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장 가는 지인한테 부탁해서 일본에서 에어팟 4세대 노캔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흠집이 있는 QC 불량이긴 한데, 일단 기능상 문제는 없어 보여서 써보고 사용기 남깁니다.
1. 착용감
에어팟 3세대보다 납작해진 유닛이 귀에 들이차지 않고 귓구멍 안쪽에 공간을 남깁니다.귀 모양에 따라서는 더 밀착이 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겠으나 저는 조금 남네요. 그래서 빠르게 고개를 젖히거나 돌릴 때 노캔이 소실되는 구간이 발생합니다.약간 주변 소리가 들어왓다가 다시 빠져나가는 증상입니다.
2. 노이즈 캔슬링
드디어 오픈형 에어팟에도 노캔이 들어왔습니다. 일렉트로마트에서 비교 시 경쟁작 버즈3 오픈형에 비해 아주 조금 더 조용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만 큰 차이는 아니지 싶습니다. (대중교통에서 버즈3를 써보지 않아서 확실치는 않음)
에어팟 단독으로 보면 일상생활&대중교통에서도 꽤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줄 정도로 조용해집니다. 평소 어딘가에서 잡음이 거슬릴 때 "아 진짜 이 정도만 되어도 살판나겠네" 싶은 딱 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위에서 썼듯이 고개를 움직이거나 특히 하품할 때 귀와 에어팟의 위치가 틀어지면서 노캔이 소실되는 건 조금 아쉽네요.
3. 음질
음질은 확실히 플랫한 성향은 아니지 싶습니다. 특정 음역대가 강조되어 들리는 에어팟 프로 같은 음질이고, 에어팟 3세대와는 확연히 다르네요.
4. 통화 품질
통화 품질은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세컨폰 갤럭시 통화녹음으로 테스트해 보니 필요없는 소리를 잘 걸러주고 내보내주는 것 같습니다.단, 이것도 완벽하지는 않은 게, 실제 누구랑 통화 시에는 "뭐라고?"라고 종종 되돌려지는 상황이 있었어서 그때그때 다르다, 완벽하지는 않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네요. 에어팟 프로 1과 에어팟 3세대가 통품이 워낙 안 좋았어서, 그것보다는 좋아진 것 같습니다.
5. 빠진 기능
빠진 기능(랜야드 홀, 유닛 볼륨 조절, 맥세이프 등)은 크게 아쉽지 않지만, 맥세이프 충전 자석이 안 들어가 있어서 중앙 정렬이 안되는 건 좀 아쉽습니다. 에어팟 3세대에는 들어가 있었던 건데, 아마 올해부터는 프로의 기능으로 뺀 것 같네요.
웃긴 건 애플워치 충전기에는 딱 달라 붙습니다. 아무래도 애플워치를 붙여서 충전하게 만들어져 있는 만큼 자석 배열이 다르다거나, 충전기 헤드 부분 크기가 작은 게 에어팟 4 충전 케이스와도 궁합이 좋은 것 같습니다.
와트의 차이는 있겠으나 이렇다면 에어팟 4세대 충전만을 위한 애플워치 충전기를 하나 더 들여도 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서드파티 3in1 충전기 같은 데서도 충전 잘 됩니다. 모피 트래플 차저로 확인했고, 처음에는 안 되어서 서드파티에서는 안 되나 했는데 40W 공급이 안 되어서 가운데 맥세이프 부분만 전력을 받아서 그런 거였더라고요. 제대로 전력 공급해주면 잘 됩니다.
6. 결론
QC 이슈 외에는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노캔 제품이 필요없다면 차라리 3세대를 가는 게 더 좋아 보이니, 4세대를 사신다면 그냥 무조건 노캔 모델로 사세요. 노캔을 쓰든 안 쓰든 무선 충전 등 일반과 노캔 모델만 비교해도 급 나누기가 확실한 제품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히 잘 봤네요 ㄷ
그냥 팟4는 크기때문에 어려울꺼에요.
에어팟3보다 확실히 향상되었다고한다면 구매하고싶네여..!원래는 버즈3사려고 기다리고있엇는데, 애플라인은 역시 애플라인으로가야지 편할거같네용!
/Vollago
/Vollago
/Vollago
에어팟 프로 2의 맥세이프 케이스는 애플워치 충전기와의 호환성도 공식적으로 표기하고 있었습니다 (정 중앙에 자석이 있습니다.)
에어팟 4는 케이스 사이즈 문제로 각 모서리의 자석이 빠지고 워치 충전기와의 호환성만 남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별개로 저도 에어팟 3와 에어팟 프로는 착용감에 불만이 없었는데 에어팟 4는 유닛 크기가 애매하게 작아졌는지 조금 왼쪽 귀 안에서 도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말씀하신 노이즈 캔슬링이 다시 재설정(?)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오픈형은 사용하고 싶고 야외에서 큰 볼륨으로 듣고 싶지 않아서 이거다! 싶어서 구매했는데 조금 애매한 것 같습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