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량에서 오래 활동을 하다보면, 구매 계획에 없다가, 분위기에 휩쓸려서 지르는(?) 제품이 꽤나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H2 헤드폰도 비슷한 연유로 구매한 제품인데요.. 작년에 QCY 제품을 월간 QCY 라는 별칭에 걸 맞게 거의 매달 사모으다가.. 어느 순간부터 처치곤란이 되어서 ( 주변에 그냥 주고 있는.. ) 더 이상 잘 안사고 있었는데..
정확하게 어느 시점인진 기억이 안나지만, 알뜰 구매 게시판이었나..? 사전 출시로 엄청 저렴하게 나온다고 해서 쿠폰 적용가 12.7 달라정도에 구매했던 헤드폰이었습니다.
가성비의 QCY 지만, 헤드폰의 성능은 가격에 절대적으로 비례 한다는 경험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제품을 받아보고도 딱히 사용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잘 안했던 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제품과 그냥 재미로 사본 제품의 차이라고 할까요? 개봉 및 사용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구매 시점 기준으로 거의 1년만에 개봉을 해서 사용을 해봤습니다.

일단, 첫 인상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이쁘고, 가볍습니다.
디자인 인상은 소니 헤드폰 라인업이랑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그냥 재미삼아서 사용해보고 창고행이 될꺼라 생각했는데, 현재 PC 용 전용 헤드폰으로 대활약(?) 중입니다.
이유는 매우 가볍습니다. 그래서 장시간 사용해도 부담이 적습니다. 214g 으로 에어팟 맥스 대비 1/2 무게 입니다. 에어팟 맥스는 너무 맘에 드는 기기인데.. 무겁기도 하고 충전이 귀찮고 ( 망할 라이트닝.. ) 전용 케이스를 써야지 슬립 모드에 들어가는등.. 손이 많이가서 구매해놓고 한 10번도 사용안한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서 h2 는 1년만에 뜯어서 거의 매일 PC 용으로 사용중입니다.. 하아.. 18000원짜리 헤드폰을 이렇게 만족하게 될줄이야.. 제 귀가 막귀는 막귀인가봐요..

여러가지 측면에서 많이 놀랐는데, 배터리 상태도 좀 놀랐습니다.
물론, 자연 보관상태에서 방전이 되는 구시대적 지식을 바탕으로 생각하긴 했지만, 1년넘게 방치되어있던 제품이 80% 배터리가 충전되어있는점은 매우 인상적이고 놀랐습니다.
배터리 성능이나 스펙이랑 방전 방지 능력이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진 잘모르겠지만.. 방전이 시도때도 없이 되는 배터리보단 낫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사용을 안해서.. 방전이 안된걸까요? )

그런데, 헤드폰은 결국 음질이 좋아야 하잖아요?
상당히 주관적 관점이지만,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니, 18000원짜리 헤드폰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저의 막귀 기준이지만, 음악 감상을 하기에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벼운 무게 덕분에 계속 끼고 있게 됩니다.
아오.. QCY 진짜 이건 아니지..

전체적인 개봉기 및 리뷰 내용은 영상으로 담아놨습니다. 아래 영상을 참조해주세요.
좀 더 많은 사진과 주관적인 평이 많이 들어간 내용은 블로그에 정리해뒀습니다.
https://blog.naver.com/progagmer/223191565354
11년전에 헤드폰을 직접 만들어봐야겠다고 저가형 헤드폰 사서 드라이버? 유닛? 만 추출해서 허접한 귀마개 헤드폰 만들고 좌절하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만드는 건 재밌었는데 음질은.. 그냥 으악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1년전에 구여친 조공용으로 만들었던 귀마개 헤드폰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괜찮은 아이디어의 제품이었는데,
왜.. 이걸 상품화 할 생각은 전혀 못했을까요? ( 정답 : 다시 만들 자신이 없어서.. )
11년전 제작기.. : https://blog.naver.com/progagmer/150714997
그 이후로도 기회가 있다면 또 헤드폰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기웃 기웃 거리다가 공부를 하면 할 수록, 공부할 것도 많고 개인이 DIY하기 어려운 분야 인 것 같아서.. 신경을 끄고 살았었는데..
SONY MDR 시리즈와 BOSE QC 시리즈를 통해서 무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하면서 한때 이것 저것 엄청 사모으면서 지금은 대부분 정리했지만, 쓰지도 않는 헤드폰이 5~6개가 쌓여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헤드폰을 대부분 정리하고 에어팟 맥스 하나만 나두고 살고 있는데..
