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와 액션캠(오즈모 액션4) 구매 후 오토바이 모토로그 동영상을 자주 찍게 되었는데요.
헬멧과 액션캠의 특성 상, 주행하면서 녹화하면 제가 그 사이에 말을 하는 걸 녹음 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찾아보니 마이크를 연결 해서 헬멧 근처나 안으로 넣으면 목소리를 잘 잡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의외로 오즈모 액션4는 마이크용 3.5파이 구멍도 없고, 그러자고 USB-C 변환 잭을 쓰면 엄청나게 상성을 타서 시행 착오를 많이 거쳐야 하고...
DJI에서 이런 수요를 위해서 DJI 마이크 라는 걸 발매 해 줬지만,
솔직히 액션캠에도 4~50만원 너무 비싸다...싶은 보통 일반인 수준의 소비 수준에서는,
마이크 2개+수신기 1개에 50만원에 달하는 DJI 마이크2는 선뜻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
(내장 마이크도 좋고 화질도 좋은 액션캠을 40에 샀는데, 녹음만 되는 걸 50에 사라고...? 이런 느낌...)
싸구려 유선 마이크들을 몇 개 써 봤지만, 풍절음도 심하게 녹음되고, 전체적으로 화상회의 하는 것 처럼 음질이 별로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예고도 없이 염가형 DJI 마이크 미니가 나와서 구매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것도 마이크 2개+수신기 1개 세트를 주문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2 수준은 아니어도 이것도 비싸긴 하더라고요. 한 21만원 했었는데, 영 부담스러워서 주문 후에 스펙을 찾아보니까...
액션4, 액션5, 포켓3는 수신기가 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취소하고 마이크 1개만 주문했습니다.
저는 일본에 살아서 영 맘에 안들면 아마존의 반품을 믿고 정가 7,700엔에 주문했습니다.
지금 한화로 치면 7만원 조금 넘겠네요. 사실 무슨 마이크 하나에 여전히 이렇게 비싼가 싶지만, 그래도 유선으로 삽질하는 데 들어가는 돈이 보통 5~10만원 즈음 한다는 걸 보면 그냥 DJI의 생태계를 믿고 주문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 배송이 왔고 포장은 늘 그렇듯 중국 기업답지 않은 깔끔함을 보여줍니다.

뜯으면 대략 이런 크기네요. 재질은 가격에 비해선 고급지긴 한데, 저는 헬멧에 넣고 막 굴릴 거라 오즈모 액션같이 좀 상처에 강한 재질이었으면 했는데 상처가 잘 날 것 같아서 아쉽네요.

충전 독을 끼우면 이런 모양입니다.
2+1세트에는 훨씬 멋들어진 전용 충전 독이 들어가지만, 솔직히 저에겐 덩치만 커서 들고 다닐 것만 늘어날 것 같아서 이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단품으로 주문했는데, 만족합니다.
애초에 스펙상 10시간 연속 녹음이 가능하다고 하니, 액션캠 배터리 3개를 써도 이 친구 혼자서가 더 오래 가니까 그렇게 충전 할 일이 많을 것 같지도 않고요.

뒷모습은 이렇게 클립이 있습니다. 약간 메탈 느낌의 고급진 느낌이긴 한데 180도는 커녕 90도도 안 돌아가는 고정형인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초기에 액션4와 마이크 미니를 같이 전원을 넣으면 설정에서 전용 마이크 페어링 하는 화면(안 써봤지만 DJI 마이크1이나 마이크2도 같을 것 같습니다.)에 들어가서 터치 몇 번 눌러주면 끝입니다.
솔직히 매뉴얼도 안 뜯고 막 만져봤는데 이미 알아서 세팅이 다 끝나서 뭐 매뉴얼 읽을 필요도 없었네요.
한 번 페어링 이후에는 서로 전원만 넣으면 블루투스 마우스나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알아서 인식하고 작동합니다.
풀페이스에선 완전히 안에 집어넣지만, 반헬멧에는 어디다 하지... 해서 고민하다가 결국 바이저 앞에 클립으로 찝었습니다.
전원이 들어와서 페어링이 되어 불빛이 들어온 모습도 보이네요.
마이크 솜도 2개 포함되어 있는데, 재질이 다른 2가지가 들어있는데 사실 전 잘 몰라서 재질에 따른 차이는 모르겠고, 그나마 작아 보이는 걸 장착했습니다. 장착은 약간 프라모델 끼우듯이 장착됩니다.
이런 느낌으로 장착하고 여기저기 오토바이로 다녀보며 혼잣말을 하며 녹화/녹음을 해 봤습니다.
이전에 유선 마이크로 삽질 할 때는 게인 설정이니 뭐니 이것저것 만져도 결국 풍절음 남고 음질 이상하고 해서 결국 던져버렸던 기억이 나는데,
역시 같은 메이커 제품끼리 궁합이 좋은 건지 완전 기본 설정 상태로 녹음해도 풍절음도 거의 없고, 볼륨이나 노이즈, 음색도 매우 적당해서 그대로 유튜브 같은데 올려도 아무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성능이 마이크2 같이 단품 하나에 13만 원에 육박하고, 덩치도 크면 좀 짜증났을 것 같은데
7만 원 정도에 작기도 작고 별도의 설정이 더 필요 없으니 참 만족스럽습니다.
솔직히 통상의 사용에는 포켓3나 액션 4, 5의 내장 마이크 성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그다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저같이 모토로그 등 특수한 용도에 반드시 입 근처에 마이크가 있어야 하는 사람이면 이 가격 정도면 맛뵈기로 맛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녹음 결과를 보기 전까진 7만 원도 비싼 거 아닌가 싶었는데, 결과물을 확인하니 저는 대만족입니다.
(특히 전 단품 구매를 해서 더더욱 만족 한 것 같습니다. 일상적 촬영에 있어서 대부분의 경우는 마이크가 2개나 필요하진 않고, 오즈모 유저라면 수신기도 필요 없기 때문에 가격 허들이 높은 세트 구매보단 단품으로 맛을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액션5에 단독으로 물릴 예정이라 수신기도 필요없어서. 국내에는 6만원 언더거든요.
배송 대기하면서 리뷰들 보니 저가시장 잡아먹을 생각인가.. 가 떠오르더라고요.
미니가 크기도 작아서 더 괜찮은 거 같네요.
배터리 약해지면, 미니로 갈아타야겠어요.
송수신기를 제대로써야 최대음질이 나오고, DJI 캠류는 블투로 연결되지만 수신기연결된급으로 음질이나오고
이외는 블투만 지원되면 저하되지만 정상사용가능합니다.
(제 아이폰에도 잘되는거 확인했습니다.)
확인해봐 주실 수 있으실까요?
마이크2에는 저런 문제가 있어서 사용자들 불편이 포럼에 많이 올라왔는데도 아직도 안 고쳐주고 있습니다..
포켓3이나 액션 등의 기기에 연결해서 녹음 시 영상에 표현되는 결과물은 이상 없는데 마이크만으로 자체 녹음 시에 저러니 좀 짜증나서요.. 콘덴서 마이크 팔려고 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못 팔고 유지 중입니다 ㅋㅋ
/Vollago
그리고 3.5mm 단자도 없어서 라발리에 마이크 연결도 안되고요.
/Vollago
단품와서 살짝 만져보았는데 내장도 좋네요!!
너무 바람소리같은게 많이 드가거나 하면 수신+송신기 세트로 고민해봐야겠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