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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쿠팡이츠 도보 배달 후기 68

200
2023-12-26 00:41:06 수정일 : 2023-12-26 19:37:10 118.♡.14.240
돌소년

 저는 정말로 크리스마스에 알바를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어제는 했습니다. 강남의 한 와인바에서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수많은 커플들이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드는 동안 저는 찬물로 설거지를 했습니다.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일이라 후기를 쓸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이자 크리스마스인 오늘은 늦잠을 자고 일어나 늦은 아침(혹은 이른 점심)을 먹고 당근으로 아이쇼핑을 하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어 버스를 타고 거래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집에 돌아오기가 살짝 아쉬워서 카페에서 책을 좀 읽다 들어온 것이 오후 3시를 좀 넘어서였습니다.


 예전에 부업이라도 해볼까 해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일을 알아봤었습니다.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첫 배달을 완료하면 보너스로 2만원을 준다는 말에 혹해서 교육을 듣고 보온가방까지 마련했습니다만, 도보 배달은 콜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사는 곳이 주택가 근처다보니 주문이 좀 뜸한 것도 있었겠지만,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앱을 켜고서 한참을 기다려도 단 한 콜도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토바이도, 자전거도 없는 뚜벅이라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죠. 결국 포기하고 보온백은 구석에 처박아둔 채로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쿠팡이츠 배달 앱에서 이벤트 메시지가 날아왔던 것입니다. 연휴기간인 22일부터 25일 사이에 도보로 15건을 배달하면 5만원을 보너스로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며칠 전에도 왔던 것 같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배달앱을 켜고 배달가능상태로 바꿔보았습니다. 다음순간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동네 피자집에서 배달콜이 들어왔습니다. 콜을 받아본 것이 처음이라 어쩌지 하다가 쿠팡이츠 배달 시스템을 잘 몰랐던 터라 제가 수락해도 다른 배달기사분들이 먼저 선정되지 않을까 싶어서 수락을 눌러봤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픽업대기 상태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취소를 누르려고 해도 취소버튼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취소가 가능한 것을 알았지만 취소를 하면 페널티가 쌓이는 구조였습니다) 이를 어쩌지 하다가 서둘러 외투와 보온가방, 그리고 핸드폰만 챙기고 피자집으로 향했습니다.

 피자집에 도착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쿠팡이츠입니다. 했습니다. 그러자 직원분이 몇 번이세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앱을보고 384번입니다. 했더니 직원분이 그건 우리 주소고요, 코드번호 알려주세요. 했습니다. 조금 민망했지만 다시 코드번호를 찾아서 불러드리니 직원분이 포장된 피자를 주면서 기울어지지 않게 해 주세요, 했습니다.

 피자집에서 배달지까지는 대략 1km 정도 되었습니다. 성인남자가 걸어서 1시간에 4km 정도 간다고 치면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문제는 외출하고 집에 막 돌아왔던 터라 핸드폰 배터리가 20프로 정도밖에 남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앱에서 제 현재위치를 계속 확인하다보니 배터리가 더 빨리 소모되는 것 같았습니다.

