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강좌글만 올리다가 기계 사용기를 올리려니까 조금 어려운거 같기는 한데, 1년간 사용해본 경험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참고로 기계를 사라고 올리는 글이 아니라,,, 이런 것도 있다 정도로만 봐주심 될거 같아요
몇년 전 부터 요리 자동화 로봇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서 나도 저런거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가지고 있다가, 1년 전쯤 해서 우연하게 네이버쇼핑에서 뚜껑에 모터가 있있어서 회전하는 날을 가진 조리기구들이 나와 있는걸 보고 구매하려다가,
당시 제가 도시가스 난방 요금 폭탄을 맞았어서, 가스 보다는 전기로 조리 할 수 있는 자동화 기계를 찾으면서
다른 제품들도 나와 있을거 같아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찾아 보다 두가지를 구매하게 되었고 1년간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오른쪽 제품을 가장 먼저 구매하고 1달 정도 사용하다가, 더 큰 용량의 제품이 필요해서 왼쪽 제품을 추가로 구매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여 지듯이, 크기 차이가 있어서 조리양의 차이가 있습니다
오른쪽 작은 제품은 3리터로 1~2인분 용이고
왼쪽 제품은 큰 제품은 6리터로 1~6인분 용입니다
크기 뿐만 아니라, 작동 방법도 저로 차이가 있는데, 순서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3리터 자동 조리기계 입니다

아주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처음 받고 좀 놀란게, 영어를 전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전부 한자, 중국어로 적혀 있습니다
기계의 외부에도, 전자식 메뉴버튼에도, 설명서 조차 모조리 중국어로만 되어 있었어서, 스마트폰의 사진번역 기능을 이용해서 사용법을 확인했습니다(제가 한자 바보라서...ㅠ)

3단으로 분리가 가능합니다. 사실 구매할 때 보면 저 투명한 뚜껑이 일체형이 있고 사진처럼 분리형 이렇게 두가지 옵션이 있는데, 분리형이 품절이라, 일체형을 구매 했었는데, 배송은 분리형으로 도착 했습니다
아마도 일체형은 구형이고, 분리형은 개선판이라서 분리형은 아예 없고, 구매하면 분리형으로만 오는거 같다는 추측입니다 (정확하진 않습니다)
이 제품은,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날 처럼 생긴게 회전 하면서 음식물을 섞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 날은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조리중 흰뚜껑이 제대로 결합한 상태에서만 날이 회전합니다. 아마도 안전을 위한 장치 같습니다. 중국어로된 설명서에 나와 있는데, 처음엔 그걸 몰라서 왜 날이 안돌지 하고 불량인가 반품해야 하나 고민 했었습니다

간단하게 제가 즐겨 만들어 먹는 볶음밥으로 시연을 해보겠습니다. 대충 기름, 냉동 야채들(빨간녹색고추,파,양파,당근), 계란 푼거, 베이컨조각, 냉동했다 해동한 밥 입니다
오른쪽 손잡이가 전자식 터치 액정인데, 보시다 싶이 전부 한자 입니다. 처음엔 진짜 멘붕이였습니다
보면 훠궈, 조림, 찜질, 볶음 이렇게 있고, 저는 참고로 조림 또는 볶음 기능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조림과 볶음 기능에만 날로 저어주는 기능이 작동합니다 그리고 하단에 물방울 버튼은 물을 넣고 세척하는 기능입니다

조림 기능을 누르고, 기름을 먼저 넣어 주고, 본인이 사용하는 아무 기름을 넣어 주면 됩니다. 저는 라드유를 사용하고 있어서 하얀 기름입니다. 그리고 하얀색 뚜꼉을 덮어 주고 하단 가운데 교반 버튼을 누르면 가열 되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날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하얀색 뚜껑을 덮어야 날이 움직입니다)

각종 야채들도 넣어 줘서 야채들을 먼저 넣어 줍니다 (사실 한번에 싹다 밥이랑 야채랑 기름이랑 대충 다 넣어도 잘 됩니다)

이렇게 날이 움직이면서 휘 저어 줍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날이 훨씬 더 깔끔하게 쓸어서 다 뒤집어 줍니다

