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쩌면 올해는 축제가 될 수도 있었을테지요.
노벨 문학상 작가가 우리 나라에서 나오는 날이 오다니요.
하지만 그 기쁨을 오롯이 느낄수도 없게
민주주의가, 우리의 일상이 너무 후퇴해버리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가 한강님인지라,
우리는 이번 계엄을 통해
과거가 현재를 도와주었노라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해냈노라고 말하며
서로의 추위를 조금씩은 문질러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좀 더 좋은 세상이 올 거라고,
그러니 서로를 믿어가며 조금 더 힘내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올해 읽었던 책들 중 가장 재밌었던 여섯 권을 소개해드리고,
올해 읽었던 전체 책을 나열해보려 합니다.
가장 좋았던 책 여섯 권은 작년, 올해 중 출판된 신간으로만 골랐습니다.
가장 좋았던 여섯 권
첫 번째 책은 [맡겨진 소녀]입니다.
이 책의 작가는 클레어 키건이고
카테고리는 소설입니다.
얇아서 완독하기 좋다는
엄청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장을 읽는 즐거움을
새삼스레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서사를 읽는 즐거움만 점점 남던 제게
문장 자체를 음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죠.
클레어 키건의 책은 현재
총 세 권이 번역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과 푸른 들판을 걷다까지요.
그 중에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맡겨진 소녀만큼이나 좋아했어요.
이 책과 비교해서 어떤 걸
올해의 책으로 꼽을 것인가 고민했는데요.
문장을 읽는 즐거움이 더 컸기에
맡겨진 소녀를 추천해드립니다.
물론 이처럼 사소한 것들도
너무너무 좋은 책이고
올해의 책으로 선택해도 이상하지 않았으니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책은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입니다.
카테고리는 인터뷰, 에세이입니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 10주기였습니다.
이 책은 그 때의 생존자였던 학생들,
희생자의 형제자매들이
참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지금을 이야기합니다.
지금을 이야기한다는 게 정말 큰 힘이었어요.
저는 저의 공동체가 아픔에 유대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시작의 한 발자국으로,
아직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을 이야기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우리 공동체가
서로의 선함을 믿게 해주는
작은 발자취가 되어주기를 바라봅니다.
세 번째 책은 [더 커밍 웨이브]입니다.
카테고리는 과학, AI 입니다.
알파고의 아버지 무스타파 슐레이만의 저서입니다.
더 커밍 웨이브는 AI가
어떤 단계를 거쳐 발전을 이루어왔는지,
로봇이나 유전자 합성과 결합하여
얼마나 더 큰 힘을 낼 수 있는지,
그래서 인간은 AI를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지금 보기 정말 좋은 기술 총서입니다.
사피엔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도
정말 기가 막힌 통찰을 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기술 자체의 접근을
조금 더 쉽게 다루고 있어서
더 커밍 웨이브를 선택해보았습니다.
네 번째 책으론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입니다.
카테고리는 사회, 노동입니다.
이 책은 경향신문 기획팀이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노동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작업복을 통해
정말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종사자들이 느끼는 보람과 고충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해당 직업 종사자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어요.
내 이웃들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내 주위에 알지 못했던 고마운 사람들은 누구인가,
내 주위에 알지 못했던 고단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사람에 대해 고민하게 되면서도
직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 책에 대해선 많은 기준이 있겠지만
결국엔 읽는 사람의 세계를 넓혀주는 책이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제게 정말 좋은 책이었습니다.
이웃, 직업, 존중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거든요.
다섯 번째 책으로는 [옛 그림으로 본 조선 시리즈]입니다.
카테고리는 미술입니다.
최열 작가님께서 지으셨죠.
총 세 권입니다.
금강, 강원, 경기.충청.전라.경상 이렇게요.
혹시 옛 그림으로 본 서울, 제주 시리즈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겠네요.
이 책은 진짜 너무나 특별합니다.
실경 산수화가 총망라 되어있는 점만으로도 대단하지만
그림 하나마다 작가가 말해주는 깊은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최열 작가님의 우리 그림에 대한 애정을 넘어
헌신까지 느껴지는 책입니다.
우리 그림으로
우리 땅과 조상을
우리 이야기로 접하는 느낌이 참 좋았어요.
여섯 번째 책으로는 [잡동산이 현대사]입니다.
카테고리는 한국사, 생활사입니다.
전우용 교수님의 책입니다.
총 세 권으로 되어 있고,
1권만 해도 100개가 넘는 잡동산이를 소개해주시는데요.
예를들면 안경, 고춧가루나 명함, 수세미 등이
언제 우리 나라에 들어왔고,
어떻게 민중의 삶을 바꾸었는지 말씀해주십니다.
