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모처럼 가족들과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요즘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사랑의 하츄핑!
보기전, 어린이들이 오열해서 눈물바다가 된다고 했는데,
저는 다른의미로 많은 감동을 하고 나왔습니다 ㅠㅠ
1. 엄청난 CG와 카메라 워크
티니핑은 TV시리즈도, 그래픽이 좋기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그런데 극장의 큰화면에서 본 사랑의 하츄핑의 CG는 실로 엄청납니다.
다년간 미국, 일본 애니메이션 하청으로(또르르 ㅠ),
그리고 자체제작 3D 애니메이션으로 쌓아온
3D 그래픽 기술력을 총 동원하여 제작한 느낌이 납니다 ㄷㄷㄷ
특히 초반에 로미가 세수할때 나오는 물의 연출은 미국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퀄리티가 느껴집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물(water)의 표현이 정말 어렵습니다 ㄷㄷㄷ
(그래서 그런지 해당 물의 연출은 아주 잠시만 나옵니다^^;)
게다가 공주옷을 입은 로미가 달려갈때 치마의 흔들거림이나,
등장인물들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헤어와 눈의 컬러등은
극장판의 퀄리티는 엄연히 다르다는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합니다. (TV판과는 다르다 TV판과는!)

그리고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도 가히 대단합니다.
(전체적인 연출이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연출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아직 있습니다 ㅠ)
양념을 약간 보태면... 디XX, 드림웍X급의 카메라 워크도 보여줍니다... ㄷㄷㄷ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기술력이 이정도로 올라왔나 싶어서.. 감동이었습니다 ㅠ
제가 제목으로 적은 "영혼을 갈아넣은 사랑의 하츄핑"은
"(한국 애니메이션 누적된 기술력과 정성과 덕력과) 영혼을 갈아넣은 사랑의 하츄핑" 의 약어입니다^^;
이는 TV로는 잘 느낄 수 없을것이기 때문에, 대화면의 극장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2. 높은 관객 동원력

딸아이들과 집사람이랑 함께 보러갔었는데
의외로(?) 어른들만 온사람도 있었습니다?!
오늘 기준(24/09/12)으로 총관객이 94만 9천명인데,
이는 역대 한국애니메이션 관객 동원수 탑3에는 들어가더군요.
(찾아보니 1위가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220만명, 2위가 점박이 105만명, 3위가 사랑의 하츄핑이네요)
아무리 원작 시리즈가 인기 있다고 해도
극장에서 100만을 모으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유튜브와 다양한 OTT활성화로 인해, 정말 극장에서 볼정도의 재미+퀄리가 아니면
소비자들은 왠만해서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X맨 시리즈의 프리퀼 최종편 이었던 다크피닉스는
2억불(3000억원)제작비로 국내관객 86만으로 그쳤습니다..
그리고 최근 글로벌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위스터스는
1억5천500만불 제작비인데, 국내 관객은 61만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런 재난영화는 극장에서보는게 제맛인데도 70만도 못넘고 있는것이죠 ㄷㄷ)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이 되어간다는것은,
충분히 1만5천원을 내고 볼정도로 가치(재미!)가 있다는것을 증명해낸겁니다.
3. 프리퀼로서 충분한 스토리 + 하지만 아쉬운 연출도...

보통 아동용? TV시리즈의 경우, 배경 설정이 다소 허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하츄핑은 주인공 로미와 하츄핑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를 "극장판"으로 그려냈습니다.
이게 쉬워보이지만,
반드시 돈을 내고 봐야하는 극장판에
"프리퀼"을 만든다는건 원작에 대한 자신감이 왠만큼 없으면 감히 제작할 엄두를 내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잘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연출면에서는 다소 아쉬운장면들도 보입니다.
버스정류장 아저씨와 달리기 장면이나
로미와 친구와의 대화에서의 다소 오버스러운 행동들 등...
전체적인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장면 연출에만 집중했으면
+ 조금더 자연스러운 연출을 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가령 달리기 장면은 참 잘찍었으나 굳이 여기서 왜 이장면을?!
차라리 이 연출력을 후반부 로미가 도망갈때?썼으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ㅎㅎ;;)
게다가 디X니 성이나 겨울X국 2에서의 장면도 많이 보입니다.
로미가 사는성은 디X니성으로 유명한 노이슈반스타인성의 느낌이 많이나고 \
( 노이슈반스타인성은 만화 원X스에서도 나왔을 정도로 유명한 성이죠 ㅎㅎ
이런거 보면 먼저쓰는 사람이 장땡입니다 -_-;;)

초반에 핑크꽃이 날리는 장면은 겨울X국 2의 초반 낙엽이 날라가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로미가 춤추며 점프하며 노래하는 장면은 겨울X국1의 안나가 대관식 노래를 부르며 점프하며 배경의 그림과 비슷한 연출을 장면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후술할 제작비를 생각하면 다 용서할 수 있습니다 ^^;;)
4. 극강의 가성비, 이게 30억으로 제작이 가능하다고?!!