 겨울이라 시간이 너무 지체되면 피자가 식을 것만 같아서 배달지까지 최대한 빨리 걸었습니다. 그러면서 피자의 수평을 유지하려다보니 역시나 쉽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첫 배달지에 도착하고 보니 요청사항에 벨을 누르지 말라고 되어있었습니다. 배달이 완료되면 배달음식과 배달지 현관의 호수가 같이 담기게끔 사진을 찍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첫 배달을 마쳤구나, 하고 안도하며 배달완료 버튼을 누르자마자 바로 또 콜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엇, 안되는데 하면서 지도를 보니 바로 근처의 다른 피자집이었습니다. 핸드폰 배터리가 15퍼센트 정도 남았던 터라 살짝 고민되었지만 하나만 더 하자, 하고 수락을 눌렀습니다. 두번째 피자집에는 카운터에 이미 포장이 완료된 비닐봉투가 놓여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피자가 아니라 스파게티와 음료수가 전부인지 양이 작았습니다. 다시 1km 정도를 걸어 두번째 배달지에 배달을 완료하고 나니 몸에서 땀이 줄줄 흘러 티셔츠가 다 젖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제 그만할까, 하고 무심코 배달완료를 눌렀는데 바로 또 콜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배달 중에 배차종료를 체크하면 배달이 완료된 이후에는 콜을 받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배차종료를 체크하지 않은 상태라면 콜이 계속 들어오는데, 이걸 거절하면 그게 또 이력이 남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배달은 오징어회를 근처 호텔로 배달하는 것이었습니다. 요청사항에는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겠다고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호텔 근처에 가니 입구에서부터 몇 쌍의 연인들이 호텔 밖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체크아웃이라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라 아마 저녁을 먹으러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을 텐데, 어째서인지 오늘은 부럽다기보다는 그들이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출산시대에 남녀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이야말로 애국의 시작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입구에 거의 다다랐을 때 한 커플이 나오다가 저를 보고 걸음을 멈춰 서더니 ‘혹시 오징어..?’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잘못들었나 싶어서 네? 했더니 남자쪽에서 웃으며 배달 맞으시죠? 했습니다. 아 네, 하면서 호텔 문 앞에서 오징어회를 건네주려니 조금 그림이 그랬습니다만 꿋꿋이 사진까지 찍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오징어회만 찍은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커플은 오징어회를 들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세 번째 배달까지 마치니 핸드폰 배터리가 7%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리도 슬슬 아팠습니다. 잠깐 쉬면서 배터리도 충전하고 체력도 보충할 겸 근처 PC방을 찾았습니다. 핫도그와 주스를 시켜 먹으면서 핸드폰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몸이 노곤해지면서 잠이 몰려왔습니다. 모자를 쓴 채로 모니터에 인터넷 창 하나 띄워놓고는 꾸벅꾸벅 졸고 있으니 이건 뭐 영락없이 예전 PC방 알바 때 제가 수상하게 봤던 아저씨 모습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배달앱을 켰습니다. 도보배달은 배달기사의 현재 위치에서 픽업지까지의 거리 + 픽업지에서 배달지까지의 거리를 기준으로 배정되는데, 이 거리가 도합 1.5km 정도 이내일 때에만 콜이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PC방에서 어느 정도 쉬고 나서 다음 콜을 기다렸습니다. 꼬막전문 식당의 네 번째 배달을 마치고 나니 이번에는 탕후루집에서 주문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탕후루는 가벼운 데다가 겨울이어서 녹을 일도 없으니 배달하기에 아주 편했습니다. 탕후루 배달지는 어느 오피스텔 건물이었는데, 특이하게도 엘리베이터 옆에 각 세대별 전기세가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대부분 1만원에서 2만원 정도였는데 한집만 유독 사용료가 4만 원이 넘어 눈에 띄었습니다. 분명 4090 유저였을 겁니다.


탕후루 다음은 마라탕을 배달했습니다. 이때 배달음식 중에는 국물요리가 제일 무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국물을 흘려서도 안되니 수평유지에 각별히 유의해야 했습니다. 배달지는 30층 정도 높이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였습니다. 배달지가 10X동 1702호라 10X동의 입구에서 해당 호수의 호출버튼을 누른 후 조금 기다리자니 공동현관이 열렸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7층에 올라갔는데 1703호, 1704호, 1705호가 있고 1701호와 1702호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같은 동에 입구가 두개 있다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1,2호 라인의 입구는 건물 반대편으로 돌아가서야 겨우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니 그러면 3,4,5호 라인 입구에서는 1702호 호출이 되지 않아야 맞는 것이 아닌가, 하고 호출시스템 설계자에게 따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1,2호 입구에서 1702호 호출버튼을 다시 눌렀습니다. 17층에 올라가 음식을 두고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면서 제 또래로 보이는 남자가 안녕하세요. 하면서 음식을 받아갔습니다. 안쪽에서는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 남자도 애국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라탕을 배달한 아파트단지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았던 터라 잠깐 집에 들러 땀범벅이 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침대에 누워 오늘 한 배달 내역을 살피고 있으려니 또 몸이 나른해지면서 오늘은 이만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날치고 경험도 충분히 쌓았고, 오래 걸어서인지 다리도 좀 아팠습니다. 하지만 15건 배달시 5만 원 보너스를 놓치자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배달 1건당 보통 3~4천 원 정도를 받는데 15건에 5만원 보너스라는 것은 배달료를 두배로 받는다는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래 9번만 더 해보자! 하고 다시 앱을 켜고 배차대기 상태로 변경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콜이 들어왔습니다. 이번에는 보조배터리와 이어폰까지 챙겨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쥬다스 프리스트의 Delivering the goods를 들으면서 픽업지로 향했습니다. 커피 주문이 아닌 빵 종류 주문이라 배달은 아주 편했습니다. 그리고 여덟 번째로 초밥 배달까지 마치고 나니 어느새 저녁 8시가 다 되었습니다. 다음 배달은 KFC 치킨 배달이었는데, 특이하게도 배달지가 근처 ㅇㅇ동의 주민센터였습니다. 도착 후 전화를 달라는 요청사항이 있어 처음으로 주문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젊은 여자가 받더니 치킨이죠? 현관 앞에 두고 가주세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불 꺼진 주민센터 현관에 치킨을 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마 당직근무자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현관에 두고 가라고 할 것이면 굳이 전화를 달라고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했지만, 무슨 사정이 있겠거니 했습니다.

