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전예약으로 S25 를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S24 는 구매하지 않고 그냥 매장가서 구경만 했었으니, 오래간만에 S시리즈 구매 및 사용이 되겠네요.
AI 를 달고나왔던 S24 가 많이 궁금해서 매장에 가서 오래 만져보고 진지하게 구매도 고려하였으나 ( 디자인 및 마감이 상당히 맘에 드는 안드로이드 기기였습니다. ) 당시에는 그래서 AI 가 왜 붙어서 나온건지 잘 모르겠어서 패스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1년이나 지났으니 확실히 뭔가 바뀌었겠지? 하는 마음에 구매를 해봤습니다.
일단 외관은 카메라가 좀 더 커진것 말고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보입니다. 제가 S24 를 갖고 있지 않다보니, 자세한 비교는 못했지만, 그래서 디자인 자체는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주력으로 사용중인 16 프로 맥스와의 비교.
한때 디자인 업계에서는 아이폰의 모서리 곡률, 커베이쳐 디자인에 대해서 극찬을 하던 시기가 있는데, 얼핏 보면 갤럭시 S25 에도 그러한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 다시보니 갤럭시 곡률은 좀 미묘하게 다르긴 한거 같네요 )
개인적으로 아이폰 디자인을 좋아하니 갤럭시 디자인도 맘에 드는 것 같습니다.

뭐, 사실 요즘 프리미엄 폰은 대체로 다 비슷 비슷하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맘에 들었으면 통과!!
이제 성능 테스트를 해봅니다.
이번에는 퀄컴의 8 엘리트 칩셋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성능이 상당히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오히려 멀티 점수는 아이폰 16 프로 맥스보다 훨씬 높게 나오네요.

그런데, 사실 언젠가부터 칩셋은 그냥 상향 평준화가 되는 느낌이고, 제가 폰으로 게임을 거의 안하다보니 그냥 좋아졌다는 것이 체감이 잘 안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그냥 그래서 이번에 엑시노스가 들어갔다는거야? 아님 퀄컴이 들어갔다는 거야? 정도만 따지게 되는 것 같은데.. 그나마 스냅드래곤이 들어가서 다행인것 같기도 하면서.. 동시에 너무 파생도 많고 어떻게 발전되는 건지 감을 잡기 힘든 퀄텀의 스냅드래곤 네이밍 때문에 이게 최신인건지 아님 폰 특화 모델인건지 이름만 듣고는 햇깔리긴 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과거에 애플의 AP 를 만들던 직원들이 퇴사하여 창립한 누비아를 퀄컴에서 인수하여 이번 칩셋을 만드는데 아키텍쳐를 일부 사용하였는데, 이는 ARM 이 라이센스를 허락한 내용이 아니라서 분쟁을 겪고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그렇다면 이것도 뭔가 애플의 영향을 받은 칩셋이라는건지 뭔지.. 햇깔립니다.
어쨌든, 애플이 이끌고 있는 칩셋 성능을 그래도 삼성이 아니 퀄컴이 많이 따라잡고 있는 느낌입니다.
긱벤치의 3D 테스트는 라이브러리 차이로 정확하게 알수가없어서 3D 마크 테스트를 한번진행해봤습니다.
놀랍게도 S25 의 점수가 무려 400점이나 높게 나옵니다!! 해냈구나 삼성!! 아니 퀄컴!!

그런데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보면 수치가 좀 재미있게 나옵니다.
초기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이미 어느정도 과열이 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테스트에서도 고르게 1400점대를 보여주는 아이폰 16프로맥스에 비해서 S25 는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하는 테스트에서는 높은 점수가 나왔지만 과열이 된 이후에 진행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점수가 1200~1500점을 왔다 갔다하는 문제가 생기더군요.

게다가 실제로 최초 테스트시에는 제가 몇년간 3D 마크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멈춤" 을 겪기도 했는데요.
재부팅 이후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단순 버그 같기도 합니다만..
과거에 한 업체를 통해서 갤럭시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를 사용자 입장에서 의뢰받고 갤럭시 시리즈의 성능 및 쿨링, 쓰로틀링 테스트들을 장시간 진행해본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추해보면, 퀄컴 칩셋의 성능은 꽤 훌륭하지만 베이퍼 챔버와 같은 쿨링 시스템을 달아줘도 이미 어느정도 이상의 열이상으로 과열이 되면 견디는 능력이 낮은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보통 모바일에 들어가는 쿨링 시스템은 기기 전체로 고르게 열을 분포시키는 역할을 해주지, 열 자체를 식혀주는 기능은 아니다보니 결국 일정 온도 이상이 유지되면서 성능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한데, 아직 그런 능력은 부족한게 아닐까 뇌피셜을 돌려봅니다.
제가 본체 크기가 작은 S25 로만 테스트를 해봐서 S25 울트라와 같이 쿨링 가용능력이 여유가 있는 기기는 좀 다른 결과가 나올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혹시 테스트해보신분들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도 측정을 해봤는데, 약 최고 온도가 40도 정도로 측정이 되더군요.

