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인트 + LDAC + 노이즈캔슬링 + 3만원 = 멜로버즈 프로
에어팟프로1-> 에어팟프로2-> 보스울트라이어버드->에어팟프로2(C타입)->QCY HT08-> 보스QC이어버드2(?)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노캔의 만족도가 높지 않아서 방출했습니다. 노캔은 역시 보스더군요. 이미 방출한 입장에서 멜로버즈 프로를 리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가격을 의심케하는 마감은 두고두고 볼 저만의 아카이브에 저장하고 싶은 충동으로 이어졌습니다. 희대의 가성비 걸작을 본 저는 저절로 카메라로 손이 움직여...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어서 구경해봅시다.

화이트 진주 펄 마감은 다소 호불호가 있어보이지만 조약돌 같고 예쁘네요.
하단 물리버튼은 블루투스 연결 및 초기화 버튼으로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열 때마다 감탄이 나오는데 마치 조개 속 천연진주를 맞닥뜨린 기분입니다. 개인적으로 버즈3프로보다 디자인이 고급스럽네요.

이어폰 유닛을 빼고 나면 속에 있는 가성비 있는 무선이어폰의 유닛 체결 방식이 보입니다. 독특하네요.

유닛은 마치 커널형인 에어팟 프로를 연상시킵니다. 착용감도 흡사하네요.

내부는 약한 그물망이 아니기 때문에 내구성 하나는 좋을 것 같네요.

가성비 이어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음새입니다.
요즘에 삼성의 QC가 논란이 되면서 마감을 자세히 보는 습관이 생겼는데 구매에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야 뭐ㅎㅎ)
연결편의성:
제가 사용하던 보스 울트라 이어버드 보다 연결이 느리고 버그가 많습니다. QCY 앱에서 HT08의 정보가 뜰 때까지 기본 20초는 기다려야 합니다. 설정을 한 개라도 바꾸면 15초 이상의 로딩이 있습니다. 도를 넘는 인내심 테스트라고 느껴졌네요.
음질:
유튜브 시청용으로는 문제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3만원인 가격을 감안했을 때의 얘기지요. 막귀인 제가 들어봐도 깡통소리와 먹먹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EQ 설정을 해도 중간이 없는 극단적인 소리네요. 또, 귀를 때리는 사운드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착용감:
가벼운 유닛 덕분에 착용한 듯 안 한 듯합니다. 1시간 반이 넘어가면 통증이 살짝 있습니다. 저처럼 귀에 유분기가 많으신 분들은 저녁 쯤에 자주 빠질 겁니다.(그때마다 유닛을 잡으면 쉽게 터치가 되어 오작동이 일어나는데 QCY 앱에서 착용감지 기능을 끄면 편할 겁니다.)
마감:
유광 마감인 에어팟과는 사뭇 다른 저렴한 무광 플라스틱이 피부에 닿는 건 호불호가 갈리겠네요. 사출하고 조립하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이음새가 귓속에 닿을 때의 불쾌함도 감안해야 하고요.
멀티포인트:
보스보다 못 합니다. 맥북에서 음악을 끄고 핸드폰에서 음악을 켜도 들리지 않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맥북에서 블루투스를 아예 끄고 넘어갈 수 밖에 없었고 이는 굉장히 번거로운 작업이었습니다.
노이즈캔슬링:
실내에서는 창문 너머로 들리는 버스 소리를 조금 상쇄해줍니다. 선풍기 약풍 소리도 조금 줄여주고요. 소리차단을 데시벨로 치면 5-10dB인 것 같네요. 실외에서는 있으나 마나 입니다. 소리 차단은 커녕 불편해서 그냥 빼버립니다.
ㅡㅡㅡㅡㅡㅡ마무리ㅡㅡㅡㅡㅡㅡ
가성비템 리뷰치고는 다고 시니컬한 어조로 서술했지만 실망스러운 부분이 한 둘이 아닙니다. 기존의 QCY 모델을 사용하던 분들에겐 착용감 면에선 업그레이드가 될 것입니다. 나머지 노캔, 음질, 멀티포인트 보고 넘어오시기엔 아직 발전 가능성이 많이 남아있어 보입니다. (단돈 1만원의 QCY T13X야말로 최고의 가성비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이 제품이 쿠팡에서 품절이 됐던데 10만원 이하를 찾고 계신다면 당근에서 버즈2프로를 구입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겁니다..
그냥 저렴한 가격에 사서 직장에도, 집에도 한개씩 두고
유튭 같은거 볼때 편하게 쓸 용도죠.
저두 저 제품 관심있게 보긴했는데 사용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픈형인데 노캔 비슷한것도 되고 착용감도 좋아서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버즈2프로 중고로 장만해서 사용하다가 콩나물 타입이 더 편해서 처분하고 T13X 다시 사용중입니다... ^^;;;
저는 막귀라 그런지.. 사운드가 맑은 느낌이 좀 빠진다는 것 빼고는 만족하면서 사용중이네요..
링크버즈s 는 1년만에 배터리 고자되고, FIIL cc pro2는 만족스러운데 딸래미한테 뺏기고..
헤드폰은 더워서 안쓰고, 간만에 QCY 샀는데 만족하네요..
그게 그 케이스에 다이얼 달린거죠?
리뷰들도 괜찮고, 디자인도 이쁜거 같고
가격대도 부담 없어서 관심이 가긴 하더라구요.
기존 T13 대비 둥그래지면서 뚜껑 여는게 불편해졌어요. ㅜㅠ
저는 가성비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통화감이 의외로 괜찮았고, 음감용으로도 중간이 없는데 극단적인 V자 형이기는 하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2.8만원 정도로 사서
가성비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