푼 계란도 넣어 주고, 밥도 넣어 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왼쪽으로 한번, 오른쪽으로 한번, 날이 왕복하며 음식 재료들을 뒤집어 줍니다
참고로 하얀건, 연기가 아니라, 카메라 렌즈에 수증기가 껴서... 흐린거에요. 연기는 전혀 나지 않아요

조리가 완료 되면, 이렇게 결과물이 나오고

그릇에 퍼 담으면 이렇게 볶음밥이 간단하게 완성 됩니다
정말 엘라스틴 하나 없이 그냥 완성 된걸 국자로 옮겨 담기만한건데,
사진에 보이듯이, 푼 계란이 조각조각 잘 나오고, 야채소들과 함께 밥과 골고루 잘 섞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척은 이렇게 다 분리해서 씻으면 됩니다
여기서 이 제품의 몇가지 사소한 단점들이 나오는데, 내 솥이 분리형이 아니라 본체와 일체형이라서 본체를 씻어주기가 조금 애매 합니다
세척 기능이 있어서 물넣어 주고 돌리면 되긴 하는데, 내 솥 불리형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불편하긴 해요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듯이 날이 워낙 잘 저어주다 보니까, 뚜껑에 약간의 음식 재료들이 묻긴 하는데 이건 뭐 자연스러운거니까 단점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보이는 데로 입니다
볶음밥이 생각보다 잘 하기 어려운 요리이기 때문에 예로 만들어 보인거고, 삽겹살, 소기기 같은 쉬운 고기 구이는 말도 필요 없게 잘 됩니다
즉, 이 제품의 단점을 정리하면
1. 내 솥이 일체형이라서 세척이 조금 불편하다
2. 뚜껑도 세척해야 한다
3. 별도의 온도(화력) 조절 기능이 없다
-첨언 하자면, 온도조절 기능은 없지만 기름을 조금 넉넉하게 넣어 주면 음식물이 타지 않게 잘 되는거 같습니다
4. 모든 메뉴와 설명서가 중국어다
이 제품의 장점은
1. 가성비가 깡패다 - 제가 구매했을 때 가격은 75.60 달러 였습니다. 지금도 찾아 보니 한놈만 걸려라 하고 220달러 이렇게 파는 거도 있던데 찾아 보면 80달러 선에서 구매가 가능한듯합니다
다음은 한달 정도 뒤에 구매했던 6리터 짜리 대형 자동화 조리기구 입니다

내 솥 분리형이고, 날이 있는게 아니라 내 솥이 회전 하는 구조입니다, 특이한게 주황색의 투명한 뚜껑의 손잡이 부분이 자석이라서 별도의 잠금장치 없이도 잘 고정되더라구요. 솔직히 중국제품이란 선입견에서 이런 디테일에 좀 놀랐습니다
내 솥도 진짜 두꺼운 재질입니다. 전기밥솥처럼 얇은 철판 재질이 아니라, 무쇠 항아리 같은 두터운 재질입니다
이것과 기능이 동일한 구형 제품도 있던데, 그건 사이즈가 약간 작더라구요
근데 당시 가격차이가 얼마 안나서 저는 가장 큰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왼쪽 손잡이 아래 버튼을 누르면서, 3단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국 같은 요리를 할때는 첫번째 사진 처럼 하고, 볶음 같은 요리를 할때는 경우에 따라 두번째 세번째 각도로 조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두번째 각도에서 조리를 합니다
신기하게도 내 솥이 진짜 입구가 약간 좁은 항아리 처럼 되어 있어서 그런지 세번째 사진에서 조리를 해도 음식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보통 요리가 끝나고 음식을 꺼낼 때 세번째 각도에서 음식물을 꺼내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야식으로 가장 많이 만들어 먹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간단하게 만들어 보며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그냥 간단하게 기름, 마늘다진거, 베이컨조각, 파스타 이렇게 3가지만 사용합니다
면만 미리 삶아 준비하면 됩니다
참고로 파스타면 1~2인분 기준 물 500 미리에 담궈서 전자렌지 14분 정도 돌려 주면 퍼펙트하게 익습니다
그리고 기름은 저는 라드유를 사용합니다