이 책을 올해의 책으로 선택한 건 별 이유도 없습니다.
이야기 자체가 너무너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유를 달자면 또 너무많은 이유를 붙일 수도 있죠.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이 책은 현대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주 멀리가야 일제강점기때부터 시작하죠.
작가님께서 소개하시는 사물들이
민중에게 미친 영향을 다루시기 때문에
결국 이 책은 잡동산이로 보는 현대민중사입니다.
전우용 작가님의 현대사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하죠.
책도 너무 예쁘게 잘 나와서
정말 사고 싶게 나오기도 했구요.
언제나 제 영상을 소개하는 건 부끄럽습니다.
다만 올해의 책에 관해 좀 더 많은 헛소리를 해둔 게 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읽은 책들 리스트
위의 여섯권을 빼고 다른 책들의 리스트와 소개도 추가합니다.
올해는 회사 일이 바쁘고 와우 내부 전쟁이 너무 재미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책을 읽지도 못했고,
생각보다 많이 리뷰를 남기지도 못해서 부끄럽네요.
소개해드리는 책의 순서는 제가 읽은 순서입니다.
- 1초의 탄생 | 채드 오젤
시계와 시간의 역사를 다룬 책입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에,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생각보단 꽤 깊은 수준의 지구과학을 다루고 있어 읽는게 쉽진 않았습니다.
- 파친코 | 이민진
여태 드라마도 소설도 읽지 못하다가
합본 한정판이 나와서 사서 봤습니다.
모두가 재밌다고 하는 이야기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네임스티커 | 황보나
책 유튜브 3년 째.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도 3년 째 보고 있네요.
늘 기대하고, 늘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10대 특유의 발랄함이 있지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는 주제는 어른에게도 충분히 고민할만한 주제지요.
- 비바레리뇽 고원 | 매기 팩슨
선함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부제에 홀딱 빠져 구매했는데,
인문학이라기보다는 조금은 더 에세이나 인물역사 탐구에 가깝습니다.
2차 세계대전 나치 점령하의 프랑스에서
자신의 선함을 지켜간 사람의 발자취를 좇는 책입니다.
우리 나라의 위인들도 많이 생각나는 책이었어요.
- 파견자들 | 김초엽
회사에 김초엽 작가님의 팬이 영업을 잘해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을 때 쯤에 기생수 더 그레이 드라마가 올라와서
기생수에 대한 추억이 잔뜩 차 있던 때였는데요.
개인적으론 조금 많이 아쉬웠고,
김초엽 작가님의 어떤 면에 사람들이 좋아하는지도 알것 같고 했습니다.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파견자들을 읽었다고 하니, 위의 그 팬이 이 책을 빌려주었어요.
오히려 단편에서 작가님 문장의 장점이 더 잘 들어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 잘못된 단어, 정치적 올바름은 어떻게 우리를 침묵시키는가 | 르네 피스터
정치적 올바름이 너무 과해서 오히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현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양극단의 정치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
무조건 배척, 무조건 지지를 유의하고 조금 더 진실에 집중하며 비판적으로 성찰해야한다고 말하는 책입니다.
- 각인된 지식 | 조르조 발로르티가라
굉장히 귀여운 책입니다. 병아리의 각인 현상과 신생아의 초기 행동을 통해
우리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 지식의 원천을 과학적으로 분석합니다.
프란스 드 발과 스티븐 핑커의 추천때문에 책을 사서 봤네요.
작고 얇은 책이지만, 그래서 더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나쁜 책 | 김유태
신형철님의 추천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사회에서 금서로 지정되었던 책 30권을 소개해주시는 책입니다.
역설적으로 좋은 책은 무엇인지,
우리에게 필요한 책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도서관에 갈 때 이 책을 들고가면 정말 든든할 것 같은 책이에요.
- 슬픔에 이름 붙이기 | 존 케닉
이 책도 신형철님의 추천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슬픔이란 감정을 정말 넓은 스펙트럼으로 펼쳐 살펴보는 책입니다.
슬픔이란 감정의 사전 같은 책이에요. 내용도, 편집도요.
한 가지 감정을 깊게 들여다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파도의 아이들 | 정수윤
한국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디아스포라라고 이야기하면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조금은 짐작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웬만하면 별 정보 없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굉장히 슬픈 이야기일 수 있지만,
작가님께서 무척 보편적으로, 담담하게 글을 지으셔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 유시민
안 읽고 넘어갈 수 없는 책이었죠.