이번 S25 에는 꽤 큰 사이즈의 베이퍼 챔버가 들어갔다는 글을 본 것 같아서 좀 더 넓은 영역으로 열 분포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국소적인 부분에 열이 응집되어있는 것은 좀 의외였습니다.
어쨌든 그래도 퀄컴의 높은 칩셋 성능과 삼성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합쳐져서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고, 저와 같은 라이트 유저에게는 차고 넘치는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맞는 것 같긴합니다.
자 그래서 이제 슬슬 이번 S25 를 구매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AI 테스트를 좀 진행해보았습니다.
먼저, 칩셋 성능이 많이 좋아졌고 멀티 점수는 아이폰보다 훨씬 높게 나왔고, 3D 마크 점수도 높게 나왔으니 두근거리는 마음을 갖고 긱벤치의 AI 테스트를 한번 돌려봤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는데 긱벤치 AI 테스트 기준으로는 아이폰보다 훨씬 낮은 점수가 나오더군요.

전 당연히 AI 이름을 달고 나온 갤럭시가 칩셋 성능도 점수상으로 더 높은 부분도 있고 해서 더 높거나 비슷하게 나올줄 알았는데, 좀 낮게 나와서 상당히 당황 스러웠습니다.
제가 AI 분야나 칩셋, 점수 계산 방식에 조예가 없다보니.. 왜 이런 결과가 나온건지 잘 모르겠는데..
긱벤치 AI 가 AI 성능 수치를 보여주는 절대적인 척도도 아니다보니.. 그냥 참조만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좀 더 공부를 하고 이해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 저것 폰에서 제공하는 기능도 살펴보고 상품 설명에도 나와있는 제미나이도 호출해서 해봤는데, 사실 이건 제 짧은 지식으로 봐도 갤럭시 성능과는 별 상관없는 네트워크 기능에 가까운 것 같아서.. 도저히 갤럭시가 AI 에 특화 되어있다는 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삼성에 다니는 친구에게 자문을 구해보니, 통역 부분을 써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비행기 모드로 네트워크를 차단하고 통역 모드를 진행해보니 상당히 잘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잘 활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더군요. 특히 api 호출 기반의 ai 기능들이 네트워크 사용량을 얼마나 사용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제한 로밍 요금제가 아닌 상태에서 해외에 나가서 네트워크 기능을 사용하는 통역 기능들을 사용하다가 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을까봐 걱정되곤 했는데..
그래서 보통 해외 나가면 아이폰으로 구글 렌즈? 로 사진찍는 정도만 하고 그랬는데, 따로 네트워크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내부 AI 를 사용하면 상당히 편리할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갤럭시로 업무등을 보진 않다보니 ( 서브폰임 ) 잘 와닿지 않았지만.. 보안이 중요한 회사 업무나 기타 민감한 개인정보등을 정리하고 편집하는 용도로 AI 를 활용한다면 외부로 탈취의 위험이 있는 타사 AI 서비스보다 갤럭시의 내부 AI 기능을 쓰는 것은 여러모로 안전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AI 벤치 점수만 높고 아직 애플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없는 아이폰 16프로맥스보다는 낫겠죠? ( 제발 쓰게해줘..)
전체적인 개봉기 및 테스트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해놨습니다.
좀 더 많은 사진과 저의 개인 사견들은 블로그에 정리해뒀습니다.
https://blog.naver.com/progagmer/223757343517
이상으로 이번에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있는 S25 후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야 말로 삼성이 수차례 강조하던 갤럭시 AI 를 제대로 체험해볼 수 있겠다!! 싶었으나.. 간접적으로 삼성이 이야기하는 AI 관련 내용을 느끼기만 해봤고, 어플리케이션이나 사용성의 아쉬움으로 제대로 체험을 해보진 못한것 같습니다.
현재는 제미나이 어드벤스만 열심히 쓰고 있네요. 챗지피티 프로에 비해서는 좀 아쉬운거 같은데 무료 기간동안 어드벤스를 쓸 수 있으니 0.6 챗지피티 프로는 되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삼성이 나름 철학을 갖고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AI 활용 해법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응원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보니 이재용 회장이 최근에 삼성의 AI 전략을 수정했다는 뉴스기사가 있더군요.

