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후..
가정의 달 행사로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식사 대접도 하고, 선물도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제가 참가하는 지역은 부산 해운대 센텀 삼호가든 아파트 였는데 함께 가는 동료들과 차에 물품을 싣고
막 출발하는데.. 웬걸 에어컨을 틀었는데 따뜻한 바람이 나오네요. ㅠ
금방 에어컨 틀어서 그렇겠지...하고 출발해서 도로를 달리는데도 찬 바람이 안 나오는 겁니다.
할 수 없이 창문을 열고 1970년대 드라이브 분위기를 연출하며 아파트 경로당까지 갔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올 때는 다행히 에어컨이 정상적으로 나오더군요.
네.. 에어컨 냉매 가스가 정상적으로 들어 있고 이런 간헐적 증상이 있을 때
대부분의 문제는 아래 참고사진-1의 M42 이베퍼레이터센서(일명 에바 핀 센서)의 문제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틀었을 때 송풍량 조절이 안 될 때(1~4단에서 4단 고정)는 M15 블로어 레지스터 의 M24 FET 고장이 대부분이죠.
(참고사진-1)

쿠팡에서 검색해보니 제차(YF소나타 브릴)에 맞는 부품을 팔고 있더군요.
현대모비스 WRC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저 부품이 나옵니다.
일금 7,000원에 구입했습니다.(배송비 별도)

소나타의 에어컨 핀센서의 장착 위치는 우측 조수석 서랍 아래 덮개를 제거하면 왼쪽 에어컨/히터 에바가 설치된 위치의
아래쪽 앞에 장착되어 있어 찾기 쉽습니다.
센서 커넥터를 분리한 뒤 시계 반대 방향으로 90도 돌리면 쏙 하고 빠집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 진리죠.

저 동그라미 안에 새로 구입한 센서를 넣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새 부품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제가 구입한 부품(윗쪽)이랑 아래 기존 장착되었던 부품을 비교해보면 약간 차이가 느껴집니다.
금방 보이시겠지만 센서가 위치한 전체 길이는 같은데 소켓 부분의 커넥터 부위가 약간 길고 짧고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장착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차량에 맞는 부품 번호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센서를 교환하고 시동을 건 후 에어컨을 틀고 동작을 확인했습니다.
AC 버튼을 눌러 에어컨 냉방 모드와 일반 송풍 모드를 번갈아 동작하도록 해 보았는데
신속하게 반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 차도 나이가 10살 넘으니 관심을 좀 가져 달라고 신호를 보내는군요.
모두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세요.
에어컨 기능에 문제가 있을 시 우선적으로 체크해야 하는 것이..
1. 냉매 가스양(가스 압력)
2. 벨로우즈 밸브 이상 유무 : 1번이 정상이어도 가스밸브 이상 있으면 저RPM에서 찬 바람이 잘 안 나와요.
3. 에어컨 핀 센서 : 1,2번 정상이어도 핀 센서 오작동하면 냉방, 송풍 기능 전환이 잘 안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