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초 피처폰들에 카메라가 탑재 되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 시대인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제조사별로
카메라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100만 화소 밑에서 놀던 피쳐폰들 카메라가 100만 단위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본격 경쟁을 시작 하게 됩니다.
동시기에 팬텍에서도 100만화소폰이 나오기도 했지만 일명 효리폰이라 불렸던 위 폰의 인기가 상당 했던것으로 기억하며
독특한 스위블 형태의 폴더 구조가 참신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인기를 구사하던 와중에 또 한번의 대박폰을 내놓게 되는데...

그 이름하여 유명했던 권상우 폰 이었습니다.
전보다 2배 가량 높아진 200만 화소 폰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광고도 멋있었는데 유튜브에 찾아 보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여기서 LG가 열받았는지 작정하고 전설 오브 레전드 폰이 하나 나오게 되는데....

양쪽에 거대한 스피커를 장착한 일명 김태희폰이라 불리는 그 휴대폰이 나오게 됩니다.
전면의 디카300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무려 324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출시 되었는데
저도 2005년경 실사용 했던 폰으로 만족감이 매우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CCD렌즈를 탑재 했다고 하여 당시에 카메라 화질도 꽤 좋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폰이 유명했던 이유는 다들 온라인 상에서 한번쯤은 봤을법한 아름다운 김태희의
모습이 광고로 나왔었기 때문 입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자 그런데 이제 여기서 삼성이 갑자기 어디서 외계인을 데려 왔는지 상상했던게 현실로 나오기 시작 합니다.

???

?????

!?!?!?!?

10megapixels ?!?!?!?!

요 사진은 제가 아직도 소장중인 두 폰을 찍은 사진 입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삼성이 리얼 디카폰 시리즈를 내놓기 시작하는데
300만, 500만, 700만에이어 1000만화소폰까지 내놓게 됩니다.

