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제주도 여행은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아예 생각조차 안하고 있다가...
아이들도 크고 있고 한번은 다녀와야겠다 싶어 이번 여름 휴가로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비행기도 알아보고 배도 알아보고 하다가 결국 배로 이동하는 걸로 정했는데...
배로 결정한 이유는... 우선 제주도에서 렌트를 하지 않아도 되니 더 오랜 시간 있어도 부담이 없고
전기차라 연료비도 절감하고.. 그리고 비용을 더 아끼기 위해 반찬, 쌀, 기타 등등 가져가려면 차가 용이할 것 같아서였어요.
근데 은근히 알아봐야 할 게 많더라구요.
제주도 가서 뭘 할지는 둘째치고 목포로의 이동과정, 배 선박전까지 뭘하고 목포에서 차박은 어디서 할지...등등
https://www.clien.net/service/board/kin/18209739CLIEN
전에 열심히 짠 일정표와 함께 조언을 부탁드렸는데, 여러 분들이 좋은 정보들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참고해서 출발 전 최종 일정표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좀 성격이 계획대로 해야만하는 성격이라 ㅋㅋ 이런걸 항상 미리미리 준비하는 편이에요.
* 8/6(일)
예정대로 준비하고 밤에 목포로 출발했습니다.
이때는 사실 태풍 걱정은 없었는데... 가는 길에 천둥번개에 폭우가...엄청났어요.
운전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비상등 켜가면서 매우 조심히 운전해서 갔습니다.
자정이 지나고 드디어 목포 도착. 다행히 목포는 비도 안오고 무덥기만 했어요.
* 8/7(월)
드디어 배타는 날입니다.
계획과 같이 유달유원지에서 차 세워두고 그냥 차에서 잤어요.

화장실도 가깝고, 그리 멀지 않게 편의점도 있고 해서 좋았는데, 은근히 차에서 자는게 좀 힘들더라구요.
물론 아이들은 뒷좌석 평평하게 해줘서 거기서 재우고 저랑 와이프는 앞좌석에서 잤습니다.
아침을 먹으러 목포항 근처 식당을 찾았는데, 원래 알아봤던 곳이 준비중이라고 식사가 안된다고 하여 근처 다른 곳을 갔는데..
이게 에러였습니다.
백반이 12000원 씩이나... 애들이 배고프다고 노래를 불러서 그냥 먹긴 했는데, 맛은 있었지만
인당 12000원 백반은 돈이 아까웠습니다.
밥 먹고 차량 선적하고 터미널로 가면서 타고 갈 배를 한번 찍어봤습니다.

배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걱정되긴 했는데, 여기저기 구경하고 바다도 보고 졸리면 살짝 취침도 하고..
그러다보니 의외로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배 냉방이 좀 걱정되긴 했는데 어떤 곳은 오히려 추울 정도로 에어컨이 빵빵합니다.
또한 흡연장이 있어 저 같은 흡연자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백반 얘기를 또 하게 되는데, 혹시 배 타실 분 계시면 밖에서 드시지 말고 배타시고 편의점 도시락이나 라면 드세요 ㅋㅋ
배에서 여기저기 구경하다 날씨가 좋아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한참가다 보니 드디어 제주도가 보입니다!!

도착해서 차 끌고 바로 함덕 숙소로 와서 체크인부터 했어요.
뷰도 좋고 기분 업되라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태풍이 올 줄 몰랐죠 ㅠㅠ

첫 날 계획이 서우봉 둘레길 산책이었는데 차라리 이날 해수욕장에 갔었어야 했어요.
너무 더워서 대충 보고 내려왔다가 딱새우회, 고등어회 사다가 저녁 먹으면서 한잔하고 흥분해서
와이프랑 과음을 하는 바람에 ㅋㅋㅋ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 8/8(화)
자고 일어났는데, 이날도 날씨가 좋았습니다. 바람은 좀 불긴 했지만...
빨리 빨리 준비해서 우선 숙소 근처 조식 한식 뷔페 제라진밥상 을 갔는데요.
여기는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 갔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도 좋고 음식 깔끔하고 종류도 많구요.
특히 제일 중요한 음식 맛이 다 좋았어요.
여기 너무 만족스러워서 여행기간동안 무려 3번을 가서 먹었습니다 ㅋㅋ
밥 먹고 바로 성산일출봉으로 이동...

