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클량에 글을 쓰네요.
지난 2주간 미국에 출장과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에어프레미아 평이 워낙 좋길래 에어프레미아로 6개월 전에 예약하였습니다.
저렴하게 행사를 하던터라 비용도 줄일수 있을거라는 헛된 꿈도 꾸었습니다.
이 선택이 휴가를 이렇게 망쳐 놓을 줄 몰랐습니다.
일단 출발 3일전 비행기가 9시간 연착 된다고 통보 받았습니다.
저희는 기존 비행기 스케줄에 맞춰 도착 10 시간 후 다음 행선지인 올랜도행 비행기가 예약되어있었고
연착된 비행기 편으로는 이 시간 맞출 수 없었습니다.
부랴부랴 대책회의를 한 끝에 비행기 일정을 하루 앞당기기로 하고 고객 센터와 통화 하는데 1시간 반이 넘게 걸리더군요.
1시간 반이 걸렸지만 그래도 비행기편을 바꾸고 출발전 모든 일정을 조정하고 예정보다 하루 전에 공항으로 갔습니다.
물론 하루 일찍 가게 되었기에 뉴욕에서 숙소 비용이 25만원 추가로 지출되었습니다.
요즘 인천공항 수속이 오래 걸린단 말에 비행기 출발 4시간전 (18:00)에 도착하여 수속하고 탑승시간에 맞춰 게이트로 갔지만 연착이라고만 하고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이야기 조차 안해주더군요. 3시간 기다리니 항공기 정비 때문에 11시간 연착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출발 시각은 다음날 9시..
이 사실을 알게 된것은 밤 12시반경, 에어프레미아에서 마련한 숙소에 체크인한 시간은 새벽 3시. 2시간 자고 5시에 다시 공항으로 출발 . 9시 출발.
저는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15시간이 지나서야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 대기하고 줄서고 있느라 숙소에선 2시간 잤네요.. 뉴욕까지 13시간비행... 컨디션이 멀쩡할리 없습니다.
집 떠나 뉴욕 도착까지 28시간 걸렸네요. 물론 첫날 숙소비용 25만원도 날렸습니다.
저희는 올랜도로 가서 5일간 일정을 소화하고 멕시코 칸쿤에서 휴가를 즐기려했습니다.
멕시코의 올인클루시브 럭셔리 리조트를 5일간 예약해뒀습니다.
아쉽게도 출발부터 나빴던 컨디션은 회복되지 않았고 멕시코에 도착하자마자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쯤 쉬면 나아질거라 생각하며 호텔방에 박혀 누워있어봤지만 나아지지 않았고
다음날 고열과 기침 구토가 심해지고 호흡 곤란으로 심박수가 뛰어서 호텔의료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185달러 지출)
호텔 의료진의 추천으로 근처 병원 응급실에 입원하였습니다.
현지 의료진은 독감과 급성 폐렴으로 진단하였고 최소 하루 이상 입원을 권하였으나 입원 하루에 20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감당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응급실에서 하루 치료 받는데 700만원 나왔습니다.
태어나서 응급실 처음 가봤는데 정말 무섭네요...
다행히 응급실에서 받은 약들이 효과를 보여 호텔에서 3일을 버리고 2일이라도 휴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위해 에어 프레미아를 타려고 뉴욕으로 갔습니다.
역시 오늘도 연착입니다. 00:01 분 그러니까 새벽 12시01분에 출발하기로 한 비행기가 4시간 34분 연착되어 새벽 4시35분에 출발 한다네요...그것도 당일 아침에 알려주네요...
에휴 니네들이 그러면 그렇지.. 출발하는 날의 악몽이 떠오릅니다. 가뜩이나 폐렴 때문에 계속 기침하고 있는데 떨어진 컨디션으로
15시간의 비행을 견딜 자신이 없습니다.
당장 대체 항공편을 찾아봅니다. 다음날 12시 출발하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있네요.
바로 구매(프레스티지석 2인 1400만원) 그리고 그날 숙소 하루 더 결제. (30만원 지출)
아.. 이번여행은 망했습니다.
물론 기존 항공권 취소 하기위해 뉴욕에서 고객센터 연결될때 까지 1시간 넘게 전화한 비용은 덤 입니다.
한번 날린 비용을 정리해볼까요.
