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환자를 놔버려야겠다,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환자 분들도 그걸 알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니까 OO씨도 포기하지 않아주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오늘 이 말을 듣고 펑펑 울었습니다.
제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에서 울어본 것은 중학교 이후로 처음이었어요.
그만큼 저도 울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
정신건강의학과와의 인연은 11살 때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니까... 2003년인가요, 2004년인가요..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이 도저히 못가르치겠다며, 감당이 안된다며..
부모님께 전화해서 정신과 진료를 보게 하라는 항의성(?) 전화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ADHD가 흔하지 않았고, 뚜렷한 정의가 잘 되어있지 않았던 시절로 기억해요.
그래서 각종 종합심리검사, 심지어 중금속 검사까지 진행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습니다.
진단은 ADHD와 뚜렛장애였고, 이미 또래사회로부터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분리되어 왕따생활을 하던 저는
매일 자해를 했고, 학교에서 투신을 하려 했고 (이때는 진짜 죽으려는 생각은 없었죠.. 그저 나 이렇게 힘들다고.. 외치려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SSRI 계열의 항우울제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이 31살이니까, 20년째 SSRI를 먹고 있네요.)
매년 또래들과 같이 성장하지 못한 탓에, 어딜가나 늘상 혼자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보니 우울증은 더 심해졌고, 집중하지 못하고, 충동적이고. 이것을 잡으려고 ADHD약을 먹으면 뚜렛장애가 심해지고.
이런 상황에 놓이다보니 불면증도 자연스럽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고3의 나이에 수면제 (정확히는 벤조디아제핀 계열 안정제)를 먹어야 잠들기 시작했어요.
복합적인 상황에 놓이다보니 늘상 대학병원 진료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매달 나가는 병원비가 장난아니었어요.
그리고 대학병원의 큰 단점이 있죠. 급한 일정이 생기는 등 정해진 외래 날짜에 가지 못하면 다시 진료가 잡히는데 한세월이었습니다.
그나마 정 급하면 응급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 경우에도 병원비가.. ㅠㅠ
수소문해서 좋다는 로컬 정신건강의학과 의원들을 찾아가봤지만, 대부분이 어마어마한 비급여 상담료를 제시하거나,
제가 먹어야하는 수준의 약들의 처방이 불가능했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조합의 처방은 대학병원 급에서만 가능하다고..)
그래서 계속 대학병원을 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진료를 길게 보려고 해도 10분 남짓, 그나마도 증상에 따른 약제 조절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맞는 교수님을 찾기가 어려웠죠.
그나마 서울이라 병원 선택지가 많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우울증이 중등도까지 올라온건지.. 결국 진짜 죽겠다는 마음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중환자실에서 간신히 눈을 떴던 경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년 뒤,
시간이 지나 대학을 졸업하고 꿈을 쫓아 저도 병원에서 일하는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저는 저와 같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을테니, 그런 사람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좁디 좁은 취업문으로 인해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었고, 가족도 친구도 없는 곳에서 타지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꿈을 쫓으면서 우울증상은 많이 좋아졌었고, 이때 당시까지만 해도 저를 괴롭히는 증상은...
약간 남아있는 성인 ADHD 증상 (충동적인 감정, 이게 타인을 향하는게 아닌 제 자신을 향한 비난... 같은 충동적 감정)
그리고 지독한 불면증이었습니다.
그래도 몇년동안 잘 봐주시던 교수님이셨기에, 지방에서 한달에 한번씩 KTX 타고 올라와 약을 타가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느껴지더라구요. 잠을 더 못자기 시작해서 이것 저것 힘들어지기 시작하고, 약제 조합이 복잡해진다고 느껴진 순간
저에게 졸피뎀을 처방하셨습니다.
이때 저는 느꼈어요. '아.. 이제 나를 놓으셨구나..'
졸피뎀, 정말 좋은 약이지만. 저는 이 약의 치명적 부작용을 매번 봐왔기에.. (중독성, 의존성.. 그리고 자살사고.. )정말 먹기 싫었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다른 병원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처음 찾아본 것은 제가 다니는 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였습니다.