슬슬 태풍의 기운이 오는구나 싶을 무렵 날벼락 문자가!!!
돌아가는 배 날짜가 8/10인데, 8/9, 8/10 모든 배편이 일괄 취소되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새로 배 예약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수많은 사람들이 취소되어 몰릴 것이 예상되어 다른 일 제쳐두고 배 예약부터 시도하여
무사히 하루 늦은 8/11로 예약은 했는데, 이코노미 표가 없어서 한단계 더 비싼 다인 침대로 예약이 되었습니다.
비용이 좀 올랐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하루 더 즐기다 가자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이렇게 잘 관람하고 다시 함덕 쪽에 있는 문개항아리 라는 식당으로 갔는데요.
여기도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들어가는 순간 조금 후회되었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구요.
면이 생면이라 맛이 좋길래 추가해서 먹었어요 ㅋㅋ

라면은 좀 매워서 아이들은 칼국수로 시켰고요.
이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 숙소에 와서 수영복 갈아입고 함덕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두둥.... 해수욕장이 통제되었어요 ㅠ 아이들 실망하고... 와이프랑 저는 당황하고 ㅠㅠ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다가... 문득 오는 길에 사람들이 놀고 있던 해변의 모습이 스쳤습니다.
점심 식당 문개항아리에서 함덕으로 오는 길에 신흥리 해수욕장이라고 지나왔었는데, 거기는 사람들이 놀고 있었거든요.
거기도 언제 통제될지 모르니 일단 차로 와이프랑 애들만 먼저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차키를 안가져온거에요.
다행히 디지털키가 있어서(이게 되게 인식이 잘 안됩니다 ㅋㅋ) 그걸로라도 차 시동걸고 빠르게 내려주고...
저만 다시 숙소로 가서 갈아입을 옷 등등 챙겨서(함덕해수욕장은 숙소 바로 앞이라 그냥 나갔어요)
다시 신흥리 해수욕장으로 이동. 갔더니 애들 신나게 놀고 있더라구요.
여기도 파도가 심해지고 있어서 안전 요원분들이 주시하는 상황... 그래도 문 닫을때까지 잘 놀고 왔습니다.
이날 저녁은 함덕 맛집이라는 제주닭집. 포장해와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여기도 추천드립니다.
포장하는 과정에서 주문이 뒤바뀌어 조금 그랬지만 사장님이 바로 조치해주셨고 맛이 너무 좋아요.
함덕쪽 가실 일 있으시면 여기서 꼭 한번 드셔보세요~ 매장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미리 연락안하시면 오래 기다리셔야 하니 참고하세요~
* 8/9(수)
드디어 태풍영향권이 되었습니다.
눈 뜨자마자 바람이 엄청납니다.
조금 천천히 체크아웃하고 전날과 동일하게 제라진밥상에서 조식을 먹었어요.
어제보다 사람이 더 많더라구요.
날씨가 매우 안좋긴한데 그래도 정방폭포 중문쪽으로 이동은 했습니다.
가는 길에 한라산 동쪽 넘어가는 도로로 갔는데, 안개가 심해서 운전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무사히 도착해서 정방폭포를 갔지만 두둥... 폐쇄!! ㅋㅋ
근처 뭐 다 폐쇄더라구요.
그래서 면제점 구경 좀 하다가 축구팬이니까 그냥 지나 갈 수 없죠. 제주월드컵경기장 구경갔어요.

이날 저녁 7시에 제주와 포항의 FA컵 경기가 있었는데, 정상 진행될 것 처럼 하다가 킥오프 직전에 취소되었다고 하네요.
이날은 팬션으로 숙소를 이동하는 날이어서 숙소로 가는 길에 하나로마트에서 고기랑 이것저것 장을 봐서 들어갔습니다.
강풍 때문에 야외 숯불 바베큐는 불가능하지만 별도 공간이 있어서 불판에 구워 먹는 건 가능하다고 해서요.
팬션은 김녕에 월정리에 있는 팬션인데, 여기 대박 좋았습니다.
특히 와이프는 절대 후기, 리뷰 이런거 안쓰는 사람인데 처음으로 후기 쓰고 싶어졌다고 그러네요.
팬션 도착했더니 바람이 미쳤습니다 ㅋㅋ 밖에는 서있기 힘들정도... 바다쪽 보니 파도가 엄청나구요.
그래도 좋은 시설에서 이렇게 고요하게 고기 구워먹으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번외로 저희 애들은 항상 건배사를 하는데, 큰 애랑 둘째 애 건배사가 너무 길어요 ㅠㅠㅠㅠ 좀 줄여줬으면 ㅋㅋㅋ
새벽에 바람이 절정이었어요. 자다가 무서워서 몇 번을 깼네요.
* 8/10(목)
원래는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밝았습니다. 하지만 하루 더 있어야 하죠.
집에서 싸온 쌀, 반찬 등등 이랑 전날 남은 고기 조금 넣어서 끓인 찌개랑 아침 잘 해먹고 나왔습니다.
만장굴 일정대로 구경갔는데, 처음 가봤거든요. 신비롭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굴안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전날 다른 커뮤에 제주도 사람이 있길래 갇혔는데, 월정리쪽에 괜찮은 식당 없냐고 물었더니
고맙게도 유메이우동이란 곳을 추천해줘서 점심에 들렀습니다.
소고기우동이 주메뉴이구요.