첫날 뉴욕에서의 숙소비용 25만원 (연착으로 숙소에서 묶지도 못함)
호텔 의료진의 상담(185달러)
응급실에서 치료 700만원
돌아오는 항공편 연착으로 인한 숙소비용 30만원
대체 항공편 2명 1400만원
그리고 칸쿤의 호텔비용 3일 300만원.
시간으로는 피같은 2일이 날라갔네요..
에어프레미아 항공권 구매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다시 한번 고민해보시죠..
가는 날 부터 오늘날까지 모두 연착되어 여행을 망칠 수 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점은 해외여행 보험은 딱히 들어놓으시지는 않으셨는지요?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시 꼭 지연, 취소 보상 옵션 있는걸로 추천합니다.
지연. 취소 발생시 숙박, 교통, 식대까지 지원됩니다.
예약보다 4시간 이상 지연 출발시 보통 가입자 1인당 20-50만원까지 (가이하신 상품에 따라 달라요) 영수증 증빙이 가능한 숙박비 식비 간식비등이 실비 보상이 됩니다.
2인이 가입시 2배...다만 호텔비나 식비등은 청구 영수증의 1/n 로 계산되니
1인한도 20만원일경우,,,,*2 로 40만원이 한도로 실비보상입니다.
그리고 여행기간동안 아파서 사용한 비용 역시 의사의 진단서와 병원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보험 처리가 가능하고,,,덜 나은상태애서 귀국후 치료를 받으면 당연 보험처리됩니다.
보통 최소 몇천만원 보장이라 대부분의 경우 응급수술등이 아니라면 보장내용으로 전부 커버됩니다.
이외에 비행편의 딜레이로 인한 호텔 예약이나 교통편 예약등 피해보상은 여행자 보험의 특약 가입시 보험청구가 가능할수도 있고...항공사에 피해보상을 요구할수도 있어요.
일부 특약의 경우 위로금 형식으로 20-50만원까지 별도로 지불하는 특약도 있고요.
하지만..데체편을 마련해주었다고 배째라라고 나오는 항공사도 많지만...예상외로 자사의 연결된 호텔의 경우 환불불가라고 했어도 환불이나 다음 여행시 사용할수있게 호테측에 협조요청하거나 피해봇알를 해주는 항공사도 많아요.
일단 보험상품 확인해보시고 항공사에 정식으로 컴플레인 하세요.
방콕-서울 타봤습니다. 넓다 넓다 해도 이코노미는 그냥 그래요. 막 미친듯 넓다 느낌 1도 없었네요.
체격이 작은 사람들은 그리 큰 차이 못느끼지만 체격 큰 사람은 몇센티 차이도 크게 느껴지죠.
국내에서 대한항공은 자체 정비 및 부품 재고유지로 펑크없는데 YP같은 경우 이부분이 없어서 부품 수급 이슈가 있따고 하네요.
YP와 같은 해외 항공사들이 현재 부품 수급 이슈가 그대로 있다고 하네요.
(대한항공이 영국 롤스로이스엔진을 취급 안하는 이유는 롤스로이스가 완전분해를 외부업체가 못하게 막기때문이죠. 대한항공 정비창은 미군의 F-15,16 전투기 완전분해조립 창정비에 수명연장 개조사업도 외주받는곳이라)
대전 연구소에요... T.T
취소/변경 수수료도 차이나고 환승시에도 하나의 예약번호로 연결편으로 예약되면 딜레이될 경우 대체편도 마련해 주고 하다보니...
연착되거나 캔슬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긴 했는데 경험하신 분도 계시군요 ㅠㅠ 고생많으셨네요..
좌석도 편하고 기내식도 주고...LCC와 다르게 기본 위탁 수화물도 있어서 좋은 기억이였는데...
작은 비행기로 너무 노선을 확장한게 문제군요...
동남아 노선에 미주노선에...ㄷㄷㄷ
구조적으로 정비, 운영 인력도 적고, 여유 비행기도 없어서 문제 발생시 대안이 없더라구요.
