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입니다.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마음도 춥고 뭔가 더 처량해지는 것 같지만.
그냥 실제로 엄청 춥습니다. 그러면 이럴때 생각나는 것은.
뜨끈한 우동국물, 따끈한 고구마, 뜨뜻한 전기장판, 미친듯이 치솟아 오르기 시작하는 가스비
그리고 바로 가습기죠.
저는 만성비염이 있으며, 계절별로 고상하게 부비동염이라고 불리우는 축농증을 달고 사는 사내라서, 20여년전부터 가습기를 찾아서 사용하곤 했습니다. 물론 그땐 돈도 없고 지식도 없던 20대라 어디선가 줏어들은 지식을 바탕으로 숯 가습기를 만들어 썼었죠.
하지만, 수돗물의 석회? 염소? 성분이 숯의 구멍들을 막아버린다는 사실을 깨닫고 숯 가습기는 그냥 쓰뤠기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도전했던 것은 바로 어디선가 디자인 페어에서봤던 너무나도 이쁘고 실용적으로 보였던 부직포 가습기. 바로 문방구에서 부직포천을 사다가 만들어서 도전했지만, 군대에서 사용하던 수건 적시기 신공만도 못하다는 걸 깨닫고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먼 훗날 회사를 다니게 되고, 인생에서 처음으로 제 수중에 "돈" 이라는 친구가 쌓이게 되면서 "사치" 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나를 위한 사치로 질렀던 제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LG 에서 나온 에어워셔라는 제품이었습니다.

당시에는 10만원이 훌쩍 넘는 꽤 비싼 가격으로 구매했던 제품으로 기억하는데..
이미 시중에는 다양한 가성비 가습기 제품이 등장했었으나 뭔가 나를 위한 사치, 그리고 나의 콧속을 촉촉하게 해주기 위해서 큰 맘먹고 엄청 알아보고 공부해서 구매했던 제품이었습니다.
자연기화식 가습이라고 해서, 내부에 있는 디스크들에 돌기를 통해서 표면적이 넓어지면서 뱅글 뱅글 돌면서 수분이 많이 발생하는 원리로, 초음파 방식이나 어설픈 가열식 방식에 비해서 여러가지로 장점이 있는 제품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바로 그 디스크라는 놈들이 청소하기가 더럽게 힘들었습니다. 요즘은 식세기를 이용해서 손 쉽게 세척을 할 수 있었는데.. 그땐 저의 오랑우탄급의 지식수준으로는 그런 생각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매주 주말에는 저 디스크를 다 꺼내서 베이킹소다로 빡빡 문지르며 진땀을 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주 힘들고 피곤했지만 뭔가 새로운 나로 태어나는 것 같고, 가습기만 틀고자면 나를 괴롭혀던 콧물, 기침들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뉴타입이 될 것 같아서 행복했던 나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었는데요.
바로 어설픈 지식 만큼 무서운게 없다고. 이건 마치 이제 막 도구를 쓰기 시작한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에서 M60 기관총을 쥐어주면 발생할 수 있는 참사를 겪은것과 같은 끔찍한 일이 생겨났었습니다.
나름 더 건강해보게 해보겠다고 당시에 저희집에 있던 정수기에서 나오는 물을 이용해서 가습기를 돌렸었는데요.. 이상하게 정숫물로 바꿨을때부터 코는 깨끗하고 좋은데 자고 일어나면 등이 아팠던것이었습니다..
한 2주동안 계속 그렇게 자고 일어나면 콧속은 왕복 8차선 고속도로에 차 한대 없는 것처럼 킁킁 시원하게 공기가 입출입을 했으나, 등은 점점 더 아파왔고.. 이러다가 오랑우탄이 아니라 노트르담의 곱추가 될 것 같다는 두려움에 공학도의 뇌를 총 동원하여 변수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가.. 아니라 사실 몸도 아프니 디스크 닦기 힘들어서 가습기를 안쓰기 시작했고.. 1주일 정도 지나서 다시 가습기를 틀려고 혹시나 하고 열어보니, 내부에 떠 다니는 붉은색 정체불명의 물떼들과 부유물들을 보고 기겁을 해서 가습기를 봉인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나니 등이 안아프네요?