면빨 쫄깃쫄깃하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구요. 국물이 아주 특이합니다.
그리고 식당 인테리어도 감성적이에요. 여기도 추천드립니다~
월정리 좀 둘러보는데, 가족여행으로 함덕보다는 이런 곳이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
함덕은 좀 젊은 친구들이 핫하고 너무 영한 그런 느낌인데, 월정쪽은 진짜 제주도에 온 것 같은 느낌???
조용하고 제주도 시골마을의 느낌이 아주 잘 살아 있었어요.
밥 먹고 둘러보다 근처 델문도 김녕점을 들렀습니다.
델문도 함덕은 너무너무 복잡하고 사람이 많아 어지러운데
여기 김녕점은 한산하고 주차 편하고 뷰도 좋고 더 나은 것 같아요.
옥상에서 사진 한번 찍어봤습니다. 아직 태풍의 영향인지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지만 그래도 날씨는 좋았어요.

문제는 가격 ㅋㅋ 와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비싼 커피는 첨 마셔봤습니다.
제주도 온 김에 한번 먹어봤지 다시는 이런 커피는 안마실 것 같아요 ㅋㅋㅋ
사실 제주도 와서 매일 메가커피만 마셨거든요. 와이프도 다시는 먹지 말자고 ㅋㅋㅋ
이 날은 원래 돌아가는 날이라 숙소를 추가로 잡았는데, 들어오는 사람들도 취소되어서 그런지 숙소 싼게 많이 있더라구요.
함덕쪽 호텔 1박 8만원 있길래 잡아서 들어갔는데 확실히 좀 좁고 애들이랑 오기엔 좀 불편하긴 했어요.
이 날도 해수욕장은 통제하더라구요 ㅠ
저녁은 그냥 프랜차이즈 치킨 먹었습니다.
밤에 산책하다가 해변 한번 찍어봤습니다.

* 8/11(금)
이제 진짜 가는 날~!
전날 좀 일찍 잤더니 아침에 눈이 금방 떠졌습니다. 근데 오잉~~~~??? 날씨가 너무 좋은거에요!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ㅠㅠㅠ
그 동안 제대로 못한 해수욕을 하기 위해 애들 다 깨워서 무작정 나왔습니다.
일단 제라진밥상 가서 든든하게 조식을 먹이고...
바다 갔더니 안왔으면 어쩌나 싶을 정도로 지치지 않고 신나게 노네요 ㅋㅋ
함덕 바다 한번 보고 가세요~
이때 하루 더 있다 갈까?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ㅋㅋㅋㅋ
오후까지 신나게 놀고 근처 샤워장에서 샤워한 후에 동문 시장 가봐야죠 ㅋㅋ
마침 클리앙에서 동문시장 식사 알려주셔서 가서 먹었는데 제주 올타임 넘버원이었습니다 ㅋㅋ

대박! 회덥밥 8천원, 물회 1만원, 아이들은 성게미역국, 저 앞에 생선구이랑 회는 서비스!!
아니 제주도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ㅠ 회덥밥 이상한데 가면 회는 거의 없고 풀만 가득인데
여긴 회도 큼직하고 푸짐하네요.
와이프는 물회 먹었는데 와이프도 대 만족. 술을 안시킬 수 없는 맛입니다.
그리고 저 순한 한라산이 와이프 입맛에 딱인데 육지에는 없다 그래서 3박스를 사왔어요 ㅋㅋㅋㅋ
차를 가져가니 이게 좋네요 ㅋㅋ
이렇게 제주도 일정을 마무리하고 항구로 가서 배에 차 선적하고 잘 돌아왔습니다.
확실히 이코노미 보다 다인 침대가 훨씬 낫더라구요.
목포항 거의 다와서 목포대교 한번 찍어봤습니다.

