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쯤 레노버 LOQ를 사용해서 쓰고 있었는데요, 성능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전에 사려다 실패했던 ASUS의 TUF A14(이하 A14)가 다시 재입고 되었길래 집에 쌓여있던 다른 UMPC와 노트북을 처분하고 A14 하나로 합치자는 생각이 들어서 몇 일간 기존 제품들을 처분하고 A14를 구매했습니다.
처음에 11번가나 G마켓 같은 곳에서 사려 했는데 쿠폰을 받아놓고 잠시 집사람과 카톡하는 사이 할인 금액이 바껴서 10만원이 오르더군요. (154만->164만으로 변경...) 그래서 일단 처분하고 마침 연휴 직전이라 배송도 안된다니 일단 연휴 사이에 노트북들만 처분해 놓자 했는데, 저녁에 외출하는 길에 보니 갑자기 쿠팡에 반품 최상이 저렴한 가격으로 떠서 일단 냉큼 주문해 봤습니다.
받아보고 이상이 있으면 환불하지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양품으로 잘 왔더군요.

간단하게 사양은
14인치 2560*1600 165Hz 디스플레이
CPU 8845HS
램 32기가 온보드
RTX4060에 SSD는 2슬롯 512기가 기본 설치 입니다.
저는 여기에 추가로 512기가를 하나 더 달아 줬네요.
무게는 1.46Kg으로 스펙에 적혀 있는데 실측은 1.44~45정도 나옵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어댑터로 간소합니다. -어댑터의 전원 케이블은 사진에는 빼놨지만 포함 입니다.

상판은 알루미늄에 그레이 색상이고 TUF로고는 인쇄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판이 심플해서 들고다녀도 디자인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아 좋더군요.
하판은 2/3 정도가 흡기홀 입니다. 덕분에 팬소음도 크지않고 발열도 잘 잡아주더군요.
하판 역시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14인치 16:10 비율의 2K 해상도 LC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배젤도 전체적으로 얇고 유광인 부분이 없어서 마음에 들더군요.
다만 화면 배첼 및 키보드, 팜레스트 등은 검은색 플라스틱인데 유분기가 잘 묻습니다. 이부분은 좀 아쉽네요.
트랙패드는 크기도 큼직하고 재질도 글라스 같이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작은 노트북을 선호하기 때문에 LOQ를 쓸 때 크기나 휴대성 면에서 좀 아쉬웠는데요. A14는 상위모델인 G14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작지만 고성능인 제품으로 나와서 몇 년만에 아주 마음에 드는 구매가 됐네요.
요새 노트북들이 경량형이라고 해도 예전보다 크기를 키우면서 1Kg 언더 제품들이 많이 줄어드는 바람에 경량 노트북들을 사기가 조금 애매했는데요, 갤럭시북이나 그램 같은 제품대비 몇 백g 더 무겁기는 하지만 대신 RTX4060에 TGP 90w로 성능이 비교가 안되게 좋아져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외출 시 에코모드로 (G헬퍼 사용 중) 돌려서 내장 그래픽만 쓰면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등등은 7~8시간 이상 가는 편이라 휴대성, 성능 모두 만족스럽네요.
A14 재고가 하도 안나와서 G14라도 사버릴까 했는데, 그래도 저렴하게 처음부터 사려던 제품을 잘 구해서 마음에 듭니다. 몇 년 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해서 기분이 좋네요.ㅎㅎㅎ
LOQ쓸 때 터보모드로 둬야 저정도 나오는데, 그러면 발열과 소음 때문에 어차피 오래 못 써서 밸런스로 두면 A14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TUF A14 계속 아른거리네요ㅠㅠ 작고 가벼운 무게, 깔끔한 디자인 크~ 카페에서도 게임해도 위화감이 없을 것 같...ㅎㅎㅎ
그렇다고 완전 깡통소리는 아니지만 고급진 소리는 아니네요
ROG G시리즈가 워낙 예쁘게 잘 나왔긴 한데 가격이 비싸긴 해서요
실속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