의사를 신뢰하는걸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1년간 열심히 다녔습니다.
하지만 뭔가 더 나아지기 보다는, 오히려 더 짧은 진료시간과.. 지방이라 환자 몰림이 심각해 예약을 잡기 어려운 문제가 겹쳤죠.
그리고 여기서도 결국 졸피뎀 처방이 났습니다.........
그러던 중, 성인 ADHD 커뮤니티에서 새로 개원한 의원의 정보를 접하게 되었고,
다시 병원을 옮겨야하나.. 서울로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홈페이지를 들어가봤습니다.
수면장애가 저의 발목을 잡고 있었기에,, 성인 진료파트 안내를 보다보니.. 수면장애도 같이 보시더라구요.
무엇보다, 더이상 졸피뎀에 의존한 처방은 지양한다는 내용의 글귀를 보고 여기다!! 싶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닌지가 벌써 3~4개월 정도 됐네요.
제가 이때까지 경험한 로컬 의원과는 정 반대로, 상담시간도 매우 길고,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시는 분이셨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새로운 약들도 가지고 계셨고, 상담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가주셨습니다.
잘 적응하면 참 좋았겠지만, 갑작스런 타지생활 때문인지 다시 우울증이 심해졌습니다.
요 근래에는
정말 이대로 사는게 맞나, 죽으면 다 끝나는게 아닌가..
지금 사는 집이 23층인데 여기서 뛰어내리면 죽을 수 있지 않을까..
매일 마주하는 자살시도 환자들을 보며, 때로는 성공한 환자들을 보며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네요.
이게 심해지고 심해져서, 점점 집도 안치우게 되고.
쉬는 날에는 방 안에 틀어박혀서 나오지 않게 되고. 오히려 휴일이 오는게 두려워졌습니다.
아무도 저를 찾지 않고, 친구도 없고, 혼자 있어야하니까요.
퇴근하는 것도 두려웠습니다.
아무도 없는 빈 집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게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서 퇴근시간이 지났고, 교대까지 끝냈음에도 병원에서 사람들 만나고 이야기하려고 퇴근을 안하기도 했었습니다.
대학병원을 다닐 때보다 더 자주 진료를 받고 (1~2주에 한번씩), 더 긴 시간을 진료를 보는데..
오늘은 도저히 우울감이 사라지지 않아서 잠을 한숨도 못자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아 참고로 병원 일이 힘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천직이라고 느낍니다. 정말 재밌어요 병원 일 하는 것 만큼은..
그래서 더 이 타지생활을 포기하기 싫습니다. 좋은 직장이거든요.)
예약도 못하고 간건데, 거진 1시간을 제 이야기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이야기도 해주시고요.
그리고 저는 중학교 이후로 진료실에서 울어본 적이 없는데... 울어버렸습니다.
자꾸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채찍질과, 남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되려고 발악하고..
그러다보니 저를 사랑하지 못하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게 되고..
이러한 종합적인 이야기를 하다보니, 원장님도 저와 같이 죽음에 대해서 매일 생각하셨던 분이셨고,
제가 했던 고민들을 똑같이 해오셨던 분이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똑같은 사람이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요.
그리고 병원이라는 환경을 깊이 이해하시는 분이다보니, 제가 직면한 고민들도 참 많이 털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극심한 우울에 찾아간 저를 이해해주시고, 같이 약제에 대한 고민도 해주시고.
무엇보다 저를 울게 해주시니까... 이게 뭔가 해결된건 없는데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진료를 마무리하시려던 찰나에 제게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제가 환자를 놔버려야겠다,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환자 분들도 그걸 알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니까 OO씨도 포기하지 않아주었으면 좋겠네요."
이 말을 듣고 저는 졸피뎀을 계속 처방해주시려던 교수님들이 생각났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분들이 졸피뎀을 언급하는 순간, 아.. 나를 놨구나.. 생각했는데.. 여기 원장님은 제가 아무리 수면제에 대해 고민하고 힘들어해도
불편해하지 않고 오히려 다 이야기하라고 하시면서 끝까지 조정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진료를 끝나는 순간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웃으면서 나왔네요.
