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택근무와 게이밍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었습니다.
올해 초 CES에서 이 제품이 공개되었을 때 제 환경의 거의 완벽한 정답지로 보여 기다림 끝에 결국 구입했습니다.
출시 일주일 전 원래 사용하던 C34H890의 단자가 죽어버려서, 이래저래 고민없이 바로 질러 버렸네요 ㅋㅋ
삼성닷컴에서 구입했습니다.
정가 1,990,000 에 - 377,000 쿠폰, 7% 청구할인 어쩌구 해서 실제 구매가는 1,580,469원이었습니다.
제가 이 제품에게 기대했던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확장성: USB PD 90W + DP + HDMI
2. 고성능: 32인치 + 고주사율 + OLED
3. 편의성: 웹캠 및 스피커 내장 + 리모콘 + 스마트 기능
우선 확장성은 합격입니다.
게이밍을 위한 데스크탑과 업무용 맥북을 함께 쓰는 환경이다 보니 USB-C 연결이 필수였습니다.
특히 맥북 프로의 경우 65W로는 약간 부족한 감이 있는데, 마침 90W로 출시되니 참 좋네요. (썬더볼트 4는 아닙니다)
스마트모니터 M7에 리전고 붙여서 놀 때 고사양 게임 돌리면 연결이 끊어지곤 했는데 그럴 일도 없겠습니다.
기존 M7, M8 모델과 달리 DP포트를 제공하는 것도 강점입니다. 다만 eARC는 빠졌다고 하네요.
성능부분은 대체로 만족입니다.
기존 모니터는 100Hz까지만 지원했기에 165Hz는 어떤가 싶었는데 어우 좋네요.
같은 시기에 발표된 델 S3225QC와 이 제품을 고민했는데 이걸로 오기 잘 한거 같습니다. 역체감이 상당합니다..
대형 OLED는 처음이라 내구성이 좀 걱정스럽습니다만 게임할 때 만족도가 높습니다.
최근 묵혀뒀던 둠 이터널 DLC를 다시 시작했는데 암부표현이 명확하니 완전 다른 게임이 된 것 같더라구요.
G80SD에서 발견되던 깜빡이 증상은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좀더 써 봐야 알겠지만 개선됐나 봅니다.
문제는 편의성입니다.
스피커는 무난하니 쓸만하고, 리모컨 및 입력 소스 간 전환은 정말 훌륭하게 작동합니다.
다만, 내장 웹캠의 품질이 말 그대로 형편없습니다.
참고용으로 찍은 로지텍 Brio 4K와 비교샷입니다. 맥북에서 Zoom으로 찍었습니다.
유달리 칙칙한 색감 덕분에 원격 미팅 중 어제 술 많이 먹었냐는 걱정을 몇 번이나 들었습니다. 먹기야 먹었죠..
게다가 과한 광각 세팅때문에 책상에 앉아 있으면 하반신까지 보이는데 크롭이나 위치 설정조차 불가합니다.
제품 개발하시는 분들이 재택근무 못 하시고 사무실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셨다는 증명일까요?
집에서 일하는 개인용이라기보다는 회의실용 컨퍼런스 캠에나 어울릴 듯한 화각입니다.
물론 비교 대상인 Brio 4K는 20만원짜리 좋은 웹캠이긴 합니다.
근데 이 모니터 200짜리잖아요..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다만 삼성 모니터 치고 깔끔한거지 델 정도의 마감과 완성도는 아닙니다.
상하단 베젤이 좀 거슬리긴 합니다만 봐줄만은 합니다.
근데 카메라가 저 정도 폐급일거면 빼고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처럼 베젤 없앴어도 좋았겠어요.
저는 모니터 암에 걸고 쓰지만 스탠드 완성도도 괜찮아 보입니다.
200짜리니 괜찮아야겠죠..
의외로 좋았던 부분은 스마트 기능 사용 시 빠릿함이었습니다.
거실 TV로 올해 출시된 QNF80을 새로 샀는데, 메뉴 전환이나 앱 실행시 TV보다도 좀 더 빠르게 작동하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어떤 칩을 썼는지는 확인 못 해 봤지만 모니터를 쓰다 TV를 쓰면 답답할 지경입니다 ㅋㅋ
집에서 근무하는 터라 집안일도 많이 하는지라 스마트싱스도 꽤 재밌습니다.
바로 에어컨을 틀거나 세탁기 작동을 확인할 수 있어 편한데, 에어컨 모드 변경이라던가 하는건 또 안 됩니다. 허 참..
