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박 5일 동안 홍콩 여행을 하면서 거의 모든 대중교통을 타보았는데요..
나중에 도움이 될 분들이 있을까 싶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가 여행 중 사용한 결제 수단: 현금, 옥토퍼스 카드(한국 티머니같은 역할), 트래블 월렛, 비자 컨택트리스 카드
트래블 월렛도 비자 컨택트리스인데 따로 구분한 이유는.. 정말 이상하게도 안되는 곳이 있습니다.
1. 버스
(1) 버스 종류: 저는 구글 지도에 나오는 노선 색깔에 따라 구분했었는데, 제가 탄 것은 빨간 버스, 노란 버스, 초록 버스입니다..ㅎㅎ(정확한 명칭은 몰라요)
(2) 생김새
- 빨간 버스: 가장 크고 유명한 2층 버스입니다.
- 노란 버스: 특정 구역만 다니고, 일반적인 1층 버스입니다.
- 초록 버스: 골목 구석구석을 다니고, 미니 버스입니다.(현대 카운티 같이 생겼어요)
(3) 결제 수단
- 빨간 버스: 옥토퍼스 카드, 트래블 월렛, 비자 컨텍트리스, 현금 다 됩니다.
- 여러 사람 탈 경우에 1사람당 카드 한개씩 써야 합니다.(2번 찍고 그런거 안돼요.)
- 현금은 거스름돈 없으니 정확히 내셔야 해요.
- 노란 버스: 빨간 버스랑 똑같습니다.
- 초록 버스: 현금과 옥토퍼스 카드만 됩니다.
- 옥토퍼스 카드는 인원수 만큼 찍으면 됩니다.(다만 기사님이 10분 간격으로 찍어야 먹힌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찍었어요.)
- 현금은 거스름돈 없으니 정확히 내셔야 해요.
(4) 참고하실 사항
- 초록 버스는 다른 사람 후기 보면 어렵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기사님한테 "저 내려요!" 라고 말해야 세워주다보니 그렇습니다. 정류장에 타려는 사람 없으면 안서고 그냥 지나가요.
- 참고로 홍콩 사람들 영어 잘 못해서요.. 영어 잘한다고 문장 다 얘기하면 못알아 듣습니다. 짧게 해야해요. "Next Stop!" 이렇게요ㅎㅎ
2. 택시
아주 오래되고 옛날 차들로 꾸며진 빨간 차입니다. 차중에 제일 많은듯..
(1) 결제 수단: 현금만 됩니다. 가--끔 옥토퍼스 카드까지 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현금은 거스름돈을 주는데, 다 잘 주는 곳도 있고 1원 단위는 반올림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2) 가격: 비쌉니다. 기본료가 2024년 1월 기준 27 홍콩달러부터 시작입니다.
(3) 참고하실 사항: 탈 때 목적지를 영어로 하면 못알아듣습니다. 영어 알아듣는 기사님 아무도 없었어요. 그냥 행선지 구글 지도로 찍어서 보여주는게 제일 빠릅니다.
3. 지하철
(1) 결제 수단: 옥토퍼스 카드, 현금, 비자 컨택트리스가 됩니다.
- 트래블 월렛은 안됩니다!(이유는 정말로 모르겠음) <이게 이 글을 쓴 근본 이유>
- 현금은 1회권 끊을 때 내면 되고, 돈 넘으면 기계에서 거스름돈 줍니다.
- 여러 사람 탈 경우에 1사람당 카드 한개씩 써야 합니다.(2번 찍고 그런거 안돼요.)
(2) 가격: 거리에 따라 다릅니다만, 같은 역으로 비교해보니 '현금 > 비자 컨택트리스 > 옥토퍼스 카드' 순입니다.
혹시나 자주 탈것 같으면 여행자용 1일권을 사실 수 있는데요, 하루에 2번 정도 탈거 같으면 그냥 1회권 사는게 더 쌀겁니다.
(3) 티켓 구입 방법
- 1회권은 기계에서 가려는 행선지를 선택한 다음에 드는 금액만큼의 현금을 넣어 구입합니다.
- 여행자용 1일권은 각 역의 고객 센터에서 사면 됩니다. (표 내는 곳 옆에 알아서 사람들이 줄 서 있어요.)
(4) 참고하실 사항
- 우리나라처럼 1호선, 2호선이 아닌 별도의 선 이름이 다 있습니다.
- 디즈니랜드 가는 지하철이 따로 있는데, 지하철 창문부터 미키마우스 모양이라 매우 독특합니다.
- 구룡(kawloon) 지역과 홍콩섬 지역을 왔다갔다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4. 트램
전세계에 몇 없는 2층 트램이라 새로운 경험 가능하더라고요.
