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게 자랑도 아니고,,, 굳이 필요한 글일까 싶기도 하지만,
한 때,,그리고 지금도 열심히 술을 드시는 분들에게도
언젠가 경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어 올립니다.
발단
어제 오후 소주1/3병과 냉동삼겹살을 구워먹고,
밤늦게까지 넷플릭스와 쏘니 프리시즌 경기를 봤습니다.
조금씩 엄지 부위가 아파왔지만,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그냥 문지르다 잤어요.
전개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엄지 부위가 부어 올랐으며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혹시 내가 모르는 사이, 어딘가에 부딪힌 건가 싶은 생각만 머리에 가득했으며
그냥 걸어다니다가...
점심, 그리고 오후에 통증이 점점 심해지더군요.
일요일 오후에도 출근을 해야 해서, 걸어가는 길이,,,참으로 멀고 고난했습니다
결론
AI에게 물어본 결과,
이것은.,....그 유명한 통풍이란 것이었습니다.
부위, 통증 모두 완벽하게 알려주더군요.
탁센 3알 먹고, 3시간이 지난 뒤에야... 통증은 좀 가라앉았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독거중년에게 매일 술은 일과였는데,
소주파라서,,, 맥주는 그다지 즐겨 먹지 않았아요.
싱몰에 눈을 떠서, 위스키도 가끔 먹었고
어제 먹은 술이 트리거버튼이 된건지,
몇년동안 잠복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젠 이별을 고할 때가 왔군요.
안녕, 소주&맥주
추가글:
댓글 모두 일일이 답글을 달 수 없는 상황이라,,다시 추가 내용을 올리자면
몸무게79키로, 키170,
매일 혈압약과 고지혈증 약을 먹고 있어요.
단주를 하려는 이유는,, 통풍 핑계삼아 몸무게도 빼고 혈압약도 좀 끊고 싶어서요.
사실, 술 먹을 때 말고는 음식을 잘 안 먹습니다??
현재 상황은, 약간 부어오르고 통증도 약간 있지만,
약은 먹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혈압약 처방 받을 때 상담받으려구요,
예전에 요산 수치는 정상보다 살짝 높긴 했는데, 쌤은 크게 머라 하진 않더군요. 당뇨를 더 걱정하시더군요.
힘드셨을텐데, 약 처방 잘 받으시고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술 말고 그동안 혹 약 드시는 것은 없었나요? 저 같은 경우는 맥주든 소주든 술은 일년에 한 번이나 마실까 하는 정도고 육류나 생선도 딱히 즐겨먹는 식습관도 아니었거든요. 특히 내장고기는 전혀 먹지 않고요. 그러다보니 의사선생님은 그냥 DNA탓을 하시더군요. ㅎㅎㅎ
그런데, 저는 약이 좀 의심이 되기는 해요. 천식때문에 한 15년 정도 흡입약과 알러지약을 먹어왔어서리.. 그 때문에 신장에 스테로이드가 쌓이고 약해진 것은 아닐까 의심이 되더라구요. 요즘엔 요산 배출을 위해 틈나는 대로 열심히 달리기 하고 있습니다. 천식이라 호흡량이 딸리지만 그래도 통풍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요.
내일 아침 최대한 빨리 병원 가보시죠
진료를 보거나 검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스스로 진단까지 다 내리신 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병원가서 상담받고 검사 빨리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술을 마시기 위해서는 식단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 통풍은 질병이 아니라 유전과 장기 기능의 저하로 생각하면 쉬움
- 요산 수치에 따른 통풍 발현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증상이 없으면 요산 수치에 덜 민감해도 됨
- 식이요법의 효율이 낮고 이것저것 가려 먹기에는 삶이 너무 재미 없어짐
- 통풍 확인되면, 매일 통풍약 먹으면서 평소대로 먹고 마시면서 즐기시면 됨
- 위 내용에서 당뇨와 혈압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음;;;
지름길입니다
요산수치 높은 진짜 통풍
류마티스 질환
그리고 근육안에 염증
정도인데 검사받아봐야 알수 있습니다.
저도 통풍으로 의심하고 검사해봤는데
통풍도 아니고 류마티스도 아니었고 그냥 스마트폰을 한자세로 장시간 사용한다던가 혹은 밤에 잘때 한자세로 오래 자는 경우에 생기는 원인미상의 근육염 인걸로 결론 나왔는데
글쓴분도 아마 그거 이실수도 있습니다.
피검사 해보셔야 제대로된거 알수 있습니다.