 반나절을 걷기만 하다보니 문득 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아버지는 걸음이 무척 빠르십니다. 성격도 조금 급하시지만요. 평소에 어머니께는 가끔 전화를 드려도 아버지께는 전화를 거의 드리지 않는데, 오늘은 무심코 아버지 번호를 눌렀습니다.


웬일이냐, 전화를 다 하고

밖에 있다가 그냥 전화 드렸어요. 알바하고 있어요.

무슨 알바?

배달 알바에요.

배달?

네, 오토바이 타는 거 말고 걸어서 하는 거라 위험하지 않아요. 운동삼아서 하고 있어요.

차조심해라.

네.

여자친구도 만들어야지?

노력해야죠.

착하다.


그렇게 아버지하고 통화를 끝내고 나니 저도 배가 고파져서 KFC에 되돌아 갔습니다. 단백질과 당 섭취가 시급했습니다. 대충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시 앱을 켰는데, 어쩐 일인지 콜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배달 알바를 하다가 콜이 들어오지 않으면 길 위에서 그냥 시간을 까먹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오토바이 배달 같은 경우야 콜이 계속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도보 배달은 주문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인지 이렇게 배달콜을 받기까지 기약없이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그때야 알았습니다.

 이제 여섯 번만 더 채우면 되는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고 있자니 다행히 근처 초밥집에서 주문 콜이 들어왔습니다. 초밥 배달을 마치고 나니 우려했던 대로 콜이 더 이상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 역시 하루 15회는 무리인가 싶었습니다. 그렇게 목적지 없이 터벅터벅 거리를 걷고 있자니 아까 픽업했던 커피숍에서 다시 배달콜이 들어왔습니다. 배달지가 집에서 아주 가까웠습니다. 이게 마지막이겠구나 싶었습니다. 15회 보너스를 받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쉬웠지만, 콜이 점점 뜸해진 데다가 너무 피곤해서 더 하는 것은 조금 무리인듯 싶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배달은 케이크였습니다. 생일 케이크인지 직원분이 포장하면서 초도 챙겨 넣더군요. 케이크도 녹을 염려가 없었기 때문에 보온가방에 넣지 않고 상자 그대로 들고 갔습니다.

하루종일 걸었더니 발에는 물집이 잡힌 것 같고 종아리도 아프고 그랬습니다만, 마지막 배달로 생일케이크라니 뭔가 기분이 묘했습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축하드려요, 하면서 배달지에 도착하니 이런, 4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었습니다.




