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하면서 사용할 게임기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스팀덱을 구입하려했지만, 고민하던중에 사이 ASUS Rog Ally 가 출시되었고, 시간을 잘못알아서 예판을 실패하고 ㅠㅠ 또다시 기다리던 중에 레노버에서 리전고가 출시한다고 해서 출시 라이브 방송때 바로 구입했습니다.
윈도우가 설치되는 모델이라서, 게임만을 위한게 아닌 휴대용 UMPC 개념으로 사용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받아서 이것저것 다 세팅해보고, 씹고뜯고 맛보고 즐겨본 간략하게 사용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제 주관적인 내용이 많기때문에 참고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묵직합니다.
콘트롤러 포함해서 850g 이 넘는 무게라는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만, 받아보니 생각보다 더 묵직합니다.
콘트롤러를 분리해도 많이 차이가 안나는 것 같습니다. 태블릿 대용으로 사용하려는 목적이었는데, 이거 누워서 보다가 얼굴에 한번 떨어뜨리면 응급실 실려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아이패드로 몇번 맞아봤습니다.)
무게가 정말 중요하다면 진짜 고민 많이해보시기 바랍니다.
2. 액정은 정말 훌륭합니다. 하지만..
8.8인치 액정은 정말정말 끝내줍니다. 품질자체도 엄청나게 좋더군요. 빛샘조차도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해상도입니다. 무려 2560x1600 입니다;;
구입전에는 1280x720 해상도가 정배수로 올라가서 좋을 것 이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렇겠구나 생각했는데요.
실제로는 게임에서 1280x720 으로 하면, 흐릿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라데온에서 RSR 이라는 기능을 지원하지만, 그래도 원래 해상도로 보는 것 과 차이가 납니다.
문제는 이 조그마한 제품에서 2560x1600 으로 원할하게 돌아갈 게임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 좋은 액정인데, 이러한 게임기형 제품에서는 조금 안맞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y700도 한번 구입해볼까 싶습니다.(응?)
3. 터치가 상당히 민감합니다.
액정의 터치가 엄청나게 민감합니다. 콘트롤러를 분리해서 사용을 하는 경우라면, 베젤이 상당히 얇다보니 크롬등을 사용할때, 자꾸 오른쪽 상단의 닫기 버튼이 터치됩니다. ㅠㅠ
맨처음에는 고장인줄 알았습니다. 잘보고 있는데 갑자기 웹브라우저가 닫혀버리니까요;;
터치제품의 특성상 마우스 오른버튼의 역할은 길게 터치하는건데요. 너무 민감하다보니 이게 잘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른쪽 콘트롤러에 터치패드가 있어서 그걸 마우스 용도로 사용하면 그럭저럭 쓸만한데요. 결국은 키보드를 치려면 터치를 해야하니 이건 어쩔 수 가 없는 것 같습니다. 좀 익숙해져야할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오른쪽 콘트롤러에 버튼이 참 많은데, 마우스 왼쪽/오른쪽 기능을 하는 버튼이 없는 것 입니다.
뒷면에 스크롤휠이 있어서, 뒷면 버튼이 마우스 왼쪽/오른쪽 버튼으로 사용되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제가 모르는건가 싶어서, 매뉴얼도 정독해봤는데 없는 것 같더군요.
4. 제품 뒷면에 부착된 스탠드는 아주 훌륭합니다.

리전고는 제품자체에 거치를 위한 스탠드가 붙어있는데, 넓고 아주 튼튼해서 정말 좋습니다. 힌지 고정력도 좋아서, 스탠드를 잡고 제품을 들어도 될 정도입니다.
참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5. 아직은 전용 액세서리들이 많이 없습니다.
이제 막 출시한 제품이라서 그 흔한 전용 액정보호필름도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이 비쌉니다.
저는 y700 1세대 강화유리를 구입해서 부착했습니다. 전면 카메라홀만 빼면 잘 맞네요. ㅡㅡ
추후에 콘트롤러를 뺀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가 출시되었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분리해놓고 사용할 것 같은데, 연결단자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니 뭔가 좀 불안하더군요.
아참, 전용케이스는 제품의 기본 구성품입니다. 하드케이스이고 품질도 아주 좋습니다.
6. 콘트롤러는 다른 제품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블루투스로 작동하다보니 다른 전자기기에서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각 별도 페어링을 지원합니다. 꽤 잘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리전고 구입을 계기로 소울류 게임들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그나저나 세상 참 많이 좋아졌네요.
혹 리전고 관련하여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들어 레노버가 물건 잘뽑아 내는거 같습니다.
이제 잘 쓰면 되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다른 이상(?)을 하나 발견 했습니다. 이제 제 기기 문제인지 리전고 종특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왼쪽 컨트롤러의 L3 버튼(왼쪽 스틱의 클릭)은 누른 상태에서 L1 버튼을 누르면.... L1 버튼이 계속 눌러져 있습니다. L3 버튼을 때면 L1 버튼 눌렸던게 풀립니다.
툼레이더 하는데 은근..... 거슬리는데.... 이걸 AS 보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L3 버튼은 지금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맞다면 저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누른상태에서 LB 눌러도 딸깍딸깍 잘됩니다.
해당 게임의 EXE HiDPI 호환성 모드를 시스템으로 바꿔보세요! 그러면 안티앨리어싱 없이 앱의 1X1픽셀을 패널의 2X2픽셀로 쓰게 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7298415CLIEN
저도 4K패널인데, 윈도우는 200%로 두고 게임은 1080P 해상도로 설정해서 플레이하는 경우 있습니다. HiDPI 호환성 모드 써서 창모드 1080P해도 화면 전체로 표시되고요!
https://github.com/Valkirie/HandheldCompanion/releases 핸드헬드 컴패니언
https://github.com/ShadowBlip/OpenGamepadUI 오픈게임패드 UI 같은 서드파티 프로그램 사용을 고려해 보시죠.
오늘 스팀덱 발매해서 OLED 버전으로 구매했습니다. 오면 비교해보고..괜춘한 걸로 써야 곘습니다.
오늘 막 들어와서 매장내 진열도 안한 아직 배송 상자에 들어있는걸 가져왔습니다.
아.. 이제 스팀덱 Rog ally 처분을 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