여전히 삶의 무게는 힘듭니다. 달라진건 없어요.
그치만 뭔가 저를 바라보는 태도는 조금씩 달라진 것 같아요. 앞으로 달라질거라고 자신을 믿어봅니다.
그러니까 너무 힘들어하시는 분들, 정신건강의학과가 여러분 근처에 있습니다.
환자를 대하는 직군인 저도 (의사는 아닙니다.) 이렇게 도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대학병원에 지친 분들도 주변을 잘 찾아보면 이렇게 좋은 로컬 의원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이때까지 20년 넘게 다니며 만난 의사 선생님 중에 가장 라포 형성이 단기간에 깊게 잘 된 분이라.. 제일 믿음이 갑니다.
두서 없는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오늘은 아직 마음이 묵직한데 한결 가벼워진 마음에 끄적이고 싶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앞으로 전진하지 않아도...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무엇보다 우울증은 자신을 이해해 주는 상담과 적절히 조절된 약물이 함께 필요합니다. 환자는 대부분 의사 앞에서 자신의 현 상태를 숨기거나 아니면 너무 오버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시간을 들여서라도 현재 상태를 정확히 유도해서 판단하고 맞는 약물을 조절해 주신다고 제 담당의 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불면증이 너무 심했습니다. 그 고통을 격하게 호소했구요.
하지만 약성분에 수면제나 수면 유도제 같은건 7년간 한번도 처방해 주신적이 없습니다. 대학병원 약 먹다 너무 깔아져서 출근조차 못한적도 있었지만 동네 병원으로 바꾼이후에는 충분한 상담과 위로, 적당히 조절된 약을 먹으면서 우울증을 떨쳐버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굳이 대학병원 고집하지 마시고 여러 선생님들 만나시면서 자신에 맞는 선생님 찾아보세요. 요즘은 파란창 사이트에 리뷰 같은것도 보니 잘 걸러내고 찾아가 보시면 잘 맞는 분 꼭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1. 선생님 앞에선 현재의 고민과 불편의 정도가 어떤지 정말 솔직히 말한다.
2. 항상 처방해 주시는 약물이 어떤 기능을 가진 약물인지, 용량은 어떤지 확인하고 다음 처방에서 바뀐 상황을 기록해 둔다.
이정도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좋은의사를 만나셨다니 앞으로 더 나아질거 거 같습니다!
이참에 대감댁노비가 아닌 노비댁대감님으로 바꿔보시는건 어떠신지..ㅎㅎㅎ
라포가 잘 형성돼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잘은모르지만 혼자있는집에가시는게 불편하시면 동물을 키워보시는건 어떠실지잠시 생각해봤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운동도 혹시어떠실지 쓰면서 생각나 남깁니다.
문제는 "저는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였습니다.
저는 당장 복용을 중단했지만 오래 드시는 분들은 수면보조가 아닌 환각제로 작용했다는 분도 계시고 어느정도 의존성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아끼는 배우인 히스레져가 졸피뎀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졸피뎀은 스테로이드 프로포폴등과 비슷하게 언론에 의해 악마화된 약 중 하나인데 잘쓰면 매우 좋은 약입니다.
제가 다른 것은 조언을 못드려도 하나만 추천한다면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해 보시라는 겁니다. 아마도 갖고있는 많은 부분이 좋아질 겁니다.
Think Different~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그게 아니시라면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데 논문 몇 개, 책 몇 권 읽은 상태에서 조언을 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본문의 사례를 보면 이미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여러 전문가를 거쳐가면서 고생하고 계시는데 말씀하시는 연구가 정확히 뭔지 알 순 없지만 그 연구의 대상이 된 분들과는 분명히 차이가 나는 상황일 걸로 보여서요. 원글 작성자님은 다행히 적절한 전문가를 만나서 치료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크게 걱정이 되진 않지만 많은 전문가들의 치료가 잘 듣지 않아서 상심하고 있는 분이 이런 댓글을 보고 혹시나 해서 약을 끊게 됐을 때 상황이 나빠질 수 있겠다는 걱정이 들어서요.