이 폰들의 특징은 진짜로 시판중이던 디지털 카메라들의 모듈을 그대로 갖다가 때려 박아서 만든거라는 점 이었습니다.
디카폰 시리즈 중에서 특히 사진 잘 나오기로 유명 했던게 700만 화소폰 (모델명 SCH-V770) 이었습니다만,
(마지막 시리즈인 1000만화소폰은 색수차 보라돌이 문제로 좀 말이 많았습니다)
이 폰만 유일하게 삼성에서 출시된 케녹스 V10 모델을 가져다가 사용 했습니다. (나머지 모델들은 모두 펜탁스사)
오른쪽 위에 모델로, 휴대폰 앞모습과 비교해서면 저 거대한 플래시까지 그대로 갖다가 박은걸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해당 모델로 찍었었던 사진들로 본연 그대로의 이미지 입니다.
실제 해상도 700만이라 더 큰데 업로드 용량 관계로 이미지 사이즈를 많이 줄였습니다. (클릭해서 보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카메라는 지금 나오는 스마트폰들이 훨씬 더 좋습니다. (이미지 센서 크기 자체도 지금 스마트폰들이 더 큽니다)
다만 위에 폰 출시시기가 2005년이니까 딱 20년전인데 시대를 감안하고 보면 휴대폰에서 (사실 그냥 디카라고 불러야..)
저정도 사진을 찍어 준다는건 정말 많이 앞서 나갔던거 같습니다. (디카니까 당연했겠...)
사진 파일들 정리 하다가 옛날에 찍어 놓은 사진들을 발견해서 당시 옛날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적어 봤습니다.
옛날에는 자고 일어나면 각 폰 제조사들끼리 경쟁하느라 신박한 폰들이 많이 나와서 고르는 재미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다들 비슷비슷 해서 재미는 많이 사라진거 같습니다. (물론 성능은 비교 할수도 없을 정도로 발전 했지만)
아직 소장중인 위에 두개폰은 배터리만 1년에 한번쯤 충전해주면서 가끔 켜보긴 하는데 이제는 2G망도 없고 해서
실사용도 안되고 그냥 추억을 간직한 소장품으로만 남아 있네요.
학생신분으로 너무 비싸서.... 못 사고
이후에 마지막 코튀어나오는 애니콜 피처폰 SCH-W880은 구매해서
아직 소장중입니다.
본문의 휴대폰들은 전부 추억이네요.
여담으로 본문의 LG-SD350 이전에 LG-SD330 요거도 사진 꽤 잘찍혀서
가성비로 인기있던게 같이 기억나네요.
2억 화소니, 8K 동영상이니...지금 스마트폰 스펙들은 당시 들었으면 말도 안된다고 할 만한 숫자가 되버렸네요.
고화소를 크롭하는 방식이라던가 폴디드 방식의 줌 기술을 넣어서 얇은 스마트폰에
광학 10배를 만들어 내질 않나... 기술의 발전이 상상외로 대단하긴 합니다..
울트라 슬림 바형, 스카이 투페이스 메탈 이런 폰들로 겨우 버텼었죠.
첫회사 건물 1층 다른회사에서 만들던폰이군요;;
삼성 외주 업체인데 메인 엔지니어가 일본 할아버지 였네여
아.. 오래전이군요;; 망할
지금은 죄다 바 타입 밖에 없어서....
일하면서도 자괴감이.. ;;
참고로 저 카메라폰은 SKT와 사이가 안좋아지면서 KT에만 공급했던 기억이.. ;
저 괴랄한 디자인에 놀라고 DMB랍시고 안테나가 말도 안되게 길어서 일본애들이 선생님이 애들 가르칠때 쓰는거냐고 놀리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카메라는 좋았어요. 펜탁스꺼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아 그 국힘으로 나오는 패널도 옆옆부서였던거 같던데.. 윤x석이던가.
군요, 저도 예전에 몇대나 이용했던 모델입니다!
성능, 뽀대, 주변의 시건 및 가격(?!)까지 빠지는
것이 하나도 없는 모델이었습니다!
물론 소비자가 아닌 기업 경영자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판단이었을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삼성이 미러리스를 생각보다도 꽤 잘 만들었었거든요. 물론 절대적인 성능만 보면 당시 일본 회사들에 비해 모자라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컴팩트한 크기에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굳이 일본 제품 안써도 된다는 점도 좋았고
특히 의외로 렌즈도 꽤 괜찮게 뽑아줬었는데 계속 지속하면서 발전시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캠코더형 디자인 너무 멋졌습니다 ㅎㅎ
갤럭시 s4 줌 .. ..
고장나서 수리갔더니 수리할 부품이 없다하여 이렇게 서랍속에 잠들어 있네요.
????
V4400 출시 후에 확 죽어버렸지만, 저의 거의 첫 커뮤 활동이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추억 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D
렌즈 구멍이 아래쪽으로 치우쳐진 이유가,
렌즈 접힐 때 구동부 일부가 위로 기어 올라갈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라지요.
https://in2663.tistory.com/1168
디자인도 잘뽑았고 렌즈를 측면에 넣어서 캠코더처럼 촬영하는 형태도 맘에 들었고요.
저때 삼성폰의 디자인은 어딘가 모를 촌스러움이 항상 남아있었는데 (내부 GUI 보면 절망스러울 정도)
가끔씩 미친듯한 디자인을 내놓을때가 있었어요. 가로본능, 블루블랙, 빨간눈, 벤츠폰 등..
저 시절 폰시장은 새로운 기술이 나올때마다 변화하면서 정말 '재미'가 있었는데.
스마트폰 시대에서는 그런 재미가 덜하긴 하네요. 기술의 발전이 더딘건지 제가 무뎌진건지..
게임보이 보고도 터치하는 애들 보면서 너네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의 그 손맛을 모른다니 너무 아쉽다..라는 생각마저 듭니다.ㅎㅎㅎ
자라왔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이 지나간 세월에 남겨져 있는게 뭔가 말로 못할 추억인듯 합니다.
그때는 가지고 싶은 기종도 참 많았는데 어릴 때라 돈이 없었죠. 800만 화소 폰 가격이 당시 최고가로 80만원 가량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살 여력은 되지만 관심이 없어져서 5년 된 아이폰 쓰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비록 화소는 떨어지고 불편했어도 20년 전 디카로 사진 찍던 때가 그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