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 제의 노트북을 저번주 구입하고 며칠 써보다가 뭔가 성능이 이상해서
벤치 돌려봤다가 아주 큰 충격을 먹고 간단 사용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주 용도는 시즈모드용 최강 업무용이면서 가끔 들고다닐 울트라북을 지향했고 게임은 일절 생각은 안했습니다.
업무상 크롬창 50개+오피스 2~3개가 기본 디폴트다보니 원했던 스펙은 대충..
사이즈: 13~14인치
CPU : AMD 8840U 이상 / 인텔 울트라155H 이상
RAM : 32GB
SSD : 1TB
무게 : 1.2kg 이하
사실 처음 구매 1순위로 올려놨던 제품은 HP 에어로13 모델입니다.
사실 게임을 전혀 안할 것이기 때문에 내장글카가 8840U보다 현격히 떨어지지만
업무용으로 7735U의 성능은 타협이 가능하고..
램 16GB은 타협이 불가능하긴했지만... 다 제쳐두고 에어로13 모델의 무게가 970g...
2순위는 갤북4였는데, 갤북4 프로 14인치가 완전 맛이 갔다는 얘기가 너무 많아서
다나와를 뒤지다가 젠북14 OLED 2024버전을 보게 됐습니다.
퍼펙트워런티 1년 + 울트라9 185H + 32기가 + 1.2kg에...
그 밖에 3K OLED + 120hz + 선더볼트4 x2포트 + 터치 디스플레이
갤북4 프로 14인치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한 스펙임에도 상대적으로 선녀 같은 가격.
삼성 멀티컨트롤만 포기한다면...
눈 여겨보고 있던 찰나 마침 저번주 쿠팡에서 15만원 할인쿠폰을 뿌리길래
쿠팡 5년 케어 먹이고 최종가 176만원에 질러버렸습니다.
실버로 샀는데 외관의 만듬새, 마감, 패널, 터치패드 감도 등 전반적으로 매우 훌륭했으며
호불호가 갈린다던 키보드 역시 제겐 썩 나쁘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제품명]
ASUS 젠북 14 OLED (UX3405MA-PZ669W)
[주요사양]
CPU : Intel Core Ultra9 185H
Memory : 32GB
SSD : 1TB
Display : 3K OLED
무게 : 1.20~1.28 Kg
기타 : HDMI 2.1, 썬더볼트4 x2포트, USB 3.2 gen1 1포트, 배터리 75Wh, PD지원 등
간단 사용 소감을 적어보자면 시네벤치 R23 기준으로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노트북을 갑자기 내다 팔고 싶어졌습니다)
업무용도 사용이고 아직 일주일 밖에 안써서 아직 성능이 크게 모자라다를 느낀적이 없습니다만
이상한 점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1. 시작버튼 -> 키보드 입력시 시작창 프리징되는 현상
보통 시작버튼을 누르고 바로 타이핑을 하면 시작창 서치바 영역에 텍스트가 곧바로 입력이 되는데,
업무보다가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려고 시작버튼>타이핑을 하면 가끔 시작창만 멈추는 현상이 10번 중 1~2번 꼴로 있네요.
2. 울트라9인데 시네벤치 R23 10분 기준 멀티코어 점수가 울트라7보다 낮음.
사실 구매전에 185H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155H의 R23 스코어를 많이 참고했었습니다.
유명한 테크 유투버들의 젠북14 2024 155H의 시네벤치 R23 싱글코어는 1,700점대, 멀티는 11,000점대더군요.
구글링을 좀 해보면 멀티코어 12,000점대까지도 보이고요.
해외의 경우 벤치 스코어 사이트에선 18,000점대로 랭크되어 있더군요.(<< 링크첨부)
당연히 구매전엔 155H가 기본 11,000점대라면 185H는 얼마나 더 좋을까! 하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구매했었죠.
그렇게 1일주일정도 사용하면서 미묘하게 버벅이는 느낌 때문에 각 잡고 오늘 시네벤치를 돌렸는데..
테스트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결과 발표에 앞서 테스트 방법 및 환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모든 펌웨어 및 윈도우 업데이트 완료
2. 노트북 쿨러 스탠드 + 실내온도 24도 환경
3. 100W 충전기 + 성능 모드(젠북에서 이게 최고 성능 모드) 설정
4. 재부팅 후 리소스 잡아 먹는 응용 프로그램 모두 종료 + 화면 상시 켜짐 세팅
5. 다회 테스트는 테스트 차수마다 디스플레이 종료상태로 10분간 기기 휴식
[시네벤치 R23 결과]
1. 직접 시네벤치r23 10분을 돌려보니 멀티코어 점수가 울트라9 185H가 울트라7 155H보다 스코어가 안좋게 나왔습니다.

