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뽐뿌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계절에 사진 취미를 부활시켜보고자 카메라를 둘러보던 중, 라이카 D-lux 8 이라는 바디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서민은 쓸 수 없다던 라이카의 대중파격적인 가격! 200만원 중반!! 의 적절한 가격에 좋은 사용기들이 넘쳐나서 눈돌아가던 중 leica lux 라는 아이폰 앱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아이폰17프로로 기변도 했는데 아이폰을 더 사랑하기로 하고 라이카 앱을 써보기로 합니다.

https://apps.apple.com/kr/app/leica-lux-pro-manual-camera/id6477182657
일주일간의 무료 체험이 있고, 그 이후에는 한달에 9900원, 1년 결제 시 할인을 받아 1년에 9만9천원의 구독료로 프로 버전 사용이 가능 합니다. (프로 버전은 적용된 모든렌즈 해금 + 모든 보정) 라이카 럭스 앱은 현재 '아이폰' 용으로만 출시가 됐습니다.

렌즈는 26미리 부터 28, 35, 40, 50, 100, 120, 135 미리의 단렌즈로 구성되어 있고, 줌은 되지 않습니다.
저 처럼 단렌즈로 사진찍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지만 줌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부분이 최대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라이카 무료버전으로 찍은 사진 입니다.
기본 스탠다드 렌즈에 화각 이지만, DSLR 고급 렌즈 특유의 피사체 뒤의 살짝 느껴지는 발광? 느낌도 좋았고, 피사체와 배경을 과하지 않게 부드럽게 분리해주는 심도표현(아웃포커싱)도 좋았습니다. 기본 아이폰 인물사진은 과하게 포커싱을 날려서 인위적으로 보일 때가 많은데 라이카 앱은 그 부분을 렌즈 화각수에 맞게 최대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보정해 줍니다.
이렇게 라이카 럭스 앱을 무료로 사용하면서 예전 첫 캐논 5d를 사용할 때의 느낌을 받게 되며... (개인적 취향)
어? 괜찮은데? 라며 뽐뿌엔진이 발동되었고 그 동안 보정이 귀찮아서 구매했던 수 많은 1000원대의 사진 앱들을 떠올리며 역시 라이카가 비싼 이유가 있네! 라며 합리화+추억보정을 하게되며 1년 결제를 하게 됩니다. 와이프도 만족하는 느낌이었고, 가족공유가 되므로 한 번의 결제로 가족 전체가 구독을 공유할 수 있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와이프도 사진 많이 찍음)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가끔 피사체 주변부의 가위로 오린듯한 인위적인 느낌은 폰의 특성이라 아쉽지만, 나머지 보정이나 빛의 느낌은 정말이지 대 만족이었습니다. 주변에 아이들 사진을 찍으시는 부모님들에게는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ㅎㅎ.


앱 자체적으로 메타정보를 포함해 사진을 따로 저장할 수 있어서 이것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전 진사님들에게는 이런 메타 정보를 포함하는 사진이... 뭔가.. 있어보이거등요...)
남자 아이 두 마리와 출사 다니는 것은 정말이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둘 다 나루토) 그래서 이번에는 더 더 본격적으로 있어보이는 사진을 찍어보려 와이프와 함께 출사를 떠났습니다. 멀리 가긴 귀찮고 가까운 마곡을 배회 하면서 이것저것 찍어보기로 합니다.

길가에 서 있는 따릉이를 찍어도 느낌있게 나오길래 오? 하고 다시 한번 감동을 받습니다.
라이카 앱을 사용하므로 라이카 카메라를 사용했던 거장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을 기리며 흑백 사진에 도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낚시처럼 찰나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을 시간적 여유는 없기에... 마곡의 이쁜 건물,배경들을 담아보았습니다.









간만에 느낌좋은 보정 앱을 만나서 얼마나 좋은지... 사진을 찍고 싶은 뽐뿌가 다시 마구 일어나네요 ^^;
가을이네요, 여러분! 사진을 찍으러 가시죠!
한 달 구독료 9,900원 이라는 결코 싸지 않은 구독 앱 이지만 사진을 좋아하시고 아이폰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무료로 체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최근 업데이트도 마구 되면서 새로운 렌즈와 보정도 계속 생겨나네요. 비싼 구독료 만큼 현재는 관리받고 있는 앱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라이카의 정신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존 사진을 불러와 보정되는 것은 안되고, 라이카 앱으로만 찍은 사진만 라이카 앱에서 보정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색감으로 찍어도 차후에도 모든 보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럼 한번쯤은 추천드리고.. (어떻게 끝을 맺어야할지 모르지만..)
다음에 또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안녀어어엉!!
그런데, 사진은 좋네요. 워낙 대충 틱하고 찍는 스타일이라 조금 거시기 하지만 ㅎㅎ
사진 좋아라 하면 충분히 질러도 될 듯..
혹시 가족공유 계정 몇 개까지 되나요?
정성 가득한 사용기 감사합니다.
무료체험 일주일과 정식 구독 사이에 차이점이나 제한사항은 없나요?!
일단 잘 쓰겠습니다.
사진 좋네요. 무료 버전이라도 함 써 봐야겠습니다
그것 사면 1년동안 무료라고 하던데, 가격때문에 망설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