오호라, 혹시 이것이 명현효과? ( 듣기에는 명현만한테 명치 맞을수 있는 효과라던데.. )
어쨌든 본능적으로 뭔가 원인은 가습기에 있을 것으로 판단. 저의 386급 두뇌로 정숫물에도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발본색원하여, 가습기 자체를 안쓰게 되었습니다.
훗날 한 5~6년이 지나서 대학병원에서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던 해당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자 친구가 표정이 굳더군요. 보통 그렇게 등이 아프면 폐에 세균감염이 되어서 그런것 같다고.. 운이좋아서 20대에 자연치유된것 같은데 잘못했으면 폐에 끝 조직들은 영구손상이 생겼을수도 있다나 뭐라나..
사실 어느정도 예상은 했던 것이, 저희집에 있었던 정수기는 정수기가 아니고 급수기였고, 거기 들어가는 물은 아버지께서 동네 교회에서 주기적으로 정수기에서 받아오는 그런 물이었다고 합니다. 즉, 경우에따라서는 몇일, 길게는 1주일 이상 상온에 방치 되어있던 정숫물을 먹고 있었고, 저는 심지어 그걸 자연 발화식 가습기를 통해서 저의 폐에 공급하고 있던거죠.
오 지져스...
혹시 그렇게해서 제가 세상을 하직했다면.. 아무도 모를 다윈상 후보에 올랐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당시에는 그냥 애피소드로 넘어갔었지만.. 세월이 흘러서 생각하면 계속 오싹하고 무서운 일인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습기는 제 인생에서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는 도구로 인식되어서 잘 사용을 안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이제 더 이상 피할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무조건 구비되어야할 아이템에 바로 가습기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그때부터는 과거의 사건을 겪지 않기 위해서, 나의 아이를 위해서 엄청 공부를 하면서 안전한 가습 방식을 파악하고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구매하고 사용했던 가습기들이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 루젠 가열식 가습기, 듀플렉스 초음파 가습기, 샤오미 가습기 2~3종 등등.. 다양한 가습기를 사용해봤습니다.
그런데 뭔가 다 조금씩 아쉽더군요. 루젠은 가성비는 좋았으나 새벽 4시면 물이 다 떨어져버리는 스몰마인드의 친구였고, 듀플렉스는 살때부터 워낙 싼마이 느낌이라 좀 싸하긴 했는데, 2개나 다른 종류로 사서 썼는데 거짓말 처럼 비슷한 시기에 듀얼로 사망했습니다. 샤오미 가습기는 1개는 어느날 그냥 쉬이익 하고 사망했고, 다른 하나는 뭔가 계속 누래지면서 사용은 가능한데 이상한 굉음이 들리고 있어서 차마 아이방에선 못쓰고 그냥 제가 잠을 처하는 곳에서 사용중에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격은 좀 비쌌지만 가장 맘에 들었던건 바로 조지루시 가습기였는데요. 워낙 가열식 가습기로 유명한 제품이고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았는데.. 이름 자체가 좀 꾸리꾸리한데, 그 이름 덕택인지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1년만에 사망해버렸습니다.
기기 고장은 아니었고, 어느날 저의 트롤링에 광분하신 아내헐크님께서 허공 발차기를 시전하셨는데, 운이 나쁘게도 조루지시 아니, 조루, 아니 조지루시가 이름대로 바로 폴싹 죽어서 사망해버리셨습니다.
그러고나니 비싼 가습기는 구매를 못하겠더군요. 제가 아내느님을 헐크로 만드는 주기를 고민해보면, 비싼 가습기를 구매했다가는 결국 언젠가는 내 지갑도 조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많이 팔리는덴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으로 구매한 에어메이드 가습기입니다.
뭔가 로케트처럼 생긴 이친구. 워낙 광고로 떡칠되어있는 포스팅 속에서도 다나와나 쿠팡등에서 보면 되게 판매량이 많더라고요.

실제로 구매해서 1년이상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은.
이 친구 약간 가습기계의 현기차 같은 느낌입니다. 아쉽고 애매한 부분이 여럿 있긴한데. 가성비가 좋습니다.
