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버거킹에 갑니다. 요즘은 죄다 키오스크로만 주문을 받지요.
미리 사 둔 기프티콘이 있어 바코드 인식 후 '카트담기' 했습니다. 그런데 추가로 버거킹앱의 할인 쿠폰을 쓰려고 하니 "쿠폰 적용은 주문 한번에 한번씩만 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산 기프티콘도 할인 받아 샀으니 딴 쿠폰은 못 쓴다는 거죠.
취지는 이해합니다. "쿠폰으로 할인을 해주는데 한 주문에 한번씩만 써라"
그런데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진 왼쪽의 두분, 계속 '쿠폰 할인 받기' 주문해서 한 자리에서 무려 5~6개 주문을 반복합니다. 메뉴 고르고 적립하고 다시 메뉴고르고 적립하고 대략 10분 정도 저 키오스크만 계속 씁니다. 기다리는 사람은 계속 늘어납니다.
매장직원들은 감자튀킴 하나, 햄버거 단품 하나 다 따로따로 트레이에 담아 계속 외칩니다 "915번이요," "916번이요" 결국 같은 사람이 한 주문인데 말이죠.
도대체 이게 뭘까요.
할인 쿠폰을 여러 차례 쓰는 고객이 나쁜 걸까요
여러 장의 할인 쿠폰을 주고 한 주문씩에만 쓰게 한 버거킹이 나쁜 걸까요
시간을 줄이겠다고 만든 키오스크 앞에서 다른 고객은 왜 더 오래 기다려야 할까요
그냥 안 가렵니다...
그래서 저같은경우도 맥도날드 어플로 쿠폰으로 연달아 주문해서 DT에서 받아가요
오 앱으로 된다니. 다음엔 꼭 앱으로 주문해 봐야겠네요. ^^
룰을 만든 버거킹도 잘못은 없어 보이구요. 그 룰을 우회하기 위해서 주문을 여러번하는 사람도 잘못한거 없습니다.
비용 상승 대비 가격 인상에 제약이 있는 버거킹 본사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 키오스크 도입한것도 잘못 없습니다.
저라면 그냥 내멋대로 하겠습니다. 룰을 우회한거지 안지킨것도 아니니까요.
원칙이랄까요. 매너랄까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데 뒤에 줄 서 있다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주문 한번이 끝나면 뒤로 가서 다시 줄서서 주문하는게 맞겠지요.
1. 쿠폰이 하나씩 적용되어 한사람이 키오스크에 너무 오래붙잡는다.
해결방법
1. 최소주문금액을 두어 한번 쓸떄 한번만쓸수 있게한다.
2. 한 계정에 쿠폰은 한번만 쓸수 있게한다.
제가 문의를 받으면 아래 방법으로 해결할것같네요..
인건비를 줄인걸로 쿠폰에 녹인거고.
사람이 하던 기계가 하던 몰릴때는 똑같이 쿠폰찾는다고 밀릴것이고 .
그 잠깐을 위에 키오스크를 뺀다면.. 인건비가 올라갈테니.. 쿠폰은 사라질것이구요..
기업도 기업나름대로 우회책을 잘 놔뒀다고 생각하고.
이용자도 이용자 나름대로 그 우회책을 잘 사용하는게 좋을것같네요.
그 전엔 매장 직원이 어차피 할 거니 한 번에 처리를 해준거죠.
그냥 킹오더로 미리 주문해서 받는게 젤 편해요.
어제 저녁 대기 10개 있는 곳에 키오스크 대기열 전혀 없던데요?
물론 키오스크가 3개 있었구요.
그래서 쿠폰 2개 개별 결제하고 픽업하고 왔습니다.
저도 이런거 극혐하는데 친구네 가족과 열명정도 버거킹 갔다가 줄서고 쩔쩔맸습니다. 열받아서 곰곰히 생각했는데 운영 관점에선 맞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 핵심 매출원들이 앱 이용자들 위주로.. 단 저같은 라이트유저는 참 해메이게 됩니다.
