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잠을 잘 못 잡니다.
아기 때부터 잠 못 자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고 지금도 잠을 잘 못 잡니다. 군대에서도 잠이 잘 안 들었으니까요. 수면마취조차 잘 안 통할 정도입니다.
그런 와중에 가끔 수면 주기가 안 맞으면 아주 힘든 날이 되더라고요. 수면 시간과 별개로 유독 불쾌하고 짜증나는 날이 있습니다.
각종 퀴즈를 통해 강제로 기상하는 앱은 알라미 등 다양한 앱이 있지만, 억지로 깨우는게 양질의 수면과는 별로 관련이 없죠. 지각을 면하게 해줄 수 있겠지만 그것도 힘들어서 놓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아이폰 앱 중에서 'Sleep Cycle' 이란 앱을 발견했습니다.
특허받은 기술로 수면 주기를 이용한 쾌적한 기상시간을 찾아준다 광고합니다. 유료 버전도 있는데 수면 분석, ASMR, SleepGPT(말 그대로 수면에 대해 조언하는 챗봇) 등이 유료인 것이지 기본 알람 기능은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수면 분석도 워치까지 곁들여 쓰니 꽤 괜찮게 분석해주긴 합니다만 전 아직은 따로 결제하고 있진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앱은 알람 기능으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말 그대로 '잘 깨워준다'는 점입니다.
알람 시간을 맞추면 그 시간-30분부터 해당 시간 사이에 알람을 울려주는데요.(가령 7시 설정이면 0630-0700 사이) 일어나고 나서 한 번도 찌뿌둥하거나 불편하단 느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자고 일어나서 정신이 맑았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요.
1.5배수로 잠을 자야한단 얘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겁니다. 몇 시간을 자느냐보다 언제 일어나느냐가 피로도를 좌우한다며 1.5시간의 배수로 자야 한다고들 하는데요. 문제는 정작 제가 정확히 언제 잠에 드는질 모르니 이에 맞게 설정해도 실패하는게 부지기수였습니다.
보통 그래서 30분 정도 여유를 두고 잡니다만 그래도 정작 일어나면 여지없이 실패... 피로한 하루의 시작이더라고요.
그러나 이 앱은 다릅니다. 제가 얼마나 길게 자건 짧게 자건, 그 설정한 시간 언저리에 가장 편안한 시간에 깨워줍니다.
저도 정말 신기합니다. 알람으로 눈을 떴는데 '더 자는 것보다 일어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건 처음이었으니까요.
저는 보통 하루 8시간 정도를 적정 수면으로 생각하는데 이 앱을 사용하면 4-5시간을 자도 (적어도) 기상만큼은 그리 피로하단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당연히 적게 자면 하루의 말미쯤 힘들단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
잠을 흔들어서 깨우는게 아니라, 정말 잘 맞는 시간에 깨워준다고 할까요. 덕분에 잘 쓰고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알람음이 조금 작습니다. 알람음이 평화로운건 좋은데 너무 평화롭습니다. 이것도 특성이라 봐야할지 모르겠는데, 알람음은 조만간 추가할 예정입니다.
수면으로 고생하신다면 한 번쯤 써보셔도 괜찮은 앱입니다.
10년동안 덕을 보고 있는 앱입니다 ㅎㅎ
본문처럼 적절한 때에 깨워줘서 아침에 일어나기 한결 편합니다
오늘부터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어떨지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1. 7일 체험판으로 사용하다 무료로 사용하고 싶으면 구독 취소하거나 유료 결제하는 방식인가요?
2. 한 번 실행해 놓으면 매일 같은 시간에 깨워주나요?
3. 마이크로 계속 소리를 수집하는 것 같은데 그럼 배터리는 괜찮을까요?
2. 아뇨 설정시간 언저리에서 깨워줍니다
3. 안 괜찮습니다 ㅜㅜ 이걸 까먹었네요. 배터리는 웬만하면 충전기 연결하셔야 합니다
2번 질문은 한번 설정해 놓으면 매일 자기 전에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되는가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질문인데.. 3번 질문인 마이크 상시 동작과 함께 생각하다가..
마이크 상시 동작 방식이라면, 필요할때(자기 전에)만 실행하는 방식인가 생각했었거든요 :)
2. 단축어 자동화는 가능한데 매일 같은 시각에 자러가는 게 아니라서요
3. 아이폰 쓰는데, 아침까지 괜찮습니다. 저는 50퍼센트 아래일 때만 충전기 연결합니다.
자기 전에 실행하는게 좋겠네요 :)
좋은 수면앱인건 틀림없어요.
옜날에 사서 자꾸 프리미엄하라고 뜨죠
저한테 있어서의 제일 큰 문제는 앱을 켜놔야되서 폰을 주변에 두면 뒤척이다 자꾸 폰을 만지작거리게 되서 날을 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결혼 전에는 핸드폰으로 썼는데 결혼하고는 침대에 사람이 늘어서 워치앱이 얼마나 유용한지요 ㅎㅎ 짝꿍 안 깨우고도 진동 알람 잘 느껴지구요
아, 애플워치는 애플워치만 차고자도 앱이 작용은 하긴 하나보네요. 워치를 살 이유가 드디어...
특별히 더 나아지는지는 모르겠는데 아직도 더 수면 상태 파악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유부남은 각방 써야 가능할 것 같네요.. 특히 소리 알람은..
한번 써봐야겠네요 ㅎㅎ
제 패턴을 보고 깊은 잠이 아닐 때 기상 시간을 맞춰 놓으니 안쓸때보다 편하게 일어나게 됐어요.
정말 추천하는 앱입니다.
스누즈 알람 간격도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워낙 오래전에 프리미엄으로 올려서 인지 연간 1.99불에 쓰고 있네요. ㅎㅎ
워치 종류는 쓸 계획이 없구요..
그래도 이 앱이 제 잠 패턴을 분석해줄 수가 있는 건가요?
우선 무료버전 써보려고 합니다.
근데 잠자는데 문제가 있다면 수면검사 한번 받아보시는게 좋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검사받고 많이 좋아진 경험이 있어서 추천드립니당
처방은 증상에 따라 내려주시겠죠?? ^^;; 다른 처방은 모르겠네요
밤새 병원에서 모니터링 해주니 정확하게 진단한번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