돌소년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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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68]
posswiz
IP 47.♡.195.95
12-26 2023-12-26 02:06:59
·
수고하셨습니다
winda
IP 49.♡.181.238
12-26 2023-12-26 02:17:25
·
오늘은 꿀잠 주무시겠네요...수고하셨어요.
같이멀리가자
IP 116.♡.224.203
12-26 2023-12-26 06:31:41
·
수고 많이 하셨네요
얼마나
IP 125.♡.62.5
12-26 2023-12-26 07:02:00
·
이거 한 달 정도 하면 다이어트가 절로 되겟는데요. 궁금한 데 15건을 다 못채우면 건당 얼마씩으로 계산되는 건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오목눈임
IP 211.♡.139.213
12-26 2023-12-26 09:37:34
·
@술만먹으면개님 이런! 그만 박스가 기울어졌군요! (실패)
BlackPanther
IP 121.♡.71.154
12-26 2023-12-26 12:20:31
·
@술만먹으면개님
콘헤드
IP 124.♡.160.8
12-26 2023-12-26 08:05:03
·
혹시... 오징어...
빵 터졌습니다.
어르미
IP 118.♡.147.132
12-26 2023-12-26 08:14:00
·
@콘헤드님 그래도 확실한 오징어는 아니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확실한 오징어 였다면 물어도 안봤을 테니.........................(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콘헤드
IP 124.♡.160.8
12-26 2023-12-26 08:15:08
·
@어르미님
알겠습니다. 어르미님. 묻지 않겠습니다.
은사시
IP 118.♡.11.33
12-26 2023-12-26 08:12:14
·
글솜씨가 너무 좋으십니다. 자주 집필해주세요.
야식컵라면
IP 203.♡.8.208
12-26 2023-12-26 08:21:55
·
끊는 위치가 왠만한 드라마 작가들 처럼 독자의 마음을 사로 잡는군요. 후루룩 잘 읽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태풍태양17
IP 118.♡.14.134
12-26 2023-12-26 08:52:55
·
@JamesBond님 양아.. 죠. 그럼..
양군아_
IP 118.♡.10.231
12-26 2023-12-26 08:26:45
·
마지막인데 4층... 엘베도 없고... to be continue... 인거죠?
지그프리드
IP 211.♡.199.173
12-26 2023-12-26 08:35:17
·
아 도보로 1km 도 뜨는군요. 너무 먼 거리인 것 같은데... 고생많이하셨습니다
david4ant
IP 118.♡.2.12
12-26 2023-12-26 08:35:22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덕배옹
IP 117.♡.28.194
12-26 2023-12-26 08:41:31
·
글재주가 많으시네요
gift
IP 180.♡.248.31
12-26 2023-12-26 08:41:38
·
글 잘 쓰시네요. 요점만 간단히 쓰는 보고서에 길들여진 저로서는 부러운 능력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루그렛
IP 211.♡.181.57
12-26 2023-12-26 08:42:20
·
고생 많으셨습니다. 👍
알바검거
IP 223.♡.195.172
12-26 2023-12-26 08:47:16
·
읽다가 킥킥 거렸네요 좋은 후기 고맙습니다
spirits4
IP 14.♡.70.1
12-26 2023-12-26 08:47:30
·
문체가 근대소설을 떠올리게 하는..후기 잘 읽었습니다 ^^
귀태건희석열
IP 1.♡.144.167
12-26 2023-12-26 08:47:55
·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제주행비행기
IP 59.♡.104.32
12-26 2023-12-26 08:59:53
·
와.. 닉넴 안봤으면 보노보노님인줄..
글 재밌게 잘 쓰시시네요.
이도스왑
IP 121.♡.146.237
12-26 2023-12-26 09:11:00
·
그냥 영상 보는 것처럼 줄줄 읽히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드로프5
IP 121.♡.253.213
12-26 2023-12-26 09:13:28
·
열심히 사시는것 같아 글에서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근데 20대이신것 같은데 Judas Priest 의 Delivering the Goods 라는게 신기합니다.
5060은 아시는 분들 종종 있지만서두요 ^^
너의닉네임은
IP 211.♡.214.134
12-26 2023-12-26 09:13:33
·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운전할겸 뚜벅이로 한번 도전해볼까 싶네요!
닉이름닉
IP 223.♡.91.128
12-26 2023-12-26 09:25:45
·
덕분에 대리경험 잘 해 보았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kabaneri
IP 112.♡.204.106
12-26 2023-12-26 09:26:59
·
선생님 다음 화가 아직 안 올라온 것 같습니다만????
황금돌고래
IP 221.♡.5.178
12-26 2023-12-26 09:37:26 / 수정일: 2023-12-26 09:37:44
·
글이 재미 있으서 끝까지 읽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5건 성공 하셨을거 같은 반전을
기다리며 읽었는데 2편 있는거죠?
어메이징한
IP 125.♡.178.108
12-26 2023-12-26 09:39:12
·
여자친구 생기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후로 오랬동안
IP 116.♡.195.75
12-26 2023-12-26 09:39:26
·
"분명 4090 유저였을 겁니다 여기서 빵터짐." 역시 클리앙이구나 했습니다. ㅎㅎ
양평동장기사
IP 118.♡.2.244
12-26 2023-12-26 09:42:48
·
오토바이나 자전거였으면 그이상할슈있겠네요
짜장77
IP 211.♡.195.29
12-26 2023-12-26 09:43:56 / 수정일: 2023-12-26 09:45:05
·
수필느낌으로 글을 잘 쓰시네요....아버지와의 통화부분이 맘을 움직이네요...
karma81
IP 211.♡.70.44
12-26 2023-12-26 09:44:37
·
경험자로서 생소 했던 배달 세계에 입문하신걸 환영 합니다.
정말 열심히 또 치열하게 사는 분들이 많다는 걸 다시금 느꼈답니다.
배달 일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게 되었지요...

