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총수의 지론을 받들어 안쫄고 산다. 음식 쫄여 안 먹는다. 쫄면도 안 먹는다.
(첫 사용기에 말이 짧아 쫄린다... ㅡㅡ;;)

벙커1이 원래 홍대 대학로 인근에서 시작해서 나꼼수가 그곳에서 탄생했고,
이후 2016년에 현 위치인 충정로로 이전하였고,
이곳에서 현재 디스뵈이다와 겸손뉴스공장 등등이 꽃피고 있는 것으로 안다.
사실 예전부터 다뵈 직관에 대한 바람&로망이 있었는데 노예의 현실이란... @@
대신 작년에 사장님의 무대뽀 정신으로 기획된 '오페라 맛좀봐라' 주말 공연을 입맛 다시고 있었지만 이 또한 티켓팅이 순삭이라 좌절... ㅜㅜ
하지만 '취소표 줍줍' 이라는 노가다성 제도가 있으니 도전!!!
거의 4시간 정도의 새로 고침 결과 줍줍 성공. 10.26. 탕탕절. 날짜도 딱 좋아. ㅋㅋㅋ
1시간 전부터 입장 가능하다고 해서 여유롭게 도착.
2,5호선 충정로역 9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우측이 딴지그룹이다.
2호선 을지로3가역으로 나와서 저 골목을 어슬렁어슬렁 통과해도 그리 멀지 않다.

위풍당당 그룹사 본관

여기저기 기웃기웃
<그룹사 입구 feat.인방사 사서함>

<2층 개미지옥(딴지마켓) 공사중>

<3층 꽃>

<4층 겸손스튜디오>

<옥상 가는길, 분리수거장>

<3층에서 본 거리~~~~>

저기 길 건너에 서대문 경찰서와 모두예술극장 간판이 보인다. 이 두 곳이 총수에게 법적 통찰과 예술적 영감을 주는건가?
(아, 을지로3가쪽에서 찍은 사진에 똥아닷컴 사옥도 있다. 그쪽 기운도 있으려나?)
사진 찍으면서 관계자에게 잡혀 혼날까 봐 노심초사 했다. 아무 것도 안 만지고 조용히 나왔다.
이제 공연장으로... 떨린다...
<공연장 입장>


총수가 쳐다본다. 잘 놀다가라고.

프롬프트 모니터2개 + 뒷쪽 벽에도 쏴준다. 해설에 도움이 된다.


취소표 줍줍이라 그런건지 맨뒷쪽 구석자리 97번.
버뜨... 관람엔 아무런 지장 없었다. 오히려 앞에 앉은 전체 관람객들의 반응을 볼 수 있어서 개꾸르.

2부 공연때는 와인 sip sip

지금부터는 사진 없다. 문화인으로서 공연중 사진촬영 금지 정도는 알기에.
대신 리후렛은 있다.

공연 1부는 모차르트의 'Cosi fan tutte'-여자는 다 그래.
2부는 베르디의 'Rigoletto'
조윤범 선생의 맛깔난 변사로운 해설과 콰르텟X와 김가람님(❤❤❤)의 멋진 연주에 맞춘
배우들의 풍부한 보컬과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연기에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성악가의 성대에 개그맨의 바디. ㅋㅋㅋ
아쉽고 또 아쉽다.
11월9일 공연도 줍줍했으나... 집안 제사때문에 포기 ㅜㅜ
다른 날짜 줍줍 성공해서 재방문할 수 있기를... 주여... 총수여...
(위 내용 중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당신 생각이 옳습니다.)
ps> 저기 위에 그룹사 본관 사진을 잘 보면 4층 발코니에 사장님 계신다. 저 사진 속에서 총수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을 crop해본다.

사장님~~~~ 사랑해요~~~
라고 외쳤다. 맘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