이번에 QCY H2 를 써보고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니.. 이렇게 저렴하면서 이정도 음질이 나온단 말이야? 심지어 무선이..? 배터리도 오래가고?
격세지감이라는걸 확실히 느낍니다.
물론 H2 는 노이즈 캔슬링도 안되고.. 그래서 가볍고 저렴한 것 같은데.. 검색해보니 월간 QCY 답게 그 사이에 H2 Pro H4, H3 ( H3 가 더 나중에 나왔더라고요 ) 가지 출시다 되어 있네요..
그래서 가장 최근에 출시된 노이즈 캔슬링까지 되는 H3 를 냉큼 질러놓은 상태입니다..
과연 H3 는 또 어떨지.. 너무 너무 궁금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가 정리
음질이 너무나 좋아서 놀란게 아니라, 가격이 12달라대에 구매했는데, 디자인, 무게 편의성도 쓸만하고
심지어 음질도 막귀 기준으로 들을만해서 놀랐다.. 그리고 배터리 상태가 좋아서 놀랐다는 총체적인 의미였습니다.
근데 티비에 연결하면 최대볼륨이 좀 작아 뻥뻥 터지는 영화는 조금 아쉽네요
/Vollago
사모님 얼굴에 돼지 스티커 붙여 놨어요!
근데 이미 클량에 글 쓰다가
들켜서 등짝 맞았습니다.
/Vollago
음질 구립니다
본문에 써 놨듯이 제 귀가 막귀라서요
/Vollago
제가 어디서 읽은 글인데..
30대 후반이 지나면서 노화가 시작되면 개인차에 따른 청력차이가 커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청력의 민감도가 많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면 젊었을적(?) 과 다르게 음질 차이에 둔감해진다고..
저 말이 과학적, 의학적 근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맞다면..
그 노화(?) 가 적용된 사람이..
제가 아닐까 생각해보며 슬퍼해봅니다.
저도 소싯적에 청음샵 다니면서 좋은거 들으러 다니고.. 헤드폰 케이블에만 10만원 이상 쏟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다들 워낙 별로라고 댓글을 쓰시길래 지금 끼고 유튜브로 음악 틀어서 듣고있는데..
저는 꽤 들을만하다고 생각하는데..
T13도 괜찮았는데 H2 도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은데..
다이소 제품도 한번 사서 들어봐야 할려나..
뭔가 이 H2 쓰고도 어느정도 괜찮다고 느끼면 막귀로 인정 받는 느낌같은데요
노화가 진핸되면서
청력에서 특히 높은 주파수의
소리(쉽게 고음)를 듣지 못합니다.
과학적으로도 당연히 증명된 거고요
저도 실험해봤지만 젊은 친구들은
듣는 구간에서 저는 아무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ㅠㅠ
더 좋은 헤드폰을 써야 할려나..
~5만원에도 저거 몇배 좋은 소리 내는 기계 많습니다.
더 싸구려 기기 ( 라지만 3만원이 넘는…) 기기도 많이 사봤는데 진정한 구린 사운드를 경험 해봤습니다.
저의 막귀한테는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로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무선으로 듣다보니 값비싼 기기로 들어도 결국 음원 스펙이 낮으니 걍 적당히 만족하고 듣기 편한게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고음질 음악감상이 목적이면 이 제품은..
고려 대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
/Vollago
소리만 나오면 되는 기기 치고는 또 나름 들을만 합니다 ㅎㅎ
그래서 수령후 9개월동안 열어보지도 않았는데..
전 잘쓰고 있습니다.
이런식의 댓글은 비아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잠깐 써보고 부모님 조깅하실때 쓰시라고 드렸는데 적당히 가격수준의 소리는 나왔습니다.
고려할 것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일단 가장 중요한건 음원 자체의 퀄리티가 좋아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다음은 어디서 듣는지, 그리고 하드웨어
그리고 장르에 대해서도 다르고..
주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냥 제가 잘 몰라서 그럴지도..
근데 저 같은 막귀도 예전에 청음샵 가서 잘 튜닝된 환경에서 좋은 음원으로 좋은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클래식음악 들으면 우와.. 하긴 했습니다.
분해해볼 생각은 없었는데.. 갑자기 궁금해졌네요.
