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존에 쓰던 1600 책상에서 1200으로 줄여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상에 있어서 가장 무난하면서 이상적인 사이즈는 1600*800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크면서, 안정감있는 사이즈입니다.
1600이 주는 안정감을 포기하는게 너무 아쉬웠지만,
어찌됐든 줄여야 하니, 다음과 같은 목표를 두고 셋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1. 기존 셋업을 최대한 유지하기
2. 책상이 줄어든 만큼 미니멀하게 구성하기

책상
가장 중요한 책상은 데스커 베이직 데스크 1200*800으로 결정했습니다.
데스커로 결정한 이유는
1. 가성비가 좋다 (10만원 초반)
2. E0 친환경 소재
3. 디자인이 매우매우 훌륭하다.
4. 프레임 구조

데스커 책상의 경우 프레임 구조가 다음과 같이 되어 있어,
흔들림이 취약할 수 있으나 (생각보다 안 흔들리긴 하더라구요)
모니터암 설치에 제약이 없고,
의자를 책상 안쪽으로 넣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프레임이 4면을 두르고 있으면, 모니터암 설치에 빈 공간이 생기고,
의자 팔 받침대가 프레임에 걸려 불편합니다.

데스커 책상 종류도 크게 베이직, 컴퓨터 데스크 2개로 나뉘는데,
컴퓨터 데스크가 멀티탭 선반이 포함되어 있고, 선 넣을 홈이 파여있어서 좋지만,
모니터암 사용 경고문까지 있을 정도로, 모니터암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베이직 데스크를 선택했으며, 데스커 책상을 고려중이시라면 참고하세요
컴퓨터 데스크의 경우, 책상 폭도 700으로, 800 책상을 원했던 만큼
800폭이 있는 베이직으로 선택하였습니다.
32인치 이상 모니터를 사용하신다면 800폭을 추천드립니다.

모니터
모니터는 LG 32UP830으로 결정하였습니다.
4K 가성비 모니터로 유명한 32UN650의 후속모델입니다.
이번 빅스마일 데이에 굉장히 이쁜 가격으로 올라와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두 모델의 가장 차이점은,
USB-C 포트 유무입니다.
32UN650의 상위 모델인 32UN880에는 USB-C포트가 달려있지만,
32UN650에 없던 USB-C만 추가되었습니다.
스펙상 32UP830의 색역이 32UN650보다 딸리긴 하는데,
실측치는 엇비슷해서 사실상 32UN880과 같은 모니터라 봐도 무방합니다.
이번에 모니터 구매하면서 살펴보니, 32UN880과 32UP830 둘 중에 고민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시던데,
880에 포함된 전용 모니터암에 13만원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880 괜찮은 선택입니다.
또 한 가지 참고하셔야 할 점이, 32UN880의 C포트가 약하다는 얘기가 많아서, (고장시 메인보드를 갈아야 한다는...)
신형인 32UP830은 개선됐길 바라며, 830을 선택한 이유도 있습니다. (830 C포트는 아직 이슈 발견을 못했습니다.)
32UN650은 진정 명품 모니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BOE 패널을 사용했지만, 4K 모니터 가격을 생각하면 꽤나 저렴한 편이고,
별 다른 기능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모니터입니다.
출시된지 몇 년 지났지만, 여전히 4K를 맛보고 싶다면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그 후속작인 32UP830에 대한 신뢰도도 높았기 때문에, (변한게 없기 때문에)
32UP830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32UN650을 사용하고 있었음에도 굳이 이 모델을 구입한 이유는
USB-C 포트를 활용해서 책상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전에 사용중이던 셋업인데, 노트북 중심의 환경이기 때문에
Caldigit TS3+ Thunderbolt dock을 통해 여러 포트를 연결하였습니다.
1200 책상을 썬볼독 놓을 공간조차 애매하기 때문에 ㅠ
독을 제거하고, 모니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자는 취지였습니다.

모니터의 USB-A포트에 연장선을 연결하여
책상 하단에 USB허브를 설치하고, 기존에 연결해두었던 것들을 연결해주었습니다.
(로지볼트, 레이저 마우스 충전독, dac, 볼륨 컨트롤러)
무전원 허브라 걱정했는데, 우선은 사용가능합니다.
작동이 안될경우 유전원 허브로 바꾸어줄 예정입니다.