일단 9L 의 큰 물용량은 축복입니다. 물을 넣어놓고 풀로 돌리고 자도 다음날 또 바로 물을 안넣어도 되요.
그리고 분무량이 정말 미쳤습니다. 약간 뻥을 보태서 말하면, 제가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들고 에코 틀면서 살쪄서 고민하는 아내한테 놀릴때 아내 머리에서 올라오는 스팀을 보는듯 합니다.
진짜 속시원하게 취이이이이익 나옵니다. 덕분에 습도가 순식간에 60%이상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가장 만족하는 이유중에 하나인데, 이게 복합식이라고해서 아주 쪼매매매매매매난 영역만 스텐으로 만들어져서 저기서만 가열을 하는 아주 특이한 가열 방식을 지니고 있는 것 같은데, 제조사 주장으로는 99.99% 살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약간 허풍 + 마케팅적 허용 + 뇌피셜 같기도 한데.. 실제로 써보면 약간 신빙성이 있는게.. 위에서 사용해본 수많은 가습기들 중에서 가열식 가습기를 제외하곤 가장 물떼가 잘 안낍니다.
요즘 아들이 6살이 넘어가면서 저의 아빠보호력이 약해지고 있는지, 그냥 게을러져서 그런건지, 가습기 닦는 주기가 1일 1회 -> 2일 1회 -> 7일 1회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가끔 보면 7일만에 아차!! 아들 미안해!! 하면서 닦으려고 해도 생각보다 깨끗하고 미끄덩 거리지도 않고.. 좋습니다. ( 물론 왠만하면 3일에 한번은 닦아주고 물 넣을때마다 물청소는 해줍니다. )
그리고 약간 좀 청소가 빡시긴하지만, 일반 가습기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편한편입니다. 주1회정도는 아래와 같이 베이킹 소다 풀어주고 면봉같은걸로 쉐킷 쉐킷해주고 뜨거운 물로 쫘아아악 청소해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좀 더 많은 사진과 개인적인 평가는 개인 블로그에 정리해뒀습니다.
https://blog.naver.com/progagmer/223704331457
사실 이 제품을 살때, 개인 블로그나 기타 사이트에서도 딱히 사용후기를 안올렸던 이유가.. 여러가지 이유로 구매하긴 했지만, 워낙 안좋은 블로그 글도 많고, 사지말라는 이야기도 많아서 괜히 욕만 먹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안올렸었는데요.
약간 비틀 비틀 하면서도 계속 잘 사용중이고 이 가격에 이 용량에 나름 스마트 앱도 지원하고 이상하게 다재다능한 제품입니다.
( 사실 스마트앱 연결 되는건 오늘 블로그 글 쓰려고 하다가 발견했는데, 잘되네요.. 몰랐음.. )
워낙 많이 팔리기도하고 워낙 광고도 많이 하는 제품이라... 왠지 이 글을 올리고 저랑은 다르게 고통 받았다고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혹시 그런 분들 있다면 많이 적어주세요.
원래는 이쯤이면 고장나고 새제품 살줄알고 있었는데, 안 고장나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다른 분들이 단점을 남겨주신다면 내적갈등을 이겨내고 그 위주로 PPT준비해서 새로운 제품 구매를 위한 새로운 모험을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미 몇번 검색해봤는데, 그 사이에 가습기 시장에 왠 밥통 같은것들이 엄청 많이 나오면서 막 20~30만원은 우습게 하는 것을 보면서 엄두가 안나긴 하지만..
그래도 춥고 건조한 겨울에 가습기는 사랑입니다.
급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물통 9리터에 하판스텐부분 가열해서 물 데우는것, 살균기능(?)에 하판 생김새도 거의 비슷하네요
혹시 스마트싱스 연동도 되나요?
저는 스마트싱스는 안써봤고 Tuya 라는 것으로 연동하라고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본체에 물 수량을 체크해주는 부레가 있는데 이 센서서 수량 변화로 가습을 해주는데 부레가 고착이 되면 물통에서 물이 끝없이 계속 내려와 물통과 본체사이 틈으로 물이 흘러나옵니다. 이로인해 집언 바닥은 홍수가 나구요., 센서가 자주 고착이 되고 , 특히 가열모드쓸때 특히 더 그럽니다.
as에 문의해보니 부레쪽 청소를 자주하라는데 물통 갈때마다 청소했는데도 이러니…. 물이 넘칠까봐 항상 긴장하면서 사용하게되고, 거의 애물단지 됐습니다.