제가 특히 운이 나쁜지 모르지만 번번히 연착을 당하고 나니
출장 외에는 내돈으로는 lcc안탑니다.
https://namu.wiki/w/%EC%97%90%EC%96%B4%ED%94%84%EB%A0%88%EB%AF%B8%EC%95%84#s-8.2
나무위키에 항덕들이 이렇게 항공사별 특성들을 잘 정리해놨으니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해외항공사들도 주의해야될곳들이 제법 있는데 요즘은 이걸 알게되었는지 작업질도 시작하긴 하더군요.
LCC 들 중에서도 대형항공사들은 스케쥴엄수가 곧 돈이기에 정비와 운항일정은 매우 철저합니다.
부품공급이 원활하지 않나보네요.
역시 기재수의 한계가 있으니 연결편을 넣는 행동은 삼가해야겠군요.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돈이 문제인가요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데...
다만 칸쿤에서 일정을 망친건 에어프레미아 탓을 하긴 좀 뭣한것 같습니다.
한국/올랜도에서 벌써 독감 증상이 있으셨는데, 무리해서 다니신걸로 보이거든요.
물론 피할 수 없는 출장 힘들게 마련한 휴가일 수 있지만, 판데믹이 지난지도 얼마 되지 않으 시점이기도 하구요..
전날 밤을 새서 악화된거다 하면 뭐 할말은 없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느껴지네요.
말씀하신것 처럼 에어프레미아 탓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에어프레이마 덕분에 이렇게 일정이 망가질 수 있고 그게 겹치면 스노우볼로 굴러 이렇게 될수도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 싶을 뿐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참 다양한 항공사 비행기를 타봤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피치,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JAL, ANA , UNITED, EVA, 프런티어, JETBLUE, 루프트한자, 에띠하드 머 기억나는것만 이렇게네요.. 찾아보면 몇개 더 있겠죠.
그동안은 운이 참 좋았는지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냥 저렴한 비행기 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 이제 좀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여행하다보면 다양한 일들이 생깁니다.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문제는 피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스노우볼이 얼마나 굴러갈지 모르거든요.
가까운 도쿄-인천으로 귀국하는 과정에 10시 비행기가 12시로 2시간 연착되더니
연착해서 5시인가 출발한다고 공항전광판에 뜨고 안내방송을 하더라구요.
미리 알려만 줬어도 호텔에서 새벽같이 일어날 필요도 없었고
느긋하게 나리타 근처 관광이라도 할수 있었을 텐데 공항수속 다 끝나고 알려주는 바람에
공항 벤치에서 노숙했습니다.
이런건 좀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비행기 타고 지연되어 비행기가 못 떴었어요 5시간쯤.. 이때 문제가 갓난 아기가 있었는데 제가 준비한 뜨거운 물도 바닥나고, 지연이 오래되어 나중에 비행기 내 뜨거운 물도 부족하여 제가 안절부절 못하고 발을 동동 굴렸던 기억이 있네요. 지연문제 말고는 가격도 나쁘지 않고 공간도 넓은 편이였던거 같아요.
그 이후로 이게 하루 우연히 있던 문제가 아니라 종종 발생한다는 후기를 보고 대한항공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때 넘 고생했더니 대한항공과 비교하여 차액값이 크게 앋비싸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나저나 독감 급성폐렴이 유행하고 치명적이던데 잘 회복되셔서 다행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후기를 좀 찾아볼껄 그랬습니다. 예매할때 찾아 봤을때는 온통 좋은 이야기 뿐이라...
LCC는 예약하고 결제하시기 전에 꼭 한번 체크하시는게 좋습니다,
YP131 에어프레미아 인천-뉴욕은 70%가 지연되고 지연시간이 평균 4시간이라네요 ㄷㄷ
https://www.airportia.com/flights/yp131/seoul/newark/
How often is flight YP131 delayed?
On average, 70% of all YP131 flights are delayed. The average delay is 255 minutes.
아마 앞으로 LCC는 타지 않을것 같습니다..
지금도 여행와 있지만 어딜 가든 칼 직항만 탑니다. 뭐 물론 뻔한 곳만 다니기도 해서겠지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대형국적사(spoke and hub 든가요?)가 아무래도 낫습니다.
다음 비행엔 포스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비행기는 워낙 환기가 잘되어 감기 옮을 확률이 적습니다.
