 오션그린과 바이올렛이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외근 때 쓰기도 하니 바이올렛은 좀 튀는 느낌이라 오션 그린으로 했는데 마음에 드네요.


겉은 익숙한 알칸타라 재질입니다. 외부만 보면 딱히 특이할게 없긴 하네요.


이번 타입커버는 특이하게 본체와 연결하는 부분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더군요. 기존에는 길이는 고정이었는데 각도 주는 부분을 없애면서 바꾼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서피스의 본체 하단에 붙여서 각도를 주는 기능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던터라 개인적으로는 바닥에 평평하게 닿는데 마음에 드네요. (각도를 줘서 키보드를 띄우면 너무 통통거리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불호 였습니다.)


그리고 펜은 고민하다 그냥 호환 펜으로 샀습니다.
Lenovo Yoga Pen_GX81S07448 이라는 제품인데 버튼 꾸욱 누르고 있으면 MPP 모드로 바껴서 서피스에도 호환이 되네요.
필기나 필압 등등 잘 인식됩니다.
펜은 그렇게까지 많이 쓰진 않을 듯 해서 호환 펜으로 산건데 나름 저렴하게 잘 산 듯 하네요.
구매 전에 이런저런 기종들을 후보에 올려두기는 했는데 나름 가성비 (그나마 할인할 때 샀습니다.ㅎㅎ)이기도 하고 ARM 윈도우에 거부감은 별로 없다보니 서피스 프로 12인치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사양은 Snapdragon® X Plus(8코어)에 램 16기가, SSD 512기가로 샀는데요, 확장이 불가능하다보니 처음부터 높은 용량으로 사는게 나을 듯 했습니다.
저는 주로 MS 오피스 (PPT나 엑셀 정도)를 사용한 기획 문서 작업에 쓰고 그 외 웹서핑이나 유튜브 보는 정도라서 호환성 문제는 없었는데요, ARM 윈도우다보니 아무래도 호환성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이 부분은 사용하실 분들이 미리 알아보셔야할 듯 합니다.
그 외 테스트용으로 스팀 게임이랑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정도 깔아봤는데 2D 게임은 무난하게 돌아가고 디아2도 옵션만 최대한 낮추면 그럭저럭 돌아가네요.
요새 노트북들이 작아도 14인치고 보통 15~16인치 정도 되다보니 작은 기종들이 별로 없는데요, 그나마 12인치라서 크기도 작고 3:2 비율이라 문서작업 하기도 괜찮아서 서브용으로 쓴다면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작년에 이런저런 기기들 처분하고 정리하면서 연말을 보냈는데 올해는 아무래도 시장 상황상 기기 추가 구매가 쉽지는 않을 듯 하네요. 그래도 나름 서브용으로 짱박아두고 쓰기 괜찮아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ㅎㅎ
결국 성능 및 배터리 저하로 작년에 처분했습니다.
서피스프로 제품군이 활용용도만 맞는다면 매력적인데...
그 활용용도에 100% 근접하기가 힘든 제품인거 같습니다.
여전히 제품 만듬새는 이쁘네요.
새로운 기기로 본인에게 만족감을 주는건 값어치를 매기기 힘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작은 사이즈일 수 록 태블릿형 2in1 제품이 핸들링이나 활용도가 좋더라고요.
요즘은 만듬새만 예쁜 기기로 변해가는 듯 하지만 그래도 2in1 계열에서는 나름 괜찮은 편이기도 하고 꾸준히 나오고 있다보니 사게 되네요.ㅎㅎ
말씀하신 것 처럼 만족감을 주는 기기가 흔하진 않은데 요 근래에 구매한 업무용 서브 노트북으로는 확실히 만족도가 높아서 좋습니다.ㅎㅎ
일단 타입커버를 떼면 정말 가벼워서, 본체 + 가벼운 블투키보드 조합으로 다니네요
요즘은 뭐든 AI를 통해야돼서 챗지피티나 제미나이 돌리고 이런데 쓰는게 가장 많은데, 빠릿빠릿하고 배터리도 오래가고 너무좋네요
13인치는 타이핑 시에 커버가 휘청거려서 불편하거든요.
13인치는 타블렛으로 쓰기엔 좀 크기도 해서 서브+휴대용으로는 12인치가 무난한 것 같아요.
그냥 노트북으로 생각하고 쓰기는 괜찮지만 태블릿 용도로는 좀 애매하긴 했습니다.ㅎㅎ
화면 터치 제스처 확장해주는 앱들을 올려 쓰는 것도 괜찮았는데, arm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맥북으로 넘어오니 터치도 필기도 안되는게 살짝 스트레스이긴 합니다..
저는 제스쳐는 기본만 쓰다보니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네요.ㅎㅎ
부럽습니다.
참고로 터치도 되고 그냥 윈도우 PC랑 똑같더라구요..게임도 사양만 되면 다 되더라구요 ㅎㅎ
재택용으로 서피스 고라도 주는 군요 저희 회사는 아무것도 없고 재택도 없....ㅋㅋㅋㅋㅋ
저희 회사도 재택 중 여행 간 사람 덕분에 사라졌습니다...ㅠㅠ
저는 보통 길어야 1년~2년 정도라... 이후에는 보통 팔고 넘어가곤 합니다.ㅎㅎ
업무용이라 게임은 안해봤고, MS 오피스나 chrome같이 arm native app들은 오히려, 인텔/AMD에서 쓰던 것 보다 더 빠른 느낌이네요. 만듬새도 좋고, 화면 비율도 3:2라서 맘에 드네요.
근데 서피스프로의 태블릿모드가 궁금하네요. 아이패드와 같은 무게와 두께도 아니고, 윈도우 자체도 터치는 되지만 iOS나 안드로이드와 같은 인터페이스는 아니니, 쓰는데 불편한지 아니면 윈도우 태블릿만의 장점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필기는 원노트 쓰면 PC든 폰이든 연동되서 간단하게 메모 정도로는 쓰기도 편하고요.
제가 악필이라 필기를 텍스트 전환하면 안되는게 많아서 그냥 메모 적어둔거 보고 새로 타이핑하긴 합니다.ㅎㅎㅎ
저도 게임은 거의 안해서 그냥 웹 주로 쓰는데 이정도면 뭐 아이패드나 다른 태블릿과 별 차이는 없긴 하더라고요.
저랑 원노트 쓰는 패턴이 완전히 일치하시는군요 ㅋㅋㅋㅋㅋ
기회가 된다면 곧 넘어가려구요 (프로8 LTE버전 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