전원 버튼을 눌러 주면, 역시나 메뉴는 중국어들입니다. 하지만, 메뉴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순서대로
상단이 시간 표시, 화력 표시
그 아래 시간 조절 버튼
볶음, 국 선택
화력 선택 버튼, 수동 회전 멈춤 시작 버튼
전원 버튼 입니다
기름을 넣어 주고, 볶음 버튼을 누르면
가열 되면서 내 솥이 회전하기 시작합니다

다진 마늘과 베이컨도 넣어 줍니다

익힌 파스타면도 넣어 줍니다

요리가 완성되고 접시에 그대로 담고, 바질가루를 살짝 뿌렸습니다

확대해보면, 파스타면에 마늘이 아주 완벽하게 골고루 균일하게 코팅 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회전하는 것만으로도 웍실이 제대로 되었다는 것이 증명이 되는 것이죠

세척을 위해 내 솥을 분리해보면, 본체는 별도의 청소 할 필요 없이 아주 깔끔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내 솥이 분리형이라 세척이 진짜 편합니다

궁금해 하는 삼겹살도 한번 구워 봤습니다 (사진이 돌아 갔네요)

연기가 아니라 수증기 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회전하면서 익어 갑니다. 이게 그냥 회전하는거 같아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내 솥안에 언덕을 만들어서 음식물이 그 언덕을 지날때 음식물이 뒤집어 지면서 웍질이 되는 원리 인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잘 익혀 질거 같으면서도 신기하게 하나도 안타고 안들어 붙고 골고루 잘 익습니다

조리가 끝나고 접시에 담았습니다.사진에 보듯이, 껍질이 있는 삼겹살임에도 내 솥을 보면 기름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확대해보면, 탄 것 없이 모두 골고루 잘 익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삼겹살을 조리해보면, 기름이 후라이팬에 할 때보다 적게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제 생각에는 내 솥이 계속 회전을 하면서 삼겹살의 면이 사방으로 자주 접촉되어 골고루 익다 보니, 기름이나 육즙이 더 잘 가둬져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사실 이제품에 대단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서 딱히 단점이라고는 중국어 메뉴와 설명서 이것 밖엔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첫번째 작은 제품은 거의 보관 중이고, 작은 용량의 음식도 대부분 이 큰것을 사용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어느정도로 애용하고 있냐면, 한달에 가스렌지 켜는걸 5번도 안할 정도로,,, 저는 이 녀석을 대부분의 음식 요리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장점과 단점을 정리하자면
이제 제품의 단점은
1. 중국어 메뉴와 중국어 설명서
2. 중국산이라는 것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 355,800원 (찾아 보니 당시 알리에서 한화로 구매 했었네요) 지금은 220달러 정도 선에서 판매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한놈만 걸려라 400달러 짜리도 보이고요
제가 이 사용기를 적은 이유는 써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더 편리하더라구요, 하지만 중국어 메뉴에 대한 거부감도 있고, 믿을 수 있는 내솥이 회전하는 방식의 한국산 제품도 나와 줬음 하는 마음에서 올려 봅니다
확실히 날을 사용하는 방식보다, 내 솥이 회전하는 방식이 세척에도 훨씬 유리하거든요
날을 사용하면, 아주 익힌 음식물은 뭉개지는 단점도 있구요
한번 구매하고 싶네요.
궁금했던 기기들인데 이렇게 알게 되네요.
몇년전에 사서 쓰고 있는데
열원의 차이는 있지만 삼겹살 익힌 상태를 보니 비슷하네요
근데 청소 귀찮아서(내솥 분리되지만) 그냥 후라이팬으로 굽습니다.
큰 차이가 안나네요. 살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의외로 구매가가 좀 되는군요
식당에서 써야하는건 아닐런지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솥도 여유뷴으로 하나 더사서
전기 2000w는 좀 많이 먹는 편인듯 한데
설겆이가 너무 짜증나서요.
두번째 제품 아주 마음에 듭니다 ㅎ
그것만 해결해주는것만 해도 와따네요
아마 코팅된 내솥은 식세기 못쓸꺼 같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