심지어 방귀를 뀌어도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80320063400009
안그래도 기재도 부족한다 스케줄을 빡빡하게 돌리니 LCC들 요즘 지연도 많고 특히
에프는 장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밀리는것도 너무 심하게 밀리는거 같습니다
언젠가부터 착륙할때 보니까 브레이크가 제대로 안펴지더군요. 유압계통 정비불량인데 그 T모사 기체들만 그런 문제를 보이기에 이슈되기 훨씬 이전 오래전부터 피해왔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항공사마다의 특성들이 있죠.
전, 거점 이동후, 그 지역에서 다른 항공편 연결하는 출장때 대형항공사를 중심으로 이동합니다.
대체항공편 대응이 빠를 수 있다 봅니다.
작은 항공사는, 한쪽에서 문제 발생하면, 연결여파가 큰 경험을 여러번 하면서...
쾌유를 기원합니다. 폐렴은 정말 위험합니다.
요즘 국내선은.... 그냥 첫비행기 출발편이나... fsc탑니다.
저도 악명높은 비행기라도 타고 해외여행 가고싶습니다아!!!!
이번 연휴때도 붐빈다고해서 해외 못갔네요
어제 회사 복귀하는데 귀신같이 독감 뜨더라구요
오한에...ㅠㅠ 고생하셨습니다~~
나이드니 lcc랑 갈아타는건 힘들어서 못타겠어요
멀리 가고싶어도 10시간씩엄두가 안나네요 ㅠ
참고로 1월 중순에 일시적으로 기재 6대 중 3대가 퍼졌고 그 중 한대는 여전히 정비중입니다... 아마 이 때 출발 스케쥴이 걸려 호되게 당하신 것 같네요. 애초에 여섯대로 말도 안되는 스케쥴로 운항하고 있죠.
https://namu.wiki/w/%EC%97%90%EC%96%B4%ED%94%84%EB%A0%88%EB%AF%B8%EC%95%84#s-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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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중순 경 에어프레미아 보유 기종 6대 중 3대가 고장나버리는 사달이 나버렸다.[34] 엎친데 덮친격으로 보잉 사의 부품 공급 차질 사태까지 영향을 주면서 2025년 1월 13일부터 아시아권 항공편은 아예 결항되고, 미주권 항공편은 장시간 지연 및 2월 운항 스케줄이 대규모 조정되는 등 상황이 악화되었다.# 2025년 1월 23일부터 홍콩, 다낭 정기편까지 취항하며 항공기 3대로 8곳을 다녀야하는 말도 안되는 스케줄이 되어버릴 뻔 했지만, 다행히도 정기편 취항 직전 고장난 항공기 2대가 정비 완료되어 복귀하였고, 2월 말 경에는 노르위전 항공 중고기 1대 도입 예정이라 상황이 차차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취항지보다 부족한 항공기 대수로 인해 한 대라도 고장나면 다른 항공편에 줄줄이 영향을 주고 있는지라 불안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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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와있군요.
멕시코 의료 비용 겁나게 높네요. 응급실 하루비용이 700만원이라니...미국이였으면 수천만원 나오겠네요.
칸쿤이라서 높은건지 멕시코가 전반적으로 높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미국이었으면 정말 무서웠을 것 같습니다..
지연 출발은 작년 중순 경부터 유난히 많아진 느낌입니다. 저는 항상 직항이라 상관 없지만, 경유지 이용시는 피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이렇게 당하시면 많이 차질이 있었겠네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직항이고 니즈에만 맞다면, 에어프레미아는 미국 여행에 매우 훌륭한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문제가 생기니 훨씬 비싼 대가를 치뤄야하는 단점이 있네요.
고생하셨네요 ㅠㅠ
안그래도 몇 대 없는 항공기, 죄다 장거리 노선이라 하나 빵꾸나면 대응하기도 쉽지 않는데, 풀 로테이트를 상정해 두고 스케줄을 짠 에어프레미아의 실책이 100프로고, 스케줄 마진 하나 없이 노선만 늘린것도 외부에서 보면 좀 어이가 없을 지경이예요.
그런데 대한항공 티켓비용이 너무 올라가고 있어요. 아시아나 포지션을 채울 항공사의 필요성을 이제 직접적으로 체감을 합니다.
그나마 감귤이 사정이 좀 낫지만 에어프레미아는 고질적인 aog있으면서 또 노선확장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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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필수입니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