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가지 전통과 퓨전의 맛을 아우르는
신박한 붕어빵을 최근 먹어 보고선,
감동까지 덩달아 먹게되,
클리앙에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해보겠습니다. ㅎ

매주 주말, 인천 청라 호수공원의 서쪽편의
물소리축제공연장에서는
씨앗호떡, 오뎅, 뻥튀기, 타꼬야끼, 붕어빵을 파는
푸드트럭이 대로변에 자리 잡고,
호수 주변을 뛰는 러닝족들을
유혹합니다.


특히, 8가지의 다양한 맛 종류가 적힌 붕어빵 현수막을 잠깐 스쳐지나 보기라도 한다면
"정말 저게 다 된단 말이야???" 란 생각에,
지갑을 열지 않을 수가 없게 됩니다.

저 역시 그렇게 이 붕어빵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 리뷰해볼 8가지 맛 붕어 종류
1. 밭
2. 버터우유슈크림
3. 초코
4. 치즈
5. 쿠키크림
6. 땅콩버터
7. 딸기
8. 복숭아
각각의 어류(붕어 종류)에 대해 2틀에 걸쳐
면밀히 살펴 보았습니다.
- Day 1 -
크기는 약 0.3짜 정도 됩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정수리를 찔러, 즉사 시킵니다.

내장(크림)체 볼수있도록 가운데를 잘라봅니다.

맛1. 땅콩 버터
- 사실, 이 맛 때문에 리류를 하고자 결심했습니다.


붕어의 푹식한 브래드 속살을 한입 깨물었을때 느껴지는 꼬소한 땅콩 버터의 맛은
철갑상어가 캐비어를 토해내듯,
국내산 백령도 꽃게가 꽉찬 알을 품은듯,
부드럽고 유연한 감칠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시초에 붕어빵속은 팥이 아니라 땅콩버터에서 기원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물론 원가를 낮춰서 사장님도 적정 이윤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 무른듯한 저가 크리미 느낌 땅콩버터를 쓸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긴 했습니다.
맛2. 쿠키 크림
- 풋!


한입을 깨무는 순간 풋! 웃음이 절로 나오며, 오레오 쿠키 맛이 나는게 신기했습니다.
간만에 “나 지금 불량식품 먹고 있구나”란걸 실감케 해주는 유아틱한 맛이 었습니다.
맛3. 딸기
- 동심으로의 회귀

츄파춥스 중에 핑크 색상 딸기 맛이 있는데 딱 그 마일드 스트뤄베리 맛입니다.
6세 이하가 좋아할 맛입니다. ㅋ
맛4. 복숭아
- 퉷!


한식뷔페(함바집) 가면 구석에 국자로 퍼 먹으라고 수정과랑 같이 놓여져 있는 아이스티 있죠.
주방 아주머니가 실수로 주전자체 물을 부어넣어, 물양 잘못 조절해, 농도가 아주 옅게 되버린 망해버린 복숭아 아이스티 맛과 그게 젤리화된 식감입니다.
모든 붕어빵 맛 중 Worst 1위가 되겠습니다.
- Day 2 -
하루에 붕어빵을 4개 이상 먹을 수 없기에 다음날
또 찾아갑니다.

갖구운 붕어를 자전거로 잽싸게 운반해 왔습니다.

맛5. 치즈
- 어렴풋 느껴지는 치즈 마카로니 맛

미국에는 컵라면 처럼 용기에 뜨건 물 부어 먹는 싸구려 인스턴트 치즈 마카로니가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뜨건 물 붓고 바로 먹으면 치즈 가루가 덩어리져 다 녹지 않게되 옅은 치즈 맛의 마카로니를 먹게 되는데, 딱 그 옅은 치즈 맛입니다.
세입 먹을때 깨달았습니다.
크림의 노란색상이 시각적 맛증진 효과를 불러 일으킨 것입니다.
속은건 알았지만, 나름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맛6. 쵸코
- 깐쵸

쵸콜렛 맛은 어디서나 다 잘 어울리는 군요. 붕어빵 겉의 바삭함과 속의 초코가
칸쵸를 먹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맛7. 팥
- 클래식한 붕어빵 본연의 맛.

딴데랑 별차이 없단 말입니다. ㅋ
맛8. 버터우유슈크림
- 생활의 발견


영화 “생활의 발견”은 평범한 인간 군상이 가지고 있는
단순한 감정들을 서로 엮어가며,
깊이 있으면서도, 미묘하게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먹게된 붕어빵 맛의 이름은
" 버터.우유.슈크림 " 입니다.
그렇게 단순하며 평범한 3 종류의 맛을 섞어가며
만든 "버터.우유.슈크림" 에 대한 평가는
단순한 일상 속 '생활의 발견'을
직접 찾아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리뷰를 읽고 있는 누군지 모를 분께
맞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 끗 -
* 영화 트레일러: 생활의 발견 (On the Occasion Of Remembering The Turning Gate)
와.. 대박이네요.
아침식사 대용도 되겠네요. ㅎㅎ
표현이 잼있어요 ㅎㅎ
사실 너무 작은 물고기 포획은 관련 법령 위반으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라네요. ㅠㅠ
^^
대한민국이 너무 어지러운 이 시국에
유머스런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했네요. ㅠㅠ
감사 감사합니다. ㅎㅎ
자영업자들도 변화와 트렌드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분들만 성공하는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근데 어떤 붕어빵이든 바로 갓 구운게 제일 맛있고,
이미 만들어 오래 놔둔건 맛이 심심해요.
꼭 기다리더래도 새로 만드는거 픽업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회하고 똑같아요~
ㅎㅎㅎ
"생활의 발견" 이였습니다. ^^
아직 잉어빵은 안 잡아봤는데,
꼭 길거리에서 보게되면 바로 포획해
먹어보겠습니다. ㅎ
K-브래드 로써 글로벌 경제력을 차곡차곡 만들어가는 중인것 같습니다.
슈 크림 붕어 빵도 좋고요.
치즈하고 슈크림은 향기 마져 군침돌게 만들죠 ㅎㅎㅎ
예전에 그 고자 이야기를 듣고 피식 ㅋ 하고 웃고 넘겼는데,
실제로 인도 경계석에 부딛히고 보니 고자되는거 한 순식간이겠더라구요 ㅠㅠ
슈크림 저도 꼭 선택합니다. ㅎ
붕세권? ㅋㅋ
순간 무슨 단어인가 골똘히 생각했네요 ㅎ
처음 들어봐서 검색 해봤더니
"평택 비전동 붕어빵"라고 인기가 어마어마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