또 충전+표준 모드(기본 모드)가 미충전 저소음모드보다 스코어가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해당 조건에서 2회차는 안해봤지만 아마 뭔가 알 수 없는 이유의 특이점 같은 점수라고 믿고 싶습니다.)
2. 심지어는 충전+성능모드에서 3회차 테스트 결과 싱글코어1,254점 / 1,278점 / 1,298점이 나왔습니다..
유명 테크 유튜버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줬던 결과인 1,700점대보다 대략 500~600점 밀리는 점수지요..

3. 가장 압권인건 ASUS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벤치 점수인데..
동일 제품에 155H가 탑재된 공식 ASUS 시네벤치R23 테스트 결과보다 점수가 낮게 나왔다는 점 입니다...
(155H가 11,979점..? 난 185H인데 11,957점...)

참고로 전원 인가/미인가 상태 모두 저소음 모드에서는 패키지 최대 전력은 42W가 찍혔고
표준모드에서는 전원 미인가: 49W / 전원 인가: 64W
전원 인가중인 상태에서만 설정이 가능한 성능모드에서도 64W가 찍혔습니다.
온도는 성능 모드가 78도로 가장 높았고, 표준모드는 68~69도, 저소음 모드는 60~62도 정도로
10분 벤치 기준 3~10분구간 내내 유지되었습니다.
참고로 최대 피크 온도는 저소음:96도 / 표준: 100도 / 성능: 101도였습니다.
참고로 저소음 모드에선 아에 팬리스 제품처럼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수준이고
표준에서도 역시 거의 안들리는 수준,
성능모드에서는 크게 들리나 현재 사용중인 갤북2 프로의 풀스피드로 도는 팬 소리에 비하면 한참 양반이었습니다.
(뭔가 풀팬 소음도 더 정갈했습니다?)
[간단 사용기 총평]
컴퓨터에 대해 해박하진 않으나, 온도가 착한걸 보면 쿨링을 고려해서 전력제한(=성능제한)을 과하게 걸어놓은 것 같습니다.
제 뇌피셜이 사실이라면 울트라7(155H)에서 30만원이나 더 주고 울트라9(185H)로 구입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ASUS같은 글로벌 대기업이 바보도 아니고 폼팩터는 동일한 상태에서 현존 최고의 노트북 CPU 박아 놨으면
당연히 155H보다 쿨링 솔루션을 더 좋게 만들고 185H 넣지 않았을까요..? 제가 뽑기운이 안좋은게 맞겠죠..?)
만약 제가 모르는 ASUS 환경설정 및 세팅의 문제이길 바랍니다만!!
갤북4 프로 14인치가 그러하듯 여윽시 14인치대 노트북에서 고사양 CPU 특히 울트라9은 낭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줄 후기]
젠북14 2024 울트라9 노트북 팝니다.
그러니 일반 상황에서는 스로틀링으로 차이가 없구요.
제대로 울트라9 성능 뽑으시려면 쿨링스탠드, 주변온도 시원하게 한다음 벤치돌리셔야하구요.
그래서 울트라북에서 i7이나 울트라9은 가성비가 안좋기는합니다
한국어 --- 클릭 -> 언어옵션
제일 아래
Microsoft 입력기 ... 클릭 -> 키보드 옵션
호환성에서
이전 버전의 Microsoft IME 로 설정하면
키보드 프리징 문제 해결될 겁니다.
알려드린겁니다. 안될 수도 있어요;
저는 말씀하신 키보드 프리징 현상은 겪어보지 못했고 제가 구매 시에는 실버 모델을 사고 싶었는데 색상에 등급별 차등을 두어서 블루색상을 구매했는데 지금 보니 실버색상도 출시를 했군요. 블루 모델은 지문이 참 잘 묻습니다. 성능은 만족스럽진 않으나 적당한 발열과 적당한 성능 그리고 슬립모드 시 배터리 유지능력 등으로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랩탑입니다.
