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보고 왔습니다.
기생충이 워낙 강렬했고, 또 나름의 영화적 재미가 있던 작품이었죠. 일종의 하이스트무비처럼 집을 터는 이야기와 능청스러운 사기꾼 가족 이야기였으니까요. 거기에다가 메시지도 강했죠.
미키17은 제작비가 1억2천만 달러가 들어간 워너 영화로 제가 좋아하는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영화입니다. 용산 IMAX로 봤습니다. 화면 크니까 확실히 좋네요.
우선 재미는...
재밌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블랙코미디 영화입니다.
SF는 장치일뿐인 느낌이에요.
그리고 예고편과 달리 액션활극은 사실 거의 양념 정도로만 살짝 있습니다.
아마 워너가 돈을 그정도 썼으면 흥행요소로 넣어달라고 했을것 (졸랐을것) 같아요.
그리고 주제 의식도 그렇고 꽤 설국열차 느낌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예고편의 타깃 관객과 실제 내용 좋아할 관객 사이의 갭으로인해
흥행 수익이 좋지는 않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예전에 제 예상과 달리 설국열차도 꽤 흥행했다는걸 나중에 알았기때문에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게다가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다음 영화니까 한국에서는 꽤 흥행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제가 지루한 영화도 재밌게 보는 편이고
또 SF는 좋아하는 장르이고
테넷보고 반한 페틴슨 나오는 (꺅! 잘생김!) 영화이기때문에 지루할 틈은 없었습니다.
화면 너무 깔끔하고 CG 훌륭하고, 블랙코미디 재밌습니다.
그런데 블랙코미디로는 폴아웃(아마존 프라임)이 최근엔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금 코미디의 강도가 좀 아쉽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미드 얼터드 카본 시즌1과 인디게임 SOMA 를 아시는 분이라면 주제의식이 어느 정도 겹친다는걸 느끼실거에요.
저는 평점으로 기생충이 5/5 라면 이건 4/5 줄것 같습니다!
ps.마지막에 편집이 조금 어색하게 튀는 부분 있습니다.
워너와 갈등이 조금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 탓 아닐까 싶어요.
ps2. 다음에는 봉감독님이 좀 더 예산 낮은 영화를 찍고 싶다고 한다고 풍문으로 들었습니다.
이미 작업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있고. (애니 아니고)
그걸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주인공과의 갭을 보면서
테세우스의 배에 대한 블랙 코미디구만 이라고 생각 했는데
그 포인트로 영화를 찍었나 보네요
궁금해서 보고 싶은데 골절 환자라
애플티비 나오면 사서 봐야 겠네요 후.. - ㅅ-
시즌1 조엘 진짜 배역찰떡이고 멋있었는데... 시즌2 너무 아쉽습니다.
클라이막스가 고작 이거라고?
이러고 끝난다고?
로 조금 실망했는데
영화는 아무래도 그래서 더 다른 액션활극을 넣겠지 싶었는데 원작을 크게 벗어나진 않나보군요.
아무래도 대립상황의 고조되는 분위기를
극적으로 살리는게 봉감독이 하는일 아닐까 싶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최초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