조언을 하고 싶으셨다면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해 보시라는 겁니다. 까지만 쓰시면 더 좋을 것 같다는 게 제가 드리는 의견입니다.
운동하면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모르는 우울증 환자가 있을까 싶네요.
보통은 우울증이 오면
그 '매일 꾸준히' 는 커녕 뭔가에 대한 시도 자체가 안됩니다.
그럴만한 에너지가 없어요.
틈만나면 쉬어야 하거나 현실에서 도망치거나(=자거나) 입니다.
우울증 관련글에는 항상 이런 댓글이 올라오던데,
겪어본 입장에서 너무너무 기운빠지고 우울하게 만드는 댓글입니다.
제 글에 대해 지적하신 분은 정신과의사이신가요? 그렇다해도 제가 사과할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냥 본인의 의견이 그렇다고 타인의 글에 지적을 하는 건 좀 아닌 듯 합니다. 약을 끊어라거나 주제넘은 정신과의의 영역을 넘어간 적도 없습니다.
의학논문에 접근할 수 있고 면허도 있어서 봤던 내용에 준해서 조언을 한 것 뿐입니다.
본인이 우울증이시고 불편하셨다면 사과합니다.
본인의 상태를 어느정도 인식하고있는것만해도, 삶의 의지는 명확하다고봅니다.
예약하지않은 환자를 1시간정도 진료한다??
한국의 의료체제에서는 첨 듣습니다..좋으신분을 만난것도 행운인듯싶군요..
잘 헤쳐나갈거로 믿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셨으니 치료에도 한 걸음 크게 향상 되시리라 믿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글이 흡입력이 있어서 집중해서 읽었어요
힘내세요. 햇볕은 즐기는 운동도 권합니다. ^^. 혼자서 천천히 걷고, 느끼는...
응원합니다.
자기에게 맞는 의사든 다른 무엇이든 만나기가 참 힘들죠.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마음이
과거에 있으면 후회하고
미래에 있으면 불안해한다
이 말이 최근에 와 닿던데.. 저를 위해 투자하고 즐기는걸 좀 더 합니다. 아끼고 나중에 누리는것도 좋지만 적당한 선에서 현재의 저한테도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님 이야기를 읽고 다음 이야기도 들을 사람이 있다는 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언제든 글 남겨 주세요.
항상 행복하고 정신과 몸 모두 건강하길 빌어요.
앞으로 더 나아질거라고 확신해요.분명 그럴겁니다.
제가 응원합니다
그리고 계속 글을 쓰셨으면 좋겠어요.언젠가 책으로도 내셨으면 좋겠구요. 글재주가 있으세요
이제 좋은 선생님까지 만나셨으니 보다 가볍게 지내실 수 있을 거 같아 저도 마음이 참 좋아요.
제 경우에는 끝까지 갔다가 마지막에 돌아섰는데요.
언제든지 고통도 없고 미련도 없이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오히려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
이후의 모든 시간이 덤이라고 생각하니 고통스럽지도 않고 지옥 같던 불면증도 한순간에 사라지더군요.
지금은 친절하고 용기 있게 그리고 건강하게 이 시간을 즐기려고 해요. (물론 현실은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지만.^^)
힘네세요.
그 힘이 읽는 사람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종종 글 남겨주세요.
앞으로 그 주치의 선생님과 함께 분명 더 좋은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어제보다 한번 더 웃으실 수 있는 그런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
잘하고 계십니다!! 화이팅!!
일이 잘 맞으시다니 너무 부러워요...
저는 병원간호사가 너무 안맞아서 간호사를 선택한 제자신이 너무 밉다는 생각에서부터 우울이 시작되고
병원에서 선임들의 멘탈적공격이 지속되다가 우울증이 걸려서 저도 약 먹고 있거든요..
이 글을 작성한 이후로도 더 많이 괜찮아지셨길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