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제일 좋아하는 산책길인데,
송정해수욕장 <-> 청사포 <->해운대로 이어지는 미포철길 산책길 입니다.
한쪽은 바다 한쪽은 숲 그리고 철길이 조화를 이루어 아주 산책하기 좋습니다.
파도소리, 새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소리 서라운드로 울리며,
가끔 지나가는 열차가 심심하지 않게 해줍니다.
거의 평지에 데크 길이며 계단도 없어서 노약자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고요.
편도 1시간 30분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양끝이 해운대 송정(오시리아관광단지, 용궁사등) 모두 관광지라 볼거리도 많습니다.
어제 가보니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더라고요. (사진은 여러 날 찍은 사진이 섞여있습니다.)

송정 옆 구덕포에서 출발해서 해운대해수욕장 중간까지 이동한 시간과 거리입니다.


보통은 송정해수욕장에서 출발하는데 어제는 송정 옆 구덕포에서 출발했습니다.

구덕포에서 다릿돌 전망대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구덕포에서 다릿돌 전망대 사이의 길인데 날씨가 좋아서 산책 및 도보여행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간간히 해변열차가 지나가서 심심하지 않게 해주죠.

다릿돌 전망대입니다. U자형으로 돌아나올 수 있는데, 중간에 바닥전체가 유리라 못지나가는 분들도 좀 있습니다.

바닥이 아찔하죠? 사람들 반응 구경하는거 재미있습니다.


운 좋은 날은 이렇게 이쁜 물색의 바다도 볼 수 있네요.



다릿돌 전망대를 지나면 청사포입니다. 청사포 건널목에서 기차 지나갈 때 바다랑 찍으면 이쁘다고 많은 분들이 찍네요.
슬램덩크 오프닝에 나오는 장면과 거의 흡사합니다. 외국인들도 정말 많이 찍더라고요.
지나가다가 잠깐 청사포에서 간식거리 사먹으셔도 됩니다.
공중 다리를 지나는 캡슐열차는 청사포에서 탑승 가능합니다.

청사포를 지나면 본격적인 숲길 시작되는데 제 생각에 가장 아름다운 구간입니다.

숲과 바다의 조화 그리고 철길 정말 아름답죠.


그리고 얼마전 새로 개장한 해월 전망대입니다.

여기도 아찔하죠? 저기 가면 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공기로 샤워하는 기분입니다.


해월전망대에서 해운대 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계속 바라보며 걸을 수 있네요.


해운대 광안리 이기대 다 보이네요.

달맞이언덕에서 미포철길 산책로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달맞이 언덕에서 바라본 해운대입니다.

여기까지 오면 해운대 거의 다왔습니다.

좀 부족하다 싶으시면 해운대해수욕장을 거닐며 동백섬까지 가는 것도 좋습니다. 동백섬도 참 좋습니다.

덤으로 해변열차 안에서의 모습입니다. 산책했다가 돌아오실 때 피곤하시면 해변열차 타셔도 되는데
주말이면 대기시간이 깁니다.

또 덤으로 미포철길 바로 위가 달맞이언덕인데 달맞이길 벚꽃철에 벚꽃이 이쁘며 여름에 우거진 가로수도 나무 터널같이 보기 좋습니다. 차로 드라이브하시기에도 좋습니다. 미포철길로 갔다가 반대로 돌아올 때 달맞이 언덕길로 가셔도 되지만 언덕길이라 힘듭니다...차도 다녀서 조금 시끄럽고요.
해변열차 많이들 타시는데 돌아올 때는 산책길도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기대(오륙도선착장) -> 송정까지 걸어가는 코스도 좋은데 저는 힘들어서 나눠서 부분만 산책했지 전체를 산책해보지는 않았네요.
도보여행 하시는 분들이 많이 걸어다니시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부산에서 뭐 좀 빤한 데가 있다 하면 (부산의 정치꾼, 행정꾼 놈들이)잇권 끼고 개발업자에게 몰아주기 바쁜 곳인데, 저 곳하고 하야리야 부대 있던 곳에 만든 부산시민공원은 공공적 개발이 되어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포철길은, 옛 기찻길이 없어지고 해운대 송정에서 뜻있는 분들이 공공개발해야 한다고 많이 나서 주신 것으로 아는데 그 덕분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었고 그 곳이 또 부산의 느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 되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운대에서 송정까지 다 걸어도 좋지만 해운대에서 청사포까지만 걸어도 바다도 보고 파도와 바다 바람도 느끼고 해운대와 멀리 이기대, 오륙도까지 보여 풍광도 좋습니다.
특히 와우산(달맞이고개 있는 곳)은 입지가 좋아서 계획적으로 개발을 했으면 해운대가 완전 새로워질 수도 있을 곳이었는데, 그냥 홀랑 개발업자들에게 넘겨 아파트를 지어서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송정에서 막국수로 시원하게 점심을 먹고 다시 돌아오는 길은 해변 데크길을 걸어서 왔습니다.
일요일이면 자주 걷는 길인데..
매번 걸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좋아요. ㅎ
아니요. 맨 아래는 이 코스가 포함된 갈맷길 코스(이기대 -> 광안리 -> 수영 -> (해운대 -> 청사포 -> 송정)) 중 하나이고요.
제일 위에 있는 코스 정보가 여기 사진에 있는 코스의 대략적인 길이입니다.
대략 5km 정도이며 1시간 조금 넘게 걸립니다.
굳이 송정 <->해운대 아니어도 되고요. 중간 청사포에서 해운대 코스가 더 짧고 더 알찹니다. 4살아이면 청사포 <-> 해운대 코스면 괜찮을겁니다. 40분~50분 정도면 될거에요.
동해남부선 완행 타고 놀러 간 생각도 나고 데이트 한 생각도 나고 여러 추억이 떠 오르네요.
공사 끝나면 다시 가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추워지기전에 꼭 가봐야겠습니다!
송정가서 점심먹고 카페야외테라스에서 아아 마시면서
서핑구경하고 다시 되돌아오면 딱인코스입니다.
좋은 사진과 산책길 정보 감사드립니다 ^^
저도 2~3번 우리집 강아지랑 갔었는데 만족 스러웠습니다.(비오는 날은 땅이 젖어서 비추)
현재 위치로 이설되기 전 저 기차길의 풍경이 훗날 추억으로만 남게 될 것이 아쉬워서 당시에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을 남겨놓은 게 있습니다.
지금 다시 이 사진을 보니 꿈 속 풍경같은 느낌도 드네요. 옛 해운대역 앞 건널목에서 12년 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한 번 다녀 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