늘 안전 입니다.
힘찬아빠
IP 106.♡.255.82
12-26 2023-12-26 09:51:56
·
재밌고 유익한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Starless
IP 219.♡.227.73
12-26 2023-12-26 09:59:38
·
수고하셨습니다 ^^
WEST
IP 119.♡.122.132
12-26 2023-12-26 10:00:41
·
고생하셨구요 결말이 궁금하네요. 러브코미디 또는 판타지물로 변하는 것을 기대해 봅니다.
오찰방
IP 223.♡.81.3
12-26 2023-12-26 10:05:01
·
몇년전에 동네에 급작스럽게 진눈깨비가 마구마구 쏟아질때 온몸으로 눈을 맞으면서 보온백을 롱패딩으로 가린체로 오르막길을 오르던 도보 배달 청년이 문득 생각납니다ㅜㅜ
엔딩이 ㅎㅎ 흡사 두둥 ! "게임을 시작하지 !" 느낌이네요 :) 고생하셨습니다👍👍
Thismoment
IP 220.♡.31.131
12-26 2023-12-26 10:05:32
·
꼭 소설 책 읽는 것 같네요 ㅎ 잘 보았습니다. 1일 15회는 왠만해서 되기 힘드니 쿠팡에서 이런 이벤트를 하는게 아닐까란 의구심이 드네요 ㅎ
팍웨이
IP 106.♡.50.180
12-26 2023-12-26 10:18:55 / 수정일: 2023-12-26 10:19:21
·
@Thismoment님

아닙니다. 연말이라 배달콜이 폭증해서 그렇습니다.
기사 확보하려구요.

하루에 100만원도 못파는 집어 어제는 400만원 전후 팔고 그랬던 날입니다.
Thismoment
IP 220.♡.31.131
12-26 2023-12-26 11:43:02 / 수정일: 2023-12-26 11:50:48
·
@팍웨이님