흠.. 삼성이야 워낙 역량이 좋고 리소스가 많으니 좀 많이 늦었다고 하더라도 금방 따라갈 수 있겠지만..
제대로된 모바일 하드웨어 라인업을 갖추지 못한 MS 와 아마존과 다르게 갤럭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애플과 다르게 좀 더 빠르게 독자적인 AI 접근법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 삼성의 특징이자 장점이었을텐데.. 이걸 더 살리는 방향으로 발전해가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긴 합니다만..
방구석 일개 사용자 입장에서, 뭔가 이유가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 이러다가 나중에 폰은 그냥 값싸고 배터리 좋고, 네트워크 잘되고 사진만 잘찍히고 AI 서비스들 호출 잘되는 사진 + 단말기 처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진이라도 월등히 좋아졌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사진찍다보니 그냥 비슷한거 같아서 뒤늦게 찾아보니.. 센서는 S24 랑 동일하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삼성은 센서도 직접 만들면서 프리미엄 라인업에는 좀 1인치급 이상 센서도 팍팍 넣어주고 그래야되는거 아닌가요? ( 물론 아마 울트라만 대상이겠죠? )
결과적으로 S25 는 상당히 잘만든 기기라는 생각은 드는데요. 디자인, 사진, 성능, 무게, 배터리 등등 다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가격도 통신사 할인등으로 구매하셨으면 다들 만족하시고 쓰실 것 같은데요.
그래도 뭔가 좀 아쉽고 좀 더 삼성이라면 더 멋진걸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바램은 좀 아쉽게 느껴지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제가 지식이 모잘라서 좀 엉성한 후기가 되었는데 틀린점이나 부족한점 있으면 많이 지적 해주시면 경청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상이 아이폰과 갤럭시의 사진 지우기 기능과 그 이후 생성형 이미지를 비교한 유튜브인데 이거 보니 갤럭시 AI가 많이 좋구나를 느꼈습니다. ㅎㅎ
애플 인텔리전스는 해외에서는 사용이 가능한가보죠?!
해외는 몰라도 국내 리뷰들은 가이드가 무조건 ai를 강조하라는 건지 내용 반이상이 ai로 채워지는 것을 자주봐서 자꾸 스킵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노력대비 느껴지는 바가 적었다고 표현하는게 맞는걸지 모르겠네요.
검색의 경우는 생각을 안해봤는데 한번 테스트해봐야겠습니다.
긱벤치 점수는 그냥 기본 상태에서 별다른 설정 안하고 세팅 다하고 1일 정도 안정화 충분히 되고난뒤에 2~3차례 테스트해본 결과점수였습니다.
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갤럭시폰을 메인으로 쓰시고 통화를 하시면서 업무를 많이하시는 분들에겐 여러모로 혁신적으로 보일수도 있겠네요.
저도 언제 유심 바꿔서 메인으로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갑자기 매번 통화할때마다 텍스트로 변환해주고 요약해주고 스캐쥴링까지 해주면서 외부로 유출도 안될 수 있다고하면 상당히 좋을 것 같다는게 좀 와닿네요
다나와에서 최저가 기기를 검색해서 해당 쇼핑앱을 이용해서 결제까지 완료하는 것처럼
내 폰안의 앱+인터넷과 연계해서 실제 사람이 검색하고 판단해서 결과까지 민들어 내는게 최종 목적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애플은 애플인텔리전스라고 만들었으나 아직 앱들이 지원이 별로 없는거 같은데 애플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하드웨어를 미친듯이 내놓고 있으니 올해는 좀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것 같네요. 한국어도 얼른 지원했으면 좋겠네요
카카오랑 유튜브 네이버 크롬 같은 앱에서 각 앱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os 단의 ai 매니저에 정보를 넣어주는 순간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봅니다.
사진 생성 , 지우기, 등등 소비자가 잘쓰는거 그리고 신기해 하는거 나오면서 일단 성공한거죠~ 하지만 이제 모든 폰들이 다 구현이가능해가니... 또 흥미를 잃겠죠.
이 사진을
전 24 울라리입니다 ㄷㄷ
삼성브라우저, 노션, 킵 으로 화면 3분할해서 온보드AI로
기사 읽다가 좋은 것들 바로 요약하고 원문+요약 노션링크달고 기억해야 할 주요문구는 킵에 바로 넣고..
매일 밤 침대에 누워서 깨짝깨짝 잘 활용중입니다^^
아이폰5느낌이 강하게 나네요.
폰 세대 바뀌면서 뭐라도 하나 새로운 기능으로 홍보해야되니까 트렌드니까 뭐 대단한거 있는거마냥 파는거지 큰 기대는 안됐었어요
s25에서는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만져보진 않았지만 리뷰들에서 프로모드 화면에 색온도 띄우는 것을 보니 여전히 정신 못차렸을 것 같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