개인적으론 김어준이란 인물에 대한 유시민 작가님의 통찰과 해석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 붉은 인간의 최후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스베틀라나의 신간입니다.
개인적으론 근 20년 이내의 노벨상 작가 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작가이기도 합니다.
혹시 드라마 '체르노빌'을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체르노빌의 목소리라는 작가님의 책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소련의 해체와 자본주의의 물결 앞에서
공산주의자로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책입니다.
러시아 역사는 좀 까다로울 수 있으나 인간 보편적인 모습으로 살펴보면 그렇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 흐르는 강물처럼 | 셸리 리드
책 유튜브를 하다보니 또 어떻게 책 유튜버 친구들도 생기고,
그 친구분들의 추천작도 골라보게 되더군요.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책은 왜 읽는가라는 질문에,
내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서라는 답변을 들려주는,
어떻게 해야 독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지 아는 작가가 쓴 책이었습니다.
- 평등의 짧은 역사 | 토마 피케티
21세기 자본의 작가가 직접 말아주는 요약본입니다.
굉장히 쉽습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인류는 불평등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고
인류가 조금은 더 평등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사회적 국가의 강력한 부상, 누진세, 식민 자산의 청산을 이유로 꼽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진 않지만 일본과의 관계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게 두고두고 아쉬워지는 책입니다.
- 글쓰기의 감각 | 스티븐 핑커
스티븐 핑커의 책 답게 무척이나 두껍습니다.
그 와중에 절반은 영문법을 할애하고 있어 몰입해서 읽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좋은 글을 쓰고 싶으신 분들께는 한 번은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보편적인 작문법도 다루고 있거든요.
- 화이트홀 | 카를로 로벨리
블랙홀의 반대말입니다. 모든게 빨려 들어가는 블랙홀의 반대편엔
모든 걸 바깥으로 밀어내는 화이트홀이 있는 법이죠.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더 철학책에 가까운 과학책입니다.
우주는, 심지어 시간마저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라구요.
- 푸른 들판을 걷다 | 클레어 키건
클레어 키건의 앞선 번역서들, 이처럼 사소한 것들과 맡겨진 소녀를 너무 좋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신간이 나왔을 때 바로 사서 읽었구요.
이 책은 클레어 키건의 초기작품입니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찐한 아일랜드 감성 때문에, 앞서 두 권만큼은 집중해서 읽기가 쉽진 않았어요.
- 내가 알던 사람 | 샌디프 자우하르
알츠하이머를 앓는 아버지를 향한 회고입니다.
개인적으론 외할머니께서 치매를 앓으셨던 경험이 떠올라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 찬란한 멸종 | 이정모
지구의 대멸종 역사를 다루는 책입니다.
결국에 멸종은 새로운 시대의 탄생을 불러왔고
지금의 인류세 역시, 언젠가 끝이 나면 새로운 시작이 올거라는 책입니다.
하지만 인류에게 조금 더 우아한 끝을 위해
인간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이야기하는데요.
조금 더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소설처럼 구성한 작가님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 와일드 로봇 | 피터 브라운
영화를 보고온 친구가 너무 재밌다고 해서,
책도 보고 영화도 봤습니다.
영화도 너무 재미있었고 책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영화는 책의 내용이 상당부분 각색 되어 있기 때문에
영화만 보셨다면, 혹은 책만 보셨다면
굉장히 다른 감각으로 다른 텍스트도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
만약 2024년 출간된 책이었다면
올해의 책으로도 꼽았을텐데!
어린이 동화같은 모습이지만,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넥서스 |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의 작가, 유발 하라리의 신작입니다.
AI 시대를 다루는 책입니다.
역사를 '정보'단위로 묶어 톺아보며
AI시대에 기존의 정보 개념이 헝클어지며
어떤 위험이 올 수 있는지, 어떤 대비가 필요한지를 이야기합니다.
더 커밍 웨이브와 맥락 자체는 유사합니다.
다만 조금 더 인문학적으로 고찰한다는 점이 다른데
인문학적 접근도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사피엔스를 써낸 노련함이 어디 가진 않을테니까요.
- 일의 감각 | 조수용
조수용님의 첫 저서입니다.
자신의 커리어와 업무 태도를 담백하게 써낸 책입니다.
개인적으론 사회 초년생 디자이너, 기획자 분들께서
멘토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접근보단
조금은 자기 철학이 생긴 시니어들께서
비판적으로 글을 읽어갈 때 좀 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 어떤 어른 |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를 써낸 김소영 작가님의 신간입니다.
어린이 독서강사인 작가님께서 어린이들을 이야기하며
어른의 모습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에세이입니다.
다정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한 책입니다.