스피커
이전에 사용하던 Bose TV Speaker를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보스 사운드바의 가장 기본형에 해당하는 모델입니다.
이 스피커를 선택했던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뻐서...그리고

이전 셋업에서 모니터 받침대 밑으로 쏙 들어갔기 때문에,
스피커가 차지하던 공간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음질은 가격 생각하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만,
모니터 밑에 위치시켜서 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1200 책상에는 스피커 놓을 공간조차 애매합니다..ㅠ)
이쁘니까요?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선정리
저는 선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항상 데스크셋업을 할때 선을 안보이게 합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책상은 하부에 가림막이 있어서 선정리가 편했으나,
모니터암 설치에 제약이 크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멀티탭 트레이를 달아주었고,
AAUXX의 멀티탭 트레이 대형을 구매하였습니다.
여러 멀티탭 트레이 중에 다음과 같은 이유로 AAUXX를 구매하였습니다.
1. 크다 (10구 멀티탭을 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2. 튼튼하다. (어댑터 등 꽤나 많은 물건이 몰라가게 됩니다.)
3. 깊다. (어댑터를 수직으로 꽂아도 될 정도로 깊어야 했습니다.)

그외 모니터와 멀티탭에서 나오는 선들은 이렇게 생긴 선정리 커버로 정리해주었습니다.
벨크로보다 훨씬 깔끔하게 정리되고,
플라스틱 재질의 매직케이블보다 사용하기도 쉽고, 부피도 줄어들어서 좋더라구요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갔을 때는 좀 지저분한데,
우선 책상위에서 선이 보이지 않고,
멀티탭 트레이에 모든게 다 올라가서 좋았습니다.
모니터 어댑터도 상당히 큰데, 멀티탭+어댑터 둘다 들어갈 폭이 딱 맞았고,
책상 바닥과 걸리지 않는 깊이라 딱 좋았네요.
멀티탭 트레이는 그냥 걸쳐놔도 떨어지지는 않지만,
몬스터 테이프 살짝만 붙여서 고정시켜놓으니 꿈쩍도 안하더라구요