(1) 결제 수단: 옥토퍼스 카드, 트래블 월렛, 비자 컨텍트리스, 현금 다 됩니다.
- 여러 사람 탈 경우에 1사람당 카드 한개씩 써야 합니다.(2번 찍고 그런거 안돼요.)
- 현금은 거스름돈 없으니 정확히 내셔야 해요.
(2) 가격
- 기본 가격이 고정 3 홍콩 달러입니다.(아주 일부 구간만 요금이 더 비쌉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500원대면 탈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습니다.
- 2024년 1월 기준으로 비자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비자 컨택트리스로 결재하면 1달러를 깎아줍니다. 결론적으로 2 홍콩 달러입니다.
(3) 참고하실 사항
- 택시처럼 탈 때가 아니라 내릴 때 요금을 냅니다. 그래서 어디서 타든, 거리 상관 없이 요금이 같게 됩니다.
- 구룡(kawloon) 지역은 없고, 홍콩섬(센트럴 포함) 지역에서만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트램 노선은 1개지만 종점은 여러곳입니다. 종점 방향 이름 보면서 타시면 더 길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지하철보다도 늦게까지 다니는 것들이 많습니다.(자정 넘어서도 운행합니다.)
5. 수상 택시(페리)
(1) 결제 수단: 옥토퍼스 카드가 됩니다.(죄송합니다. 다른거로는 시도를 안해봤네요 이건..)
여러 사람 탈 경우에 여러번 찍고 탈 수 있습니다. 다만 방식이 독특한데요, 각각의 입장줄에 1번씩 찍는 겁니다. 예를 들어 세 명이 탄다고 하면, 입장줄 세 곳에 각각 1번씩 찍습니다.
(2) 가격: 노선에 따라 다르지만, 구룡 지역과 홍콩섬을 왔다갔다 하는 배는 대략 10 홍콩 달러 내외입니다. 다른 섬 가는 배들은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3) 티켓 구입 방법
- 옥토퍼스 카드는 그냥 찍고 타면 됩니다.
- 나머지는 카드 찍는 곳 옆에 표 파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사면 된다고 해요.
(4) 참고하실 사항
- 구룡 지역과 홍콩섬 사이는 약 15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 다른 교통수단보다 막차(?) 시간이 유독 짧습니다.(제가 탔던 것은 오후 7시가 마지막 배였어요.) <댓글보니 노선마다 다르다네요>
- 홍콩 섬에서는 센트럴 지하철 역(IFC 몰)에서 바로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있으니 걸어가시면 됩니다.
- 선착장 근처에 버스?같이 생긴 곳에서 파는 소프트 아이스크림(13 홍콩달러, 카드 안됨)이 은근히 맛있네요..
6. 우버
(1) 결제 수단: 우버 앱으로 결제합니다. 아이폰으로 하시면 애플 페이도 되네요. 트래블 월렛을 결제 카드로 해도 됩니다.
(2) 가격: 택시보다는 비쌉니다만, 홍콩에서 딱 한번 탔는데 2024년 1월 기준 탈 때마다 8 홍콩 달러 할인을 해주더라고요.
(3) 앱: 우버 앱이 우리나라에서는 우티(UT)네요.(티맵 택시...) 같은 앱을 켜면 홍콩에서는 우버로 잡힙니다. 저는 처음에 왜 앱이 안 뜨는지 고민했습니다.
(4) 탑승 방법: 현재 위치 근처에 탑승 장소를 몇 곳이 나오고, 그 중에 한 곳을 선택하면 우버 택시가 옵니다.
(5) 참고하실 사항
- 구룡 지역과 홍콩섬을 심야에 왔다갔다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 일반 택시보다 엄청 비싸지도 않더라고요.. 그리고 해저터널 지나가는 경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 차량 종류가 엄청 많은데, 그냥 택시 불러도 돌아다니는 택시보다는 좋은 차가 옵니다.
생각나는 것만 정리해보니 이정도네요.
어디서는 헬기 타는 것도 있다는데.. 헬기는 제가 몰라서 안타봤습니다.
제가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아무런 정보 없을 때 홍콩 갔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정보군요. ㅎㅎ
요새 새로운 차종의 택시가 다니고 있더라구요?
아마 LPG하이브리드인가 그럴거에요.
여전히 높은 확률로 현금만 받는 기사가 많지만, 말씀대로 옥토퍼스나 위챗/알리페이로 결제가 되는 택시도 소수 있기는 한 것 같더라구요. 택시에서 사용 가능해졌다고 한지 몇년이나 지났는데도 왜케 보기가 힘든지.. ㅎㅎㅎ 거스름돈 저는 받아본거같은데 안주는건 좀 🐑같네요!
