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크로스건 사용기 보고, 저도 크로스건을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는 입장에서 간략하게 써봅니다.
처음엔 아래와 같은 미니엔Z 모델을 사서 사용했습니다.
용도는 차량 내 먼지 날리는 등 청소 용도 및 놀러 가서 숯에 불붙이는 용도로 샀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어느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광고에 혹해 오 이거 좋아 보인다 하고 산게 미니엔Z.
작은 크기지만 알루미늄 바디로 약 300그램 정도의 무게로 단단하고 묵직함이 느껴졌는데, 바람이 약합니다.....
제조사 피셜 풍속은 1단 9m/s, 2단 10m/s, 3단 12m/s, 최대 14m/s로 풍압은 최대60g라고 되어있습니다.
집에서 저울에 바람을 쐬어 풍압을 측정할 때 최대 58g로 제조사 피셜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저 앞 고무주둥이만 끼우지 않았을 때 수치이며, 고무주둥이를 끼우면 32g정도로 반토막 납니다. 노즐 자체를 분리하면 바람이 분산되다보니 50g정도 약해지고요)

여튼....비싼데.. 썩 만족스럽지 못해서 4개월 정도 쓰다 채소마켓으로 보내버렸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다른 제품을 물색하다, 알리를 통해 후기가 좋은 크로스건 X3 Pro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상당히 유명한 제품?으로, 작은 크기 및 플라스틱 바디로 260g 정도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파우치가 기본 제공되어 가지고 다니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랄 정도로 바람이 강했습니다.
손잡이 하단의 라이트도 크기에 비해 상당히 밝아서 어두울 때 좋습니다.
다만, 라이트가 손잡이 바닥에 있다 보니 어두운 곳에서 비추면서 바람을 쏘기엔 적절하지 않아 보이지만, 뭐 야간에 라이트 비추면서 바람을 쏠 일이 저는 없었습니다.
구매 당시 저울을 통해 풍압을 야매로 측정 시 노즐을 끼우지 않은 상태에서 최대 143g, 노즐을 끼우면 153g까지 나왔습니다.
크로스건 X3 Pro는 업무용 차량 청소용으로 엄청 유용하게 사용했었고, 보는 사람마다 탐내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다만, 90%가 업무용 차량 청소용으로 활용하다 보니 최강 모드로만 사용했었는데, 이때 약 8분정도로 비교적 짧은 가동 시간이 아쉬웠습니다. (배터리는 18650사이즈의 2500mAh*2, 가동시간은 제조사 피셜 1단 120분, 2단 40분, 3단 20분, 최강 8분)
제 용도로는 바람이 조금만 더 강했으면 하고, 가동시간이 15분 정도로 조금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X3 Pro는 자차에서 사용하기로 하고, 업무용 차량에 두고 사용할 조금 더 강력한 것을 찾아보는데 역시 알리는 정말 많은 에어건들이 있습니다.
역시.. 팬이 크면 클 수록 바람이 매우 강해지더군요. 가장 강한게 64mm 팬모터를 사용하는 거였는데, 표기 상으로 1600g 풍압으로 나오지만, 리뷰를 보면 바람이 강한건 맞지만 최대 700g정도로 뻥이 있고 무엇보다 크기가 많이 컸습니다.
그리고 몇 제품들은 완충 시에는 바람이 쎄지만, 조금 사용하면서 배터리 잔량이 줄어들면 바람도 약해진다는 평을 가진 것들도 있고..
근데 사용했었던 크로스건은 배터리 잔량이 줄어도 바람세기가 달라지지 않았기에 (저울로 재보진 않았지만요) 크로스건의 G2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X3 Pro보다 약 3배정도로 비싸긴 한데 예전에 어떻게 받은 쿠폰이 있어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구매하고 받아보니... 헐.. 거대합니다.. 52mm모터를 사용하니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실제 받아보니 크네요....

X3 Pro와 비교해보면 두 배 이상 크고.. 전체가 알루미늄 바디라 무게가 820g정도로 무겁습니다.
생각보다 커서 살짝 후회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차에 놓고 사용할 거라서 괜찮다고 위안을 삼고 켰는데..
와 바람이 강합니다. (물론 강한만큼 시끄럽습니다.)

X3 Pro와 비교하면 G2의 2단이 X3 Pro의 최고 세기보다 보다 바람이 더 강하고, G2의 최고 세기는 454g 정도로 3배 이상 강합니다..
가동 시간의 경우 제조사 피셜로 아래와 같은데
X3 Pro 배터리는 18650사이즈 2500mAh*2, 가동시간 1단 120분, 2단 40분, 3단 20분, 최강 8분
G2 배터리는 18650사이즈 2500mAh*6, 가동시간 1단 120분, 2단 40분, 3단 20분, 최강 10분
G2는 2, 3단 사이로 사용하다보니 가동 시간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라이트가 없고, 조금 더 다양한 노즐이 없는게 살짝 아쉽다고 할까요?)
사실 휴대성 부분에선 크로스건 X3 Pro가 사용자들 통해 충분히 검증되고 가격 및 성능 등으로 제일 합리적인 선택인 거 같습니다.
다만, 저처럼 조금 더 강력한 걸 원한다면, 모터 팬이 더 큰 모델들 중에서 고르시는 걸 추천 드리고요
대부분 제품들이 바람 세기를 풍속으로 표기하는데, 일반인이 그 풍속이 어느 정도 세기일지 감이 잡히지 않을 거에요.
리뷰 중에서 저울로 풍압을 측정해서 올려놓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거 참고하시면 뻥 스펙에서 조금 더 선택하기 쉬워질 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이제 안건데 배터리를 쉽게 탈착할 수 있어서 차후에 배터리 교체 시도도 편할거 같아요

더욱 거대한~ G2가 출시되었는지는 몰랐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무게도 풍량도 가격도 무시무시하네요ㄷㄷ
덕분에 다시 애정이 생겼습니다ㅋㅋㅋ
지금 알리에선 최저로 100달러 좀 넘는데, 저는 예전에 받았던 쿠폰이 있어서 60% 정도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모터도 오래쓰면 부하가 ㅠㅠ
2kg 라니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바람이 어마어마 하네요.
강할수록 좋다 생각했는데, 그만큼 커지고 시끄러워지니 적당선에서 타협이 필요하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