그래서 그냥 주문 하나당 쿠폰 하나씩 계속 주문합니다.
뭐하러 이렇게 귀찮게 만드는지 알 수가 없네요. 영수증 종이만 낭비하고. 주문자도 귀찮고 주문 받는 사람도 귀찮고.
짜증을 유발해서 쿠폰 안 쓰게 하려는 의도인것 같긴 합니다.
업체에서 쿠폰 1주문 1개 사용이야
지네들
먹고 살기위한거라 .. 걍 넘어가고 ㅠㅠ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그냥 이용하고 있어요.
버거킹이 집 회사 근처에 없거나 선호하는 브랜드가 아닌데 기프티콘이 생긴 경우도 있을거고,
요즘 모든 브랜드마다 자사 앱 설치를 강요하는게 피곤해서 이용율이 높지 않은 브랜드는 어지간하면 설치하기 싫은 저 같은 사람도 있고,
키오스크건 전용 앱이건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있을거고,
저만해도 이 글의 댓글로 앱으로 되는지 알게됐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기본 상식일 리도 없을거고,
그렇게까지 홍보가 잘 된 것도 아닌거 같은데 그럼 앱으로 하면 된다는 안내문을 저 근처에 붙여놓거나 앱 뿐 아니고 키오스크에서도 가능하게 개선하면 더 좋은거 아닐까요.
물론 편하라고 만든걸 못/안써서 불편해진건 맞습니다만 본문 글은 암튼 불편함이 있음을 지적하는 글이니까요...
버거킹 메뉴에서 쿠폰 항목에 주문이 단건으로만 가능해서
따로따로 주문하거든요. (앱으로 )
불편하네..라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공감.
저번에 한국 갔더니 키오스크만 쓰는것도 놀랐고, 한번에 하나씩만 주문해야하는 것도 놀랐네요
그리고 딱히 무리한 요구인 것 같지도 않은데,
기업측 편만 드는 덧글 의견들이 많은게 더 놀랍네요.
한국 버거킹 빵도 이상하고 맛도 없던데 말이죠
요즘은 매장을 등록하고, 해당 매장에 주문을 할 수 있어서.. 지하철로 퇴근하면서 4~5개 역 정도 전에 미리 주문하고 방문해서 바로 픽업해서 갈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예전에는 GPS 위치기반이라서... FakeGPS 같은 앱을 필수로 사용해야했었는데, 요즘은 그거 없어도 되서 편하네요.
앱에서도 행사상품은 한 주문에 최대 5개까지만 구매 가능합니다. 5개 이상 살때는 여러번 주문하고있네요.
가끔 6개를 사고싶을때.. 1개때문에 주문을 한번 더 하는건.. 좀 짜증나긴하더라구요.
같은 사람인데 세번 주문 넣어서 기다렸다가 가져갔네요.
해당 시스템이 도입된이유는 그간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것입니다.
쿠폰으로 미끼 던지고 오면 사용하기 어렵게.
다른 곳들도 비슷하지만 버거킹이 특히 더 융통성이 앖기는 하더군요. 심지어 배달할인 쿠폰과 매장사용 쿠폰이 구분이 안되어있기도 했습니다. 얼마전 쿠폰이 있어 갔는데 적용이 안되길래 물어봤더니 직원도 왜그런지 모르다 한참뒤에 답변이 배달전용 할인쿠폰 이라고 ㅡㅡ+
저는 쿠폰 2개 쓰고 싶어도 나눠서 쓴적 없어서요
결국 업체 재량인건데 누구도 비난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소비자도 그만큼 노력해서 챙겨먹는거고 업체도 1회 방문시 1회 사용으로 회전율 올리려는거고....
저렇게 쿠폰을 연달아 쓰는 사람 별로 없으니까요
저런 사람이 많아지면 막는 수단을 적용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