레벨센서 보다도 수조에서 물을 뽑아주는 스프링? 뭐 그런게 있던데 그쪽 불량 아닐까요?
물론, 아직 복합식을 써본적은 없습니다만... 가열식의 전기세, 초음파식의 서늘함을 겪어보니 복합식이 정답같다고 느껴지네요.
기다리겠습니다. :)
아.. 저도 꽤 많은 가습기 사용했고
(삼성 벤타 다이슨..) 지금은 발뮤다 사용중입니다.
방마다 있어서 물 넣고 나중에 청소하는게 귀찮은거 외에는 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도 벤타 대짜 거실에 소짜 침실에 두고 사용중인데 완소임니다. 다만 디스크 식세기에 넣을때 드라이기능 되기 전에 빼지 않으면 변형이… ㅠㅠ
사용하시는 분이 계셨군요.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이게 오래 사용하다보면 딱~ 딱~ 소리가 나는데 그러면 분해해서 기어에 슈퍼루브를 넣으면 소음이 싹..사라집니다.
*참고로 저와 관계 없는 분의 블로그 자료입니다. ^^
https://blog.naver.com/knu_math/222578820504
나름 고가의 다이슨 가습기도 2 모델정도 사용도봤는데 다들 장단점들이 있어서..
. 초음파,가열식,복합식 다 경험해보니.. 전자제품(오디오/홈시어터..)에 백화현상은 어쩔수 없네요.
- 매일 정수기물을 사용해서 계속 채울수도 없고....ㅜㅜ
. 가열식은 겨울에도 전기요금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고..(월평균 800KW가 넘는 집이라 전기소요량에 민감)
. 가습기 운용 대수 : 3~4대를 저녁에 상시 가동중. (최근에는 거실빼고 방 3곳만 운영)
. 그래서 안방은 자연기화식을 사용하는 제품을 사용중인데 가습성능이 마음에 안들고...
최근에는 LG하이드로타워 오브제 가습기를 구입해볼까 고민만 하고 있네요.. ^^ (너무 고가라..)
아내를 놀려 머리로 스팀나오는 상상을 하신다니
익사이팅한 상황을 즐기시는군요 ㅎㅎㅎ
작년에 tuya 가능한 iot 가열식 가습기를 샀는데...
사고나서 3달 쓰고나서 자동세척부 고정대에 녹슬어서 a/s 문의하니 수분에 노출되면 녹슬 수 있고 사용자 잘못이라고... 아니 가습기가 수분에 노출되지 그러면 뭐에 노출되냐고..
그리고 지금은 전원부가 고정되지 않고 분리됩니다... 물 들어가는 제품에 기본적인 방수처리도 안되어 있엇더라고요... 하...
세균 번식 떄문에요
디스크는 일주일에 한번 식세기 저온으로 세척하면 됩니다.
최고에요.
전 자연기화식 + 식세기 조합도 찜찜합니다. 디스크를 완전 분해하지 않는한, 어세이 상태로 식세기가 완전히 꼼꼼하게 세척을 못하는 것 같아요. 식세기의 물줄기가 디스크의 조립축까지 제대로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또한 디스크와 축의 조립 인터페이스에 잔류세제도 남는것 같구요.
제 경우엔 이정도로 만족하고 사용중입니다.
이번에 엘지 하이드로타워 들였습니다
가습과 공기청정 같이 해주니
아주 맘에 드네요
근데 가격이 눈물납니다
공청기 같이돌리면 미세먼지 수치 급상승하는게 이때문이죠..
게다가 정전기가 생기는 표면에 흰색 가루같은게 붙어서 골치입니다.
제일 환장하는 경우가 TV 패널 안쪽에 생겼던거네요.. 분해해서 한번 닦고 진동자 가습기 갖다버렸습니다.
그뒤로 기화식이랑 가열식만 쓰고있네요..
