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에요.
지난 달 말 푸켓에 1주일 휴가 다녀왔습니다. 두 곳에 머물렀는데, 첫 2박 3일을 머문 리조트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름은 메리어트 푸켓 멀린 비치, Phuket Marriott Resort & Spa, Merlin Beach 입니다.
https://www.marriott.com/en-us/hotels/hktmb-phuket-marriott-resort-and-spa-merlin-beach/overview/

메리어트 멀린 비치의 지도입니다. 해변이 아래 있는데, 보통은 건물에서 해변 쪽을 바라보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윗쪽에 로비가 있고, 객실은 좌측 회색, 우측 갈색, 더 우측 옅은 회색이 객실입니다. 저희는 주로 가운데 두 수영장에서 놀았고, 우측 수영장엔 한 번도 안 갔네요.

리조트 입구입니다.
과거 멀린 비치 리조트였던 모양인데, 메리어트에서 인수하여 메리어트 이름을 붙였나봐요. 저 큰 야자수 두 개 뒤로 차가 돌아 들어가서 지붕이 있는 곳에서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도착 시 비가 억수로 왔는데, 다행이었어요.

저희가 묵은 3416호 입니다. 이거 헷갈릴 수 있으니 잘 기억하세요.
3416호.... 3층의 416호로 생각하기 쉬우나, 여기서는 3번 건물의 4층, 16호라는 의미입니다.
처음에 리셉션에서 방 키 (2개 주더군요) 받을 때 엘리베이터 타고 4층으로 가라는거에요. 잉? 3416인데 왜 4층?? 해서 의아해 했는데, 지내보니 이해했습니다. 건물번호 / 층수 / 호수 로 기억하세요.

방에서 바라본 수영장입니다. 위 지도에서 가운데 두 개 중 우측 수영장이에요. 가운데 배 같아 보이는 곳은 풀사이드바입니다.

조금 방향을 달리해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꽤 크고 넓습니다.

배 같아 보이는 곳에 가까이 가 찍었습니다. 풀사이드바이고, 방번호 이야기하고 음료나 음식 먹을 수 있습니다.
물 아래 의자가 있어서 거기에 앉아서 즐기면 되고, 오후 3~5시 사이에는 해피아우어로 음료수 2개 시키면 하나 값에 먹을 수 있어, 저렴하게 기분 내기 좋습니다. :)

리조트 앞의 해변입니다. 위 지도에서 아래쪽 부분이죠. 보시다시피 날카로운 돌이 많아서 맨발로 들어가시는 건 피하시기 바랍니다.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좌측 끝에 정자 같은 곳에서 요가 수업도 있고, 중간에 그네도 있고, 빨간 깃발이 걸려있으면 파도가 높으므로 바다에 들어가는게 위험하다는 신호입니다. 우측에 보면 오두막이 있는데, 거기에서 음료도 판매하고, 더 끝으로 가면 스쿠버 등 수상 스포츠 관련된 시설이 있습니다.

대형 체스도 있고, 소꿉놀이 할 것들도 있더군요.

상태는 별로지만 포켓볼도, 축구 게임도 있고요.

탁구대도 있고, 재미있게 놀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위 지도 가운데 두 개의 수영장은 건물 아래로 이렇게 연결되어있습니다. 좌측 수영장에는 어린이들이 놀기가 편하고, 워터슬라이드도 짧지만 있고, 우측 수영장엔 풀사이드바가 있고 아이들이 놀만한게 따로 있지는 않으나, 맨 끝에는 좀 얕은 곳이 있긴 해요.
한 쪽에서 놀다가 다른 쪽이 궁금하면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이동할 수 있어요.

위 지도 상 좌측 수영장 상단, 그러니까 로비 건물에 가까운 쪽에 아주 얕은 아기용 풀장이 있습니다. 이 근처에 키즈클럽도 있고요.
여기 수영장 기본 깊이가 1.4m 이고, 2m 짜리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키 큰 아이들 정도는 무리 없이 다닐 수 있지만, 키가 140cm 내외인 아이들은 어른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하는게 안전하겠더군요.
위 사진 속 키즈클럽 옆의 아기 수영장과 그 옆 물고기 조형물 옆 작은 수영장은 어른 발목 깊이 정도이고, 조금 더 깊은 곳은 지도 상 좌측 수영장의 우측편이 어른 무릎/허벅지 깊이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 1.4m, 혹은 2m 이기에 주의하셔야 해요.

해변 쪽에서 바라본 리조트 건물입니다. 이 건물이 가장 가운데 있는데, 여기 1층도 식당입니다. 여기는 냉방이 안 되고, 로비에서 가까운 쪽 식당이 있는데 거기엔 일부 냉방이 됩니다. 더위 많이 타는 저는 항상 냉방 되는 곳에 가서 아침 식사를 했고, 여기에서는 점심 한 번 사먹었습니다. 태국 물가가 저렴하다보니, 호텔 리조트 식당이지만 1인 당 1만원 초 중반 정도로 식사가 가능해서 부담이 덜했습니다.

이 글의 가장 중요한 내용, 바로 Daily Program 입니다.
위는 10대나 어른을 위한 프로그램, 아래는 키즈클럽의 어린 아이들읠 위한 프로그램이고, 대부분의 활동은 무료이며, 별표 쳐 있는 것만이 추가 빙요이 있었는데, 그것도 국내 물가 대비 매우 저렴한 걸로 기억합니다. 재미있어 보이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보이는데, 저는 물놀이 삼매경인 아들 전담마크, 아내는 중2병 걸린 딸 전담마크하느라 저 많은 프로그램들 중 하나도 못 했네요. ㅎㅎㅎ
시설도 깔끔한 편이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수영장도 크고 넓고, 다양하고, 여러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2박 3일 머무르면서 꽤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외진 곳에 있다보니, 한 번 리조트 들어가면 밖으로 나가지 않는 저희에게는 문제가 없었지만, 주위 탐방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렵겠습니다. 푸켓하면 빠통비치인데, 차로 조금 이동하면 되긴 하나 귀찮죠. 메리어트 리조트 셔틀 버스가 다니니, 빠통 비치가 궁금하시면 리조트 셔틀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물론, 전 한 번도 안 탔고, 리조트 밖으로도 안 나갔고요. ㅎㅎ 아, 리조트 입구 사진 찍으러 나갔군요.
이렇게, 메리어트 리조트 멀린 비치 소개를 마칠까 합니다.
자유였습죵.
꾸벅~! :)
사진첩 찾아보니 2019년에 다녀왔네요.
그땐 키즈 액티비티 중에서 이탈리아 셰프랑 피자 만들기 있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프로그램 목록만 봐도 좋아보였으나, 해 보지 못 해 아쉬웠어요. 해 보시고 좋았다니, 더욱 아쉽습니다. ㅎㅎ
저희는 수영장에서 노느라, 해변은 몇 번 가서 보는 정도로만 했네요.
근데 신기하게 왜 사람이 없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산책 중에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라서 사람이 없었네요. ㅎㅎ
사람이 없는 유령 리조트 아닙니다!