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프리토킹 혹은 토익 등 어학 성적 관련 질문을 받아봐서 생각나서 글써봐요
프렌즈를 선택한 이유
일단 대본 구하기가 가장 수월했고 쿠팡 플레이에서도 볼 수 있었기 때문.
무엇보다 후기를 찾아보니 쉐도잉 계(?)에서 거의 레전드급으로 불림
대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따라하기 쉽고 일상적인 대화를 많이 하기 때문에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표현들이 많음
물론 오래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치면 90년대에 쓰던 표현들을 배우는거라 요즘 쓰는 표현들은
추가적으로 공부? 또는 익혀야함.
1. 기본 실력
아주 어릴때 미국에서 1년 살았음.
하지만 말은 전혀 못했고 듣기만 좀 늘어서 고등학교 시절까지 듣기 실력은 잘나오는편이었음'
물론 다들린건 아니고 아주 희미하게 이런말을 한거 같은데?
객관식 문제에 나오면 찍을 수 있는 수준이었을뿐 원어민이 무언가 이야기를 하면 문맥을 파악하지 못하는 정도.
오픽학원 다닌적 있지만 외워서 겨우 IM2 나옴(쉐도잉 공부 이전)
토익 공부한적 없음
2. 공부기간
회사다니면서 퇴근 후 2시간씩 3개월 정도
퇴사 후 3개월, 매일 10~12시간
3. 쉐도잉 결과
오픽 AL
토익 880점(공부X)
특히 LC는 모든 대화를 듣고 해석하는게 아니라 한국어를 들으면서 이해하는 것과 같이 느껴질 정도였음
한국에 사는 외국인과 일상적 대화 가능했고
한 외국인과 많은 대화를 나눈 후 내 실력이 어느 정도냐 물어봤을때
자신의 한국인 와이프가 미국에서 석사 과정(1년인가 2년인가 가물가물)을 하며 만나게 되었는데
그때의 와이프와 엇비슷한 정도의 실력인거 같다고 했음.
4. 쉐도잉 공부 방법1
우선 공부가 재밌어야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편을 그냥 자막 보면서 시청.
그리고 자막 없애고 대본 출력
그리고 다시 보면서 모르는 표현, 단어 등 모르는건 전부 검색해서 적어둠
이걸 따로 외우지는 않았음.
배우가 말할때 억양, 발음, 속도, 뉘앙스 등 최대한 똑같이 소리내서 따라함.
그나마 어릴때 미국에 살았어서 발음은 따라하기 쉬웠음
이게 한번에 되는게 아니라서 빠르고 긴 문장은 100번도 따라했던것 같음
따라서 적어놓은 표현, 단어를 외울 필요가 없는 이유가 그냥 외워질 수밖에 없음.
한 문장이 끝나면 다음 문장으로 넘어갔고, 이런 식으로 한편을 끝내는데까지 열흘정도 걸렸던것 같음
하루 10시간 정도 했음.
4. 말하기
전화 영어를 신청해놨기 때문에 쉐도잉을 하다가 필리핀 선생님한테 전화가 옴.
20분이었나 영어로 통화를 함.
쉐도잉은 영어 표현, 단어 등 뱉는 연습을 하고 듣기 훈련이었다면
말하기는 상대방의 질문에 대해 익힌 표현, 단어 등을 써먹는 훈련이라고 생각했음.
따라서 주2회 전화 영어 뿐만 아니라 주 2회 프리토킹 모임을 나갔음.
프리토킹 모임은 약 2시간 정도 특정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멤버는 5~6명이었음.
대화가 오가다가 하고싶은 말이 떠오르면 망설이지 않고 막히더라도 어떻게든 하고싶은말을 해내려고 했음.
막혀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문장이면 그걸 어떻게든 다르게 설명하려고 노력함.
5. 결과
거의 한국어를 쓰지 않고 매일 쉐도잉을 하거나 미국, 영국 친구와 만나서 영어로 대화를 나눴고
한국인과도 영어로만 대화함.
3개월 정도 되었을때 꿈도 영어로 꾸고 생각도 영어로 하는 수준에 오르게 되었음.
음슴체는 마치겠습니다.
물론 현재는 영어 쓸일 없는 직종에서 일하게 되면서 더 이상 영어공부를 안하게 되었고 5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외국인과 뭔가 대화할 일이 생기면 두려움이 없어졌네요.
물론 단어도 이제 잘 안떠오르지만 해외 나가면 영어로 대화할 상황이 생기면 그냥 하게 되었네요.
다시 영어 실력을 끌어올려야하거나 혹은 제2외국어를 공부해야 할일이 생기더라도
자신감이 생긴 것도 덤인것 같아요.
새해에 영어공부를 하겠다 혹은 영어 실력을 키워야한다면 쉐도잉 꼭 추천드립니다
회사다니면서 퇴근 후 2시간씩 3개월 정도
퇴사 후 3개월, 매일 10~12시간
이 부분이 성공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셨어도 지금의 실력을 얻으셨을 듯 합니다. 새해 다짐에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튼, 주변에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도움이 많이 되던데 특히 감정까지 캐치할 수 있다면 그들이 말하는 속도를 따라가게 되던데 아마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서 그런것 같더라구요.
친구가 본국으로 가서 영어 쓸 일이 별로 없어서 몇년이 지났는데 확실히 어학은 꾸준히 해야 하는것 같아요. 다 잊어 먹었음...
단어 많이 외우고 많이 듣고 틀리더라도 많이 말하면 되요
여기서 더 레벨업하려면 많이 읽고 많이 써야합니다
쓰는 영어와 말하는 영어는 다르거든요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매일 10시간 해 봐야겠네요.
ㅎㅎ 저랑 쌍둥이 시네요.
1시간 8년 하다보니, 이젠 일체화 되서, 빼먹으면 허전해요.
재능없음을 완전 인정했고, ....(아마, 본토에서 5년 유학해도, 최하 등급일듯 해요.)
지금은 알파벳 읽기, 듣기에 부담감, 거부감이 그나마 줄어든걸로 만족해요.
앞으로 8년 더 해보면, 뭔가 또 배우겠죠.
(사실 한국말도 뽄때 없이 말하죠, 완전 이과생 T 처럼....여러사람 있을때는 더 말 못하구요. 오히려 수식을 이해사는게 언어문장을 이해하는 것보다 쉬우니.....)
그래도 꾸준히 공부하니 얻는 건 분명 있어요. 제 경우는 영어를 반드시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처지다 보니 올해는 매일 10시간, 3개월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결과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학교다닐때 문법의 압박때문에 말한마디 못꺼내던걸 정반대로 프렌즈 시트콤이 쉽게 풀어주게 되죠.
근데 뉴스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