아 연말이라 그렇군요 ㅎ 감사합니다
도보 콜은 사람들이 꺼려하니 잘 안불러서 15개를 다 못 채우겠다란 생각을 했네요 ㅎ
삭제 되었습니다.
팍웨이
IP 106.♡.50.180
12-26 2023-12-26 10:18:08
·
저도 아주 가끔 이벤트때만 차팡하는데, 어제는 3시간에 보너스까지 10만원 들어오더군요.
어제는 콜 난리였습니다.
미도리리
IP 106.♡.129.155
12-26 2023-12-26 10:19:57
·
고생하셨습니다 독자로서 짱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음화도 부탁드립니다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ㅎㅎ
뽀로뾰로미
IP 221.♡.44.2
12-26 2023-12-26 10:23:02
·
필력이..! 멋집니다.. 좋은 글 재미있게, 그리고 많은 생각들 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
전주밥
IP 182.♡.254.41
12-26 2023-12-26 10:26:33
·
오오... 고생하시구 정말 대단하시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도시의남자
IP 203.♡.126.253
12-26 2023-12-26 10:34:43
·
공감 꾸욱 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폼보드
IP 210.♡.237.10
12-26 2023-12-26 10:36:01
·
빌딩 보안 알바 하셨던 분이군요 고생하셨네요
goasiam
IP 122.♡.210.212
12-26 2023-12-26 10:36:51
·
어? 오징어? 하필 오징어였답니까? ㅎㅎ
다둥이네뀨
IP 58.♡.143.213
12-26 2023-12-26 10:50:27
·
최대 1.5km*15건=22.5km, 제 기준으로 1km 걷는데 12분 정도 걸리니 22.5km*12분=270분(4.5시간)
쉬는시간 포함 5시간을 걸어야 보너스 5만원 받는건데 이건 너무 힘든 조건인데요..
연휴에 눈도 많이 왔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겨울의검
IP 112.♡.247.225
12-26 2023-12-26 10:53:43
·
진짜 너무 고생 많으셨네요 ㅠㅠㅠ 푹 쉬셔요. 쉬시고 나서 다음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필력이 좋으셔서 긴데도 훅훅 읽게 되네요
브라이트 안
IP 112.♡.151.57
12-26 2023-12-26 10:58:47
·
'쥬다스 프리스트의 Delivering the goods를 들으면서 픽업지로 향했습니다.' 이 구절에서 글쓴이의 센스가 느껴짐.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었네요~
항상 안전 생각하시구요. 이렇게 건전하고 성실하게 살면 뭐든 못할 것이 있을까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달콤시인
IP 61.♡.98.18
12-26 2023-12-26 11:03:07
·
생생한 후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한입마라탕
IP 106.♡.142.79
12-26 2023-12-26 11:08:12
·
고생하셨습니다 !
존경을 표합니다 ~
풀리지않는신비
IP 61.♡.100.157
12-26 2023-12-26 11:09:17
·
평범한 일상을 담담하게 잘 쓰시네요
다음 배달이 궁금해질 정도로 배달 한건 한건이 에피소드처럼 느껴졌어요
중간에 양념처럼 들어간 유우머 코드 또한 아주 적절했습니다
그중 최고는 "분명 4090 유저 였을겁니다"
루동빠
IP 106.♡.199.164
12-26 2023-12-26 11:13:08
·
필력이 상당하 시군요
winterfool
IP 172.♡.94.41
12-26 2023-12-26 11:21:00
·
잘 읽었습니다. 부러운 필력이네요.
"예전 PC방 알바 때 제가 수상하게 봤던 아저씨 모습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이 부분을 읽고 '나는 내가 어린 시절 보아왔던 어른들 중 어떤 모습일까' 하고 되돌아봤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Miguel.B
IP 124.♡.228.84
12-26 2023-12-26 11:29:58
·
부업으로 배달하면은 단점이..
배고파져서...번 돈으로 내가 사먹...
cvdf95
IP 1.♡.240.190
12-26 2023-12-26 11:31:18
·
도보로 하루 15회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diynbetterlife
IP 220.♡.37.28
12-26 2023-12-26 11:55:03
·
글 잘 쓰시네요. 이번에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태2아빠
IP 106.♡.179.243
12-26 2023-12-26 12:02:38 / 수정일: 2023-12-26 12:03:11
·
도보로 15건이면 15km 이상을 걸어야 하는 거네요.
르미에르
IP 211.♡.11.154
12-26 2023-12-26 12:22:27
·
혹시 오징어... 에서 흠칫했습니다..
어떻게 클리앙 하는 줄 알았지?? 라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_-;;
icamefromstar
IP 203.♡.163.89
12-26 2023-12-26 12:23:14
·
하이텔 시절 글 읽는 느낌이네요. 너무 재밌어요
맑은하늘77
IP 223.♡.87.23
12-26 2023-12-26 12:41:12
·
감사합니다.
SunSeoFam
IP 121.♡.87.9
12-26 2023-12-26 12:51:33
·
와 다음글 기다려 집니다.
쿠팡이츠 배달 교육은 얼마나 걸리나요?
리빌드미
IP 118.♡.13.61
12-26 2023-12-26 12:57:15
·
@SunSeoFam님 동영상으로 보는건데, 그냥 딴거하면서 틀어두고 다음다음만 누르면 몇시간 안걸려요. 2시간에서 4시간 정도?

하신다면 추추천인 코드를... 그러면 서로 나눠먹습..
리빌드미
IP 118.♡.13.61
12-26 2023-12-26 12:56:27
·
하필 제일 귀찮은 피자를 첫탕으로...

넓어서 바이크에도 종종 안들어가는 사이즈가 있어서 전 다 패스합니다.
hmpg
IP 211.♡.180.95
12-26 2023-12-26 12:56:34
·
다음엔 알바말고 애국하시길
오다가나노부
IP 182.♡.170.130
12-26 2023-12-26 12:57:02
·
필력 ㄷㄷ
소설 써보시는 거 어떠세요?
그나저나
‘대부분 1만원에서 2만원 정도였는데 한집만 유독 사용료가 4만 원이 넘어 눈에 띄었습니다. 분명 4090 유저였을 겁니다.’
이 부분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김 ㅋㅋ 빵 터졌네요.
글을 재밌게 잘 쓰십니다.
포링s
IP 121.♡.137.133
12-28 2023-12-28 10:30:14
·
@오다가나노부님 ㅋㅋㅋㅋㅋ 저도 4090에서 빵터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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