총평
1600에서 1200으로 옮기니, 확실히 셋업이 쉽지는 않습니다 ㅠ
공간이 너무너무너무 부족합니다
나름 깔끔하게 셋업해봤는데, 공간이 주는 아쉬움은 지울 수가 없네요
이전에는 모니터 받침대도 자작해서 썼었는데, 놓기가 애매해져 버리니 치워버려야 했구요
그래도 이전 셋업 거의 그대로 옮겼다는 점과
모니터와 노트북을 직결해서 이전 환경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썬더볼트독을 포기해야 하는 점은 아쉬웠지만..)
모니터 암이 있는 위치에 쓰레기통을 놓아주어서, 모니터가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도 마음에 듭니다.
그 외에 사용된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니터 암 : 카멜마운트 EMA-2G (디자인 이쁘고, 설치 간편하고, 장력조절 쉬워서 만족스럽습니다.)
아이패드 암 : Neeke 마그네틱 (비싸지만 굉장히 강추...이쁘고 튼튼합니다.)
키보드 마우스 : MX Master 3S, MX Mechanical mini, Razer Basilisk Ultimte
노트북 거치대 : Ugreen
모니터 라이트바 : 샤오미 (무선 컨트롤러가 있어서 매우매우매우 좋습니다.)
데스크패드 : DeltaHub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데 펠트 소재 데스크패드 강추합니다.)
마우스 거치대 : 프레임바이 MX Master 거치대 (MX Master 거치하기도 좋고, 그 외 짜잘한거 수납하기 좋습니다.)
맥세이프 : 감성공장 (자력이 쌔서 선호하는 브랜드입니다.)
별것 없는 데스크지만,
다른 분들 데스크셋업하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최근에 포터블 모니터를 거치대에 붙여서 그냥 메신저용 정도로 옆에 붙여놨습니다..
모니터가 많으면 좋은데, 결국 집중해서 보는건 한대라는 느낌과 멀티를 너무하다보니
효율이 떨어져서,, 이젠 싱글로만 집중하려합니다..
집중도 집중이고, 싱글이 깔끔하더라구요
사무실에서 1200을 사용해봤는데 노트북 하나에 전화 두고 쓸거 아니면 이건 아니다했는데
신경써서 세팅하면 다르네요.
데스커 좋은데.. 회사에서 일하는 느낌나서 ㅋ
의자는 꼭 앉아보고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1200에 800이면 그리 답답할거 같진 않은데요?
실제로 이번에 스피커 바꾸려다가, 1200에는 스피커 놓을 공간조차 없어서 그냥 사운드바 쓰는 겁니다 ㅋㅋ
데스커 찜해놔야겠습니다 ㅎㅎ
저는 저를 중심으로 출입용 공간을 제외한 사방 270도로 대충 쌓아올려진 서류와 물건들로 가득하네요ㅠ
저고 모니터 저 모델 보고있는데 콘솔게임만 해서 거주사율이 필요없을것 같으면서도 왠지 필요할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ㅋㅋㅋ
실제로 32UN650때부터 가성비 콘솔용 모니터로 소개되던 제품입니다.
저는 120Hz와 60Hz 구분을 못해서, 이전에 PC로 게임할 때도 이 모니터를 썼습니다.
주사율보다 해상도를 중요하게 여겨서요.
현재 게임은 TV와 콘솔로 다 옮겨놔서, 책상은 최대한 깔끔하게 쓰려는 편 입니다.
말씀하신 2가지 문제가 흑흑
철제프레임때문에
모니터암(이건뭐 젠가를 써서대충맞춤),
의자가 안들어가네요
책상이란게 바꾸기 힘드니 참고 써야 하지요ㅠㅜ
1. 철제프레임 툭튀 단점.. 책상아래 팔 내리고 있다가 올릴 때 애플워치 겁나 부딪힘.
2. 상판 표면 내구성이 구림 코팅도 약하고 표면도 잘 긁히고 찍혀요(이보다 먼저 사고 더 많이 쓴 일룸 식탁은 티 하나 없이 깨끗)
프레임때문에 데스커를 선택하긴 했습니다
클래쉘로 게임해서 뜨겁게 쓸거 아니라면요
노트북책상용으로 좋지요
데스크셋업된 사진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ㅎㅎㅎ
지우지 말아주세요
가끔 저도 제 글 다시 읽어가면서 찾을때 있습니다 ㅋㅋ
사진에 맥세이프가 세워져 있던데 거치도 되는 제품인가요?
https://smartstore.naver.com/aauxx/products/6041001537
https://smartstore.naver.com/aauxx/products/298093674
이 두제품 조합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인데, 썩 유쾌한 느낌은 아닙니다.
튼튼하긴 해서 가끔 높은데 있는 거 꺼낼때 쓰기도 합니다
선정비커버는 어디제품인가요??
쿠팡에서 적당한 것 찾아서 썼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제 옛날 책상도 지저분해서 정리하고 사들이고 1년 정도 하니까 깔끔해지더라구요
이케아 그룹스펠 씁니다.
의자에 왕도는 없습니다. 직접 앉아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리뷰 보면 불편하다는 리뷰도 많은데, 저에게는 최고의 의자입니다.
이거 구매할 때, 여러개 앉아보고 선택했고, 그 결과 얘로 선택했는데,
이케아에 재고가 없어서 왕복 100km 운전해서 다른 지점에서 사왔습니다 ㅋㅋ
언제쯤 그만큼 공간을 갖게될지 모르겠네요
책상 정리 아이템들을 이것저것 구매도 해보고 실패도 하고 있는데 저도 요런 글 한번 써볼 수 있도록 세팅한번 해보는걸 목표로 잡고 정리 해봐야겠습니다.
예전에 작성한 칼락스를 이용했던 셋업글입니다. 참고하세요
데스커 베이직모델은 하판에 보면 옵션용 볼트구멍이 있는데 여기에 덕트를 연결하니
구멍을 새로 만들필요없이 그냥 깔끔하더라구요
usb허브 모델명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제품인거 같은데, 쿠팡 순위 낮은거 보니, 다른거 추천드리긴 합니다
댓글에서 알게된 케이블덕트도 유용할듯 합니다.
인그래도 집 컨터책상 선 정리가 너무 안되어있는데 참고하겠습니다.
그리거 1800대비 1600이 좀더 흔듬림면에서 강점이 있을런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