데탑은 쿨러를 바꾼다거나 바이오스에서 전력사용 셋팅을 변경할수있지만
모바일cpu는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일단 "얇고 가볍다"라는 선택지는 쿨링솔루션이 부실할수 밖에 없습니다
쿨링솔루션은 많은 무거운 방열판과 큰 펜이 있어야 좋은 성능을 내기 때문이죠
괜히 게이밍노트북들이 두껍고 무거운게 아닙니다
같은 CPU가 들어갔더라고 게이밍노트북과 울트라북은 많은 성능차이가 납니다
그렇다고 어짜피 쿨링제한으로 소비전력이 제한될거 같으면 185H나 155H나 차이없는거 아니냐하면
그건 아닙니다
제대로 전력을 먹으면 30%차이날게 전력제한되면 15%차이날 뿐이지 차이는 있습니다 (코어별 전력 스윗스팟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AMD가 인텔보다 저전력에서도 좋은 성능을 내기 때문에 AMD가 선호되고 있는겁니다
인텔은 고전력을 주는 만큼 고성능이 나오는 스타일이고
AMD는 저전력에도 80%의 성능을 내주고 대신 고전력을 줘도 성능그래프가 쭉 올라가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요즘 인텔 신제품은 저전력에 주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럼 젠북14 2024의 쿨링은 딱 155H 까지인건가? 싶습니다.
업체마다 기판설계 및 쿨링솔루션 노하우가 차이가 나니까 당연히 전력제한 및 온도 쓰로틀링 셋팅도 달라지고
혹여 동일 제조사에서 셋팅을 동일하게 했다고 하더라도 노트북 특성상
외장 하우징 재질, 디자인에 따라 쿨링 능력이 상이다하보니 세팅과 별개로 성능차이가 나게 되는거죠.
이런 부분들은 실사용 후기나 테스트 결과가 있지 않는 한은 스펙시트만으론 알 수 없는 부분이라…
개인 유저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ㅜ
왜 제조사는 185H는 최고의 CPU, 최고의 성능입니다 라고 광고해서 파는 것이며, 개인 소비자는 그걸 믿고 비싼 값에 구입한 뒤 어? 왜 성능이 이러지? 해야하는걸까요.. 신뢰도 있는 벤치프로그램 결과 및 테스트 환경을 제품 상세페이지에 의무적으로 기입해 실성능을 알 수 있도록 하는게 의무화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봉 후 벤치 돌려보고 이상해서 반품 신청하니 개봉하셔서 교환/환불 어렵다, 자기들이 확인해보고 제품에 하자가 있다고 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러니(어짜피 문제 없다고 할꺼면서..) 개봉 안하고 실성능을 소비자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제조사가 공개한 동일 모델+155H의 시네벤치 점수보다 185H가 낮게 나오고
그리고 이걸 불량 제품 검수를 위해 또 센터 보내서
무려 AS없스 엔지니어 손에 신품이 요리조리 만짐(?)당할 꺼 생각하니까
심각하게 기분이 안 좋네요.. ㅠㅠ
타 커뮤니티 보니까 엔지니어가 멀쩡한걸 고장내고 발뺌하더라라는 후기도 보여 불안합니다..
얘들은 제품명이랑 모델명 장난이 너무 심합니다.
제가 젠북 14x 모델을 2번 샀는데, 처음 산건 AMD 모델에 모델명이 5로 시작하고
지금은 인텔 모델을 쓰고 있는데 모델명이 3으로 시작합니다.
작성자분 노트북도 모델명이 3으로 시작하네요. 이거 북미 제품군 보면 인텔 제품도 5 모델이 있습니다.
5 -> 3으로 바뀐 만큼 뭔가 기능이 많이 빠졌습니다. 화면 터치도 없어지구, 패널 열면 본체가 들리는 역구조 힌지도 없어지구요. 가방에 넣을 때 발열 해소를 위한 고무 패드가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대신 이거를 넣어준 만큼 발열 문제는 좀 자유롭습니다. 바닥에 거의 1cm에 가깝게 떠있습니다.
일반 14 모델 대비 14x 모델들은 무게가 200~300g 늘어난 대신 발열 대책은 훌륭한 편입니다.
지금 쓰는 13세대 H모델이나 전에 썼던 세잔HS 모델 모두 90도에 육박할지 언정,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은 없었거든요.
일반 14모델은 가벼운 대신 쿨링 솔루션 무게도 줄었나봅니다.
노트북은 한번사면 내부 업그레이드가 요즘은 SSD 말고 할 수 있는게 없는 시대라 총알 여유만 된다면 최고사양을 사는 게 맞긴한데, 쿨링 솔루션의 한계가 너무 뼈 아프네요. 유튜버들도 그래픽 모듈 때문에 i7까지만 사라고 하고 그 이상은 낭비라고 하죠.. 제일 효율이 좋은 건 i5(14세대면 155h네요.) 구요.
재성능을 모두 낼 수 없는 제품을 이렇게 고가에 팔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