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김포 아라뱃길 40km를 달려보니 선글라스도 중요하지만, 방풍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스포츠 고글이 없어서 대충 란돌프 선글라스
하고 탔더니, 바람이 여기저기서 뚫고 들어와 눈이 시리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검색!
일전부터 루디프로젝트 스포츠 선글라스가 좋은지 알았지만. . 이놈에 시력이 안 좋아서 도수 클립을 껴야만 하는 눈이라 망설였는데, 암튼 이번에는 해보자 해서 우선 모델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안경잡이들이 제일 많이 쓰는 루디 스프츠 선글라스 사진입니다. 익셉션이라는 모델이고요, 안경테에 플립형 클립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건데. .
이상하게 전 이 방식이 싫더라는, 좀 나이 들어 보인다고 해야 하나.
참고로 안경 안 쓰시는 분들은 (우리 와이프) 루디 스핀쉴드나 스핀쉴드에어 많이 보시더라고요.
플립형 고글을 벗어날 방법이 있긴 한데 이것도 100%는 아닙니다만. 씬라이트 도수 클립이라고 있습니다. (상기 유튭 링크 참고) 고글 모델별로 지원되는 방식이고 고글 커브에 맞게 도수 렌즈가 최대한 고글 렌즈와 밀착되는 형식이라 그나마 왜곡이나 어지러움이 덜하여 멋진 스타일의 스포츠 고글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도수 클립 들어가면 물안경 쓴 거 같기도 한데 변색되는 거나 미러 렌즈 하면 안 보이니까 괜찮을 거 같습니다.

각설하고 저는 루디프로젝트의 켈리온이라는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방풍도 잘 되게 생기고 렌즈 아래쪽 프레임을 분리하여 다른 렌즈로 바꿔 낄 수도 있는 점이 좋은 거 같고, 무엇보다 신형입니다.

구매는 명동 아X닥 안경이라는 곳에서 했는데 이곳이 스포츠 선글라스 도수 넣는 쪽으론 유명한 곳이라 방문했는데 건물 11층에 있음에도 사람이 미어터지더라고요. 처음 방문한 날 시력 검사하고, 커브드 검안경으로 고글 도수 적응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선글라스 주문하고 3일 만에 도착해서 씬라이트 도수 클립에 들어갈 렌즈 초점 설계를 받았습니다.
켈리온 블랙 하이글로스 임팩트X 포토크로믹 2 레이저 블랙입니다.
모델명에 임팩트X가 들어가면 충격에 강하고, 포토크로믹이 들어가면 변색, 여기에 레이저면 미러 렌즈라는 뜻입니다.

직접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실제 내 눈동자가 바라보는 곳의 위치를 잡기 위한 작업입니다.

눈동자의 위치와 도수 클립에 들어갈 렌즈의 초점이 맺힐 부분이 잘 맞아야 스포츠 고글을 착용했을 때 그나마 또렷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옆에서도 동공이 튀어나오는데 어쩌고저쩌고 각도도 체크해 봅니다.

이렇게 고글 렌즈의 경사도 체크해서 고글 렌즈, 도수 클립 렌즈 그리고 제 눈이 잘 얼라인 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나면 이런 데이터가 나오는데 이것들을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검사를 여러 번 진행합니다.

고글을 편하게 썼을 때 눈이 바라보는 위치를 여러 번의 과정을 통해서 평균화하여 초점 영역을 찾아 사진처럼 위치찾아 설계하면 끝!
렌즈는 자이스 렌즈만 써와서 그런가 저렴한 렌즈를 했을 때 생각보다 적응이 어려우면 자이스를 안 해서 그런 걸까 싶어서 그냥 중복투자 가능성을 막고자 자이스 스포츠 수퍼브 1.67으로 선택했습니다.
한 10일 걸린다니 다 완성되면 적응기도 올려보겠음다.
끝.
mtb는 로드에 비해 상체가 좀 더 세워져서 크게 지장이 없을지 모르지만 로드는 상체가 더 숙여진 상태이기에 렌즈 초점 포인트 잡는 것이 일반 안경 보다 훨씬 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봅니다
일반 안경은 서있는 자세로 정면을 응시한 상태로 포인트를 잡잖아요
자전거 탈 때 사용하는 안경은 상체와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고개를 좀 숙인 상태에서 정면을 응시하고 포인트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경 쓰시고 당구를 칠 때 잘 안 보여서 고개를 치켜들고 치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때 고개가 아프지요
안경 없이 당구를 치면 그리 많이 고개를 치켜들지 않고 눈동자만 치켜떠도 되니까요
(나이 많으신 외국 프로당구 선수 중엔 당구 자세에 따른 촛점 포인트를 잡기 위해 안경 렌즈가 눈썹 위로 더 길게 올라간 안경을 사용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제글은 참고로만 하시고 착용하고 타시며 불편함이 있으시면 다음번에 고려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근데 결과물이 엄청 얇게 나오네요 저의 상식을 초월하는 퀄리티로 제작되어서
신기방기 합니다
테랑 다해서 60-은 줬을꺼 같네요
아이닥은 별도로 예약하고 방문해야 하는 곳인지 문의들비니다.
그나마 안경사가 경험과 능력이 있는 경우 상황을 많이 개선시키는 것인데 실제로는 안경쓰는 사람들은 곡면 제품에 돗수 클립은 적절치 않습니다.
코받침 갈아야하는데 게을러서 운동할때마다 생각하고 운동마치면 잊고사네요
오클리 크로스링크 제로 같은 안경테에 개인맞춤렌즈를 추천드립니다 스포츠글라스엔 자이스보단 호야 누럭스 V+을 추천드립니다 실패확율도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