저도 몇가지 팁 나누자면,
홍콩택시는 외부에 4인승인지 5인승인지 적혀있어서 단체로 탈 땐 보고 타시면 좋고, 보기엔 똑같아보이지만 홍콩섬과 구룡섬으로 소속이 다른 택시가 있기 때문에 "For Hire"라면 현재 위치의 소속이고, "Out of Service"라면 반대편 소속 택시라는 점을 알고 타시면 좋습니다. 하버를 건널때 톨비가 있는데, 반대쪽 넘어가시려면 "Out of Service" 걸려있는 택시 타시면 편도 톨비만 내면 됩니다!
(터널마다 톨비가 달라서 탑승지와 목적지에 따라 하버를 넘어갈 때 유리한 터널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 3개 전부 왕복기준 50불로 고정됐네요!)
그리고 곳곳에 Taxi Stand가 있어서 약간 걷더라도 그 곳에서 택시를 잡아 타시는게 택시가 더 잘 잡힙니다. 아무래도 홍콩 도심 도로가 워낙 복잡하다보니 정차가 안되는 곳이 많아 빈차여도 안서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택시는 요금이 비싸졌는데 서비스의 질도 영 낮고 교통체증도 심해서 정말 짧게 다니는거 아니면 기피하게되네요 ㅎㅎ
프로모션코드 MEETHK100 입력하면 100 홍콩달러 할인되어요
제가 홍콩에서 일할때 회사에 제출해야 돈을 주기때매, 영수증 매번 끊어서 드렸어요
버스는 잘 안타고 택시가 싸서 택시 타고 다녔습니다.
영어 못 알아 듣는 분들도 게시긴 한데... 아마 영국식 영어+홍콩식 영어가 섞여서 못알아 들으실수도 있어요..
저도 영어 못하지만, 그 발음에서 오는 차이 때매 못알아 듣기도 해요 물론 못하시는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그냥 현지어로 간단한 로드 이름을 외우고 다니면 편하긴 해요
정리하다보니 지폐는 거슬러 받았다는걸 혼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대중교통은 몰랐는데 올해 갈 때 좋은 정보가 될 거 같습니다! :)
홍콩 자주가는데 오히려 안주는 경우는 한번도 못봤네요
지하철은 해저터널 통과 구간 가격이 높기도 하고 한국 지하철처럼 특이한것도 없습니다.
페리는 1층과 2층 가격이 다르고 2층이 1층보다 약간 더 비쌌던것으로 기억하고 하버를 건너면서 바람과 하버 중간에서 보는 구룡반도 뷰 및 홍콩 섬 뷰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은 아니지만 특이하다고 생각한 경험은 음료수 VLT를 자주 사먹었는데 세븐일레븐 점포마다 가격이 다른게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같은 건물의 세븐일레븐이 2~3개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셋다 달랐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옥토퍼스는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마트나 어지간한 상점에도 결제되는 곳 많습니다
옥토퍼스 투어리스트앱+애플페이 조합은 더 나은 편리함을 제공합니다(안드로이드의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 폰으로 충전가능, 남은 충전액은 정산해서 환불됩니다 일반적인 실물카드 옥토퍼스 충전은 지하철 충전기기나 편의점에서 합니다
구룡반도와 홍콩섬을 오가는 스타페리는 어퍼덱 로워덱 살짝 요금차이가 나고 운행일정도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https://www.starferry.com.hk/en/service#CTST
홍콩섬만 다닐때는 트램 위주로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은근 낭만 있어요 하지만 에어컨이 없습니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대는 타고 내리는 것조차 힘듭니다
빅토리아 피크를 한번쯤은 가보실텐데요 피크트램 말고도 올라갈때는 15번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 올라가는 경치가 제법 볼만하고 요금이 피크트램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심지어 내려올때는 센트럴까지 걸어내려오는 루트도 있습니다만 심한 경사로이기 때문에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미세팁:
- 길을 건널때 도로바닥에 화살표가 많이 그려져 있는데 그것은 시선처리 즉 차가 오는지 화살표 방향을 보라는 표시입니다
- 인도 곳곳에 둥근 원통의 휴지통이 있고 그 위에 재털이가 있는 경우 흡연이 가능한 곳입니다
되는 개찰구가 있어요
많진 않은 거 같습니다
카드 문제인지 단말기 문제인지 어느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ㅠ
와이프 덕에 홍콩 자주 갔었는데 확실히 점점 중국스러워 지는거 같아요.
혹시 가게 되면 애플 페이 + 옥토퍼스 써야 겠네요.
저는 옥토퍼스 카드 현지에서 사서 바로 애플페이로 이동시키니 너무 편했습니다. 현대카드 없어도 편의점에서 아이폰이나 워치 대고 현금으로 충전하면 되니 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