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당근으로 조텍 RTX5090 Solid OC (이하 5090)을 구매했습니다.
원래 구하던 제품은 5090fe였는데, 집 근처나 직거래로 구할 수 있는 제품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이 제품이 미개봉으로 올라와 있길래 구매해 봤습니다.
fe를 구하려던 이유가 집 PC의 케이스가 ITX라서 들어가는 VGA의 크기가 제한이 있어서 그런데요, 제가 쓰는 프렉탈 디자인의 릿지라는 제품이 두께는 최대 72mm, 길이는 335mm까지 지원이되기는 해서 조텍의 5090제품이 딱 맞을 정도로 들어는 갈거 같길래 이쪽으로 선회하게 됐습니다.

조텍 5090 Solid OC의 제품 박스 입니다.
기존에 쓰던게 4080s 였는데 박스 세로 길이가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 같네요.
무게도 상당히 묵직합니다.
2년 확대 보증은 구매 후 2주 이내 1차 구매자만 적용이라 저는 아쉽게도 적용이 안되네요. 다만 정가 대비 저렴하게 구해서 그걸로 만족합니다.
박스 양 옆의 여는 곳은 투명 스티커로 봉인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VGA 본체, 매매뉴얼 등이 들어있는 봉투, 안내문, 전원 변환 케이블 등등이 들어 있습니다.
별로 특이한 것은 없고 본체 완충재는 잘 되어있더라 정도네요.

개봉하고 케이스에 장착했습니다.
제가 쓰는 릿지 케이스에 정확하게 딱 들어 맞네요. 가로 길이와 두께는 딱 맞는데요, 높이 부분이 조금 문제가 있어서 아래와 같이 케이스를 조금 뜯어 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원래 fe 모델을 찾았었는데요, 12v 전원 케이블 부분이 그냥 꽂으면 좀 많이 꺾이길래 90도 젠더를 연결해 봤습니다.
젠더 연결 시 쿨링팬 연결 프레임과 딱 걸려서 상단이 안 닫히길래 프레임 하나는 잘라 냈습니다.
뜯어내고 나니 날카로운 부분이 좀 있어서 절연테이프를 붙여서 마감했네요.

전원 케이블은 뒤로 돌렸습니다. 앞으로 돌리려고 했는데 중간에 두면 팬에 닿고 끝으로 돌리니 케이스 옆판이 안끼워지더군요.
그래도 어찌저찌 잘 조립은 됐습니다.
이 케이스를 그래도 계속 쓰는 이유가 컴터방이 좀 좁아서 책상 사이에 본체를 놓으려니 이정도 폭이 넘어가면 방문이 책상에 걸립니다.
(제일 작은 방을 컴터방으로 했더니 이런 불상사가....ㅠㅠ)
그래도 ITX치고는 어지간한 VGA는 다 들어가서 나름 만족하는 케이스 입니다.

장착하고 스틸노매드 점수 입니다. 90% 파워 제한으로 했더니 약간 낮게 나오기는 했네요.