사랑의 하츄핑에서 또다른 놀라운것은 제작비가 30억이라는겁니다?!
디X니 / 픽X 애니메이션 제작비가 최근엔 2억달러(약 3000억원)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래픽만 봤을땐 엇비슷한?수준의 3D에니메이션을
1/100(!!)의 가격으로 만들어낸겁니다ㄷㄷㄷ
향후 이 작품이 헐리우드까지 흘러간다면, SAMG엔터에 상당히 많은 제작 러브콜이 올거 같습니다.
5. 가장 감동받았던 부분들.....+ 너무 좋은 OST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면, 너무 익숙한것이
처음의 영화 타이틀이 영어로 나오고, 한글자막으로 우리말이 나오죠.
하지만 이작품은 (당연히?) 영화 타이틀이 한글로 나옵니다.

그리고 엔딩크레딧도 (당연히?) 한글로 나오고, 대부분의 제작진들이 한국인입니다.
저는 이정도 퀄리티의 작품을 한국인들이 손수 만들었다는것에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과거 원더플 데이즈(!)때부터, 한국애니메이션의 부흥을 기다려온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디X니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우리는
영화에 나오는 OST가 영어인것이 너무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에스파의 윈터가 부른 "처음 본 순간" 뿐만아니라
영화에 나오는 많은 OST들이 다 좋습니다.
(노래와 음악 모두, 게다가 모두 순수 우리말 가사입니다 :)
게다가 벌써 많은 커버?들이 나오고 있네요
(그중 베스트?는 캔의 배기성씨가 부른 커버입니다 ㅎㅎ)
6. 총평 (+별점)

사랑의 하츄핑은 충분히 극장에서 볼만한 작품입니다.
어린이용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어른들이 봐도 좋습니다.
앞으로 극장판이 3개더 계획중이라고 하니,
후속편들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
그리고 제주도에 키티 뮤지엄이 있는데...
티니핑 뮤지엄이나 테마파크도 어딘가에 꼭 생기면 좋겠네요 :)
티니핑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는것은 아닌데....
제대로된 테마파크나 뮤지엄이 있으면 좋겠어요.
부모님들은 등골핑이 되겠지만요^^;
특히 이번극장판에서는 상품성 좋은 굿즈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늘나는 버스, 하츄핑 타운 등)
별점: 3.5 ★★★☆
https://bottomsup.tistory.com/12 [뒤집어보기:티스토리]
애들에게 인기 넘사죠.
어른들이 봐도 재미있습니다 :)
프리퀄이라는 말은 잘 모르지만 로미와 하츄핑이 만난 첫 이야기를 꼭 보고 싶다네요.
끝나고 아이한테 물어보니 몇번을 울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약간의 편견이 있었는데 잘 보여준것 같고 잘 만든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제작비가 30억 이라니.. 놀랍네요.
쓰신 글을 다시 찬찬히 보니 좀 더 영화가 다시 다가오네요..
새로운 굿즈도 기대(?)됩니다 ㄷㄷㄷ
(파산핑 ㅜ )
대박이네요 ㄷㄷㄷ
손익분기는 넘었을까요??
제작비 30억은 대단하네요.
어른들이 봐도 좋은 잘만든 애니라는 평들이 많던데,
TV판 티니핑을 생각하면 월등히 잘 만든 건 맞지만
어린이용은 어린이용일 뿐이니 크게 기대는 하지 마시길... ㅎㅎ
맞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아동용에 맞추어져 있으니 눈높이는 낮추고 보세요 :)
다만 극장의 큰화면에서 보는 화려한 CG와 역동적인 연출은 충분히 돈값합니다 :)
제작비가 엄청나군요 ㄷ ㄷ
얼마나 갈아넣은걸까;;;
엔딩크레딧보면 제작참여인력이 적은것도 아닌데..대단하네요 ㄷㄷ
이 영화... 제가 보러 가자 해서 봤는데 엄청 잘못한 느낌이에요 ㅜㅜ
어른들도 좋아한다고
뭐냐 유치하게...라고 생각했으나 이 리뷰를 보고 아~꼭 봐야겠구나로 바뀌었습니다.
정성리뷰가 무섭군요.
이 나이에 혼자 티니핑 보면서 오열하면 어쩌나..
그래도 메인은 어린이 타겟으로 만들었으니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한 눈높이는 낮추고 보세요 :)
포텐셜을 만개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각본 쓰시는 분들 화이팅
각본은 웹툰쪽에도 좋은 작품많으니 콜라보 하면 좋을거 같고
영화계에도 훌륭한 각본가분들 많으니..
이를 어른용 애니메이션으로 잘 옮기는 감독분들도 많이 나와야 할거 같아요
조카들이 좀 커서 다행이라는 생각이..ㅋ
완성도가 좋긴 하더라구요. 아이들 눈물이 핑-
저도 사전개봉때 아이 데리고 다녀왔는데 나름 오덕으로 퀄리티 좀 챙기는 저도 그래픽은 진짜 완전 감탄했습니다. 언급하신 것도 그렇지만 마지막 변신했을때 복장보고.. 우와~~ 퀄리티!!! 하고 감탄했네요
그래픽 퀄리티 때문에 별 반점 추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