힐링이 필요하시다면 이 책은 어떠실까요.
- 아프다는 것에 관하여 | 메이
만성 질환은 너무나 개인적이라 공감받기 어렵지만,
개인에겐 세상의 붕괴라는 점에서 절박합니다.
내가 아플 때의 슬픔과 절망을,
그 속에서 또 담담하게 버텨온 일상을 공감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더 바라는 건,
이 글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이 없고,
이 글로 그저 추억만 남길 사람이 많아지길 바라봅니다.
언제나 바라는 건,
이 글을 읽는 분들께서
제가 읽은 책들과 소개 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찾으시는 거예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길 바라며,
우리의 일상을 위해 서로 응원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고맙습니다.
올해는 정신이 없어서 책을 많이 못봤는데
틈틈히라도 봐야 겠습니다
저는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누운 배'를 추천합니다.
르포르타주성 소설이면서 'The Goal'에 못지 않는 계몽성(?)을 갖춘 비즈니스 소설입니다.
각인된 지식은 진화심리학이나 진화생물학에 거부감을 갖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죠. 하지만 그런분들은 그런 과학책을 안 읽는다는거 ㅎㅎ.
제가 읽는 책은 거의 대부분이 논픽션이지만 영화를 좋아해서 말없는 소녀(원작 - 맡겨진 소녀)와 와일드 로봇은 영화로만 봤는데 재미있었어요.
얼마전에 스파이와 배신자 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존 르 카레가 '내가 읽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 중 최고다' 라는 평을 남겼던데 정말 재밌고 흥미진진 하더군요.
책 읽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들은 무슨 책을 읽나 궁금해하죠. 책 추천 리스트 잘 봤습니다.
전 최근에 커밀라 노드 - '브레인 밸런스', 대런 아세모글루 - '권력과 진보', 한스 이저맨 - '따뜻한 인간의 탄생', 제이 반 바벨 - '아이덴티티' 등을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올려주시는 추천 리스트 기대할게요~
말없는 소녀와 와일드 로봇은 영화도 참 좋지만 책도 정말 재미있으니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스파이와 배신자는 재밌다는 이야기는 저도 많이 봤는데 꼭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소개해주신 책들이 제 취향에도 꼭 맞을 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반납함에 들어있는 책을 집어 올때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선택 되어진 책 내용은 무엇일까??하는 호기심이 발동 되기도 해서요...ㅎ
천천히 찿아 보겠습니다..
다른 건 별로 타인을 신경안쓰는 편인데, 왜 그렇게 책은 궁금할까요 ㅎㅎ
왜 그렇게 사람들이 영화에 감동하는 이해가 되네요~!!
아들한테 읽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와일드로봇 시리즈는 지금까지 3권 나왔어요. 지금 2권째 읽고 있네요~!!
저의 2권과 3권도 택배로 오는 중입니다 ㅎㅎ
주신 글들 잘 보고 좋은 독서에 길잡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빨리 서점으로 가고 싶네요 ㅎ
나는 '석문사상(石門思想)'을 추천합니다. ^^
큰 울림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맡겨진 소녀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남은 겨울 열심히 읽어야겠네요.
추천 고맙습니다.
오! 한강이란 타이틀이 눈에 띄어서 들어가 보니 허영만 작가님 만화인데 우리 근현대사를 그린 내용에
일제 강점기 부터 6.25, 이승만 정권 등을 그리고 있는데 전 3권부분 보고 있는데 지금 정권 패악질과 그 당시
일들이 너무 닮아있는것 같아 놀라면서 읽고있습니다. 지금 시기에 읽을만한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화이트홀 저도 읽었는데. 살짝 아쉽더라구요.
작가의 전편보다 못한 느낌이라..
저는 올해 읽은 책중 제일 기억나는 책이
“고래는 물속에서 숨쉬지 않는다”네요.
이유는 리뷰에 속아서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해요와 읽기 쉽다라는 리뷰…
어딜봐서 이 전문적인 진화 생물학적인 내용을
아이와 읽기가 쉽다니…
이후 교보문고 리뷰는 거르고 있습니다.
"아이(22세 OO대 자연과학과 재학중)가 좋아해요"가 아니었을까요...
일단 먹던 밥 먼저 먹고 볼랍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파칭코도 좋았고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도 아주 좋았습니다.
작은 땅의 야수들은 보려고 계속 벼르고만 있었는데, 추천해주시니 곧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제 글을 좋은 선물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2025년도 즐거운 한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에 개봉하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영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역시 책의 세상은 넓군요. 추천해주신 책 잘 읽어보겠습니다.
따스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비꼬님의 읽은 책 목록도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