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tv.apple.com/us/movie/submerged/umc.cmc.vy97m4adbovp4zrxsuny0mua
에드바르트 베르거 감독은 2022년에 발표된 넷플릭스 영화이자 아카데미 수상작인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감독입니다.
'서브머지드'는 2차대전 중의 미군 잠수함이 배경인 작품입니다. '그레이하운드'와 비슷하죠. 그레이하운드가 지휘관의 관점을 중심으로 전쟁을 숨막히게 그려낸 작품이라면, '서브머지드'는 말단 수병이 주인공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내용도 재미있고, 연출도 훌륭하지만, 그것을 압도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감상자가 작품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 있게끔 만들어 놓은 엄청난 시청각적 현장감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이제는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애플 비전 프로' 전용 콘텐츠입니다. 애플 비전 프로가 없으면 감상이 불가능해요. (기술적으로는 그냥 VR180 영상입니다. 그래서 불법적인 과정을 거치면 다른 VR 기기로도 감상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을 듯도 합니다. 또 보너스 콘텐츠로 나온 메이킹 필름 정도는 2D 재생 기기로도 될 겁니다. 물론 애플TV+ 구독은 하셔야겠죠.)
그동안 애플이 제작한 애플 비전 프로 전용 영상 콘텐츠는 주로 다큐멘터리였습니다. 파쿠르, 외줄타기, 코끼리 구경하기 등인데, 만약 이런 게 2D 영상이었다면 저처럼 아웃도어 활동에 무관심한 사람은 별로 안 보고 싶은 영상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애플 비전 프로로 보면 전혀 다릅니다. 이를테면 사람이 수백 미터 상공에서 외줄타기를 하는 장면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데 심장이 쫄깃하지 않을 수 있나요? 코끼리 진흙 목욕하는 게 이렇게 개꿀잼일 줄도 정말 몰랐어요.
'서브머지드'가 기존의 비전 프로 전용 영상 콘텐츠와 다른 것은 본격 '픽션'이라는 점입니다. 2차 세계 대전 중의 미군 잠수함 속에서, 잘 짜여진 시나리오에 따라 전투 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건 다큐멘터리와도 완전히 다른 얘기죠.
... 이 이상은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느낌일지 궁금합니다.
근데 비전프로 가없군요
비전 프로가 정발된 국가의 애플 계정 (미국, 일본, 유럽, 싱가포르 등)
해당 계정으로 애플TV+ 구독
요렇게 필요합니다.
깜짝깜짝 놀라면서 잘 봤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