총평은 별 다섯개에 네 개로 정리하겠습니다. 정말 완벽한 제품일 수 있었는데, 그놈의 웹캠때매 별 하나 뺐네요.
나중에라도 소프트웨어로 보정해 준다면 그때 다시 돌아와서 별 다섯개로 수정할 용의가 있습니다.
관계자님 보고 계신가요? 화각만이라도 어떻게 좀 안될까요?
개발자 분들 재택좀 시켜주세요~
그나저나 160을 고민없이 지르시다니!!!
OLED 모니터 더 작은 사이즈는 써보신적 있나요?
개인적으로 번인이 너무 무서워서 OLED 폰도 최대한 늦게까지 버티다 작년에야 구입한 사람으로서 모니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OLED는 저도 처음 써 보는 거라 걱정되긴 합니다. 일단 작업표시줄 숨김부터 설정하는 걸로..
TV도 OLED 가볼까 했는데, 양판점에선 정 OLED 써보고 싶으면 작은 인치로 쓰라고 하더라구요.
인치가 클수록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맥과 모니터 사이 작은 사각제품은 무엇일까 호기심이 ㅎㅎ
하나하나 소중히 선택하신것 같아 더 궁금해요. 소개부탁드려요-!
밋손, 로네스펠라레로 검색하시면 나올거에요. 데스크매트는 방출 예정이라 추천은 패스하겠습니다!
G80SD 도 컴퓨터 키지읺고 모니터에 앱들통해 유튜브.OTT 접근 및 반응속도가 훌륭해 멀티쪽도 아주 좋더군요
이 제품은 결국 G80SD의 다운그레이드 혹은 옆그레이드 모델입니다.
G80 대비 주사율은 낮추고 편의성은 높였는데 좀 애매하긴 합니다.
USB-PD와 글레어프리는 명확한 강점이지만 웹캠이 이래서야.. 돈값을 못 하죠.
전 노안 이슈로 43인치로 갔습니다. 40인치 이상급 모니터도 다양한 제품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선택지가 좁더군요.
여러기기 음향듣기가 어렵지 않으세요? 스피커 모니터로 만족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연결 기기도 두 개 뿐이구요. 그저 책상 한 켠을 차지하던 스피커가 사라진 게 너무 좋을 따름입니다 ㅋㅋㅋ
저도 32인치 게임&업무용 모니터를 알아보다가 OLED 는 업무로 쓰기엔 아무래도 부담스러워 IPS 모니터로 골랐습니다. 32DG700 인데 이 놈이 게임기에서 30hz 출력해주면 60hz 로 올려주는 기능이 있어 혹해서 샀는데
막상 사용할 일은 없더라구요. 120hz 는 사랑입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OLED 모니터도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반대로 업무용 모니터들은 주사율에 인색하고..
이해는 됩니다만 아쉬운건 아쉽네요.
저도 PC와 맥북을 함께 사용할 모니터가 필요해서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 제품이라 반갑네요!
질문이 있는데 혹시 화면이 글로시인지 매트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일반 매트보다는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만 글로시만큼 쨍하지는 않네요.
1. 외부입력 바꾸는 키가 없다
모니터에도 리모컨에도 없어서
외부입력을 바꾸려면 꼭 OSD메뉴를 들어가야해서
매우매우 불편하다
스마트 리모컨의 OTT버튼만 커스텀 가능하게 풀어주지
2.외부입력 PIP가 동시에 안된다
예를들어 HDMI입력1을 좌측반에
HDMI입력2를 우측 반에 동시에 보려고 해도 안된다
PIP는 반드시 외부입력 1개와 스마트모니터 내장앱만 가능하다
그래서 PC랑 콘솔 화면두개를 동시에 띄우는게 안된다
이게 안되는 모니터는 처음이라 당황했어요
안될 이유가 없는데 왜?
개인적으로 삼성 스마트모니터 쓰면서 느낌
큰 단점2개 입니다
OTT 버튼은 업체간 계약때매 조정 못 하게 해 놓은 것 같습니다.
버튼 하나당 얼마씩 주는걸로 되어 있지 않나 싶네요. 원가 절감이죠.
외부입력간 PIP는 삼성의 일반 모니터에서도 됐던게 안 되는군요?
PIP시 주사율 해상도 너프가 심해서 굳이 안 쓰다 보니 몰랐습니다.
PIP 외부입력2개는 되는 것도 있습니다
근데 안되는게 많아요 ㅎㅎ 한 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