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나려면 한참 남았고,
아직 걸치려면 반년이상 걸리겠지만,
참지 못하고 "청카바" 하나를 들였습니다.


A.P.C. 란 브랜드의 청자켓으로,
구제상품을 세컨웨어로 들이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데님 종류의 의류들은 상태만 괜찮다면,
구제 특유의 빈티지한 맛이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체형에 잘 맞는다면 고려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색감은 위 사진처럼 약간 물빠진 워싱 데님이구요.
튀지 않고 무난하게 소화 가능한 디자인의 데님 자켓입니다.
입었을 때 원단이 빳빳하지 않고,
몸을 잘 감싸주는 질 좋은 원단으로 느껴졌습니다.

겉으로는 구제인지 새제품이 구별 안 갈 정도의 퀄리티지만,
안감 브랜드 로고 부분에 약간의 사용감이 있었습니다.

착용해보니 L 사이즈 178cm / 70kg 남성 기준
어깨와 품이 아주 적절하게 잘 맞았고,
팔이 아주 약간 긴 느낌으로
소매를 한번 접어서 입어도
괜찮을 정도의 사이즈 감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A.P.C. 에서 스테디하게 나오는 상품이라,
여러 셀럽들이 착용한 모습을 봤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핏하게 입는다는 느낌이 있어서
사이즈 고민을 좀 하다가
L사이즈로 간 게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30대도 중반을 넘어가면서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배는 나오는..
전형적인 아저씨 테크트리를 따르고 있는데,
간만에 "청년청년" 한 아이템을 들였으니,
그 핑계로 운동도 하고, 뱃살 관리도 좀 해야겠네요.
옷자체 어깨는 널널한 편인가요? 181 에 75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