그게 왼손 검지일경우도 있고 오른손 검지일수도 혹은 왼쪽 무릎 앞부분이거나 오른발 뒷꿈치인경우도 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아픈데 일단 요산수치는 정상 류마티스도 아님으로 검사받았습니다
아플때마다 이부로펜 계열 진통제 먹고 자면 다음날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안아프곤 하는데
이게 뭔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병원에서도 모른다고 하구요
동네 류마티스 전문 병원에 들어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절 알아보시길래 어라?..했더니
젠장 제 불알친구의 와이프..즉 제수씨(동네에서 병원 하는건 알고 있었는데 가운입고 보긴 첨이라...엉엉)가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였고 진료 때문에 제수씨앞에서 홀랑벗고 할수 있는 검사를 다해주셨는데
일단 피검사결과 통풍 아니고 뼈사진도 칼날 안나왔고 류마티스도 아니고 단순 근육염인데
이렇게 자주 발생하는거면 운동부족...일것 같다..운동하세요 아주버님...까지 듣고 나왔습니다.
(제얘기... 입니다...)
50세 넘고, 매일 수영 달리기 하고 주말에 요즘 동호회 바다 수영 2~3km 시작 했습니다.
아프면 서럽고 짜증나고 자존감 무너집니다.
술을 좋아했지만, 이제 안먹습니다. 언젠가 지인이랑 얘기하는데 앉아서 가만히 이야기 나누는데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정신이 아득해지는 경험을 가끔한 후 술을 끊어 버렸습니다.
술끊고 운동하면 회복되며 많이 좋아 집니다.
많이 아프기 전에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살펴서 따라 주어야 합니다.
지금 마시는 술이 행복하지 않다는 걸 내일은 바로 알아 챕니다. 술 취한 지금 기분이 위로가 될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에 따르는 부작용, 과보가 따릅니다. 그걸 몸이 견뎌내는 중이고, 더이상 그런 음주가 내 인생에 얼만큼 중요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바로 술을 끊고, 음식을 바로 먹을 때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3년 전 마지막 발작 이후 관리모드이지만 그래도 어쩌다 발작이 오는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그때 콜킨을 먹어두면 그 느낌이 사라집니다.
그냥 먹고 약 먹는다고 편하게 생각하시고 사시는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ㅎ
그리고 급성으로 왔다면 발 쪽으로 냉기를 많이 쏘이신건 아닌지도 한번 되뇌어 보시구요..
전 냉기 쐬면 가끔 오더라구요..물론 병원 요산 수치는 예상보다 낮아서 통풍 아니라 합니다..증상은 맞는데 말이죠..
그런데 병원에서 피검사한김에 물어보니 여전히 요산 수치 같은건 높다고 들었어요.. 즉 감량이 통풍 자체를 없앤게 아니라 발작까진 안가도록 겨우 막고 있는거란 생각 들었어요.
아무튼 먹고 싶은거 맥주 치킨 다 먹고 삽니다... 그러니 몸무게 감량이 전 가장 급하다고 봐요 (이미 날씬하시다면 죄송)
저도 단주한지 이제 10개월되었는데 혈압도 160 -> 110대로 내려오고, 너무 많이 좋아졌습니다.
술 끊어서 인생 망한 사람 없댔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과다한 단백질 액상과당 설탕 밀가루 소금 배달음식 절제하셔야 될거 같은데요
걷기나 가벼운 조깅도 하시고
잠을 늦게 자는게 신장이나 건강에 안좋죠
쏘니가 좋아도 1시전에 주무시길
퓨린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절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아요
술 + 과한 단백질 / 지방 섭취 + 수면부족 이 3가지가 겹치면 어김없이 통풍 발작이 일어나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음식은 어느정도 조절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른거 다 떠나서 저 워딩만 보면 , 그럼 안됩니다
술마실때만 음식을 드시다니요 ㅠㅠ
이유가 뭔가 했는데,, 단순당 줄이니까 수치도 개선되었습니다. 지금 페북소 40짜리 반짤라서 20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맥주 튀김 고등어 다먹는데 과당 들어간 음식은 어지간하면 피하고 있습니다.그래도 수치는 4점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저는 먹는건 고기는 상관없는데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이나 새우, 조개류 같은 해물이 문제더라고요.
매년 주기적으로 발병하면 통풍약이 드셔야됩니다.
곧 있으면 당뇨도...
살 뺄 시기입니다
저도 위에 4가지 중 3가지 와서 살 25kg빼고 다 없어졌어요
5분 거리 병원을 거의 기어가는 수준으로 2시간 걸려서 갔다가 약먹고 생각보다 수월하게 돌아오기도 하더군요.
결국 밥처럼 매일 페브릭 먹고 있긴 합니다.
류마티스 내과가 전문적으로 통풍 치료 관리합니다
/Vollago
생전 처음 느끼는 고통의 괴로움 .... 그 공포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그냥 저 증상 싹다 없어짐. 그냥 해요! 강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