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보람있게 보내기...
해운대에서 센텀시티에 일보러 갔다가 집에 오려면 홈플러스 앞 큰도로에서 유턴을 해야 합니다.
유턴 신호를 기다리는데 며칠 전부터 누군가 차를 툭툭 치는 느낌이 오더군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제일 먼저 점화플러그 --> 점화코일 순서로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점화코일은 플러그에 비해 수명이 길다고 하기 때문에
보통 점화플러그 두 번째 교체할 때 코일과 함께 세트로 교환하면 좋습니다.
이번에 우리차는 출고 후 처음 점화플러그를 교체하기 때문에
모비스 대리점에서 점화플러그 한 세트 6개와 써지탱크 가스켓을 미리 구입 해놓았다가
지난 일요일 점심식사를 하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4기통 엔진은 커버만 열고 손쉽게 플러그 교환이 가능하지만,
6기통 엔진은 현대차 기준 2,4,6번 실린더의 점화플러그는 앞쪽이라 교환이 쉬운 반면
1,3,5번 실린더가 전면에서 볼 때 뒤쪽에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작업을 위해서는
써지탱크라고 불리는 흡기다기관 일부를 탈거해야 플러그 교환이 가능합니다.
작업을 시작해서 순조롭게 점화플러그를 교환하고
작업하는 김에 플러스 접지 케이블까지 설치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스캐너 연결하고 학습데이터를 초기화 한 후
마침 저녁에 와잎이 당근마켓에서 물건 구입할 것이 있어 시운전 겸 드라이브하고 왔는데
툭툭 치는 현상이 사라지고 엔진이 아주 조용해졌습니다.
써지탱크 탈, 부착하면서 스로틀바디 카본 청소를 했더니
(LPI 차량은 워낙 깨끗한 편이어서 열어보니 테두리에 살짝 카본 흔적만 있더군요)
아이들링 상태에서 엔진 잔 진동이 없어지고 더 조용해진 느낌입니다.
플라시보 효과일까요...ㅎㅎ
(작업의 1순위는 엔진 뚜껑따기 입니다)

(1,3,5번 플러그 탈부착을 위해서 위에 하얗게 생긴 써지탱크를 분리해야 합니다)

(써지탱크 고정볼트는 앞쪽은 쉽게 풀 수 있는데 저 뒤쪽에 두 개가 잘 안보여서 손 감각으로 풀어야 합니다.)

(요렇게 숨어 있습니다)

(탈거하는 김에 쓰로틀바디 청소를 쌱~~ 해주면 좋아요)

(조립할 때 이런 각종 연결부위와 컨넥터 잊어버림 큰일납니다...ㅎㅎ)

(탈거한 점화플러그 6형제 :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신품과 8만8천키로 주행한 플러그의 간극 차이가 많이 심하죠...ㅠ)

(가솔린은 1.0~1.1mm LPG는 0.7~0.8mm 인데 저는 0.75mm 로 세팅해서 조립했습니다)

이게 전 헷갈리더라고요.
저는 가스차라서 그런지 이리듐 플러그도 8~9만 킬로는 무난하게 타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간극 게이지로 다시 0.7미리 정도로 조정하면 불꽃 점화는 되겠지만.. 실화 가능성을 무시하지 못할 듯 합니다.
최소한 버니어는 있어야 맞출텐데요
옛날 차량은 밸브 태핏 간극도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0.2mm~0.8mm까지 0.05 단위로 측정 가능한 스틸 게이지가 여러 장 들어있는 게 있습니다.
요즘은 동전 모양으로 라운드 게이지도 편하게 나오는 것이 있어요.
만족스러우신가요?
이야기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스차는 플러그 상태가 워낙 깨끗한 경우가 많아서요...
IG는 비교적 정비가 용이하게 잘 배치되어 있어서 분해, 조립이 편했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마치 공업용 다이아몬드로 절단용 디스크 날을 만드는 것처럼 말이죠. ㅎㅎ
장안동이 가까워 직접 부품 사와서 갈고 시험 주행하니 찐빠(실화)가 있어서,
다시 조립해서 잘 타고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사실 플라시보 같아도 기부니가 좋죠. ㅎ
일반적으로 점화플러그 2회 교환 주기에 코일까지 같이 교환하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플러그가 있지요...
현기차의 정비성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나오는 삼성차는 그래도 조금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초창기 삼성차는 뭐 하나 수리하려고 보면 탈, 부착 난이도가 상당했어요.
sm3야...너는 왜 4기통 주제에 흡기매니폴드가 엔진 상부로 통과하니....에휴...
(닛산 VQ엔진.. 이건 점화코일을 아마존에서 수입..) TG 6기통도 있는데.. 아직 증상(?) 없어서 12만 이상 지났는데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