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갤럭시로 싹 다 바꾸고난 후 이참에 애플 뮤직을 가족 계정으로 바꿔서 와이프와 같이 쓰려고 했습니다. 가족 요금제로 내는 비용이 두 명 쓰기에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었거든요.
기존에 구독료는 와이프 생활비 카드를 등록해 두고 썼는데, 안드로이드로 바꾸고 나니 가족 계정 업그레이드 하면서 카드 등록 시 안드로이드 계정에 등록된 카드 외에는 다른 카드 등록이 안되더군요. 계정 등록인지라 본인 카드 외에는 등록도 안되고요.
그래서 애플뮤직 PC 앱을 깔고 바꾸려니 뭔지 모를 오류인지 계정 정보화면이 한 1초? 보였다가 사라져 버립니다.
웹에서는 변경이 안되고요.
집에 애플 기기가 싹 다 없어졌던 관계로 일단 그냥 뒀는데, 최대한 저렴하면서 애플뮤직과 계정 관리 정도 할만한 저렴한 아이폰 하나 사두자 싶어서 동네 당근을 뒤져봤습니다.
원래 아이폰 SE 2세대를 염두해 뒀는데, 상태가 좀 안좋은 아이폰 XR이 10만원 정도에 올라와서 이왕이면 화면이 더 큰 아이폰 XR이 낫지 않을까 싶어 구매해 봤습니다.

화면에는 자잘하게 흠집들이 좀 있어서 일단 저반사 필름으로 가려 놨습니다.
저반사 필름을 부착하면 크게 파인 흠집 아닌 이상 대체로는 가려지는 편이네요.

뒤는 0.4mm 케이스에 맥세이프 링을 부착해 놨습니다. 기존의 맥세이프 충전기나 악세서리들을 활용할 수 있어서 괜찮네요.
일단 사온 제품은 액정을 교체했는지 트루톤과 페이스 ID 인증이 안되고 수화부 스피커도 먹통입니다. 그 외 카메라 등 기능은 정상이네요.
저는 어차피 통화용도는 아니고 쉐어링 심을 끼워서 쓸 생각이어서 문제는 아니었네요.
대충 보니 19년 제품이고 배터리는 82%, 128기가 용량이라 아직은 쓸만한 편입니다.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가는 편이라 의외였네요.
다만 맥세이프 충전은 원래 지원되는 기기는 아니다 보니 발열이 좀 있는 편이어서 유선 충전을 메인으로 하고 안쓸 때 만 무선충전을 써야 될 것 같았습니다. 전에 아이폰 SE 2세대를 잠시 쓴 적이 있는데, 그 때도 맥세이프 붙이니 발열이 좀 있었거든요. 요즘 기기들 대비 무선 충전 시 발열이 좀 있는 듯 합니다.
iOS 18.0.1로 업데이트 해뒀는데, 설정 다 마치고 나니 딱히 느리지도 않고 그럭저럭 쓸만하네요. 아이폰 7부터 아이폰 12까지는 아예 써본 적이 없었는데, 배젤이 넓직하긴 하지만 그래도 풀사이즈 스크린이라 SE보다는 화면 보기가 편합니다.
딱히 지금 이걸 권할만한 기기는 아니지만 그냥 저렴하게 애플 ID나 서비스 관리 용도로 집에 짱박아 두기는 괜찮을 듯 합니다.ㅎㅎㅎ
탈옥 가능한 XS 기기가 있어서 사용중인데 크기도 적당하고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더라구요.
중간에 트임이 있는 말발굽형이나 좀 두껍더라도 플라스틱안에 작은 자석이 촘촘히 있는 제품 쓰시는게 열관리에 좋습니다.
공식은 액정 교체비용 한 27마넌 한다고 하던데
제가 직접 배터리, 액정 모두 직접 구매해서 교체했고 아무 문제 없이 사용중 입니다.
베터리 빼고는 쓸만합니다. 원신 게임도 할 수 있어요!!
다 좋은데 이제는 램3GB 의 한계가 보입니다. 멈춤과 튕김이 자주 발생합니다. ㅠ.ㅠ
배터리 교체 안하고 계속 사용했고, 특별히 관리하지도 않았습니다만 일상적인 하루 사용에는 문제 없습니다.
다만 통화를 많이 하거나 하면 낮 12시 정도면 상당히 소모되고하여 보조배터리를 함께 사용했습니다.
바꾸지 않았다고 해도 아직까지 썼을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현역이죠!
물리버튼이 있는 마지막 큰 아이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