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리앙의 특성상 IT분야에 근무하시분들이 많으신것 같지만,
최근 제가 저처럼 아주 평범한 일반 사무직에 근무하시는 분에게 잘 어울리는 노트북을 구매하였습니다.
몇달간 써보니 상당히 만족감이 높아서 사용기를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간단히 사용기를 써봅니다.

<장점>
- 알루미늄 바디 및 약간의 두께감이 있어 견고한 느낌이 듭니다. 윈도우 버전의 맥북을 만지는 느낌이 듭니다. 차갑지만, 메탈이 주는 기계적인 느낌이 제품을 고급스럽게 느끼게 합니다.
- 배터리가 오래갑니다. 인텔 루나레이크(226V) CPU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ARM이나 스냅드래곤 기반이 아닌 X86 프로세서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맥북M1이 처음 등장하였을때 배터리 성능에 놀랐던 것처럼, 인텔 윈도우 노트북도 이제 배터리에 대한 구색은 갖추었구나는 생각이 듭니다. USB-C타입으로 PD 충전이 되고, 외부전원 없이 6~7시간 정도의 웹서핑, 오피스, 한글 문서작업 등이 가능합니다. 카페에 갈때 어댑터 없이 노트북만 들고가면 되니 무척 편합니다.
- 액정 화면이 좋습니다. 14인치 2.5K, 144Hz 스펙입니다. LCD 이긴 한데 시야각도 좋고 무엇보다 180로 젖힐 수가 있어 원하는 화면각도로 조정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특정 화면 각도 이상 안넘어가는 노트북들이 많은데 180도로 젖힐 수 있는 것은 제게 라이프 스타일과 꼭 맞는 점이네요. 그리도 안티 글래어 처리가 되어 야외에서도 화면이 거울처럼 보이지 않아서 장점입니다.
- 키보드 키감이 깊어서 좋고, 터치패드가 넓어서 좋습니다. 맥북까지는 아니지만 터치감도 상당히 괜찮아서 업무용으로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
- 약간 무겁습니다. 1.29kg이라는 무게가 생각보다는 막 가볍지는 않게 느껴집니다. 두께도 갤럭시 북4 등과 비교하면 다소 두께가 있는 편이라 무게가 중요하신 분은 LG 그램이나 삼성 갤럭시북을 사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스피커가 좀 평이 합니다.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나, 맥북 프로에 비해서는 음질이 막 좋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그냥 평범 하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총평>
- MS 오피스, 한글프로그램, 웹서핑, 유튜브 등 업무용으로 충분하고 빠릿빠릿하게 프로그램이 잘 돌아간다는 느낌을 주는 노트북입니다. 요즘 세상에 그게 안되는 노트북이 있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뭔가 쾌적한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 배터리가 오래가서 노트북 본체만 달랑 들고다녀도 별 걱정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네요.
- 일반 사무, 일반 행정 업무의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소비(유튜브, 넷플릭스 등, 윈도우 전용APP이 있어서 더 좋음) 하시는데도 좋은 노트북입니다!
일단 갤럭시북3,4,5 프로도 14인치와 16인치로 나오고, ASUS 젠북 또한 14인치와 16인치가 나옵니다.
루나레이크는 얘기하신 그 쪽 종사자들에게도 대부분 오버스펙입니다. 제가 회사에서 임베디드용 3D 그래픽 엔진 개발 일을 주로 하는데 아마 120만원 정도 되는 RTX 4060탑재된 레노버 노트북 쓰고 있지만 솔직히 AT15로도 충분히 개발 가능합니다. 집에서도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만들고 있지만 전기만 많이 먹는 메인 PC 꺼두고 요즘은 다 AT15로 하고 있으니까요. 전기도 적게 먹고 무게도 봐줄만 하고 성능도 회사 PC에 비해 좀 느리긴 해도 내장 GPU로 Exaone 2.4b정도 모델이나 가벼운 AI모델들은 IPEX LLM 적용된 파이토치 위에서 그럭저럭 돌릴 수 있어서 개발툴과 연동해서 이것저것 자동화 해 사용하는데 지장 없는 수준입니다. 좀 느리긴 해도 참을만 하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모든걸 용서하죠.
요즘은 솔직히 컴퓨터 사기 애매한 시기입니다. 특히 NPU의 포지션이 평상시엔 거의 놀고 있기 때문에 아마 조만간 애플의 접근처럼 GPU내부에 NPU를 포함시킨 다수의 코어를 병렬로 엮는 방식으로 가게 될겁니다. 외장 GPU대신 CPU와 함께 탑재되는 방식으로 갈 수 밖에 없고요. nVidia가 인텔쪽에 접근한것도 다 그런 접근이라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AI 거품이 좀 꺼질 때 까지는 어정쩡한 제품보다는 이렇게 극단적인 제품으로 버티는게 나아보입니다. 솔직히 루나레이크 노트북들은 90~100 사이로 내려와야 적정 가격이라 봅니다.
손에 닿는 물건이라 발열처리, 소재에 따른 감촉, 마감, 무게 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참고로 전 추가로 15인치 보조 모니터까지 연결해서 서드(3개 화면) 사무실에서 사용중입니다
당연히 무선 키보드 마우스구요
집에서는 27인치 + 데탑으로 구성하구요
모두 윈도우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