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살아오면서 날 면도기만 쓰다가, 나이가 드니 날 면도기가 자극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기 면도기를 찾다가,
23년 2월경에 브라운 S9pro를 구매했습니다.
이 면도기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턱 밑~목 부근과 귀밑 턱에 있는 수염이 깍이지 않더라고요.
피부가 따가워질 정도로 문대도 깍이지 않았고, 결국 브라운으로 잘 깍이는 부분만 면도 후,
날 면도기를 대는.. 귀찮은 작업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모 리뷰어 채널에서 최근에 나온 필립스 면도기가 잘 깍인다는 영상을 보고 가격을 봤는데..
미친 가격이더군요. 진짜 미친 가격이었습니다. 풀옵션이 80만원... -_-;
포기하다가, 와이프에게 슬쩍 이야기했더니 그런거는 좋은거 사야 한다면서 사라고 등떠밀어주더군요!!!
그래서 냉큼 질렀습니다. UV케이스 빠진 제품으로요.

이 면도기는 브라운과 다르게 위아래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원을 그리며 면도를 해야 하는 것이더군요.
첫날은 이걸 몰라 제대로 안깍이는 수염에 대단히 실망을 하였는데요.
둘째날 부터는 원을 그리며 깍으니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브라운으로는 무슨 짓을 해도 안깍이는 부분이 잘 깍이구요.
면도하는 시간이 조금 더 길긴 한데, 짧게 깍이는 거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이 제품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날 면도기를 전혀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더붙어 보증은 7년이네요.
제 수염은 4-5일 정도 안깍으면... 턱수염으로 제 팔뚝을 몇초정도 문지르면 팔뚝이 빨갛게 될 정도입니다.
저는 습식면도를 하며, Foam을 씁니다.
다만 제품 만듬새는 이 가격이라고 믿기기 힘들 정도로 좀 꺼벙합니다. 모터 작동 속도도 느린 것 같고요.
딱 쥐었을때의 견고함? 같은건 브라운이 더 낫게 느껴집니다..
근데 브라운 면도기가 또 날면도만큼 완전히 깨끗하게 면도가 되는 것은 아니라서 좀 애매하게 느껴지더군요.
피부자극이 어차피 있을 것 같으면 차라리 날면도를 하고 말지...싶은.
저도 그래서 필립스 제품으로 정착했습니다.
그리고 비싼 제품이라도 어차피 날면도만큼 깨끗이 되지는 않으니
그냥 저렴한 제품군으로 때 되면 돌려가며 쓰기로 마음먹었네요.
생각보다 더 힘 빼고 가볍게 얹어서 밀착 후 돌리면 싸악 밀립니다.
면도기를 꾸욱 누르려고 하기 보다 오히려 반대 손으로 피부를 펴주거나
고개를 움직여서 밀착되도록 해주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헤드 부분 LED 잘 보면서 해보세요 (초록색이 떠야 무리하게 누르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브라운처럼 좌우 진동 방식이 아니라서 소음, 진동이 매우 적다보니 힘이 없다고 느껴지는게 맞아요 ㅎ
저도 브라운 S9 Pro 사용중에 필립스에서 최대 -0.08mm까지 깎는다길래
마이너스로 자르다니!! 하면서 사려고 했었는데
브라운도 최대 -0.01mm 더라구요...
브라운 턱이 잘 안잘리는건 정말이지...
고개를 돌리고 살을 당겨서? 방법을 겨우 찾았습니다
그런 점은 없으셨나요?
저도 모터 힘 좋은 거 쓰면 털이 통째로 뽑혀서 따갑고 피가 나는데 모터 힘 약한 걸 여러번 움직여서 깎는게 낫더라고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브라운이 근래에 할인을 해서 구매하려다가 안 했는데 ...
" 턱 밑~목 부근과 귀밑 턱에 있는 수염" 안 된다는 글을 보고 팔랑 팔랑 필립스로 시작해 봐야 하나 하는 중입니다 ㅎㅎ 이것저것 써 봐야겠네요
질레트 날면도기로해도 사용 후 따끔거림이 문제였는데
파나소닉은 절삭력이 더 좋은 것 같은 느낌이긴한데 군데군데 안깍이는 부분이 생겨서 매번 날면도기를 써야하더라구요
얼굴형에 따라 맞는 전기면도기가 있는 것 같네요
최신 제품 중 파나소닉과 브라운 중에 항상 고민인데. 이 제품은 아주 많이 비싸네요.
한 가지 경험은 세척을 자주 하면 그나마 잘 깍이더군요,
가격이 두 배라니 ㅎㄷㄷ 하긴 한데 기능 추가와 살균기 그리고 클린징팟 디자인 고급화가 된 것 같네요.
브라운 구형, 필립스 구형, 그리고 프레스티지 사용 중인데, 턱 밑은 확실히 프레스티지가 낫고 다른 부위도 익숙해지면 프레스티지가 가장 좋았습니다.
원을 그리라고는 하지만 저는 필립스는 여러 방향으로 헤드를 자유롭게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하구요, 필요시 일자, 대각선, 원형을 섞어서 하면 결과물이 아주 좋더군요. 기본은 원형이지만 굳이 원형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브라운은 일자 방향만 가능하기 때문에 수염 방향에 따라 이동 각도를 바꾸려면 면도기 자체를 돌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한달쯤 사용해보니 익숙해진건지 날이 자리를 잡은건지 초반 보다도 더 면도가 잘 되어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구렛나루나 입꼬리쪽이 초반엔 면도가 잘 안되는 느낌인데 이젠 그냥 쉽게 되네요. 다만 면도 시간은 브라운보다 약간 긴 느낌입니다.
건식으로 하면 그냥 해도 되지만 전기면도기 전용 프리쉐이브 로션 같은거 사용하면 훨씬 좋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랩시리즈나 직구로 스파이크 제품 쓰시면 됩니다.
https://www.amazon.com/Philips-Norelco-Technology-XP9405-84/dp/B0F1NYZ114amazon
저는 오늘 코스트코에서 6900 + replacement head 3개 $70에 샀는데, i9000하고 얼마나 차이날지 궁금하네요. 가격이 4배 차이인데...
날 부품이 완전히 분해가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죠.
저는 평소에는 세정액으로 세정하고,
한 한두달에 한 번 정도는 먼저 완전 분해하여 찌꺼기를 1차로 씻어내고,
이후 조립한 후에 세정액으로 세정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뺨 등을 면도할 때, 면도기를 잡고 그 손을 원형으로 돌리는 것.
두번쨰는 면도기 중심을 축으로 두고, 회전시키는 것.
인중 부분은 두번째 방법으로 하면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