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년 연말.
저는 극심한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바로 값 비싼 M3 Max 맥북 프로를 살 것인가... 말 것인가.
그 전에도 Max 16인치를 잠깐 산적이 있었지만, 제 사용 환경에 너무 과한 것 같아서 금방 다시 방출했었는데,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투자를 하여 당시만해도 곧 출시를 할 애플 비전 프로 개발을 할 생각으로 과하게 투자를 했었죠
( 놀랍게도 막상 애플 비전 프로는 한번써보고 영입 및 개발을 포기한.. )
그래서 어쩌다보니 1년 반동안 기변없이 계속 쓰고 있는 맥북 프로 M3 Max 입니다.

당시에 큰맘을 먹고 지른 기기였지만, 진짜로 사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성능에 있어는 대 만족.
제가 좀 다양한 업무를 하다보니, 유니티 개발, AI 개발, 포토샵, 프리미어 편집, 블랜더 개발, Fusion 360 등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는데 너무 빡신 모델링 업무가 아닌 이상 왠만하면 다 이 M3 Max 하나로 다 해오고 있습니다.
성능적으로 좀 아쉬운 점을 이야기해보자면.. 좀 더 투자를 해서 16인치 급으로 바로 갈 것 그랬나.. 싶기도한데, 또 워낙 들고 여기저기 출장을 다니면서 쓰다보니 결과적으로는 14인치를 사서 잘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당시에는 쓰로틀링 성능 저하 이슈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
물론 당시에 질러놓고, 가격을 듣고 부들 부들 얼굴 근육이 떨리는 아내를 보면서 눈빛을 피해야만 했지만..
어쨌든 죽지않고 살아있고 지금까지 너무 잘쓰고 있으니 대만족입니다.
하지만, 모든건 완벽할 수 없는점..
아주 큰 불만 사항이 있는데요.
바로 스페이스 블랙 색상을 선택하는 점이었습니다.
당시만해도 진짜 너무 이뻐서, 이건 꼭 사야해!! 라는 마음으로 구매했고 첫 인상도 너무 좋았는데 말이죠..

1년만이 지난 지금, 제 맥북 프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

어?!!

어?!!!

그렇습니다. 여기저기 생활 쓰임에서도 쉽게 까짐이나 긁힘이 생기면서 외관 도색이 벗겨지면서 속안에 뽀얀 살결이 들어나며, 상당히 지저분한 스페이스 블랙이 된 느낌입니다.
사실 1년 반이 지나서 까진게 아니고 받아서 쓰기 시작해서 1주일도 안되서 단자쪽은 긁힘, 까짐이 발생하기 시작하더군요..
물론, 지금은 뇌이징이 되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쓰지만.. 가끔씩 인식할때면 쳐다보고 싶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꽤 이슈가 되기도 했던데.. 의외로 레딧등을 보니 까짐 없이 아주 만족하고 쓰신다는 분들도 많은 것 봐서는 평소에 너무 기기를 막쓰는 저의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 맥북 바뀔때마다 찍힘, 긁힘은 꼭 경험했던.. )
그래서 처음부터 애플케어 플러스를 가입해서 썼는데, 그러다보니 오히려 더 막써서 ㅎㅎ 더 심한것 같기도합니다.
그래도 저는 아마도 다음에 맥북 시리즈를 사게 된다면 블랙 색상은 패스하고 진리의 실버 색상을 살 것 같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말.. 그걸 입증하는게 실버 같습니다.
근본 그자체.. 실버..
그래서 1년반을 쓴 상황에서 한번 간단하게 저의 경험담도 공유해볼 겸 사용기로 적어보았습니다.
영상으로도 간단히 남겨봤는데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이 후기를 남기면서 겸사 겸사 1년동안 제대로 한번도 청소안해본 맥북을 청소도 해봤는데..
미팅을 다니거나 공용 오피스 등에서 맥북 꺼낼때마다 항상 너무 챙피했는데.. 평소에 미리미리 청소하세요..

이상으로 이번에 후기로 남겨본 맥북 프로 M3 Max 1년반 사용후기, 스페이스 블랙는 한번 고민해보시라는 후기였습니다.
좀더 개인적인 평가 및 생각은 블로그에도 남겨놨습니다.
https://blog.naver.com/progagmer/223924231911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차이도 있고, 저처럼 너무 편하게 쓰시는게 아니라 조심스럽게 쓰시는 분들은 저랑은 다른 평가를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전 다음 맥북을 다음에 바꾸면 꼭 실버 살껍니다.
하지만 우리의 애플은 왠지 다음에 또 저를 유혹하는 새로운 신규 색상을 낼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부디 꼭 실버로 살껍니다.
꼭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노화(?) 벗겨짐(?)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ㅠ.ㅠ 머리속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는 심정도, "근본 그자체.. 실버"라고 생각하는 마인드도 ㅎㅎㅎ.
가방에 넣으면 진짜 추욱 처지는데.. 테블릿 까지 하나 추가하면.. 무게가 장난 아닙니다.. .ㅠㅠ
영원한 건 없죠. (앗 내 머리 ㄷㄷㄷ;;;)
문득 오래전 떠나 보낸 아주 아주 오래 사용했던 흰둥이가 생각나네요. ㅋ
전 아직도 보관중입니다.
사람마다 다른데, 저의경우 m1인데도 불구하고 어디하나 까진곳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사용은 거의 매일 하고 있습니다.
블랙이 너무 이쁩니다 ㅜㅜ
액정 지문은 뭐 닦아도 잘 안지워지고... 불편하더라고요...
같은 이유로 후회중입니다...
다음 아이패드 프로 구입 예정인데... 근본의 실버.... 잊지않으려고요.....
세월과 손길의 합작.
'아, 열심히 일했구나....'를 증명하는 흔적들.
기변했는데, 실버 보다 외관 관리하기가 까다롭네요. (먼지 묻으면 티가 확 나서 지저분 해 보이고, 흠집나면
티가 확 날꺼 같았는데, 올리신 사진들 보니 그렇네요.
그래도 열심히 사용하신 흔적 같아서 멋집니다.
왠만한 ollama LLM 모델 다 슉슉~ 빠르게 돌고... 아주 깡패 입니다.
(RTX5080 같은거 왜 쓰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물론 쓸데가 없겠습니까 만은... ㅎㅎ)
한창 열일 할때는 지지지직~ 하는 코일 마찰음 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아이폰7처럼 까져도 검은 블랙인 건 없나보군요
기기는 구형이 되면 이런거에 무덤덤해지고
박스도 불필요해지더라구요
(계속 신경쓰여서 검정색 매직으로 칠하니 티는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