한번 분해해볼까..
H4 까지 나왔다고요?
간보러 갑니다
근데 귀가 너무 뜨거워요
영 H2 가 음질이 엉망인 것 같습니다..
간보지 마시고 후기를 좀 더 찾아보시고 결정하심이..
고객님께서 예전에 이사올때 쓰레기(?) 로 버리셔서.
이제 AS는 없습니다.
내구성도 약한가보네요.
게다가 배터리는 고갈이 안되내요
저도 아직 충전을 한번도 안하고 잘 사용중입니다. 잠깐 잠깐 써서 그런 것 같아요
근데 최근에 전원도 안켜지고 충전해도 계속 빨간불만 들어와있는 증상이 나타나서 수명이 끝난건가 싶네요.
우와.. 위엣분도 그렇고 이게 엄청 내구성이 안좋나보네요.
가격 값을 하네요..
막 굴릴 헤드폰이 필요해서 저렴이 찾다가 그래도 음향회사거 사자 싶어서 직구로 젠하이저 HD250BT 3만원 후반대에 샀는데 가격은 두배지만 소리는 아득히 더 좋은 느낌이에요..^^;
저렴할때 싸면 좋겠어요.
이퀄라이저 설정 공유된거 따라서 하면 좀 낫더군요
워낙 별로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계속 다시 들어보는데..
왜 난 괜찮지..
주변에 헤드폰 마니아 분들에게 물어보니 역시 다들 아주 별로였다고 하시네요.
제 귀가 이상한가봐요
오래가고 가볍고 싸다.
음질은 충격과 공포
음질은 모든 qcy 통틀어 최악이었습니다.
H4는 꽤 좋아졌다니 사실꺼면 h4를…
심하게 방치해뒀다 싶을정도로 안 쓰다가 한번씩 배터리는 괜찮나 싶어서 확인해보면
거의 그대로더라고요 ㅋㅋ
나한테 잘 맞으면 주변 평가 관계없이 최고인거죠. 젤 좋은거죠..가성비에 만족감까지 얻으셨다니 더할나위없겠습니다.
저도 그냥저냥 듣기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베이스 부분이 조금 약하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다른 브랜드였다면 5만원 정도로 책정되지 않았을까요? ㅎㅎ
qcy 가 워낙 에어팟도 그렇고
디자인 훔치는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기업이라
이런류의 사용기는 별로 와닫지 않네요.
저렴한맛에 쓰는 제품이 아니라 디자인도둑질하는 기업의 제품이라서요
여러 기기와 동시 페어링도 편리
가격은 아주 훌륭
작다 얼굴이 커서 그런가 귀가 완전히 덮히지 않는다.
귀가 완전히 덮히지 않으니 차음이 부족하고 소리가 아쉽다.
여름에는 귀에 땀이 차서 불편
귀에 완전히 밀착하고 음악을 듣는다 하여도 소리의 영역은 개취라 평가 불가
몇개월간 사용해본 후기 입니다.
겨울에 에어팟 프로 착용하고 쓰면 아주 따뜻합니다!!
음질 들어보고 그냥 닫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QCY던 아니면 레드미이던.. 중국 제품은 관련 앱 설치하지 마셔요. 당신의 개인정보가 다
공산당 손에 넘어갑니다. -> 농담이 아니어요.
아무래도 젠하이져, 보스, 소니 하나씩 있다보니 너무 큰 차이가 나서 도저히 들을 수 없었는데요.
그래도 이왕 샀으니 들어보자 해서 EQ 튜닝 좀 해주니 그런대로 들어줄 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인생 짧고 같은 시간이면 좋은 것으로 듣자고 생각하니 다시 쓸 일이 없더라고요.
강쇠 배터리, 가벼움, 의외로 괜찮은 통화품질 입니다.
음질은 딱 운동용이네요. :)
앱코 게이밍 이어폰도 음질 좋다고 여기는 유저 입니다.
근데 이 QCY 헤드폰은 음질 아닌거 같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음악 들으면 다 뭉틍거려진다는게 느껴집니다. ㅜㅜ
다들 그러시더군요..
진지하게 제가 받은 h2 가 비 이상적으로 좋은게 걸린거 아닌가...? 생각을 해보고 있는데..
아내한테 씌워져보니 아내도 그냥 그저 그렇다고 하네요.
제 귀가.. 확실히 이상한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