목포항에는 저녁 9시 15분경 도착했으나, 차가 많아서 그런지 출발은 10시가 되어서야 할 수 있었어요.
* 8/12(토)
새벽 2시가 되어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되게 피곤하더라구요 ㅠ
아이들 씻기고 저도 씻고 근 일주일만에 집 침대에서 잠을 이루었습니다. 휴가기간 통째로 여행 다녀온게 처음이었어요 ㅋ
다음 날... 아침 먹고 다시 자는데... 꿈에 축구가 나오는 거에요 ㅠ 고무열이 골 넣는 꿈이... 놀라서 깼더니 오후 2시...
전북 VS 수원 원정경기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7시...
네이버 지도로 소요시간 찍어보고 와이프한테 안가면 후회할 것 같다 라고 하니 와이프도 언릉 준비하고 가라고 ...
잽싸게 예매하고 씻고 출발했습니다. 이번엔 저 혼자만의 진짜 휴가의 마지막 일정 ㅋㅋㅋㅋ
차가 많이 막히긴 했는데 다행히 경기 전 잘 도착했습니다.

경기는 1:1 무승부. 선제골 넣고 경기력도 좋았는데 ㅠㅠ 막판에 동점골을 먹혀서...
이로써 수원은 다시 리그 최하위가 되었네요. 다만 현재는 승점이 촘촘해서 경기력은 좋으니 그걸로 위안을 ㅎㅎ;;
* 총 비용
| 항목 | 비용 | 비고 |
| 선박(성인 2, 어린이 2, 차량 선적) | 돌아오는 배편 취소 -> 좌석 업글 | |
| 숙박 | 468,000 | 리조트 2박 |
| 숙박 | 228,500 | 팬션 1박 |
| 숙박 | 87,656 | 호텔 1박 (배 취소로 1박 추가) |
| 식비 | 391,220 | |
| 그 외 | 53,590 | 담배, 편의점, 커피 등 |
| 전기차 충전비용 | 30,125 | 수원(집) -> 목포 제주도 내 5일 이동 목포 -> 수원(집) 수원(집) ->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월드컵경기장 -> 수원(집) |
| 입장료, 주차비 등 | 11,500 | |
| 합 계 | 1,935,071 |
4인 가족 제주도 4박 5일 일정 치고는 그래도 선방한 것 같습니다 ㅎㅎ
전기차라 연료비 참 저렴하게 잘 다닌 것 같고, 여기서 톨비는 좀 더 추가되겠네요.
태풍으로 마음도 졸이고 처음 타보는 배 여행에 두려움도 있었지만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서 뜻깊었던 여행이었어요.
생각보다 리조트 숙박이 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요 부분을 잘 조정해봐야겠어요.
팬션이나 조그만 호텔등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괜찮은 곳들이 많더라구요.
이렇게 참 풀로 빡쎴던 올해 휴가 사용기를 마쳐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또 1년 열심히 살아봐야죠 ㅎ
저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자차로 배 타고 제주 가보고 싶어집니다. 좋은 밤 되세요 :)
코로나 이후로 못 가봤는데 글만 봐도 맘이 설레네요, 우여곡절도 많이 겪으셨는데 글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제주 날씨가 만만하지만은 않은 섬날씨라고 하던데.....
참고 하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Vollago
첨에 저도 찾기 힘들었는데 푸드코트 표지판 보시고 찾아가세요~~~
여기는 반주를 안먹을 수가 없어서 ㅋㅋ 마지막날 들르시길 ㅎㅎ
좋은 추억 남기셨네요
수원은 ...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해주는 수밖에요 ㅠㅠ
참고하겠습니당... 제주 물가 상당한데.. 아뜰하게 다녀오신것 같네요..
커피는 역쉬 믹스 커피가 쵝오..
정보 감사합니다!!
그때는 제가 바쁘다는 핑게로 결국에는 애들 실망만 시킨거 같아 지금은 늘 미안해 하고 있습니다.
글에 쓰신 긴 건배사 하는 아이들의 그 마음을 알 거 같아서 써 봅니다 ^^
엄마 아빠 여행 데려와주셔서 고맙고 맛있는 것도 먹여줘서 고맙고 이것저것 고맙고 자기들도 공부 열심히 하고 말 잘듣겠다. 앞으로도 우리가족 행복하고 건강하게 삽시다.