마찬가지로 90% 제한하고 타스 점수 입니다.
4080s 썼을 때는 그래픽 점수가 28000점 대였는데 상당히 많이 올라갔네요.ㅎㅎㅎ
작년에 7500f+4080s 조합으로 맞춰서 잘 쓰고 있었는데요, 당시에도 나중에 5090 나오면 사야지 하는 생각으로 일부러 파워도 1000w짜리로 달아놨지만 막상 5090 가격을 보니 살 엄두가 안나서 포기했었습니다.ㅠㅠ
그러다가 요 근래에는 가격이 좀 떨어지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와이프님께서 5090이 갖고 싶다면 사라고 허락해 주셔서 냉큼 구매하게 됐네요.
어제 사와서 달았을 때는 DDU로 밀고 드라이버를 새로 잡았는데도 벤치마크만 돌리면 오류가 나면서 튕기고 (dxgi call idxgiswapchain::present failed [0x887a0005]라는 오류가 뜨더군요) 게임을 돌려도 뭔가 계속 버벅 거리고 해서 혹시나 불량인가 하고 당황했었습니다.ㅠㅠ
다행히 이런저런 방법들을 찾아보다 보드 바이오스를 한 번도 업데이트 안했어서 이참에 업데이트하고 PCI-E Gen4로 설정하니 정상적으로 잘 돌아가더군요. (와이프도 옆에서 같이 방법을 찾아봐 줘서 덕분에 나름 금방 해결했습니다.ㅎㅎㅎ)
지금 쓰는 모니터가 4k 60hz인데다가 CPU도 7500f 그대로라서 체감 성능 차이는 잘 안느껴지긴 하는데요, 그래도 일단 제일 큰 VGA는 업그레이드 했으니 나머지로 모니터랑 CPU만 올려주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고프레임은 필요 없고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만 하다보니 120hz 정도만 되도 만족스러울 듯 합니다.) 저는 순전히 게임용도로 산거라 이정도면 VGA는 최소 2~3년은 건드릴 필요 없겠네요.ㅎㅎ
옛날에 혼자 살던 시절 1080ti 써본게 마지막으로 하이엔드급이었는데 근 7~8년 만에야 이런걸 다시 써보네요.ㅎㅎㅎ
(허락해 주신 와이프님께 압도적인 감사를...ㄷㄷㄷ)
아무튼 이 케이스가 나름 VGA는 별도로 상단에 올리는 방식이라 쿨링도 크게 나쁘지는 않아서 SFF로 5090 빌드에 써도 그럭저럭 쓸만한 듯 합니다. 5090 가격대가 요새는 그래도 좀 내려간 듯 한데, 구하시려는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지금쯤 구매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ㅎㅎ
저도 드래곤볼 모으는 중인데 작년에 loki 1000w 할인할 때 사둘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파워만 사면 다 모이거든요 ㅜㅜ..
그래픽카드가 꽉차보이는게 멋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들어가긴 하는데 발열 괜찮으신가요?
저도 sff 쓰는데 4070에 그냥 만족하고 있는지라...
저에겐 필요도 없는 5090이지만 그냥 부럽습니다 ㅎㅎ
저는 딥쿨 제품 쓰긴하는데 nvme 간섭때문에 방열판 방향을 좀 돌려끼웠고 m.2 nvme도 2개 다넣으면 열관리가 안될까봐 하나만 쓰고 있네요 ㅠ
재고가 있다 보니 조금 땡기다가도 열이 잘 안 빠져나간다고 그래서 고민이네요
벤치 돌려보니 대강 70도 중반 대라서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은 듯 했어요.
업글대비에 참고하겠슴당
프레임 자르는건 쓰읍...다른 글카 뭐 없으려나요
릿지에 장착하신거 보니까 이거 그냥 처분하고 이쪽으로 갈까 고민되네요. 정말 이쁩니다.
지금 뽐뿌오는 녀석은 Xikii라는 생소한데서 나오는 맞춤 합금(?) 케이슨데 이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어쩔까 고민을 하루에 백만번은 하는것 같습니다. ㅜㅜ
공산품으로 쓰시려면 릿지도 나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립하기는 좀 빡세지만요.ㅎㅎㅎ)
저는 rtx 5080 fe를 사고 싶었는데 미국에서는 정가로 구할 수가 없어서 거의 포기했습니다. ㅜㅜ
그래서 그냥 일단 rtx 5070 ti 사용 중인데, 나중에 rtx 5080 super가 소문대로 24gb로 나오면 그 때 fe 노려볼 생각입니다.
저는 그런 발상 자체를 안해봤거든요.
이게 하다보면 더 작게 더 좋은 성능을 뽑아내고 싶어 지거든요 ㅎㅎ
이제는 타스가 그시절 파스점수를 그냥 넘어버리네요 ㄷㄷ
지금은 ITX 3080시스템을 쓰고있는데 글카가 보증도 지났고 휘어져서 지우개로 껴놓지 않으면 재부팅이되는 이슈가 있어서 이거 뭐 팔지도 못하고 그냥 죽을떄까지 안고가다가 6000번대 쯔음에는 기변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고급 그래픽카드 잘 보고 갑니다
CPU : R5-7500F
보드, 메모리 : MB : MSI MPG B650I 엣지 WIFI, RAM : 마이크론 Crucial DDR5-5600 CL46 PRO 16GBx2ea
VGA : Zotac RTX 5090 Solid OC
SSD : Samsung PM9A1 512GB, HP FX900 Plus 1TB
케이스, 파워 : Case : Fractal Design Ridge (화이트), Power : ASUS ROG LOKI SFX-L 1000W
CPU 쿨링 : Thermalright AXP120-X67 ARGB, NOCTUA NF-A12x15 P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