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1.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380101?od=T31&po=1&category=0&groupCd=allreviewCLIEN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1) 구축은 생각보다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2.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386870?od=T31&po=0&category=0&groupCd=allreviewCLIEN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2) 구축의 시공 디자인은 다소 다르게 가야 합니다
1. 공사들어가기전
소음이 많이 나는 공사는 최대한 공기를 단축시키게 계획 했지만,
상당기간 같은 세대 주민분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밖에 없죠.

시공업체에서도 각 세대 방문 후 양해말씀드리며 동의서를 받았지만
저도 따로 찾아다니며 편지와 함께 쓰레기봉투를 한묶음씩 드리고 왔습니다.
공사전 사진을 전체적으로 찍어봤습니다.

(저 한가운데 박아져있는 철거 불가능한 기둥벽)

(유독 욕실쪽 문틀이 썩어있는데 그 이유는 나중에)

그리고 공사현장 전용 아이스박스를 따로 구매했습니다.
공사 시작일이 9월 중순이였지만, 낮은 여전히 덥습니다.
매일 작업 후 시공현장 확인 겸 시원한 커피와 생수를 갖다 드렸습니다.
2. 철거 및 현장점검

썩은 방문 틀이며, 바닥마감재를 전부다 제거합니다. 천장상태도 확인해봅니다.
요즘 천장 조명은 라인 혹은 마그네틱 조명 시공이 많습니다.
길게 일직선으로 시공을 해야 하는 관계로 천장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하지만 천장의 편평도가 좋지 않아 대표님은 고민을 하십니다.
이걸 살릴 것인가 뜯을것인가. 뜯으면 비용이 올라가는 관계로 이미 많은 예산을 지불하는 클라이언트 입장에는
좋은 소식이 아니겠죠. 일단 최대한 살릴 수 있는건 살려가면서 진행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숨겨진 복병은 따로 있었으니..
3. 뜻하지 않은 배수 점검
시공전 정밀 치수를 재면서 욕실상태를 확인했는데, 대표님께서 세면대 배수구를
유심히 확인해시게 됩니다. 배수구 위치가 이상하다고 하시네요

벽면에 배수구가 시공이 되었을텐데 굳이 바닥으로 가 있네요. 이전 집주인분에게 확인해보니
원래 그랬었다고 하시네요. 원래 그랬을리가 없겠죠..
대표님께서는 (안그랬으면 좋겠지만) 배수구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일단 대표님은 철거 작업 진행하면서 배수쪽 진단업체를 섭외하고 점검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확인해보니 전체 배수관 상태가 엉망이네요.. 처음에 전화받았을때는 설마 배관내부가
녹슬어서 막혔나 걱정했습니다. 그러면 정말 일이 커지고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녹슨 배관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렇게 내시경 카메라로 진단하고 크리닝 작업까지 진행합니다.

(작업이 끝나고 배수가 안정적으로 되는지 확인 중입니다)
유독 욕실쪽 문틀이 썩어 있던건 욕실 배수가 정상적이지 않아서였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철거작업 때 발견되어서 정말 다행이였습니다. 만약 인테리어 공사 완료 후
발견 됐다면 벽을 다시 뜯게 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꼭 구축뿐만 아니라 십수년된 아파트도 인테리어 기초공사시, 배수 점검을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철거단계에서 진행하는 점검 및 시공은 그나마 비용이 적게 들어갑니다.
이게 신축생각하듯하면 완전히 다른세상이 펼쳐지더라고요^^;;;; 시리즈 재밋게 보고있습니다
기둥식 건물인가 봅니다.
층간소음이 궁금하네요 ㅎ
아 중간에 기둥이 있는게 기둥식이 아닌가요?
다른 구조에서도 저렇게 기둥이 들어가나요..?
넵, 기둥식은 아닙니다. 기둥식 구조는 한가운데 크게 시공이 되어 있던것 같더라구요. 그냥 비철거벽입니다.
물론 소음은 일반 아파트처럼 다 들립니다^^;;
글솜씨가 많이 부족함에도 관심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글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