보통 이런 멘트에요 ㅋㅋ
숙소는 같은 기간에 10만원 초반의 저렴한 펜션도 많던데.. 아이들과 함께라서 좋은 곳으로 가셨나봐요.
아침에 제주도 숲길 산책 좋아하시면 자연휴양림 숙소도 괜찮습니다 4개 휴양림 모두 한라산 자락에 있어 접근성(30~40분)이 좀 떨어지지만 성수기 5인 기준 102,000원이라서 가격 부담도 덜하구요. (방1 거실1, 비수기 평일 56,000원)
배 멀미가 생각보다 없어서 더 괜찮았던것 같은데 배 멀미 때문에 고생했다는 사람들도 있네요.
숙박은 리조트가 그리 좋지는 않았는데 가격이 좀 많이 올랐더라구요. 그래도 위치는 되게 좋았어요.
태풍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성수기인데 200이하로 4인가족 여행하신건 매우 선방하셨네요.
계획과 예산이 함께 적혀있어서 훨씬 좋아요^^
다음에는 객실을 예약하는걸 추천드립니다.
4인실 또는 2인실에 이코노미 추가해서 그냥 방에 다같이 쉬어도 됩니다.
가격차이 크게 안나면서 여행 퀄리티는 훨씬 올라갑니다. 이코노미 복작거리는거 진짜 피곤하거든요.
근데 왜 머리가 어지러워지려 하지??? ㄷㄷ
향후 참조 잘 하겠습니다.
/Vollago
읽기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
가족들 모두 더욱 행복하셔요 ~
마침 제주도 여행계획 잡고 있는 중이었는데
비행기가 성수기라 그런지 보통 1인 편도 8만원 정도인데 다 합치면 거의 10만원 되더라구요. 그럼 4명 왕복에 80만원에 렌트까지 해야 해서... 저렴한 비행기 잡으시면 비행기가 훨씬 낫죠
어쨌거나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해요.
목포까지 장거리 운전한 후 앉아서 주무셨으면 엄청 피곤하셨을 것 같은데..
고생많으셨어요.
전기차라 유틸리티모드로 에어컨 약하게 발로만 틀었더니 온도도 쾌적했습니다.
제주 바다 너무 좋네요.
애가 좀 크면 참고해서 다녀오겠습니당 ^^
이 글을 보니 올해 가을에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태풍이어도 사랑스런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내용 참고해서 계획세울 때 도움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엔 퀸메리보단 퀸제누비아로 가세요.
취항한지 얼마 안된 배라 시설이 좋습니다
시간도 더 나은거 같아요.
전 밤배로 가서 낮배로 돌아왔는데.. 6시경 목포에서 내리니 서울도착했을때 11시더라구요
(오다가 군산에서 저녁 먹고 왔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퀸제누비아로 이용해보겠습니다.
저도 올 3월에 삼천포항에서 배타고 제주도 다녀왔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애들도 너무 좋아했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자차를 가지고 가니 짐도 원하는 만큼 실어서 가는 것도 좋았구요.
구미에서 출발해서 독박 운전하느라 피곤하긴 했지만 다음에 제주갈 때도 배타고 가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성인 2 어린이 2 + 차량 선적 비용 포함
갈때는 이코노미, 올때는 표가 없어서 다인 침대로 했습니다.
같은 시기 같은 곳을 여행했는데
왜 딴 세상이지요?
3등급 객실이였는데, 한 몸 누울 공간조차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객실밖으로 나와서 매트리스를 깔고 쉬어야 하더군요.
난민도 아니고, 정말 힘든 경험이였는데, 목표에서 출항하는 배는 사정이 좀 나은가요?
동문시장 회센터는
제가 글을 올렸어요. ㅎㅎㅎ
전기차가 제대로 한몫했군요
전기차가 있어 이번엔 목포에서 배로 선적해서 가보는 걸 생각해보고 있는데 애들이 7,4세입니다.. 괜찮을까요? 대기 시간이나 출항시간 고려하면요~
그리고 배에 아이들도 정말 많아요~
전기차로 갈 때 장점은 4박 이상일때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