수돗물을 사용하면 미네랄 성분때문에 말씀하신대로구요. 정수기 물을 사용하면 미세먼지 수치가 안올라갑니다. 다만 이 경우는 세균번식의 위험이 문제인데, 본문의 하이브리드 형은 가열을 같이 하니까 이 부분이 보완되는 것 같네요.
발뮤다(종이), 벤타(디스크), 브루네(종이) 모두 사용중인데, 브루네가 최고 입니다. 비슷한 종이 구성의 가성비 제품인 가이아모는 써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쓰다가 안쓰는 제품은 물레방아 형태의 삼성 제품(일본산 기화식 가습기 형태), 원더스리빙의 섬유 필터가 있었습니다.
발뮤다는 냄새가 빨리 올라오는 느낌적인 느낌, 벤타는 바람이 역방향이라(위로 빨아서 옆으로 뱉음) 방에 놓고 쓰기가 어렵고 물 채우기가 어렵습니다.
브루네는 목표 습도에 다다르면 멈추는 기능이 없는데 어차피 저희집은 하루종일 틀어놓습니다. 브루네 종이가 발뮤다보다 냄새가 잘 안나는 느낌입니다.
원더스리빙의 섬유 필터는 세탁해주지 않으면 가습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가이아모 작동 원리가 브루네와 유사해 보이는데, 저는 수조용량 크고 가습량 큰 제품을 원해서 브루네로 갔었습니다.
자주 안채워도 돼서 넘 좋네요. 살균 기능도 있어서 물때도 많이 안끼고 원하는 습도에 맞춰줍니다. 분무량이 엄청 납니다. 실수로 습도 목표치 설정 안하면 자다 일어나면 방바닥과 이불위가 물바다 됩니다..
이 제품은 기화식이 아니라 초음파식 같은데요?
초음파식이 전부 기화시켜서 안좋다곤 하는데 막상이비인후과 가도 의사들도 초음파식 써도 괜찮다고 하셔서 그냥 씁니다. 일단은 자다가 물 안채워서 편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오히려 제품이 커서 씻는게 간편합니다. 작년엔 밥통 가열식 썼습니다. 아직도 가지곤 있어요.
그러고 보니.. 집에 기화식 가열식 초음파식 제품 다 있네요. 매년 집사람에게 과학적으로 기화식 가열식이 좋다고 설득하고 썼었는데요. 올해는 설득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ㅠㅠ 저도 올해는 공포심 보다 몸이 편한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들 더 크면 여기서 또 한대 추가하면 될 것 같아요.
물 채우는게 좀 귀찮기는 한데,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것만 한게 없다 싶습니다.
물 자동으로 공급되면 벤타가 나오면 대박이지 싶습니다.
밥솥처럼 생긴 가열식 가습기로 정착했습니다.
전기료 빼곤 전부 장점이네요 ^^
가이아모 가습기 쓰고 있는데, 전기 안먹는 방치식이라 너무 편합니다. 클리앙에서 보고 샀는데...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으나 지금 사용 1개월째에 이틀-사흘에 한번씩 물을 다시 채우는걸 보기도 하고, 거실에서 재채기 많이 했는데 이거 놓고서 완전 호전되어 물만넣고 계속 쓰고 있습니다. 한대 더살까 생각중이에요. 방치하다보면 물 쉰냄새 안날까 걱정도 했는데, 냄새 안납니다.
그냥 필터빼서 세탁기 돌려버리면 됩니다. 세제 조금 넣어도 되고 아님 락스조금넣고 돌려도 됩니다.
귀곰 가습기 리뷰에도 나온 제품이죠. 이보다 쉬운 관리는 없습니다. 전용어플도 있어서 iot도 되고요.
발뮤다도 선물받아 쓰는데 필터 매년 하나씩 사야합니다. 그나마 호환필터가 있어서 다행이지만 발뮤다는 제 돈주고는 안살껍니다.ㅋㅋ
다 거기서 거기게요. 대신 정품만큼 짱짱한 맛은 없어요. 쫌 쓰면 흐물흐물해져요
그래도 정품도 머 한철쓰고 버려야하니 호환이 좋죠ㅋ
UV 살균 가습기는 30와트 미만이라서 저는 UV를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