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에 예약한 GPD Win5가 어제 도착했습니다.
받기까지 시간도 꽤 걸렸고 기기 불량 관련 글도 보고 하다보니 괜찮으려나 걱정을 했는데 받고보니 다행히 양품으로 잘 왔네요.ㅎ
이게 아마 9월인가 10월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시에는 관심이 없다가 5090을 처분하고나니 급 생각이나서 11월에야 예약을 하게 됐네요.

본체가 들어있는 패키지와 추가로 주문한 파우치 입니다.
파우치부터 거대하긴 하네요.ㅎㅎ

구성품은 본체, 배터리, AC어댑터, 배터리 연장 케이블, 어댑터 용 전원 케이블 입니다.
그 외 배터리 포트 용 마개는 별도 구성품이라 같이 주문해서 받았네요.

보호필름이랑 그립 테이프 등등 바르고 셋팅한 뒤 입니다.
화면은 7인치이고 본체 자체는 Ally보다는 약간 작은 느낌이긴 합니다.

후면에는 2개의 쿨링팬이 보이고 배터리 연결 포트 등이 보입니다.
배터리 연결 포트가 그냥 노출되어 있어서 혹시 몰라 커버를 따로 주문했었네요.

배터리를 꽂은 모습 입니다.
이 제품은 별도의 거치대가 없다보니 맥세이프 링을 부착해서 거치대를 붙일 수 있게 해 놨습니다.

배터리는 본체와 딱 붙지 않고 사이에 틈이 있어서 쿨링을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구매한 사양은
CPU : AMD AI+ Max 395
GPU : 8060s
RAM : 32G
SSD :2TB
화면 : 7인치 FHD 120Hz VRR
대강 이정도 입니다.
배터리는 80w, 무게는 본체는 대강 600g 정도 배터리까지하면 약 1kg에 가깝습니다. (960g 정도 나온다고 하네요.)
핸드헬드 기기로 이정도 무게는 불합격이겠지만 워낙에 성능이 출중하다보니 생각보다 큰 단점은 아니었습니다.
(옛날에 서피스 프로 1세대도 900g이었는데 잘만 들고 다녔네요.ㅎㅎㅎ)
사실 외출용 보다는 주로 집에서 쇼파나 침대에 엎드려서 쓰려고 산거라 무게는 큰 단점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배터리가 탈착식이라 적어도 배터리가 부풀어서 기기를 버리는 일은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장점이었네요.
성능은 두말할 필요없이 현존하는 UMPC 중에서는 최강입니다.
어떤 게임이든 옵션 타협에 큰 스트레스 없이 대부분 높음~최상 옵션으로 60프레임 고정은 뽑아주니 크게 만족스럽네요.
돌려본 게임은 프레그마타 데모버전과 닌자가이덴4, 카잔 등을 돌려봤는데 다 60프레임 잘 뽑아주고 옵션도 전부 높음 정도로 잘 돌아갑니다.
저는 보통 배터리로는 25w, 어댑터 연결은 45w 정도로 두는데 이정도면 발열이나 소음도 크지 않고 좋네요.
최대 75w 까지 들어간다는데 개인적으로 그정도까지는 필요없기도 하고 아무래도 UMPC이다보니 그정도 되면 발열이나 소음이 꽤 커지기도 해서 45~최대 55w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유사한 사양에 배터리랑 화면 크기 정도 차이로 현재 2가지 (one사의 Apex, AYANEO의 NEXT2) 정도가 출시 대기중 인데 두 모델 모두 화면이 8인치 이상인지라 저정도부터는 휴대가 아예 불가능할 것 같긴 하더군요.
더불어서 요새 부품가격들이 미친듯이 올라가는 중이라 제가 산 제품도 구매가격보다 몇 십만원이 올랐는데 가격이 괜찮을지도 의문이긴 하네요.
아무튼 몇 년간 UMPC 이런저런 종류 써보고 옵션을 낮추고 낮춰도 60프레임 고정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런 스트레스가 없어서 몇 년은 사양상으로는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ㅎㅎ
무게만 줄여준다면 완벽한 제품이 될 듯 합니다.
저도 gpd는 윈 미니 2023모델 써보고 이번이 두 번째 인데 그래도 나름 괜찮더군요.
5090파니까 이거 사고 9070xt 사고 남더라고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